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ia Zubiria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월 2일 (화) 00:29 판 (→‎#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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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ALDIA -Loraldia -Inmigrantes(1) -Juan y Alicia(1) -Juan y Alicia(2) -Juan y Alicia(3) -Inmigrantes(2) -Girasoles(1) -Lua lua -Girasoles(2)

ANDER ETA YUL -Ander eta Yul Maitasunera Erdialda Hi eta ni Erdialdia Maitasunera

ZERGATIK Panpox -Zergatik Panpox(1) -Behin batean -Zergatik Panpox(2) -Aita Enatugaberik -Egun sentian

LA MUERTE DE MIKEL -Tango

FUGA DE SEGOVIA -Jota Segoviana -Ia guriak egin

KM O -La partida -Pariji

AMAIA ZUBIRIA & PASCAL GAIGNE - Zineman 혹시 Zineman을 들어보았습니까 ?..아직 CD가 발매되지 않아카세트테잎을 보 내줄테니 관심이 있으면 연락바랍니다.. 그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 말하는 Zineman이 무엇인지를 판단할 수가 없었다.

얼마후 그가 보낸 카세트 테이프를 받고 나는 구석에 쳐박혀 있던 CD한장을 찾아내었 다. 몇년전 우연히 일본의 수입 레코드상점에서 발견했던 이 작품은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었고, 한차례의 방송 선곡후 어두운 기억속으로 잊혀져가고 있었다.

당시, 그동안 숨겨져 왔었던 바스크지방의 보물들이 CD로 재발매되면서, 민속음악이나 Art Rock을 사랑하는 층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끌었는데 본작도 이때 이미 CD발매가 이 루어졌었다.

Lost Vinyl로부터 ITOIZ의 작품들이, 바르세로나의 PDI로 부터 Ia & Batiste등의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아무튼 한 친구의 뜻밖의 전화로 나는 이 작품을 다시 들어보게되었다. 몇년전에 받았던 느낌은 단지, Vangelis앨범 'Earth'의 (The Song)과 (Heaven & Hell)의 여성스켓 부 분이 본작의 다섯번째 트랙 (Juan y Alicia)와 유사하다라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본작에 대한 재도전으로 얻은 것은 그 이상의 음악적 체험이었다.
본작은 크게 6개의 작품과 20개의 곡 그리고 25소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1979년부터 1990년까지 12년동안 작곡되어진 작품들을 담은 모음집이다. 음반의 앞면은 작곡과 연주 의 주체인 Pascal Gaigne가, 뒷면은 보컬의 주체인 Amaia Zubiria가 이끌고 있다.

아름다움과 중후함에 사로잡히게 하는 실내악 분위기의 첫곡 (Loraldia)는 우리들을 우 아한 파티석상에 초대한다. "이민"을 주제로한 첫작품에서 Amaia Zubiria의 청아한 목 소리는 나라를 잃은 슬픔을 상당히 절제하고 있는 느낌이다. 삼부작으로 이루어진 (Juan Y Alicia) 중 앞의 두부분에서 Savage Rose풍의 아코티언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위에 서 언급했듯이 세번째 파트는 가장 인상에 남는 스켓부분이다.

그 이후 고전음악과 민속음 악의 교감은 실험적인 곡 (Ander Eta Yul)가 등장하기전까지 지속된다. 모두 6개의 소 제목을 달고 있는 (Ander Eta Yul)은 긴장과 이완작용을 반복하며 Opus Avantra와 Kenny G,사이를 넘나들다가 슬로우 템포의 피아노 솔로와 Opus Avantra분위기로 막 을 내린다.

모두 5곡으로 이루어진 (Zergaatik Panpox)와 비애에 젖은 탱고 (La Muerte De Mikel)그리고 스페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마리 솔타입의 (Jota Segoviana)등등,, 54분동안 흔성듀오 Amaia Zubiria와 Pascal Gaigne가 연출하는 바스크지방의 음악적 여정은 그들의 쓰라린 역사만큼 서럽게 들린다.

( 아트록 매거진 10호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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