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er

Jmnote bot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4월 5일 (목) 22:32 판 (Pinkcrimson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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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Garden of the Gods[ | ]

  1999, Garmany

도이터Deuter라는 생소한 인물은 사실 뉴에이지쪽에서는 대가에 속하는 사람이다. 45년 독일생으로 71년에 데뷔앨범을 발매하고 지금까지 왕성하게 음반을 내고있다. 그의 음악은 종교적 색채보다는 민속음악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는데 이것은 뽀뽈 부PopolVuh나 탠저린 드림TangerineDream을 배출한 독일적인 특성이라고 봐도 좋으리라.
뉴에이지에서 각 음반마다의 차별성을 요구해서는 곤란하다. 그것보다는 작가가 어떤 테마를 가지고 음악적 흐름을 끌고나가는지, 그리고 그 호흡의 조절이 얼마나 듣는 이를 분위기 안에 자연스레 넣어주는가를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이 음반은 믿고 구매해도 좋을듯 하다. 자연스레 몸을 휘감아오는 안네트 칸토어Annette Cantor의 보컬이 매력적인 4번트랙 '장미의 입맞춤'Kiss of a Rose을 먼저 들어보라. --거북이 스테레오뮤직 2002 7, 8월호

2 # Sun Spirit[ | ]

  2000, Germany

도이터는 70년에 트럭에 받혀 죽다살아났다. 그 정신적, 물리적 외상 이후 그는 피안의 세계를 추구하게 되는데 환갑을 바라보는 아직도 그는 저 너머의 세계를 갈구하고있다.
도이터가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1999)을 낸 이후 곧이어 발표한 '태양의 영혼'Sun Spirit(2000)은 고호Vincent van Gogh(1853~1890)의 그림 '올리브 나무'Olive Trees(1889)가 재킷을 채운 파릇한 음반이다. 비록 그림도 밝고 여기 담긴 음악도 밝지만 고호의 정신상태는 그것과는 정반대였다. 삶에 대한 찬미로 가득찬 이 음반을 듣고있으면 남유럽 어딘가의 평원에 널부러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되지만 너무나 목가적이고 편안하여 갑자기 불편한 느낌이 솟아오를 때가 있다. 그것은 뉴에이지가 가진 가식성이 느껴질 때일것이다.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에게서 느끼는 가증스러움일까. --거북이 스테레오뮤직 2002 7, 8월호


http://lonmusic.soov.net http://www.minorblue.com http://www.blacksun.com/releases/1100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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