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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blog.naver.com/hallart/90166476634 Formula 3 - Sognando E Risognando (1972, Italy)[오늘의 음반]【ha】]
* [http://m.blog.naver.com/irenebray/220157135505 FORMULA 3 - La Grande Casa (1973) : [라피르의 무인도 앨범]【ir】]
* [http://wivern.tistory.com/m/2018 Formula 3 - Sognando E Risognando[2013/06/27]【wi】]


== 조영래 ==
== 조영래 ==

2022년 5월 19일 (목) 14:30 기준 최신판

1 개요[ | ]

Formula 3
La Grande Casa (1973)

2 조영래[ | ]

  1. 앨범 : La Grande Casa (1973)
  2. 아티스트 : Formula 3
  3. 레이블 : Si-Wan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이탈리아의 트리오 뽀물라 3(Formula 3)는 모두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해산하였다. 루치오 바띠스띠가 소속되었던 누메로 우노(Numero Uno)를 통해 데뷔한 뽀물라 3는 루치오 바띠스띠와 땔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밀월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들의 초기 석 장의 앨범들은 루치오 바띠스띠와 그의 작사자인 모골(Mogol)의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뽀물라 3는 루치오 바띠스띠의 앨범에 세션 연주자로 참가하기도 하였다. 특히 뽀물라 3의 세 번째 앨범인 「Sognando E Risognando」는 루치오 바띠스띠의 「Umanamento Uomo;Il Sogno」에 수록된 <Sognando E Risognando>의 리메이크 곡이 중심이 된 작품이다. 그러나 뽀물라 3는 1973년의 마지막 앨범 「La Grande Casa」에서 전 수록곡을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채움으로써 루치오 바띠스띠와의 직접적인 밀월 관계에 종지부를 찍는다. 비록 30분 45초에 불과한 런닝 타임이 이들이 아직 독자적인 매트리얼들을 충분히 가지지 못하고 있었음을 반증하고 있으며, 깐따또레 스타일의 어쿠스틱이 강조가 된 연주는 루치오 바띠스띠의 영향력이 짙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개개의 완성도는 이제까지의 뽀물라 3의 어느 앨범보다도 높은 것이었다. 그러나 뽀물라 3는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산하고 말았고, 드러머 토니 치꼬(Tony Cicco)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기타리스트 알베르또 라디우스(Alberto Radius)와 가브리엘 로렌찌(Gabriele Lorenzi)는 볼로(Volo)를 결성하였다.

  • Song Description

이전까지의 헤비 록 스타일의 와일드한 음악을 구사했던 뽀물라 3는 본작을 통해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사운드를 조화시킨 밴드로 변모하였다. 청명한 어쿠스틱 기타의 인트로로 시작하는 아름다운 발라드 <Rapsodia Di Radius>, 뮤트된 기타 연주와 토니 치꼬의 허스키 보이스와 뒤이은 알베르또 라디우스의 저음의 대비가 코믹함을 주는 앙증맞은 트랙 <La Ciliegia Noe E Di Plastica>, 쓸쓸한 인트로에 이어 폭발적인 연주가 인상적인 타이틀 트랙 <La Grande Casa>, 물방울이 튀기는 듯한 상큼한 연주가 청량한 서정성을 담고 있는 <Cara Giovanna>와 <Bambina Sbagliata>는 이제까지 어딘지 투박했던 뽀물라 3와는 전혀 다른 말끔하고 세련된 감각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앨범의 백미로 꼽히는 <Liberta Per Quest'Uomo>는 드라마틱한 전개도 일품이지만, 이 곡에서의 알베르또 라디우스의 1번줄을 중심으로한 유니크한 기타 연주는 그가 드디어 자신만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획득했음을 반증하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La Grade Casa」는 이제까지의 스타일에서 변화를 꾀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뽀물라 3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앨범이다. 3인의 밴드로서의 결합과 호흡은 이들의 데뷔 앨범 「Dies Irae」와 더불어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청량감 있는 연주와 압축적인 타이트한 구성은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감각을 노출하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Lucio Battisti 「Umanamento Uomo;Il Sogno」
Il Volo 「Il Volo」 「Essere O Non Essere」
Fausto Leali 「Amore Dolce, Amore Amaro」

3 정종화[ | ]

등록자 : 정종화[1] 등록일 : 1992/10/15 조회수 : 429 추천수 : 0 [추천하기]

http://www.siwan.co.kr/2/3_7.html

Formula 3 'La Grande Casa'

이태리 프로그래시브 역사상 첫째 손가락에 꼽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을 실력을 가진 그룹 Formula 3 멤버 3인의 실력들이 모두 출중하기 그지없는데.. 이태리 최고의 깐따또레 '루치오 바띠스띠'의 빽밴드로 출발했다는 사실은 이제 너무나 유명한 사실이니 별다르게 표현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뛰어난 기타리스트인 '알베르또 라디우스'와 키보드와 하몬드 를 맡고 있는 가브리엘레 로렌찌, 드럼을 맡고 있는 토니 치코 3인으로 구성되어 완벽한 연주를 들려준다. 데뷰앨범인 'Dies Irae(분노의 날)'과 세번째 앨범 'Sognado E Risognando(꿈 그리고 꿈,환상 그리고 환상)'에서 완전히 다듬어 지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가능성과 뛰어남을 보여줬던(물론 첫번째,세번째 앨범 모두 명작이다) Formula 3는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자 네번째 앨범에서 그야말로 '완벽함'을 표출하는데 별로 긴 수록시간을 가진 앨범은 아니지만 곡 하나 하나마다 조금도 흠잡을데가 없는 놀라운 연주와 구성을 가진 명반중의 명반이다. 이 프로그래시브 & 아트록 소품들 시리즈중에서 아마 이들의 4번째 앨범의 모든 곡들을 다루어볼 작정이니 앨범 전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La Grande Casa(The Great Castle:대저택)) 이란 제목을 가진 본작은 도입부의 자동차를 타고 오는 소리 문을 열고 저택으로 들어오는 소리등을 그대로 연출해냄으로써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시작되어 어쿠스틱한 알베르또 라디우스의 기타연주와 읖조리는듯한 보컬로 시작되어 어크스틱한 피아노와 드럼의 연주와 합세하여 한바탕 분위기를 고조시킨후 다시 조용히 약간은 습기가 베인듯란 느낌의 보컬, 역시 점차적인 분위기의 고조와 백보컬과 코러스의 사용과 로렌찌의 신비스런 분위기의 키보드연주와 정교하고 화려한 토니 치코의 드럼연주가 혼연일체를 이루어 한바탕 멋진 연주의 향연을 들려주는 명곡이다. 갑작스런 곡의 종결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5] Formula 3 La Grande Casa 어렸을 적에 텔레비젼을 통해서 '초원의 집'이나 '월튼네 사람들' 같은 외화를 본 적이 있었다. 당시에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TV 외화 시리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 그런지 서울 토박이인 나에게는 상당히 낯설고 별로 재미 없는 드라마로 인식되었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도 방송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도 역시 관심 밖의 프로그램일 수 밖에 없다. 대개 사람들은 도시보다는 시골이 살기 좋네...산좋고 물좋고 공기도 맑고 사람들 인심도 좋네...등의 말을 하지만, 나같은 오리지날 도시민(?)은 그러한 말에 공감을 느낄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쩌다가 시골에 놀러가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며칠만 지나면 서울의 빌딩들과 북적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리워지곤 한다. 그때문에 버스나 기차를 타고 시골에 들어설 때 느끼게 되는 시골의 향취는 나에게는 시골의 악취로 밖에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서울로 돌아올 때의 그 매큼한 매연 냄새가 그렇게 향기롭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도시 중독증 환자'인 나로 하여금 막연하게나마 시골의 향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음반이 있으니, 바로 이탈리아의 3인조 그룹 Formula 3의 [ La Grande Casa ]이다. 1969년에 결성되어 1970년에 Numero Uno라는 레이블을 통해 데뷰한 Formula 3는 1973년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최상의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 3집인 [ Sognando E Risognando ]와 여기 소개하는 그들의 4집이자 1990년 재결성 이전까지 최후의 앨범으로 알려진 [ La Grande Casa ]이다. 이 앨범의 특징은 전작들과는 다르게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강조하여 보다 소박하고 풋풋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전까지 이들을 뒤에서 받쳐주며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던 Lucio Batti-sti와 결별한채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곡에서 전작에서와는 달리 각 멤버의 역량이 더욱 폭넓게 발휘된, 어떻게 보면 가장 Formula 3다운 앨범이 바로 본작이라 할 수 있겠다.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킷 디자인부터가 친근감을 전해주는 이 앨범은 이전에 발표된 3장의 앨범에서 보여졌던 어느 특정곡만 튀는 식의 구성이 아니라 짤막한 6곡의 수록곡중 어느 하나 그냥 건너뛸 곡이 없는 매우 알차고 아기자기한 구성을 취한 음반이라 할 수 있겠다. 'La Ciliegia Non E'di Plastica'는 이들의 독특한 유머 감각과 털털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비장미가 넘치는 기타와 키보드 연주가 인상적인 'Liberta Quest'uomo'는 이미 많은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타이틀곡인 'La Gr-ande Casa'에서는 차분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기타와 허스키한 보컬로 시작하여 점점 강렬한 분위기로 이어져가는 수법을 쓰고 있는데, 일렉트릭 기타와 코러스가 뒤엉켜 절정으로 몰고가는 부분에서는 피가 거꾸로 솟을 정도의 흥분감을 자아내게 만든다.
하지만 이 음반에서 가장 즐겨듣고 아끼는 곡은 'Cara Giovanna'로서 단순한 멜로디의 평범한 곡이지만 그래서 더욱 정이 가고 친근감을 가지게 되는, 들을 때마다 작은 감동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곡이다.
제 아무리 '도시 중독증 환자'라 하더라도 각박하고 혼탁한 도시 생활에 짜증이 나지 않을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럴 때마다 항상 턴테이블에 올려지는 앨범, 마음에 평안함과 안정을 되찾아 주는 앨범, 전원의 따스함과 낭만이 곳곳에 베어있는 Formula 3의 [ La Grande Casa ]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은 실로 작은 행복이 아닐 수 없다...

4 정철[ | ]

[정철, mailto:zepelin@hanmir.com, 98] Formula 3 La Grande Casa A- 이는 전작에 비해 더욱 그나라 뽕짝에 가까워진 음악을 하는데 뭐 우리나라로 치면 따로 또 같이 정도로 말해도 되지 않나 싶다. 그러나 자신들의 곡으로 이정도 어필할 수 있는 곡들을 써나간다면 이들을 정말 바띠스띠의 아류로 칠 수는 없다. 알베르또 라디우스는 무쟈게 많은 솔로작을 뽑아낸 기타리스트이며 치코는 이 성향을 그대로 밀고나가 라는 이태리 팝의 명반을 만들어 낸다.

5 유연수[ | ]

FORMULA 3의 커다란 집 " La Grande Casa " FORMULA 3는 1989년에 기타와 보컬에 Alberto Radius,올겐에 Cabriele Lorenzi.드럼과 보컬에 Tony Cicco등의 3인조로 결성되었다. Alberto Radius는 1942 년 로마태생으로 13세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하여 클 럽등지에서 활동하다가 이태리 음악계의 대부인 Lucio Battisti에 의해 발탁되었고 Gabriele Lorenzi는 1945년 리보르노 태생으로 CAMALEONTI에서 키보드주자로 활약하고 있었다. Tony Cicco는 1949년 나폴리태생으 로 음악가의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오케 스트라 상임 지휘자였고 형인 Ciro Cicco는 유명한 드 러머였다, 이러한 음악적인 환경속에서 그는 음악학교 의 정규교육을 받았으며 열심히 연주실력을 쌓아갔다. 그룹의 싱어로서 당시 그의 나이는 19살이었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흘륭하게 연주를 해내 었다. 'FORMULA 3`라는 그룹명은 화학에 관련된 명 칭으로서 화합물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상징의 결 합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때때로 화학과 음악은 똑같은 효과를 갖는다고 생각했었던 것일까?

FORMULA 3는 1989년에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싱 글 'Questo Folle Sentimento'로 데뷰하였으며 다음 해인 1970년 그룹의 첫 앨범 "Dies Irae"가 발매되었 다.
이 앨범은 Mogol-Battisti에 의해서 만들어진 곡 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Lorenzi의 도전적인 건반연주와 최고 기타리스트로 평가받았던 Radius의 기타연주를 유감없이 들려준 작품이었다. 이어 1971년에 셀프 타 이틀인 두번째 앨범이 제작, 공개되었는데 'Ii Vento Vendo Casa','La Folle Corsa'와 같은 Lucio Battisti 에 의해 작곡된 곡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1972년 그 들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So gnando E Risognando"를 발표한다. 클래식 스타일의 테마 체계 와 긴 조곡으로 장식되어 있는 이 앨범은 매우 진보적 인 성향을 들려주었던 작품이었다. Battisti의 원곡보다 비트가 강하면서도 더 정교하고 섬세한 연주를 들려주 고 있다. 같은 해에 이태리를 대표하여 조곡 'Aeter num'과 함께 리오데자네이로의 국제 훼스티발에 참여 한다. 이것을 계기로 브라질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남미 전체에도 앨범발매가 이루어지는 결과를 가져왔 다. 그룹은 1973년에 들어서면서 커다란 변혁기를 맞 이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Lucio Battisti와의 음악적 결별이었다.
그러나 Mogol의 세심한 제작및 가사작업 과 그룹의 노력으로 네번째 앨범인 'La Grande Casa" 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로서 FORMULA 3와 Lucio Banisti와의 오랜 결속관계는 마감짓게 되었다.
또한이 앨범은 Acoustic과 Eaectric사이에 존재하는 독특 한 음향으로부터 그룹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이 매 우 섬세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틱한 부분과 슬픈 분위기를 번갈아 연출해내고 있으며 음악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그들의 해산을 알리는 듯 차분하며 침울하다.
앨범의 자켓을 살펴보면 노란색의 꽃과 초록의 풀들 이 붉은 지붕의 하얀 집과 잘 어우러진 어느 시골의 한가로운 전원풍경을 담고 있다. 안쪽풍경을 판화로 옳겨놓은 듯한 앨범 커버에서 우리는 어두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강렬한 Acoustic기타로 서서히 시작되는 첫곡 'Rap sodia Di Radius'는 나지막한 Radius의 보컬과Acou stic기타의 매력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다 음 곡 'La Ciliegia Non E' Di Plastica'는 허스키하고 쉰듯한 목소리의 Cicco와 담담한 어조의 Radius가 교 대로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이 곡을 들으면 "...Via la notte andata via.."를 애절하게 불러주었던 감미로운 Cicco의 목소리와는 대조를 이룬다는 생각이 든다. 조 용히 시작되는 'Liberta' Per Quest'uomo'는 인류의 자유를 외치는 듯 그룹의 절묘한 연주가 곡의 묘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다음은 타이틀 곡인 'La Grande Casa'이다. 시원한 빗소리와 자동차, 문여는 소리등의 효과음이 퍽 인상 적인 곡이다. "...길가에는 아직도 진흙투성이... 자동차 를 운전하고 왔지... 커다란 집은 이제 다 지어졌고 나 는 문을 열고 들어갔지... 침묵은 내게 무엇을 원하느 냐고 물었지... 함께 일할 사람을 원한다고.. 그러자 침 묵은 이제 당신은 흔자가 아니야..." 라는 가사 내용을 담고 있다. 클레식 소품을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맑고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전주가 인상적인 곡 'Cara Giovanna! "...사랑하는 Giovanna!아마도 당신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겠죠.. 사랑이 종이라고 할지라도 괜찮아요.. 당신은 그러한 사랑을 불태우고 싶겠죠.. 새로운 사랑의 역사가 시작 되는 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어요......." 앨범을 감상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곡인 'Bam bina Sbagliata'가 잔잔히 흐르고 있다. "...하얀 얼굴의 알 수 없는 소녀여... 어디인지는 알수 없지만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세요... 가버리세 요(빨리)잊어버리세요(모든 것을)날아가 버리는 거예요(보다 높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도망가는 것 뿐이예요.." 라는 재미있는 가사가 듣는 우리들을 음악 과 함께 더욱 즐겁게 한다.

FORMULA 3는 이 앨범으 로 독자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지만 멤버들간의 내부갈 등을 겪어야했다. 결국 그룹은 해산을 맞이하게 되었 고 Alberto Radius와 Gabriele Lorenzi는 또 다른 수퍼 그룹 VOLO에 합류하게 된다. VOLO는 외국음악의 영향에서 탈피 이태리 멜로디 의 전통을 바탕으로 멤버들의 화려한 경력, 독특한 개 성을 융합한 음악을 시도했던 그룹이었다.
한편, Tony Cicco는 Cico라는 가명아래 솔로활동을 시작하여, 매 우 서정적인 앨범 "Notte"를 1974널에 공개한바 있다. 해설지를 쓰면서 앨범을 계속 들으면 들을수록 멜로 디가 머릿속에 맴도는 것이 자꾸만 그들의 음악으로 빠져들게 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아마도 해답은 그들의 커다란 집에 있지 않을까?

글: 유연수(시완레코드)


<*24*> FORMULA 3 / La grande casa (1973,Numero Uno)

A면:Rapsodia di Radius B면:La grande casa La ciliegia non e di Cara Gionanna plastica Bambina sbagliata Liberta per quest'uomo

바티스티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이들의 마지막 작품으로,이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멤버자신이 곡을 전부 작곡할 수 있었다. 삶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솔직하게 노래로 표현하고 있으며,특히 어쿠스틱 기타에 투영되어 나타나는 선율은 지금에와서도 그 감동을 잃지 않고 있다. 이 앨범발표후 라디우스와 로렌치는 IL Volo 를 결성하고 드럼주자인 토니 치코는 솔로싱어로서 각각 좋은 앨범들을 발표하고 있다.


6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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