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Eno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3월 13일 (금) 22:19 판 (→‎음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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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9 발신: Jeong Cheol <zepelin@h...> 날짜: 2003/5/26 (월) 1:29am 제목: 에노에 관하여...

동훈님께서 에노에 관심이 생기셨다니 좋은 일이네요.
어쩌다보니 이 인간에 애정이 생겨...
어이없게 모으기 시작했던 저로서는 같이 악의 구렁텅이에 빠진 듯 하여 즐겁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예바동 사이트에도 대충 다 올려놨구요.
기본적인 추천작을 몇개 적어보죠.

사실 이정도가 입문이라고 할 수 있으니 역시 에노는 거물입니다...-_-

1.글램 or 글램리스(?) Here Come the Warm Jets Taking Tiger Mountain (By Strategy) Another Green World Before and After Science Brian Eno / John Cale : Wrong Way Up 롱 웨이 업을 제외하곤 모두 초기인데...
사실 놀라울만큼 창조력이 발휘된 시기입니다.
왜 에노가 이런 음악을 이후 포기했는지 원망이 들 정도이지요.
모두 우선 구매대상이지만 역시 한장을 고르라면 Here Come the Warm Jets가 아닌가 해요.

2.이상한 코워커 에노는 클러스터와의 협연을 비롯해 헤롤드 버드, 데이빗 번, 로버트 프립 등 수많은 코웍 작품을 남겼는데 이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이정도 같아요.
Brian Eno & David Byrne : My Life In The Bush Of Ghosts Fripp & Eno : (no pussyfooting) eno / wobble : SPINNER 이 세 작품은 고르고 고른거라서 뺄게 없구요. 모두 단순 앰비언트는 아닙니다.
모두 비트에 대한 탐닉을 추구해본 대단한 작품들입니다.

3.앰비언트의 대주주 Ambient 1 : Music for Airports Ambient 4 : On Land Discreet Music Harold Budd / Brian Eno : The Pearl Jon Hassel / Brian Eno : Fourth World vol.1 : Possible Musics 이중 역시 최강은 공항을 위한 음악 같아요.
Discreet Music과 함께 현대음악과의 접점에 가장 근접한 스타일인데...
뭐랄까 상당히 편안하면서도 쉽게 익숙해지기 힘든 그런 음악을 들려줍니다.

4.비아그라(?) 프로듀서 에노는 뮤지션의 역량을 최고로 뽑아주는 프로듀서로도 유명하지요.
그 뮤지션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에노가 있고 없고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이렇게 영향이 강한 프로듀서는 락계를 몽땅 뒤져도 에노 외에는 전 못찾겠더군요.
David Bowie : "Heroes" U2 : Achtung Baby Talking Heads : Remain in Lights James : Whiplash 이렇게 뮤지션당 한장씩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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