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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내리네.
봄이 되니 내리네.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소리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소리도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길은 온통 구름이라 어두운데
강 위에 뜬 배만 불빛 비치네.
강 위에 뜬 배의 불빛만이 밝구나.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금관성에 꽃들이 활짝 피었네.
금관성에 꽃들이 겹겹이 피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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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금) 02:00 기준 최신판

1 개요[ | ]

春夜喜雨
춘야희우
  • "봄밤에 내린 기쁜 비"
  • 두보가 지은 시
  • 오언율시
  • 봄밤에 내린 반가운 단비를 섬세한 감각으로 그리고 있다.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當春乃發生(당춘내발생)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野徑雲俱黑(야경운구흑)
江船火独明(강선화독명)
曉看紅濕處(효간홍습처)
花重錦官城(화중금관성)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내리네.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소리도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길은 온통 구름이라 어두운데
강 위에 뜬 배의 불빛만이 밝구나.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금관성에 꽃들이 겹겹이 피었겠네.

2 같이 보기[ | ]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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