Genesis - Live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4월 26일 (목) 14:55 판 (새 문서: {{자켓|https://images-na.ssl-images-amazon.com/images/I/71ubV0FoojL._SL1207_.jpg}} ==개요== ; Genesis ; Live (1973) == 김종욱 == 등록자 : 김종욱[mailto:hawkmoon@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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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Genesis
Live (1973)

2 김종욱[ | ]

등록자 : 김종욱[1] 등록일 : 1996/09/27 조회수 : 313 추천수 : 0 [추천하기]

Genesis Live(1973 발표). 상당한 기대를 갖고 접했던 Genesis의 실활앨범.
그럭저럭 괜찮은 앨범이다. 그러나 솔직히 실망이다. 라이브 음반이라면 정규 스튜디오 앨범과는 무언가 달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 이다. 예를 들어서 Yes의 "Yessongs"를 들어보면(사실 Yes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Fragile"(명반!)에 수록된 "Roundabout"이나 "The Fish" 같은 곡들은 라이브 다운 생동감이 있어서 곡을 단지 한번 더 연주했다는 생각이 안든다(똑같 은 연주를 또 들으려면 새 음반을 왜 사는가?).
몇몇 부분에서는 Peter Gabriel의 목소리가 약간 맛이 간듯한(?), 그 특유의 절규가 들리질 않는다. 다 좋아하는 곡들이기 때문에 큰 후회는 없지만, 그리고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다.

수록곡들은 다음과 같다.
1. Watcher of the Skies 2. Get 'Em Out By Friday 3.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 4. Musical Box 5. The Knife ("Supper's Ready"나 "The Fountain of Salmacis"가 빠진게 조금 아쉽다.)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Genesis를 좋아하는 언더동 새내기가..
(아! 그리고, 앨범 자켓 안에 작은 이야기 하나가 있는데, 잘 이해는 안되지만 e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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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윤성[ | ]

[구윤성, wyskin, 94.11]

THE KNIFE - GENESIS [GENESIS LIVE]

Rock 음악을 즐겨듣는 사람들 중에서 'GENESIS' 라는 그룹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필자는 이 그룹에 대한 반응이 어떠한지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인 데, 대답하는 이들의 표현은 대충 세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첫째, "제네시스도 프로그레시브 그룹이었나? Phil Collins의 드러밍이 괜찮던데...". 둘째, "제네시스는 정말 뛰어나다고들 하지, 하지만 좀 복잡하고 접근하기가 어려워서 말야....". 세 째, "난 그들의 광적인 팬이야. 하지만 Peter Gabriel 시절까지 만 좋아하지... ". 이렇듯 반응은 제각기 상반되고 있다.
이 세가지 대답은 모두 옳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필자 의 경우 Phil Collins 가 리더로 바뀐 시절의 후기 앨범들은 별 로 즐기지 않는 편이며,한번 들어서는 그 진가를 알기란 쉽지 않 은 그룹이란 생각이며, Peter Gabriel 의 천부적인 기질이 잘 나 타나있는 초기 앨범들을 접하고 나면 LP가 닳아 없어지도록 반복 해서 듣게되는 그래서 깊숙히 빠져버리는 아트락의 요소를 매우 많이 지니고 있는 가장 영국적인 그룹이란 생각이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표현하기 힘든 극도로 고조된 흥 분감과 초현실의 세계로 빠져드는 몽환속의 착각을 불러 일으키 기 일쑤이다. 좀더 이들의 음악세계를 세밀하게 살펴보면, 진정 'PROGRESSIVE'란 단어의 표현이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그 무엇이 잠재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 이란 앨범을 보면 인간 내부심리에 잠재하고 있는 양 면성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하여 "실제와 허상" 속의 체험적인 구성형태를 음악으로 나타낸 실험적인 기법들이 앨범을 가득 메 우고 있다.
또한, 이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Nursery Cryme]에서는 특권계층에 대한 반감과 매력을 냉소적으로 바라다보는 은밀하고 도 반항적인 메세지를 표출함으로써 이들이 얼마나 멋진 음악을 행하고 있으며 단순히 진보의 개념을 뛰어넘은 뛰어난 그룹임을 잘 알게 해준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The Knife"는 이들의 2집 앨범 [Trespass]에 속해있는 곡이다.(이 앨범은 복잡한 편곡기법,자유 를 갈망하는 가사, 중세 봉건사회의 풍자 등을 잘표현한 역작이 며 실질적인 이들의 첫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앨범 의 녹음 도중 Anthony Phillips가 탈퇴하고 새 드럼주자인 Phil Collins와 출충한 역량의 기타리스트인 Steve Hackett을 받아들 인다.) 하지만 이곡이 LIVE로 연주된 느낌은 정규 앨범과는 사뭇 맛이 다르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Nursery Cryme]에 있 는 "The Musical Box"이지만 이곡이 LIVE 앨범에 있음에도 불구 하고 "The Knife"를 LIVE 의 가장 빼어난 곡으로 꼽는데 전혀 주 저함이 없다. 매력적이고 화려한 Tony Banks의 Keyboards Work를 필두로 맛깔스런 정교함과 최강음의 힘을 자랑하는 Phil Collins 의 점진적인 드러밍, 비장감과 스피디함을 겸비한 Steve Hackett 의 걸출한 기타연주는 다소 산만하고도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곡의 흐름을 치밀하게 엮어가며 미묘한 긴장감을 제공하여 청자 들을 절정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더우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Peter Gabriel의 동물적이고 원초적인 야수성과 끓는 듯한 목소 리인데, 차라리 "자유를 향한 절규"라 표현해도 지나침이 없는 감동적인 부분이다.
"Studio Album 에서의 정교함 보다는 Live 무대의 거칠음이 더 욱 사실적으로 들리며, 청자들에게 긴장감을 한층 유발 시킨다." 라는 명제를 잘 입증시켜준 이곡이야 말로 Genesis 를 접근하는 데 썩 괜찮은 동기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9분 20여초의 그리 짧 지 않은 곡으로 듣는 이들이 자칫 지루함을 느낄 수 도 있을 것 으로 보이고, 여타 장르의 곡들처럼 일 순간에 폭발적인 메세지 를 전달하기는 힘드리라 생각되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열고 모 두들 이곡에 심취해 보기를 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Stand up and fight, for you know we are right, We are only wanting freedom." "Some of you are going to die, Martyrs of course to the freedom I shall provide. " - " The Knife " 중에서 -

4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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