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Ryusir/제타20180126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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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까요. 우리는 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들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왔답니다. 우리는 어디서 탄생했는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그런 고민이  이어지기를 수십 년 간. 생물학의 발달은 이 행성이  우리가 기원한 별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답니다. 한 때  우리 사회는 혼란에 빠졌었지만, 이윽고 우리의 기원을 찾기 위해서 눈을 우주로  돌렸습니다. 그러기를 수십년 간. 어느날 우주너머에서 일정한 주기로  신호가 날아오기 시작했지요. 첫 신호는 아주 미약하고, 짧았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것은 외계인이 보낸 것이다. 아니다! 중성자 별의  신호에 불과하다.' 이렇게 의견을 나눠 논의를 했었지만, 결국 단순한 신호기의 고장으로 결론을 내렸지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까요. 우리는 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들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왔답니다. 우리는 어디서 탄생했는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그런 고민이  이어지기를 수십 년 간. 생물학의 발달은 이 행성이  우리가 기원한 별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답니다. 한 때  우리 사회는 혼란에 빠졌었지만, 이윽고 우리의 기원을 찾기 위해서 눈을 우주로  돌렸습니다. 그러기를 수십년 간. 어느날 우주너머에서 일정한 주기로  신호가 날아오기 시작했지요. 첫 신호는 아주 미약하고, 짧았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것은 외계인이 보낸 것이다. 아니다! 중성자 별의  신호에 불과하다.' 이렇게 의견을 나눠 논의를 했었지만, 결국 단순한 신호기의 고장으로 결론을 내렸지요.


하지만, 그러한 예상이 깨지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어느 날 엄청난 양의 신호가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던 겁니다. 과학자들은 매우 당황했습니다. 거기에서 해석이 가능했던 단어는 'Zeta' 'Zeta'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신호는 먼 거리를 날아오면서, 소실이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해석이 되지 않았답니다. 그런 신호가 수신되기를 몇 년, 어느날 그 신호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신호는 우리가 '로'라고 부르는 방향에서 계속 날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로-제타인'이라고 불렀답니다.
하지만, 그러한 예상이 깨지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어느 날 엄청난 양의 신호가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던 겁니다. 과학자들은 매우 당황했습니다. 거기에서 해석이 가능했던 단어는 'Zeta' 'Zeta'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신호는 먼 거리를 날아오면서, 소실이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해석이 되지 않았답니다. 그런 신호가 수신되기를 몇 년, 어느날 그 신호는 아무언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신호는 우리가 '로'라고 부르는 방향에서 계속 날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로-제타인'이라고 불렀답니다.


그리고 다시 50년이 흘렀습니다. 사람들이 일을 잊어갈 무렵, 우리 사회는 다시 한 번 그 신호를 받게되었습니다. 이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 문명은 여기저기에 전파 망원경을 설치해놓고, 우주 너머에서 날아올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죠. 마침내, 우리는 왜 지난번 신호를 우리가 전혀 해석할 수 없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그 미약한 첫 신호에 쓰여 있던 내용은 바로 10년 후에 들어올 신호를 해독하는 사람을 위한 '제타 통신규약'이었던 겁니다. 세번째 전파 접촉에서 받은 그 통신규약으로 우리는 그 전파를 보낸 외계인들이 우리와 다른 언어 체계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가장 추웠던 날, '로-제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프로젝트는 로-제타인의 언어를 해석하고,  그들의 생활상을 이해하고, 그들이 대체 왜 어떤 목적으로 이 신호를 보냈는지 알아내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다시 몇 년 동안 50년 전에 보내졌던 엄청난 양의 신호가 반복되었습니다. 우리 과학자들은 아마 50년 뒤에 또 이 신호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50년이 흘렀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일이 잊힐 무렵, 우리 사회는 다시 한 번 그 신호를 받게되었습니다. 이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 문명은 여기저기에 전파 망원경을 설치해놓고, 우주 너머에서 날아올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죠. 마침내, 우리는 왜 지난번 신호를 우리가 전혀 해석할 수 없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그 미약한 첫 신호에 쓰여 있던 내용은 바로 10년 후에 들어올 신호를 해독하는 사람을 위한 '제타 통신규약'이었던 겁니다. 세번째 전파 접촉에서 받은 그 통신규약으로 우리는 그 전파를 보낸 외계인들이 우리와 다른 언어 체계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가장 추웠던 날, '로-제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프로젝트는 로-제타인의 언어를 해석하고,  그들의 생활상을 이해하고, 그들이 대체 왜 어떤 목적으로 이 신호를 보냈는지 알아내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다시 몇 년 동안 50년 전에 보내졌던 엄청난 양의 신호가 반복되었습니다. 우리 과학자들은 아마 50년 뒤에 또 이 신호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200년 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외계인 문명이 갑작스러운 멸망을 맞았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이야기를 걸던 외계인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끼는 과학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해석해야하는 수많은 데이터 덩어리가 있었고, 이 내용을 이해하려면, 언어학자, 사회학자 등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문명은 '로-제타 재단'을 설립하고, 그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외계의 신호를 찾기 위해 우리 항성계 바깥쪽에 이 정거장을 건설하고, 그들의 방문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 후 200년 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외계인 문명이 갑작스러운 멸망을 맞았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이야기를 걸던 외계인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끼는 과학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해석해야하는 수많은 데이터 덩어리가 있었고, 이 내용을 이해하려면, 언어학자, 사회학자 등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문명은 '로-제타 재단'을 설립하고, 그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외계의 신호를 찾기 위해 우리 항성계 바깥쪽에 이 정거장을 건설하고, 그들의 방문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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