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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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am이 호주 친구와 다닐때 무슨 성을 하나 봤다고 한다. 그 성의 이름을 몰라서 이 성의 이름이 뭐냐라고 물었는데 그 호주 친구 왈 AFC. AFC? 그게 이름이냐? 그랬더니 친절히 풀어주었다고 한다.

어나더 훠킹 카쓸 Another Fuckin' Castle~ (또다른 빌어먹을 성이쥐)

이 얘기를 들은 거북이는 그 통렬하게 핵심을 쑤시는 멘트에 감동을 받고 말았다. 이것은 유럽여행의 진실과 허구를 여실히 드러내는 말인 것이다. 여기서 C는 Cathedral, Church 등 여러가지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후 우람과 거북이는 AFC들은 왠만하면 넘어가고 미술관이나 공원에서 빈둥대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여행을 계속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