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Kirk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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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ma Kirkby Collection[ | ]

[ Long Dal, Seung-hun Jeon, mailto:shjeon@gaia.kaist.ac.kr]

          • [AR] Emma Kirkby / The Emma Kirkby Collection ****

Emma Kirkby 는 잉글랜드 써레이 1949년 출생의 여자 클래식 소프라노 입니다.
저도 처음 들어봤고 이러한 스타일을 원래 좋아하지 않지만 선물을 받아서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원래 Oxford에서 클래식 음악을 배웠습니다.
기악을 전공했으나 우연히 성악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곡은 15세기에서 16세기까지 활동했던 작곡자의 곡을 부르고 있습니다.
클래식 보컬을 생각하면 "Queen of night"을 부르던 키메라를 연상하게 되는데 Emma는 마치 Spirogyra의 Babra Gaskin을 연상하는 청아한 보컬입니다.
라틴어와 영어로 된 가사이고 오버에와 피아노의 반주가 낮게 녹음된 위에 보컬이 상대적으로 매우 크게 녹음이 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래 좋아하지 않은 클래식을 계속해서 내 스타일은 이게 아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앨범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향기마님은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 She is my master, I'm her slave. *:-) )


[Neo-Zao, 김남웅, mailto:zao@jean.iml.goldstar.co.kr http://jean.iml.goldstar.co.kr/~zao/zao.html]

>Emma Kirkby 는 잉글랜드 써레이 1949년 출생의 여자 클래식 소프라노 입니다.
>기악을 전공했으나 우연히 성악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곡은 15세기에서 16세기까지 활동했던 작곡자의 곡을 부르고 있습니다.
>클래식 보컬을 생각하면 "Queen of night"을 부르던 키메라를 연상하게 >되는데 Emma는 마치 Spirogyra의 Babra Gaskin을 연상하는 청아한 보컬입니다.

롱달님이 컬크비아줌마의 소리를 싫어하시지는 않는다면 그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 사실 음악팬이라면 밤 늦은 시간에 어떤 음악을 들을 것이냐 하는 문제로 상당한 고심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롱달동장님처럼 결혼하고 나면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 :-)
몇 년전에 쓰가노 나가히코는 벌썩거리는 지붕과 울어대는 벽때문에 대음량으로 관현악과 재즈를 울릴 수 없어서 자신이 매우 한심한 처지라고 말을 했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들과 이웃(?)집들의 눈초리로 조금만 음량이 과도하다 하면 겁이 더럭 납니다. (사실 얼마전에 밑에 집에서 올라왔더랬죠.)
그래서 밤이면 트는 음악이 실내악이나 이에 준하는 팝음악이 주종목이 될 수 밖에는 없어요. 그리고 사실 이런 음악은 주위가 고요한 밤에 듣는 맛이 일미 입니다.

엠마 컬크비의 목소리도 밤에 들을 수 있는 정말 출중한 선택이 아닌가해요.
아시다 시피 이 여자는 존 룰리나 크리스터퍼 호그우드와 많은 작품을 남긴 만큼 임팩트가 크거나 엄청남 몰입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새털처럼 가볍고 또 중세음악이나 영국민요쪽에 음악을 들려줘서 피곤하지 않고 깨끗합니다.

저의 짧은 생각이지만 세칭 영국포크라고 부르는 앨범들을 '일부러 찾아서 애써써' 듣는 것에 준하는 정도의 매력은 충분히 줄 수 있을 겁니다.

> Emma는 마치 Spirogyra의 Babra Gaskin을 연상하는 청아한 보컬입니다.

사실 이 사람의 음악은 정통적인 순수음악쪽에서도 Another Choice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목소리의 질감도 육질감을 느끼게 한다거나 기교적이지 않습니다.
고악이니만큼 비브라토도 거의 없죠. 아마도 그래서 Barbra Gaskin을 연상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 가수의 앨범들에서(엠마가 참여한)는 비트감을 찾으실수는 없을겁니다. 그것은 아마도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겠죠? 그러나 영국민요의 신선함을 느낄수있는 퍼셀의 곡들..
류트에 맞추어진 다울랜드의 곡들, 바흐의 칸타타나 페르콜레지의 종교적인 곡들에서 보여주는 비애감 등 대중음악쪽에서는 바라기 힘든 아름다움을 비교적 위화감없이 느껴볼 수 있는 음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원래 좋아하지 않은 클래식을 계속해서 내 스타일은 이게 >아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앨범이었습니다.
이런 부류의 음악은 크게 클래식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아도 BGM으로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음악이니까.. 재미를 붙여 보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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