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erson Bruford Wakeman Howe - An Evening with Yes Music Plus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9일 (월) 23: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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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김형래[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56번 제 목:[추천] 엄청난,믿을수없는 실황앨범 올린이:matrix4 (김형래 ) 96/11/02 17:43 읽음:431 관련자료 없음


엄청난 이라는 이름으로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앨범은 바로 Yes입니다. Yes는 많이 알고 있다고요? 그런데 바로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앨범은 거의 거론되지 않아서 말이죠. 어쨌든 국내에 공개된 Yes의 앨범은 대략 3장정도가 아닌듯 싶습니다. 첫번째가 Yessongs이고 둘째가 Yesshows이고, 세째가 제가 소개하려는 앨범- an evening of YES music plus입니다.

라이업은 jon anderson-leas vocals bill bruford-acoustic and electronic drums rick wakeman-keyboards steve howe-guitar

참여한 뮤지션은 jeff berlin-bass julian colbeck-keyboards milton Mcdonald-guitar 입니다.
art work-roger dean 1994년 Caroline레코드에서 2장의 CD로 공개 되었습니다. 연주시간은 61.44+67.53입니다. 1989년 9월9일의 US tour의 마지막날에 녹음되었습니다.

수록곡은 DISC 1 1-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2-Jon Ahderson solo: -Time And A Word, Owner of A Lonely, Teakbois.
3-Steve Howe solo: -The Clap, Mood for a day.
4-Rick Wakeman solo: -Gone But not forgotten, Catherine parr, Merlin the Magician.
5-Long distance runaround 6-Birthright 7-And you and I 8-Starship trooper

DISC 2 1-Close to the edge 2-Themes 3-Brother of Mine 4-Heart of the Sunrise 5-Order of the Universe 6-Roundabout

yes의 live앨범이라고 하였으나, 엄밀히 말하면 ABW-H의 실황앨범이죠. 이 앨범의 부트랙이 유럽에서 많이 팔리고 있어서, caroline에서 정식으로 발매를 했다고 합니다. jeff berlin은 bruford에서 bass를 연주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인물은 yesyears에 있는 부클렛에도 이름만 나와 있습니다. 앨범의 음질은 최상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24k gold disc로 만들어져 있어서 cd자체의 질도 높은것 같습니다. 앨범내의 서비스는 부실하지만, 음악이 워낙 훌륭하니 그것은 상관 없을듯 합니다.

놀라울만큼 안정된 연주가 이 앨범에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이 4명이 무려 17년 만에 모였다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할수 있지요! 첫 곡은 Benjamin Britten의 곡으로서 클래식음악입니다. 인트로를 클래식으로 시작하는것은 항상 yes의 특징이었죠. 누가 들어도 참 드럽게 멋있게 시작하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기분 좋은 시작입니다. 이어서 존이 솔로를 시작하는데 어쿠스틱 기타반주에 그만의 느낌으로 곡들을 잘 섞어서 변화 무쌍하게 곡을 진행합니다. 간간히 들리는 챔발로 비슷한 키보드도 기타와 무척 잘 어울리죠. 세번째로 하우는 9분에 걸쳐서 그의 클래식컬한 소품을 약간의 재즈적인 느낌으로 연주합니다. 정말 스티브 모스가 존경할만 하지요?! 실황의 즐거움도 느껴집니다. 드디어 드디어 릭이 등장하는 네번째곡 메들리!!! 건반은 누가 뭐래도 릭이라는 확신이 서버리게 한다고나할까? catherine parr에서 그의 투명함과 관객의 함성은 청자를 음악의 낙원으로 인도할것이 분명합니다. 테크닉이 주는 아름다움을 이해하시는 분들에게는 두배의 감동이 있습니다. 브루포드의 솔로가 없다고 아쉬워하는 분들에게 빌이 가만히 있을리 없겠지요! Long distance,,에서 그의 일렉트릭 드럼이 빛을 발휘합니다. 그의 롤은 정말로 긴박감 넘치지 않습니까? 여기서도 특유의 롤을 돌리는데 글쎄요,,,재즈 뮤지션들을 빼고 그의 적수라면 Rush의 Neil Peart, Dream theart의 mike portnoy정도가 아닐 듯 싶네요. 이제 6번째곡부터 팀웍이 두드러지기 시작합니다. 릭의 혼잡스러운 솔로가 멋있지만 존의 의미심장한 보컬도 만만치않죠. 참고로 이곡은 1954년 영국이 터트린 핵 폭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yessongs와 달라진것이 있다면 세션맨들의 참여로 기타와 키보드가 알차졌다는것 과 빌이 드럼을 연주하므로 터치감의 수준이 높아졌다는것, 그리고 chris가 jeff로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chris가 jeff로 바뀌었다는 것은 단지 베이스가 달라졌다는것 뿐만 아니라 크리스의 목소리를 다른 누가 대신 해야만 한다는것을 의미하는데 , 바로 이 과정에서 abwh는 성공적인 효과를 보게됩니다. 그 결과는 7번째곡 너와나 에서 등장합니다. yessongs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고 깔끔하고 , 또 yesyears에 수록되있는 88년의 실황에서 (여기서는 또 다른 훌륭한 뮤지션 Trevor Rabin이 등장한다.) 보다 더 세련된 음들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Starship 에서는 역시 아쉬웠던지, 존이 soon(Getes of delirium에서 발췌된 곡으로서 싱글로 따로 공개가 되었었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close to the edge에서의 역동적이고 시원한 연주와 하모니는 스튜디오,songs 보다 훨씬 더 값집니다. abwh의 곡들은 에제부터 등장하는데 themes의 인트로는 역시 생동감 넘치고, 특히 order of the universe에서의 질서 정연함은 가히 fragile 시대를 보는 듯합니다. (아주 아주 약간의 과장법을 사용했씀)

전곡이 yessongs보다 다 좋다고 하는것은 거짓말일테고 heart,,과 roundabout은 songs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쉽다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Siberian Khatru와 yours is no disgrace 가 있었으면 합니다마는 ... 전체적으로 shows가 답답하고 맥빠진다는 평을 만이 받아왔는데 evening은 단연 그부분에서 뛰어납니다. 물론 젊은 패기는 songs보다 떨어지겠지만,,,. 아트록 최고의 기타리스트 스티브하우가 예스의 기둥인 존과 함께 만들었던 그 충격적이었던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 록커임을 자청했던 크리스가 빠져있어서 오히려 더 아트록적인 라이브앨범. 여러분들도 이 멋진 앨범을 구입해보시는것이 어떨런지요? 이 앨범의 영상이 일본에서 LD로 나와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접접접 ,보고 싶은데 참 아쉽지요, 돈이 없어서 ,그래서 저는 이번주에도 복권을 샀습니다. 당첨될려나???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밑에도 한 번!

평:예스는 분위기보다는 살아있는 멜로디를 중요시하는 관계로 다른 아트록밴드 와는 다른각도의 연주를 해왔다. 아마도 그것의 가장큰 이유는 스티브하우의 연주가 상당수의 아트록 기타리스트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당시 3대 기타리스트들인 페이지,클랩튼,벡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뛰어났다는것은 당시 음악지의 인기투표 순위와 평론가들의 논평, 또 후세에 그에게 영향을 받은 기타리스트가 많다는 사실에서 확인할수 있다. 어쩌면 피킹과 핑거링,그리고 아르페지오 주법,덧붙여서 그의 학구적인 악기에 대한관심( 예를들면 기타로 건반음을 창출한다는가 이펙터의 효과적사용등)등은 당시에 선두주자격이었다고 할 수있다. 따라서 기타리스트로서 프립을 그와 비교한다는것은 무리가 있다. 연주력면에서 하우가 단연 앞서기 때문이다. 72년의 실황앨범인 earthbound를 감상해보면 프립의 기타연주는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칭찬했던 인물의 연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실망스럽다. 마치 연습을 아예 하지않는 듯한 착각까지 든다. 그래서 기타리스트로서 프립을 하우와 비교한다는것은 무리가있다. 마치 키보디스트로서 키스 이머슨과 에니드의 대장인 로버트 존 고드프리를 비교하는것과 같다. 따라서 프립이라는 사람을 이야기하거나 평할때 다른 방법으로 표현해야하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 그것은 무얼까?? 필자가 생각할때 가장 적절한 단어는 아마 지휘자라는 단어일것이다. 그렇다. 플로이드의 근래 앨범이 주는 공허함의 이유는 바로 이 지휘자 같은 인물인 ROGER WATERS가 없기 때문은 아닐까? 제네시스의 지휘자, 공의 지휘자, 크림슨의 지휘자, popol vuh의 지휘자, 튜블라벨스의 지휘자, 플로이드의 지휘자등은 더이상 악기를 다루고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으로 평가해서는 안될것이다. 물론 다른 뮤지션과의 비교도 말이다. 그 이유는 이 지휘자들에게는 뮤지션들이 갖지못한 엄청난 카리스마적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초동의 matrix4가

2 # 신인철[ | ]

[Fish, 신인철, mailto:icshin@chiak.kaist.ac.kr]

Recorded live on 1989/09/09

Disc 1 (61:44)

1. Benjamin Britten's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2. Jon Anderson Solo Time and a Word/Owner of a Lonely Heart/Teakbois 3. Steve Howe Solo The Clap/Mood for a Day 4. Rick Wakeman Solo Gone but not Forgotten/Catherine Parr/Merlin the Magician 5. Long Distance Runaround 6. Birthright 7. And You and I 8. Starship Trooper

Disc 2 (67:53)

1. CLose to the Edge 2. Theme a) Sound b) Second Attention c) Soul Warrior 3. Brother of Mine 4. Heart of the Sunrise 5. Order of the Universe 6. Roundabout

전체적으로 sound가 너무나 깨끗합니다.. 그리구 큰 merit는 classic으로나 가질 수 있었던 24K Gold CD이고 값은 채 $20이 안된다는 것이죠... 너무나 live 특 유의 생동감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특히 Jon의 solo가 끝나고 Steve 가 나올때 의 관중들의 함성.....
Starship Trooper의 끝부분에는 Bill의 그야말로 끝내주는 drum solo와 Jon의 그 간의 Yes의 masterpiece를 상기시키는 황홀한 vocal track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Soon or soon the light.. Pass within suite this endless night.. Nous Sommes Du Soleil....
또 And you and I의 intro 부분의 관중들의 함성은 정말... 마치 concert장에 있 는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약간 disc 2는 disc 1보다 sound quality가 맛 이 간듯한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Close to the Edge의 live는 정말 original곡 보다 훨씬 충실하고 꽉짜여진 sound를 들려줍니다...
마지막곡 Rounabout.. Do you like more Rock'N Roll? Do you know _Roundabout? Jon의 흥분한 목소리.. 전체적으로 이 앨범은 정말 Yes의 (물론 Yes라는 banner 하에 나온 앨범은 아니지만...) 가장 훌륭한 live album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Yessongs나 Yesshows도 좋지만 시대적 상황이 문제인지 너무 sound producing 이 맘에 안들어서. Yes의 fan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는 단돈 $19 짜리 double CD입 니다.. Jacket Design 은 역시 Roger Dean이 마치 ABWH의 debut album 뒷면의 낮(Day)정경을 표현한 듯한, 약간 이발소 그림같은 ...:-) 그림이지만 Dean의 역 시 아름다운 artwork입니다...

3 # 김재열[ | ]

[pastel, 김재열, mailto:jykim@stein.kaist.ac.kr]

An Evening with Yes Music Plus 예스 음악과의 하룻밤 뿔..
신인철님의 도움을 받아 CDC에 신청, 2주만에 받았어요! 음, 첨엔 잠시 두장이 란걸 깜빡 하구 앞장만 듣고 있었는데, 잠시후에 보니깐 뒤에 한장이 더 있어서 뭔가 덤을 받은 느낌이지 뭡니까.. 시작은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입문"이란 곡을 배경으로 멤버들이 등장 하여 .. 제일 먼저 존 앤더슨이 기타 반주만으로 _Time and a word_를 _Owner of the lonely heart_, _Teakbois_와 메들리로 불러요. _Time and a word_의 가사가 좋다는 걸 새롭게 느꼈어요. There's time, and the time is "now", and it's right for me~ It's right for me , the time is "now"~ There's a word, and the word is "love", and it's right for me~ It's right for me, the word is "love"~ 그리고는 스티브 하우가 기타 솔로로 _The Clap_이랑 _Mood for a day_를.. 근데 약간 전성기때에 비하면 좀 느리고 박력은 없네요. 아마 노련함으로 바꾼 것이겠 지요.. 그 뒤의 릭 웨이크만의 세곡 메들리는 기교적으로 이상이 없군요. 다행히 도. 이렇게 세 사람의 독주 메들리는 참 좋아요.. 듣고 있으면 세련된 예스 음 악이라고 할까, 조용한 까페에서 그들의 음악을 으로 듣는 느낌.. 근데, 약 간 아쉬운 면이 지금 부터.. 그들의 전성기 곡이 시작되면서.. 왜 빌 브루포드는 전자 드럼을 쓰는 건가요!!! 흑흑.. 고것만 아님 이 라이브가 정말 착착 달라붙 는 것이 될 수 있었을텐데.. 사실 전 역대 예스 드러머중 빌 브루포드를 제일 좋 아하거든요.. 그 사람이 있던 제네시스를(맞나?) 좋아했었기 때문에.. 사실 브루 포드는 약간 재즈스타일의 엇박자에 매우 강하거든요.. :) 어쨌든, 이후의 곡들은 예스의 전성기 곡들이예요.. 두번째 장 중간까지. 그 뒤 는 ABWH의 곡들인 거 같구.. 제 생각에는 예스를 많이 안들으신 분들의 입문으로 는 좀 그래요. 역시 원래 판들 _Yes Album_, _Fragile_, _Close to the Edge_, _Relayer_ 이렇게 네장을 그냥 사는게 낫구요. 하지만 저같은 예스 새앨범 뭐 없 나 하는 사람들은 좋지요! 새로운 스타일의 예스 음악이니까요.

4 # 장민수[ | ]

[Oak-Man, 장민수, mailto:jangms@mobi.etri.re.kr]

방금 cdc 에서 ABWH 의 _An Evening Of Yes Music Plus_ CD 가 도착했습니다! 커 버는 그리 멋있지는 않지만 Fish 님이 말씀하신대로 24K 금괴 CD 예요 :-) 가격 은 단돈 15 달러! :-))) 레이블은 Herald/Caoline 입니다. 윽! 근데 첫번째 CD의 뒷면이 좀 심하게 긁혀있네요 :-((( 빨리 들어보고 싶은데... Bruford 가 드럼을 연주하는 Yes 의 라이브! 두 장의 디스크 중에서 첫번째 디스크만 들어 봤는데요, 처음 시작부터 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질에 반했습니다. 존 앤더슨의 메들리가 기작되고, 곧이어 스티 브 하우의 차분한 기타 솔로 연주가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다음으로 릭 웨이크먼 의 솔로 시간. 여기까지의 분위기는 뉴 에이지 음악을 방불케 하는 정숙미가 있 습니다. Time And A Word, Owner Of A Lonely Heart, The Clap, Mood For A Day, Merlin The Magician 등의 곡들이 깔끔하게 편곡되었고, 연주자들도 담담하게 연 주를 들려줍니다. 존 앤더슨의 목소리는 참 곱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보컬 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그룹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며 The Birth Right, And You And I, Starship Trooper, Long Distance Runaround 등을 신나게 연주해 댑니다. 전체적으로 공연 분위기는 좋지만 몇가지 이유로 해서 이들의 음악은 기 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먼저 전자 음향을 과다하게 사용해서 자칫 테크노 음 악처럼 들릴때가 있습니다. 특히 존 앤더슨의 보컬이 팝적인 기교를 발하는듯 할 때면 정말 느끼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편곡도 순간 순간 너무 상업적으로 흐릅 니다. 그리고, 크리스 스콰이어의 백보컬이 빠진 Yes 의 음악이라니.. Starship Trooper 는 바이브레이션 섞인 백 코러스 때문에 맥이 빠져버립니다.
에고... 각설하고, 공연장의 관중들이 이들의 음악으로 행복해 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르는 좋은 음반입니다.값도 싸니까 YES 의 팬이라 면 구해서 꼭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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