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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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날라온 광고메일의 내용인데, 이만큼 우리 사회 불륜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지...
조만간 "불륜산업"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의 시장이 형셩될지도 모르겠다.

탐정 소프트웨어 탄생!!

본 소프트웨어는 불법 해킹툴이 아니며, 미국에서 개발/정식 등록된 소프트웨어입니다!!

국내 신문사에서 소개한 제품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가진 탐정 전문 소프트웨어...

사립탐정 활동 목적에 맞게 설계,개발된 제품답게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을 이용한 배우자의 불륜 증거 확보
  • 배우자의 인터넷 및 PC 사용 기록
  •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배우자 Email 및 채팅 내용 엿보기 등..
  • 배우자의 PC 실시간 감시 기능 및 PC 화면 실시간 모니터링
  • 특정 웹사이트 접속 차단 기능 등...

이외에도..

내 아이들이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카페에 가입되어 있는지... 무슨 글을 올리는지..

주고받는 메일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컴퓨터로 무엇을 하는지 모두 기록했다가 보여줍니다.

탐정 프로그램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십시오..

5만원 (탐정 소프트웨어 2가지 + 자체 제작한 한글 설명서&활용서 + 이메일을 통한 고객지원 )

특히, 한글 설명서의 경우 '따라하기' 식으로 제작되어 컴맹도 손쉽게 탐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 : mailto:red_spy@juno.com 또는 mailto:black_spy@juno.com

[국내 신문기사]

‘사이버불륜’ 감시기술 급속진화
[속보, 세계] 2003년 07월 31일 (목) 19:24

‘바람을 피우려면 인터넷을 떠나라’. 인터넷상의 채팅과 e메일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이버 불륜 감시 소프트웨어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설 탐정을 고용해 배우자의 뒤를 밟지 않고도 훨씬 더 싼 값에 결정적인 증거를 잡을 수 있다고 AP가 30일 보도했다.

인터넷상 비밀방에서 아내가 정부와 에로틱한 말들을 주고 받을 때 남편은 생생하게 대화내용을 알 수 있게 된다.

챗치터스닷컴을 개설한 존 라세이지는 아내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뉴질랜드 남자와 바람이 나서 23년의 결혼생활과 두 딸을 버리고 홀연 떠나버린 뒤 1999년 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여기서는 100달러만 내면 컴퓨터 추적 프로그램을 살 수 있다. 450달러에 차량 추적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도 있다.

라세이지는 “컴퓨터에서 아내가 수많은 남자들과 주고받은 선정적인 e메일과 채팅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소프트웨어를 작동하기 전에 무엇을 보게 될지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 말했다.

〈안치용기자〉

"불륜, 꼼짝마!" 감시 사이트 떴다.
[속보, IT, 주간지] 2003년 08월 06일 (수) 16:11

이메일 채팅 ‘실시간 엿보기’ 프로그램 나와
키보드 입력 내용 기억했다 되살리기도

(전문게재)

‘첨단 기술과 인터넷을 이용해 바람을 피는 배우자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막아라.’

‘인터넷이 불륜을 부추기고 단 기술과 인터넷을 이용해 바람을 피는 배우자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막아라.’

인터넷이 불륜을 부추기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채팅이나 이메일 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불륜 상대를 찾는 남녀가 늘고 있다. 신문이나 방송에는 연일 첨단 불륜 이야기들이 화젯거리로 등장한다.

첨단 불륜족이 급증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외국 선남선녀(善男善女)들도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나 애인 말고 다른 이성을 몰래 만난다.

미국 챗치터스닷컴은 인터넷을 이용한 불륜과 그 방지법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사이트다. 인터넷 불륜의 특징은 인터넷을 잘 모르는 사람은 배우자의 불륜을 보고도 모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 예를 들어 채팅에 사용하는 약어나 이모티콘(기호를 이용한 의사표현)은 인터넷 초보자들에겐 암호나 다름없다.

채팅할 때 ‘H&K(Hug and Kiss)’는 ‘안고 키스한다’는 의미다. ‘SYT(Sweet Young Thing)’는 ‘젊은 자기’ 정도의 의미다. ‘A/S/L?(Age/Sex/Location?)’는 나이와 성별, 사는 곳을 묻는 말이다. 키보드 특수문자를 이용해 만든 ‘(( )):**’ 기호가 ‘껴안고 키스를 퍼붓는다(Hugs and Kisses)’라는 뜻이란 것을 알기는 쉽지 않다. 사이트는 채팅에 사용하는 약어 설명부터 채팅 사이트, 채팅을 감시하는 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채팅을 감시하는 방법은 ‘키채터’란 특수장비를 키보드에 끼워 배우자가 키보드에 쓴 내용을 저장했다가 보는 것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원래 149달러지만 현재 할인기간으로 120달러에 팔고 있다. 사이트에서 불륜 관련 서적도 살 수 있다. 불륜을 탐지하는 법, 법적 대응법, 이혼 후 정신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다양한 책들이 있다.

현재 챗치터스닷컴의 주력제품은 인터넷 감시 프로그램인 스펙터 프로 4.0(99.95달러). 인터넷을 통한 모든 불륜을 막을 수 있다는 이 제품을 배우자가 사용하는 PC에 설치하면 온라인 채팅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고 보내는 이메일 내용을 훔쳐볼 수도 있다.

챗치터스닷컴을 라세이지는 “23년 간 같이 산 아내가 온라인 채팅으로 남자를 만나 바람을 피운 다음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라세이지는 “아내의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전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바람난 아내 때문에 사이트 만들어”

또 이 사이트는 차량위치 추적장치, 통화내용 저장장치, 도청장치 등 온갖 스파이 장치를 판매하고 있다. 물론 전통적인 사립탐정 고용 등에 대한 충고나 정보도 제공한다.

사이트에는 실명 혹은 익명으로 배우자의 불륜 경험담을 남기는 곳도 있다. 결혼 1년차라는 한 여성은 “배우자가 무려 6개월 전부터 직장 동료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적었다. 그녀는 남편과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 한 직장 동료 3명이 얽히고설킨 관계다. 그녀는 “비싼 저녁과 호텔 투숙비 영수증을 찾았지만 남편과 남편의 애인은 같이 자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사이트에 들른 사람들이 남긴 글은 배우자에게 배신당한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장비나 소프트웨어는 사실 아주 평범한 보안기술을 이용한 해킹도구다. 보안업체인 소프트캠프 고경완 팀장은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이 사원들이 주고 받는 이메일 내용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한 기술이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목적에 사용하기 때문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에서는 사원의 이메일을 회사가 보는 것이 합법적인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키보드 입력 내용을 그대로 보관했다가 외부로 유출하는 해킹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것들이다. 이제 인터넷과 첨단 기술에 대해 모르면 배우자의 불륜을 보고도 눈치채지 못하는 시대다.

백강녕 주간조선 기자(mailto:young10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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