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개발시대

21세기는 서해안 시대[ | ]

출처: www.korep.com | 유승진 칼럼니스트(포시즌컨설팅)

서해안시대 그 중심에 있는 군산, 장항지역에 대한 발전개발전망이 빠르게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하나’로 좁혀져 가고있는 무역·경제등의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여 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대형 국책사업이 계속 진척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굵직굵직한 계획들을 짚어만 보아도 가슴이 벅찰정도다.

군장(군산, 장항) 국가산업단지면적 4080만평(여의도 70배)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르면 21세기 한반도는 해안을 따라 형성되는 환황해축, 환태평양축, 환동해축 등 3개 연안축과 내륙을 동서로 잇는 북부내륙축, 중부내륙축, 남부내륙축 3개 내륙축으로 개발하게 된다.

군산, 장항 국가산업단지는 환황해축과 남부내륙축에 해당되고 또한 지역광역권개발에 군산, 장항군으로 구분하여 지역균형발전측면에서 지역별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방대도시를 산업별 수도로 집중·육성한다. 한편,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신산업지대망을 조성, 이를 연결하는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토전체를 ‘한국형 실리콘 벨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방광역권 개발계획에 따르면 군산, 장항권은 군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충남과 전북의 2개군에 걸쳐 광역개발권역으로 지정하고 2011년까지 총 100개 사업에 17조 1078억원을 투입하여 환황해 경제권의 동북아교역 중심지로 육성하게 된다.

산업단지내에는 도시리조트형 종합위락단지를 조성하고 백제 문화권을 중심으로 역사육적지를 개발하며 대천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휴양자원을 활용한 체제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항을 중심으로 서천, 부여 등 충남지역의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와 서천-논산-대전간, 보령-청양-공주간, 태안-보령-부여-논산간 고속화도로를 개설하고, 장항-보령간, 장항선 복선전철화 등 지역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의 공업단지 면적이 1822만평 인구 99만명, 창원공업단지 면적 583만평, 인구 50만명임을 비교 감안하면 군장 산업단지의 방대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군산자유무역지역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50만평을 지정하였으며 기대효과 또한 엄청나다. 38만평의 생산용지에 약 130개 외국기업을 유치하게 되고, 4만여평의 신규고용인력을 채용하게 되며 연간 30∼50억불에 달하는 수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제조업종의 물류 유통기능을 포함한 복합형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렇게 거대한 국가산업단지가 군산, 장항에 유치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하루 24만 5천톤의 풍부한 공업용수를 금강호에서 공급이 가능하다
② 50m폭 산업단지 전용도로가 서해안고속도로와 전주, 군산간 산업도로와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③ 장항, 군산간 철도가 연결되고 신산업단지와 신항만 및 호남선과 전라선이 연결되어 원자재 및 완제품 운반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군산상업용지는 여러가지 입지적 조건으로 인하여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상토지에서 서북측 50m이내에 4000∼6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외국인과 내국인아파트를 건축할 예정이다. 북측 신항만에 대규모 임해업무시설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향후 상업용지의 폭발적 수요가 예상된다. 322천평의 주택단지와 인근에 851만평의 대규모산업단지가 위치하여 24만평의 인구 유입효과로 새로운 군산시의 재탄생 효과가 있다.

이 주택단지를 제외하고는 인근 15km이내에 주거단지가 없어서 절대적이고 안정적인 상권을 확보할 수 있다. 군산자유무역 상업용지는 군산인근지역 지가 400-500만원에 비교하면 파격적인 가격이 되겠다. 세계자동차업계에서 70년간 1위를 고수하고 170개국에서 자동차 1000만대 이상을 팔아 지난해 1846억달러(우리나라 전체수출액 1722억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린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하여 7월 본격 가동을 준비중에 있어 군산 장항산업단지가 세계적인 자동차생산과 부품기지로서 부상하게 되므로 상업용지의 무한한 지가상승으로 재테크에 크게 성공할 수 있다. 군산, 장항지역에 사회간접시설인 서해안 고속도로, 장항선군산연결, 군·장신항만, 전주신공항 용담댐 완공 등 군장지역을 필히 단계별로 광역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20여년전에 오늘의 강남땅값을 예견 못했듯이 앞으로 군산, 장항의 땅값 또한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