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ula 3 - Dies Irae"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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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리식으로 밀어붙이는 분위기란 한번쯤 귀기울일만은 하다. 나머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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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요?
쎄요?
== 유영재 ==
Premiata Forneria Marconi의 전신 그룹인 Quelli에서 활동했던 Alberto Radius, 건반주자 Gabriel Lorenzi, 그리고 데뷔 당시 10대 후반의 나이에 불과했던 젊은 드러머 Toni Cicco의 3인조로 결성된 Formula 3가 이태리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Lucio Battisti와 작사가 Mogol의 도움 아래 발표한 첫번째 앨범. 당시 유행하던 영미 사이키델릭 락을 표방한 사운드는 매우 투박하고 거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자체는 상당히 멜로디어스하며 귀에 쉽게 와닿는다. 아마도 서정적인 곡들을 주로 만들던 Battisti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br/>
Formula 3의 공식적인 첫싱글 "Questo Folle Sentimento"를 비롯하여 Alberto의 덜 다듬어진 목소리가 오히려 정감어리게 들리는 "Perche...Perche Ti Amo", 후반부의 질주하는 연주에서 이들의 젊은 혈기를 느낄 수 있는 "Sole Giallo, Sole Nero"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프로그레시브 록에 가장 근접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타이틀곡 "Dies Irae"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참고==
==참고==

2019년 5월 6일 (월) 01:33 판

1 개요

Formula 3
Dies Irae (1970)

2 조영래

  1. 앨범 : Dies Irae (1970)
  2. 아티스트 : Formula 3
  3. 레이블 : Si-Wan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뽀뮬라 3 (Formula 3)는 PFM의 전신인 꿸리(Quelli)의 기타리스트 알베르또 라디우스(Alberto Radius)와 키보디스트인 가브리엘 로렌찌(Gabriele Lorenzi), 드러머 치꼬(Cicco)의 3인으로 결성되었다. 이들은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의 대부로 불리는 루치오 바띠스띠(Lucio Battisti)가 속해 있었던 누메로 우노(Numero Uno)를 통해서 데뷔하였으며, 이탈리아내 최고의 송 라이팅 컴비인 바띠스띠와 모골(Mogol)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자신들의 데뷔 싱글이자 누메로 우노 최초의 싱글인 <Questo Folle Sentimento>로 데뷔한 뽀물라 3는 1970년 바띠스띠와 모골이 만든 팝 넘버적인 심플한 멜로디를 크림(Cream) 스타일의 하드한 연주로 소화해 낸 데뷔 앨범「Dies Irae」를 발표하였다.

  • Song Description

타이틀곡이자 오프닝 트랙 <Dies Irae>는 본작에서 가장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성격이 짙은 곡이다. 헤비 록 스타일의 연주와 비장한 코러스로 무장된 이 곡은 공격성과 육중한 무게감을 거칠게 노출하고 있다. 나머지 곡들은 바띠스띠와 모골의 취향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깐쪼네풍의 멜로디를 가지고 있지만, 뽀물라 3는 과격한 하드 록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이들의 첫 싱글인 <Questo Folle Sentimento>의 인상적인 리프 감각은 영미권의 일급 하드 록 밴드들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이며, <Se Noe E Amore Cos'E>는 토니 치꼬(Tony Cicco)의 안타까운 보컬이 인상적인 헤비 발라드 넘버이다. 알베르또 라디우스의 헤비한 기타와 토니 치꼬의 부서질 듯한 연약한 보컬, 가브리엘레 로렌찌의 두터운 해먼드가 일궈내는 사운드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 <Sole Giallo, Sole Nero>는 이들뿐 아니라 이탈리아 록 씬을 통틀어서도 최고의 그루브를 제공하는 곡으로, 본작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후반부의 격정적인 잼 스타일의 연주는 갓 데뷔한 밴드의 것답게 거칠지만, 덕분에 더욱 생생한 에너지와 호쾌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Dies Irae」는 이제 갓 데뷔한 뽀물라 3의 생생한 에너지와 박력이 살아 있는 앨범이다. 아직 이들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세련된 팝 멜로디를 와일드하게 소화해낸 연주는 나름대로의 개성을 표출해내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Blue Cheer 「Inside Outside」
Osanna 「L'Uomo」
Lucio Battisti 「Umanamente Uomo;Il Sogno」

3 유신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29번 제 목:[감상] Formula 3 - Dies Irae 올린이:ntrolls (유신 ) 96/10/11 20:56 읽음:162 관련자료 없음


음.. 이 음반.. 많이들 가지고 있으실까? 커버를 보면 구매욕이 좀 안땡기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잠시 만지작거리면서 잘 살펴보면 재밌는게 발견된다.
.. 바로 제목과 타이틀곡, DIES IRAE!

저 노한 날 이라는 테마는 얼마나 도용(?!) 당했는지... 데빌달의 것은 좀 궤를 벗어났으니 그렇다 치고 포뮬라 뜨레와 프랑스 비지또르의 두 Dies Ir ae는 뭐 거의 빼다 박았다.

[[잠시 딴얘기를 하자면.. 다행히도 내가 사지않고 다른 사람이 산 걸 들 어본 Visitor의 그 초(*100) 희귀음반이라는 판은.. 정말 들을께 없었다.
타이틀곡은 좀 맘에 들었는데..한참 안듣다가 얼마전에 다시 들어보니 그 것마저 지루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다..]]

Sognando E Risognando의 포뮬라 뜨레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이 앨범을 듣 기전에 심호흡을 한번 해야된다.. 아주 강력하다.. 그리고 거칠다. 이 앨범 은 이태리의 비트음악이 영국 등등의 싸이키를 어떻게 접수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에구.. 이거 쓸라고 틀어놨더니 머리가 다 아프네.. ^^;) 통통 튀는 박자와 기타, 친숙한 멜로디로 무장한 곡 들이 좌악 깔려있다.. 단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는 좀 떨어진다. 첫곡의 살벌한 분위기를 뒷곡들이 전혀 받쳐주지 못한다.

우선 Dies Irae.. 조용한 폭풍전야성 드럼과 코러스로 나가다가 갑자기 작 렬한다. 이 곡의 멜로디야 다들 너무나 잘 아실 것이고.. 베이스파트도 없 는 이들이 어떻게 사운드를 풀어나가는지가 관심사인데.. 한마디로 마구 밀 어붙이기다. 라디우스는 세션맨 출신이라 스타일이 매우 섬세하다고 들었는 데 여기서만큼은 인정사정 없다.. 싸이키냄새가 꽤 난다..

Non E Francesca는 그런대로 그런(?) 곡이다.. 멜로디는 이태리 냄새가 나지 만 편곡등은 하드한.. 역시 싸이키적인 분위기이다.

조용한 전주 사이로 깜짝 놀랄만한 음을 콰쾅 쏟아내면서Perche.. Perche Ti Amo가 등장한다. 해설지에는 이 곡이 Dies Irae와 함께 제일 돋보인다는 데 글쎄.. 그런가? 완급조절이 아주 뛰어난 이 곡은 나중의 포뮬라 뜨레의 모습을 잠시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뒷부분 기타 연주가 멋지다.

네번째 트랙의 인트로와 함께 다섯번째로 Questo Folle Sentimento가 나온 다... 이곡은 들으면 아.. 히트 싱글이었겠다 하고 감이 온다.. ^^; 발을 가 만히 두기 힘든 흥겨운 리듬.. 기타는 약간 무겁게.. 아주 분위기 따악! 막 재밌어질라고 하면 끝나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지만... 으흠.. 읽어보 니까 데뷔 싱글곡이라.. 비트뮤직의 전형이라 할만 하다.

Walk Away Renee.. 오르간이 본격 가동된다. 멜로디 및 나머지 부분은 좀 느끼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지만.. (^^;) 암튼 뭐 이건 그당시 이태리 인 기가요라고 생각하면 된다...

Se Non E Amore Cos'e는 치코가 달콤한(진짜?) 보컬솜씨를 뽐내고 있다....
.. 오르간을 깔고 계속 가다가 기타 솔로가 나오는데.. 으흠.. 너무 식상하 다는 느낌..

다시 발구르기성 음악인 Sole Giallo, Sole Nero가 흐른다. 멜로디도 친숙하 고, 기타는 왠 락큰롤 음악인지 뭔지..(Venus의 리프를 약간 닮은듯도.. ) 암튼 Dies Irae가 무안할 정도로 흥겹군..

싸이키 팝이란 말이 있던가? 그런 말이 있다면 이 앨범은 그 한 단어로 족 하다.. 물론 Dies Irae는 예외가 되겠지만.. 미사곡을 싸이키로, 그것도 이 태리식으로 밀어붙이는 분위기란 한번쯤 귀기울일만은 하다. 나머지는.. 글 쎄요?

4 유영재

Premiata Forneria Marconi의 전신 그룹인 Quelli에서 활동했던 Alberto Radius, 건반주자 Gabriel Lorenzi, 그리고 데뷔 당시 10대 후반의 나이에 불과했던 젊은 드러머 Toni Cicco의 3인조로 결성된 Formula 3가 이태리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Lucio Battisti와 작사가 Mogol의 도움 아래 발표한 첫번째 앨범. 당시 유행하던 영미 사이키델릭 락을 표방한 사운드는 매우 투박하고 거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자체는 상당히 멜로디어스하며 귀에 쉽게 와닿는다. 아마도 서정적인 곡들을 주로 만들던 Battisti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Formula 3의 공식적인 첫싱글 "Questo Folle Sentimento"를 비롯하여 Alberto의 덜 다듬어진 목소리가 오히려 정감어리게 들리는 "Perche...Perche Ti Amo", 후반부의 질주하는 연주에서 이들의 젊은 혈기를 느낄 수 있는 "Sole Giallo, Sole Nero"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프로그레시브 록에 가장 근접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타이틀곡 "Dies Irae"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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