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밴드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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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밴드]]는 꽤 독특한 계보를 가진다. [[H2O]]라는 드물게 모던하고 꽉 짜여진 락음악을 연주하던 밴드에 있던 [[박현준]]과 [[강기영]]은 톡톡튀는 감성의 소유자인 [[이윤정]]을 만나 삐삐밴드를 결성한다. 그 이전에 박현준과 강기영은 이미 훌륭한 세션맨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었다. 그리고 삐삐밴드가 오래가지 못하고 해산되자 박현준과 강기영은 [[고구마]]라는 특이한 캐릭터를 맞이하여 밴드명도 [[삐삐롱스타킹]]으로 바꾸고 더욱 펑크적인 사운드를 시도한다. 삐삐밴드 시절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들은 여전히 스타일리스트였다. 이후 박현준과 고구마는 [[신윤철]]과 함께 [[원더버드]]를 만들고 강기영은 [[달파란]]이라는 예명으로 테크노 DJ생활을 시작했다. [[이윤정]]은 테크노 여전사같은 이미지로 데뷔작을 내놓았지만 이후 이정현에게 그 이미지를 빼앗겼다. 나중에 상업 작곡가인 [[윤일상]]과 만나 거의 벗다시피한 느낌의 두번째 앨범을 내놓으며 재기를 시도했지만 곧 사장되었다. 달파란은 테크노 DJ로서의 앨범 '휘파람 별'을 내놓아 국내 DJ계를 석권했으며 DJ생활과 영화음악가로서의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박현준은 원더버드 이후 [[옐로우키친]]의 여운진과 함께 [[에프톤사운드]]라는 일렉트로닉 듀오를 결성했다. 즉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삐삐밴드]]는 꽤 독특한 계보를 가진다. [[H2O]]라는 드물게 모던하고 꽉 짜여진 락음악을 연주하던 밴드에 있던 [[박현준]]과 [[강기영]]은 톡톡튀는 감성의 소유자인 [[이윤정]]을 만나 삐삐밴드를 결성한다. 그 이전에 박현준과 강기영은 이미 훌륭한 세션맨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었다. 그리고 삐삐밴드가 오래가지 못하고 해산되자 박현준과 강기영은 [[고구마]]라는 특이한 캐릭터를 맞이하여 밴드명도 [[삐삐롱스타킹]]으로 바꾸고 더욱 펑크적인 사운드를 시도한다. 삐삐밴드 시절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들은 여전히 스타일리스트였다. 이후 박현준과 고구마는 [[신윤철]]과 함께 [[원더버드]]를 만들고 강기영은 [[달파란]]이라는 예명으로 테크노 DJ생활을 시작했다. [[이윤정]]은 테크노 여전사같은 이미지로 데뷔작을 내놓았지만 이후 이정현에게 그 이미지를 빼앗겼다. 나중에 상업 작곡가인 [[윤일상]]과 만나 거의 벗다시피한 느낌의 두번째 앨범을 내놓으며 재기를 시도했지만 곧 사장되었다. 달파란은 테크노 DJ로서의 앨범 '휘파람 별'을 내놓아 국내 DJ계를 석권했으며 DJ생활과 영화음악가로서의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박현준은 원더버드 이후 [[옐로우키친]]의 여운진과 함께 [[에프톤사운드]]라는 일렉트로닉 듀오를 결성했다. 즉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들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삐삐밴드 시절, 그것도 이 데뷔앨범을 내놓았을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음악적으로는 삐삐 롱 스타킹 시절이나 개인 프로젝트 시절이 더 뛰어났을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의도치않게 시대와 결합해서 폭발적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대안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지속적일 수 없었지만 원래 지속적이라는 것은 간헐적인 것들의 연속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90년대 중반 이후 우리 대중음악계에는 분명 대안적 흐름이 나타났고 이 앨범은 그 대안의 첫번째 단추가 되었다. -- [[사용자:Pinkcrimson|거북이]] 2003-5-11 10:29 pm
그래도 이들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삐삐밴드 시절, 그것도 이 데뷔앨범을 내놓았을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음악적으로는 삐삐 롱 스타킹 시절이나 개인 프로젝트 시절이 더 뛰어났을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의도치않게 시대와 결합해서 폭발적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대안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지속적일 수 없었지만 원래 지속적이라는 것은 간헐적인 것들의 연속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90년대 중반 이후 우리 대중음악계에는 분명 대안적 흐름이 나타났고 이 앨범은 그 대안의 첫번째 단추가 되었다. -- [[거북이]] 2003-5-11 10: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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