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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 '기분탓' 아닌 뇌분비 질환 =
==개요==
;migraine
;偏頭痛
;편두통
*두통과 복통을 포함하는 재발성 증상들
*특정 음식이나 매연, 향수 등에 의해 유발 가능
*어린이 특히 여아에게서 나타나는 두통의 중요한 원인이다


* [동아일보] 2002-10-14 (정보통신/과학) 기획.연재 59면 05판 2511자
==같이 보기==
* [[어린이]]
* [[복통]]


《갑자기 눈앞에 빛줄기가 어른거린다. 시야가 흐려지면서 정신이 몽롱해진다. 머리 한 쪽이 쿵쾅대기 시작한다. 구역질이 나면서 토하고 싶어진다. 음식 냄새가 못 견디게 역겹다. 화가 고흐와 정신분석가 프로이트를 평생 괴롭혔고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병, 바로 편두통이다.》<br/>
==참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편두통 환자는 ‘그때’가 왔다고 느끼면 어두운 방안에 조용히 누워 통증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 편두통의 재발을 방지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약들이 속속 개발 중이어서 희망을 얻고 있다.<br/>
* {{위키백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미국인 2800만명이 앓고 있는 편두통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 {{위키낱말사전}}
* {{http://www.snuh.org/health/encyclo/view/22/7/5.do}}
* {{네이버사전}}
* {{네이버백과}}
* {{나무위키}}
* {{리브레위키}}


▽두통은 다 편두통이다?〓두통은 머리 내에 원인이 있는 1차 두통과 병이나 사고로 인한 2차 두통으로 나뉜다. 1차 두통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과 원인이 불분명한 군집성 두통 및 편두통이 있다. <br/>
[[분류: 신경계 질환  ]]
편두통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음식이나 냄새, 기후 변화, 수면습관 변화 등이 ‘방아쇠’가 돼 발작을 일으킨다. <br/>
[[분류: 편두통]]
편두통 환자는 성인 남성의 4∼5%, 여성의 12% 정도다. 발작이 오기 전 환자 10명 중 1, 2명은 눈앞에 지그재그로 번개가 치거나 시야가 희미해지는 등 전조(前兆)가 나타난다. 그러나 전조가 없고 그저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끼면서 수 십 분에 걸쳐 점점 머리가 아파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r/>
대개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되며 빛과 소리, 냄새에 매우 민감해진다. 긴장성 두통은 이 가운데 하나에만 민감하지만 편두통은 이들 모두를 참기 어려운 것이 특징. <br/>
그러나 항상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휴스턴 두통클리닉의 니난 매튜 박사는 “일이나 다른 활동을 못할 만큼 반복되는 두통은 모두 편두통”이라고 말했다.<br/>
그래서 미국의 많은 신경학자들은 다른 심한 두통에도 일반적인 두통약 대신 편두통 치료제를 쓰는 게 낫다고 주장한다.
 
▽편두통에 대한 오해〓편두통이라고 해서 꼭 머리 한 쪽만 아픈 것은 아니다. 한 쪽만 아픈 사람은 편두통 환자의 60%, 나머지 40%는 양쪽이 다 아프다. 대체로 매일 아프지는 않지만 한 번 아프면 심한 것을 편두통이라고 본다.<br/>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있어서 뇌종양 증상과 혼동되기도 한다. 편두통은 간헐적으로 갑자기 나타나고 얼마간 지속되다 없어진다. <br/>
그러나 뇌종양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아프며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진다. 또 뇌종양으로 인한 구토와 두통은 주로 아침에 나타난다.<br/>
편두통이 심하면 뇌중풍(뇌졸중)이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뇌중풍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전조가 있는 편두통 환자 중 일부만 뇌중풍이 온다. 실제로는 전조가 없는 편두통을 앓는 사람이 훨씬 많다.
 
▽편두통의 치료〓편두통이 재발하는 횟수와 강도를 줄이기 위한 예방약으로 항우울제가 많이 쓰인다.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편두통 학회에서 최고 화제는 ‘토피라메이트’라는 성분의 간질약(상품명 토파맥스).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편두통 발작 예방효과가 뛰어났다. 그러나 아직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공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br/>
이 밖에 고혈압 약으로 쓰이는 ‘베타 블로커’와 주름살 제거에 쓰이는 보록스 주사도 편두통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이 입증됐다.<br/>
발작이 일어나면 이를 멈추게 하는 치료약을 쓴다. 주로 ‘트립탄’ 계열의 약물인데 통증이 최고조에 달한 뒤에도 통증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br/>
특정 기구를 사용해 자신의 근육긴장 정도를 측정한 뒤 긴장을 풀어주는 ‘바이오 피드백’요법은 외국에서는 많이 사용되지만 국내에는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
 
(도움말〓경희대 의료원 신경과 이태규 교수)
채지영기자 mailto:yourcat@donga.com
 
■일반적 두통때는 이렇게
 
1차 두통 가운데 간장성 두통은 누구나 한 두번은 겪을정도로 흔한 질환이다.<br/>
일반적인 두통은 대부분 긴장성 두통,스트레스나 불안,우울증이 원인이며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있을 때도 생긴다.대부분 양쪽 머리가 다 아픈것이 특징이다.근육이 수축하면서 머리 뒤쪽과 뒷목에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때로는 머리 앞쪽과 관자놀이도 아프다.<br/>
간장성 두통이 있으면 잠을 충분히 자고 과식을 피하며 긴장을 풀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일을 할 &#46468;는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가끔 목과 어깨를 움직여 근육의 긴장을 푸는 것이 좋다.<br/>
&#46468;로는 혼자서 조용히 쉬며 편안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br/>
소염진통제와 항불안제,항우울제 등으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잘못된 자세로 근육이 뭉친 것이 원인이며 근육이완제를 쓰기도 한다.<br/>
그러나 약물치료는 근본적이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한다.따라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없애려는 노력이 중요하다.<br/>
군집성 두통은 흔하지는 않지만 젊은 남자에게 가끔 나타나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자살 두통'으로 불린다.<br/>
밤에 15~30분간 매우 심한 통증이 한 쪽 앞머리와 눈 주변에 나타나며 눈이 충혈되거나 콧물,눈물이 니기도 한다.일정기간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br/>
발작이 생길 때는 산소를 흡입하는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된다.약물치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도움말=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

2021년 1월 15일 (금) 22:02 기준 최신판

1 개요[ | ]

migraine
偏頭痛
편두통
  • 두통과 복통을 포함하는 재발성 증상들
  • 특정 음식이나 매연, 향수 등에 의해 유발 가능
  • 어린이 특히 여아에게서 나타나는 두통의 중요한 원인이다

2 같이 보기[ | ]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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