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rad Schnitzler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월 8일 (수) 01:06 판 (Pinkcrimson님이 ConradSchnitzler 문서를 Conrad Schnitzler 문서로 이동했습니다)

1 Conrad Schnitzler

1.1 # Ballet Statique

  장미셸 99/10/15 10:20

독일 최초로 방송된 전자음악은 1951년 10월 18일 함부르크와 쾰른 방송국의 심야프로에서 빛을 보게 된다.그 후 20여년동안,독일인의 기질이 담겨있는 새로운 형태의 독특한 락음악을 창조해 내는 음악시장으로 기반을 구축하게 되는데 Ohr,Pilz,Bacillus,Brain,Kosmische musik 등의 인디 레이블도 영,미국의 팝음악들을 모방하는 것이 아닌 게르만 민족의 감성,이성을 전통으로 클래식,현대음악의 기법을 도입한 범신론적인 음악을 양산하기에 이르렀다.그 당시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었던 "EdgarFroese","KlausSchulze"와 함께 "ConradSchnitzler"는 "TangerineDream"의 데뷔앨범인 "Electronic Meditation"에 참여하게 되고,"Kluster"라는 그룹을 창단멤버로써 "Klopfzeichen","Kluster Zwei Osterei"앨범을 끝으로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이제부터는 "Eruption"이라는 이름을 갖고 독자적인 노선을 취하는데...

그는 14살때 처음으로 "KarlheinzStockhausen"의 음악을 들었다고 한다.멜로디컬한 음악도 아니고,그러한 것들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는 내게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게 만들었는데.Koeln,Duesseldorf의 야간학교에서 그의 음악을 듣는 것은 또다른 의미였다고 전해지고 있다.(만약 공장에 첫 출근한다고 가정해 보시기 바랍니다.눈을 감고,당신만의 공간에서 음악을 들으시겠죠~?그들은 쇠나 강철을 가지고 커다란 합판을 옮기고 있을 것입니다.학창시절 기계공학을 전공했던 저는 제철회사를 설립했고, 바다에서 선원으로서 일도 해봤습니다.그때도 역시 늘 음향제어에 민감하게 반응 했었고, 만일 원치않던 음향이 들려진다면 바로 돌려 버리거나 다른 곳에서 기다려야 합니다.지금, 당신은 작곡의 주가 되는 첫번째 장을 열고 있는 것입니다.)

늘 그렇듯이 컴퓨터음악은 주로 시퀀서를 이용해서 작품세계를 펼치게 마련인데.그는 프로그래밍된 음악을 싫어한다.이를테면 "Electric Garden"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니였다고 한다.영국 그룹,"WhiteNoise"의 "An Electric Storm" 이라는 음반에서 기인된 것이니.하지만 일렉트로닉 팝음악 역사에 베스트 음반으로 호평받았던 "Con"은 92년도 프랑스의 Splax Music 에서 재발매가 이루어지고 보너스 트랙도 5곡이 추가된다."PeterBauman" 에 의해서 제작된 "Ballet Statique"는 전체적으로 최소한의 구성방식을 채택한듯 싶은데 가만히 자리에서 띄지 못하게 최면을 유입시키고 있다.특히 2번 트랙은 익숙한 시퀀싱 라인으로 수평선 너머,어느 고즈넉한 곳에 잠시 쉬어가길 바라는 손짓을 느껴볼 수 있는 곡이고, 엄격한 에코 리듬도 릴랙스된 기분을 들게 해준다.(행과 행사이가 맞물린 "Electric Poem" 처럼)

2000년을 바라보는 현시점에서 지금도 그는 CD Player를 갖고 있지 않은 관계로 어떠한 음악도 듣지 않는다.다만,B.G.M격으로 듣고 있는 "T.D"의 음악도 라디오로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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