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 토론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월 22일 (목) 11:33 판

Name 정철 [ mailto:zepelin@hanmir.com ]

Subject 주기율표

화학의 핵심이 뭔지는 잘 몰라도... 화학의 1차적인 완성은 아마 주기율표에 대한 인식이 생기면서 된 것일게다. 고딩때 주기율표를 공부하면서 감동했었다[ 이런 말을 쓰면 변태라고 부르던데...-.- ]

그래서 내가 주기율표가 그려진 티셔츠를 티셔츠 행동당[ http://www.theT.co.kr ]이라는 사이트에서 발견했을때 냅다 산 것이다. 깜찍한 디자인이었다...

파우스트Faust의 라이브를 우연찮게 구한 적이 있었다. 특이한 종이커버로 되어있어서 맘에 들었었는데... 이 CD에 코발트Co의 원소기호가 띡 찍혀있는것이었다. 웃긴넘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파우스트의 라이브는 Vol.2였는지라...Vol.1에는 뭐가 써있을지 궁금했다.

몇년후 나는 일본인 친구를 통해 이 Vol.1을 구해버렸다. 여기에는 철Fe의 원소기호가 찍혀있었다. 나는 이건 파우스트의 이미지메이킹이라고만 생각했다.

얼마전에 토니 콘라드의 시디를 구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리튬Li의 원소기호가 있는것이 아닌가... 이게 뭐냐...-.-a 알고보니 레코드회사 이름이 주기율표Table of the Elements였던 거다. 그리고 음반 넘버 대신 원소기호를 붙인것이다. 엽기적인 짜식들...

좀 찾아봤더니 정리된 정보는 없다. 홈페이지라고 하나 있는게 백지상태네...-_-+ 방금 뒤진 디스코그래피를 보니까... KEIJI HAINO Guitar Works(1994) : 마그네슘Mg http://www.planetc.com/users/keffer/haino/text/hkd_solo.html 정도만 원소가 뭔지 나와있군. 이 외에... Jim O'Rouke, Richard Youngs, Bernhard Gunter, Captain Beefheart, Loren MazzaCane Connors, Davey Williams, John Cale, Rhys Chatham, Presocratics 등 듣도보도 못했지만 안들어봐도 무슨 짓을 할지 뻔~한 놈들이 여기서 음반을 발매했다.

내가 헨리 카우를 들으면서 했던 생각은... 이놈들이 왜 이짓을 할까였는데... 왜 이 수많은 놈들이...그런 짓을 줄기차게 할까 하는 궁금증때문에... 이 엽기적 레이블의 음반을 모아볼까하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

IP Address : 210.220.187.231 fatal 우어..나도 사고싶다 이거    ::: 2001/11/08


플래쉬 주기율표 연금술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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