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경력관리

현명한 경력관리

1 경력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 | ]

경력관리의 중심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취업과 이직을 할 때나 자신만의 회사를 운영하게 되어도 모든 결정의 중심은 바로 자신에게 있습니다. 최근 쏟아져 나오는 경제와 경영 그리고 처세술, 화법, 세일즈 등의 책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긁어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선택하고 흡수하고 활용하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특히 IT 분야나 벤처의 경우 시간과 돈과의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기술력을 가지고 단시간 내에 수익을 내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속해진 인력들은 자신의 경력보다는 현재의 업무와 프로젝트에 주력해야 하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대기업에서의 벤처기업으로의 이직 바람은 곧바로 인력의 피로와 과로로 이어져 다시 대기업과 외국기업으로 되돌아가는 상황을 연출하고 현재는 체계적이면서도 능력 위주의 고가가 반영되고 교육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맞물려 가는 외국기업이 가장 인기가 있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또한 9.11 사태이후 외국에서 공부나 근무를 했던 인력들이 속속 귀국하여 국내 취업을 했으며 지금도 귀국을 희망하고 있거나 국내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 인력들간의 경쟁을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잦은 경제 상황의 기복으로 기술, 경영 등의 모든 부분이 항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벤처와 IT의 특성이 일반화되면서 대기업과 외국기업도 회사 자체를 판매, 매입 그리고 합병 등의 방법으로 계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급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키우는 것이 각 개인들의 몫이고 그에 따른 숙제는 현명한 경력 관리일 것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현명한 경력관리를 희망하나 천재지변이나 IMF의 위기처럼 경제나 주변 상황이 맞물려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위험도를 줄이고 최선의 선택과 효율적인 업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벌써 50%의 경력 관리는 해 놓은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어떤 사람의 경우 사소한 기회라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정보 능력을 위해 이직과 취업의 기회도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기업에 일방적으로 맞추려는 사람이나 본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팔려 가기만을 기다리거나 심지어는 대화 자체가 안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든다면 현재 본인의 경력과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의 연봉과 직위보다 갑자기 두 배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두 배 이상의 좋은 조건으로 좋은 회사와 인연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 후 다시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을 때 일반적인 시장 상황이 맞춰 주지 못한 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부분을 한번 더 들여 다 보면 매출과 인력 수의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규모가 있는 기업에 이직한 후 조직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 큰 규모에서 업무를 하다가 적은 규모에서 중책을 맡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 또한 아주 자주 일어 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경력관리는 혼자서 하는 프로젝트가 전혀 아닙니다. 개인의 어학 실력과 향상되는 업무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회사의 이미지가 본인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고, 주변 경제 상황이 협조적이여야 하고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 나아가서는 인맥형성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효과적인 경력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 ]

그럼 구체적인 경력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드린다면 우선 자신만의 지도를 그리려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경제, 경영서를 한번이라도 읽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고 인터넷상의 취업동향과 뉴스 등등의 가이드를 접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또 헤드헌터같은 전문가나 직장 상사 등의 지인으로부터의 조언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 공부도 듣고 읽기만 하면 늘지 않듯이 우선 직접 자신의 손으로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한번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가고 싶은 회사의 구체적인 이름, 하고 싶은 업무의 구체적인 내용, 받고 싶은 연봉과 직위,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나 유명인,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면 그 이유와 시기 그리고 그에 따른 갖추어야할 능력 등등….그리고 현재 상황에 대한 그림.

어떤 분들은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오히려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어서 자신감이 없어진다는 사람도 있지만 반면에 자신감없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하고 계획은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되실 것입니다.

가끔 소비재를 하던 사람이 IT를 희망하거나 엔지니어가 회계 업무를 희망하는 것처럼 많은 차이를 보이며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그에 따른 명확한 사유와 타 분야 진출에 대한 준비 그리고 양 분야의 업무가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는 가가 중요합니다. 경력관리는 자신이 했던 업무를 세일즈하면서 이직과 승진을 하는 것이며, 그만큼의 꾸준한 자기 관리가 있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3 현명한 경력 관리를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 | ]

체크리스트 (예시)
기본적인 언어 능력 O
본인 업무에 대한 자신감 O
본인이 속한 회사, 분야, 경제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소유 O
본인의 업무 및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와 포트폴리오 보유 X
현재의 연봉 및 직급에 대한 계산 능력 O
희망 연봉 및 직급에 대한 계산 능력 O
다음 그 다음의 이직 및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보유 X
상대방의 Needs에 맞는 이력서 보유 X
상사, 부하직원 및 동료에 대한 협력도 O
CEO나 직속 상사 그리고 회사에게 해 주고 싶은 일이 있는지 O
CEO가 본인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지 X
인맥 형성의 조직도 보유 X
이직과 취업의 사유 O
건강한 체력 X
긍정적인 마인드 O
세일즈 능력 O

위의 사항에서 세일즈 능력이라는 것은 얼마만큼 자신을 세일즈할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이력서의 경우도 회사의 사업 계획서는 완벽할 정도로 작성을 해내면서 정작 중요한 자신의 이력서는 정성들인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이력서는 지원하는 회사의 특성과 Needs에 맞게 그때 그때마다 수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필요한 것이 자신감과 자신 경력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인맥 관리입니다. 최근 신문에서 이직을 하는 가장 큰 사유는 업무와 회사에 대한 불만보다는 상사와 동료와 관계의 불편함이 가장 많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부분을 요구하는 것 같아서 그만큼 경력관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 정도의 스트레스는 즐겁게 해 내실 수 있다고 봅니다.

4 글을 마치며[ | ]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경력관리의 중심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계획하고 경험했던 일들이 구체적으로 반영되는 40대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나 재정비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40대의 경우도 그 후의 경력에 대한 재정비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렵겠지만, 상대방에 관대하고 자신에게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한번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양말을 신을 때 발가락이 걸리지 않고 한번에 양말을 신기 위해 양말의 입구를 크게 벌리실 겁니다. 내 발을 양말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발 크기에 맞춰 양말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처럼 자신이 상황을 연출할 줄 아는 현명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조금 야박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좋은 학벌에 다국적 기업이나 대기업에서 3~7년 정도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CEO의 자리에 까지 오르는 것이 최고의 경력 관리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취업, 이직 그리고 사업을 하게 되더라도 3~5년간의 시간을 투자하고, 모든 것을 다 알고 할 수 있는 능력보다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에 대해 더더욱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것이 차후에 최고의 경력관리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회사의 경영이 회사만의 몫이 아닌 임원들과 실무자들의 능력이 실험대에 오르내리고 있고, 1人 2業 시대의 활성화로 직업과 시장이 다양화가 이제는 일반화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구직자는 안정적인 대기업과 외국기업을 선호하고 기업은 바로 실적을 낼 수 있는 경력 인력을 선호하고 있고 어떤 인력은 몇 개의 회사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인력들 또한 취업시장에 같이 있기 때문에 구직과 구인 간의 부조화는 지속되고 있고 계속 지속될 것입니다.

20대나 30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명의로 된 집과 자동차, 부동산 그리고 주식을 만족할만큼 보유하고 있을 까요? 그러한 부의 숫자가 최고의 경력관리를 대변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에 대해 찬성을 하고 있으신지요.

어느 빌딩 엘리베이터에서 본 글 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만큼 성공한 것이 없다"라는 글귀처럼 경력관리는 자기 만족과 경력 그리고 경제상황을 가장 가까운 위치에 가져다 놓는 어려운 작업이겠지만 누구보다도 자신을 위한 일이기에 자신감있고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인자는 언제나 기술력과 세일즈 능력, 인덕을 갖춘 최고의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구직자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좋은 연봉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최고의 회사를 필요로 합니다. 현재 자신만의 목적과 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이끌어갈 조건들을 모집하는 자신만의 리쿠르팅 작업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5 # 브레인샐러드[ | ]

그닥 잘난 척하지않는 말투로 중요한 포인트들만 짚어서 나긋나긋 설명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눈이 번쩍 뜨이고 솔깃할 만큼 대단한 뭔가를 제시해주진 못하지만, 어쩌면 그게 이런 류의 주제엔 현실인지도 모른다. 제 아무리 고차원적인 이론과 지침이 있으면 머할까? 구체적인 비젼과 계획을 갖고 그보다 더욱 중요한 실천을 해나가는 것은 각자의 몫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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