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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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s of Sanctuary[ | ]

조영래 [1]

Subject 1995 00 ADEIMUS Songs of Sanctuary [Karl Jenk...

이 앨범은 이 곳에 소개드리기엔 좀 부끄러운(?) 앨범이다. 왜냐면 작년에 이 앨범은 클래식 차트에서 7주간 넘버 원을 기록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다 올리는 이유는 Adiemus라는 팀의 구성이 11번 (주 - 하이텔 언더동 프로그레시브 록 란을 말합니다요)을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것이기 때문이다.

영국 캔터베리 음악의 공룡 Soft Machine은 국내에 많이 소개되었다곤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그 이름만큼은 널리 알려져있다. 아마도 Mike Ratledge와 Karl Jenkins라면 기억이 날둥 말둥한 분들도 꽤 있을텐데, Soft Mchine 초기의 주요 핵심 부품이었던 올개니스트 Mike Ratledge와 Sixth 앨범에 참가했던 Karl Jenkins가 바로 Adiemus의 실제이다.

이들은 Soft Machine이후 주로 광고 음악과 영화 음악을 발표하면서 명성을 쌓아갔다고 하며, 작년 본작을 우여곡절끝에(본작을 히트시키기위해 버진 레코드는 영국 음반 협회와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처음 이 앨범은 영국 음반 협회로부터 비클래식으로 결정되었으나, 버진의 집요한 공작(?)에 의하여 클래식 음반으로 다시 결정되고 결국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아 차트 정상에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히트 시켰다.

작곡과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한 Jenkins의 역량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만, 이 앨범의 핵심 요소의 하나인 퍼쿠션과 프로그래밍을 맡은 Rattledge의 역량도 무시할 순 없을 듯 싶다. (그런데 폴리 리듬은 Jenkins의 취향이라고 자료에 나와있는데 왜 Ratledge가 리듬을 맡았을까...쩝)

폴리 리듬을 바탕으로 해서 Enya풍이라 할만한 여성 코러스를 주로한 이 음반은 통념적으로는 클래식이라고 하기는 뭐하고, 개인적인 견해라면 외려 뉴-에이지나 월드 뮤직으로 분류하는 편이 더 어울릴 것 같긴 하다.

신비적인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광고음악을 주로 했다더니 음악 역시 BGM에 어울릴만한 정도의 들을땐 편하고, 듣고 나면 별로 다시 듣고 싶어지진 않는 (이건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다. 내 친구 녀석은 이런 음악이라면 환장을 하고 덤벼드니깐) 그런 스타일이다.

Enya나 월드 비트 애호가라면 싼 맛에 구입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앨범. (라이센스로 발매되었다.)

사족 : 1996년 5월 20일 언더동 아트록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이 글을 쓰고 나서 한 번도 다시 듣지 않았던 음반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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