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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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ear Factory[ | ]

1.1 # Remanufacture[ | ]

김경진 {mailto:ARZACHEL@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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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FEAR FACTORY 1997 05 Remanufacture

{sep_str} 1. Remanufacture (Bell/Cazares/Herrera) - 6:43 2. National Panel Beating (Bell/Cazares/Herrera) - 4:38 3. Genetic Blueprint (Bell/Cazares/Herrera) - 4:23 4. Faithless (Bell/Cazares/Herrera) - 5:25 5. Bionic Chronic (Bell/Cazares/Herrera) - :35 6. Cloning Technology (Bell/Cazares/Herrera) - 6:01 7. Burn (Bell/Cazares/Herrera) - 5:04 8. T-1000 (Bell/Cazares/Herrera) - 4:07 9. Machines of Hate (Bell/Cazares/Herrera) - 5:50 10. 21st Century Jesus (Bell/Cazares/Herrera) - 7:10 11. Bound for Forgiveness (Bell/Cazares/Herrera) - 6:00 12. Refinery (Bell/Cazares/Herrera) - 3:03 13. Remanufacture {Edited Version} (Bell/Cazares/Herrera) - 5:26 {sep_str} 2000년대를 대표하게 될 음악은 컴퓨터가 지배하는 음악이다? 아니, 컴 퓨터는 이미 지금 이 시대에도 상상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미 그 녀석이 없으면 끔찍한 혼돈으로 뒤덮이게 되어 버릴 사회, 경제, 문화 등 의 제분야를 제치고 음악만을 얘기한다 해도 그건 마찬가지다. 그것이 지 상의 유토피아를 위한 몸부림인지 자멸(自滅)을 향한 질주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나날이 '진보'되어 가는 테크놀로지는 불과 십 수년 사이에 인간 의 생활 패턴 자체를 뒤바꾸어 놓았고 더불어 음악적 감수성까지 변화시 켰다. 90년대를 특징짓는 음악 장르 중 하나는 바로 이 컴퓨터가 주가 되 는 음악-물론 늘 주체가 되는 것은 인간 자신이고 또 그래야만 하지만 누 가 알겠는가? 여기서 '주(主)'는 하드웨어의 의미이다-인 테크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하위 개념으로서 뒤틀린 소리에의 실험과 기계음의 지독 한 소음들의 조합을 록의 요소에 접목시켜 음악의 범위에 포함시키려는 시도인 인더스트리얼이라는 장르가 음악계에 주류로 떠오른 것도 역시 90 년대이다.
헤비 메틀의 극단적 형태인 데쓰 메틀에 인더스트리얼을 결합하여 절망 과 공포, 기형적 사회를 그려낸 피어 팩토리가 받는 평가는 그들의 실험 이상이다. 첫 앨범 『Soul Of A New Machine』('92)의 성공 이래 인더스 트리얼 메틀계에서 높은 카리스마로 골수 추종자들을 만들어낸 이들은 지 난해 발표한 앨범 『Remanufacture』를 통해 끝없는 실험 의지를 보여 주 었다. 전작인 『Demanufacture』('95)의 수록곡들을 그대로 가져와 제목 을 바꾸고 리믹스 버전으로 만들어 놓은 이 앨범은 이들답게 새로운 사운 드로 가득하다. 이건 프로디지(Prodigy) 류와는 또 다른 완전한 '피어 팩 토리식'의 테크노다. 물론 컴퓨터에 의해 주도되는 사운드가 밴드 고유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기도 하지만 곳곳에서 잠깐씩 들리는 디노 카자레스의 강력한 기타와 특유의 비트는 밴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 준다. 어 쩌면 밴드에게 있어 이것이 예정되어 있던 모습이라 할 수도 있지만, 또 새로운 매력이 가득 담긴 것도 사실이지만, 이전의 사운드에만 익숙한 귀 에 갑자기 밀려 닥치는 당혹감은 어쩔 수 없다.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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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촌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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