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것 (일본영화)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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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뜻|복수는 나의 것 (한국영화)}}
* 박찬욱의 영화 [[복수는나의것]]과 제목이 겹치므로 새로 페이지를 만든다.
==개요==
http://forest.kinokuniya.co.jp/img/itemL/4988105027442.jpg
;復讐するは我にあり
http://images.amazon.com/images/P/6303386725.01._SCLZZZZZZZ_.jpg
;Vengeance Is Mine
* 감독 : [[이마무라쇼헤이]]
* 1979년 일본 영화
* 원제 : 復讐するは我にあり(1979)
* 감독 : [[이마무라 쇼헤이]]
* 상영시간: 140 분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e/e2/Vengeance_is_Mine_1979.jpg/330px-Vengeance_is_Mine_1979.jpg


== # 거북이 ==
== # 거북이 ==
아래에 잘 적혀있고 또 내가 [[인류학입문]]에 써놓았으니 별로 더 할말은 없다. 일본 요즘 감독들은 왜 이마무라나 다른 옛 일본 감독들을 본받지 않는 것일까. 이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은 몇가지 유치한 설정과, 불충분한 설명에도 일본 스타일의 그 거친 리얼리즘과 해학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요즘의 일본 영화는 리얼리즘과 해학을 잃은 채 유치한 설정과 짜증나는 연기만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류학입문]]과 쌍둥이 영화라고 할만하다. -- [[사용자:Pinkcrimson|거북이]] 2006-4-2 1:38 pm
아래에 잘 적혀있고 또 내가 [[인류학입문]]에 써놓았으니 별로 더 할말은 없다. 일본 요즘 감독들은 왜 이마무라나 다른 옛 일본 감독들을 본받지 않는 것일까. 이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은 몇가지 유치한 설정과, 불충분한 설명에도 일본 스타일의 그 거친 리얼리즘과 해학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요즘의 일본 영화는 리얼리즘과 해학을 잃은 채 유치한 설정과 짜증나는 연기만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류학입문]]과 쌍둥이 영화라고 할만하다. -- [[거북이]] 2006-4-2 1:38 pm


== # 펌 ==
==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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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사랑과 용서가 삶의 지침일 테지만 어떤 이에게는 복수가 삶을 유지하는 유일한 목표이자 동력이 되기도 한다. 복수의 절제 혹은 과잉으로 넘쳐나는 <복수는 나의 것>과  같은 박찬욱 감독의 주인공들은 '복수'라는 일념 하에 죽음보다 더한 삶을 살아간다. 복수 때문에 살아가는 인물로는 이마무라 쇼헤이의 1979년 작 <복수는 나의 것>의 주인공을 잊을 수 없다. 이마무라 감독이 다큐멘터리 분야에 한창 몰두하다 극영화로 돌아와 찍은 첫번째 영화이며 일본의 실제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사키 류조의 동명 논픽션 소설이 원작이다. 전국을 돌며 극악무도한 살인 사건을 저지른 한 살인마가 체포되어 이송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하는 영화는 자백 형식으로 엽기적인 범죄 행각과 어두운 가족사를 다룬다. 무표정한 얼굴과 침착한 행동으로 가게에 들어가 부엌칼을 한 자루 사서는 트럭 운전사를 무차별로 찌르는 남자. 트럭 안에서 칼에 찔린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고 순간 검붉은 피가 폭포수처럼 뿜어져 나와 창문에 흩뿌려진다. 카메라는 이 끔찍한 살인 현장을 아무런 감정 이입 없이 냉정하게 바라볼 뿐이다. 왜 그는 아무런 원한이나 복수할 이유도 없는 무고한 사람을 죽였던 것일까? 그는 도대체 누구에게 혹은 무엇에게 복수하고자 했던 것일까? 영화는 무엇 하나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냉혹한 범죄 행각을 나열하며 동시에 어두운 가족사를 교차한다. 절실한 가톨릭 신자이면서 며느리, 즉 주인공 남자의 아내에게 욕정을 느끼는 아버지와 며느리에게 질투를 느끼는 어머니. 처절하고 잔혹한 리얼리즘과 끈적끈적한 에로티시즘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를 만들었던 이마무라 쇼헤이는 풍속과 범죄, 비틀린 욕망을 통해 일본인의 심성 밑바닥에 이르고자 한다. <복수는 나의 것> DVD는 의외로 일본이 아닌 홍콩에서 발매되었다. 고전에서 현대까지 일본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출시하고 있는 '파노라마'사에서 나왔으며 '일본영화 백년사' 시리즈 가운데 한 편이다. 영화 본편을 두 장의 디스크에 나눠 실었으며 감독에 대한 설명과 필모그래피 등을 영어와 중국어 텍스트로 실었다. 영어 자막 역시 지원한다.
누군가에게는 사랑과 용서가 삶의 지침일 테지만 어떤 이에게는 복수가 삶을 유지하는 유일한 목표이자 동력이 되기도 한다. 복수의 절제 혹은 과잉으로 넘쳐나는 <복수는 나의 것>과  같은 박찬욱 감독의 주인공들은 '복수'라는 일념 하에 죽음보다 더한 삶을 살아간다. 복수 때문에 살아가는 인물로는 이마무라 쇼헤이의 1979년 작 <복수는 나의 것>의 주인공을 잊을 수 없다. 이마무라 감독이 다큐멘터리 분야에 한창 몰두하다 극영화로 돌아와 찍은 첫번째 영화이며 일본의 실제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사키 류조의 동명 논픽션 소설이 원작이다. 전국을 돌며 극악무도한 살인 사건을 저지른 한 살인마가 체포되어 이송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하는 영화는 자백 형식으로 엽기적인 범죄 행각과 어두운 가족사를 다룬다. 무표정한 얼굴과 침착한 행동으로 가게에 들어가 부엌칼을 한 자루 사서는 트럭 운전사를 무차별로 찌르는 남자. 트럭 안에서 칼에 찔린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고 순간 검붉은 피가 폭포수처럼 뿜어져 나와 창문에 흩뿌려진다. 카메라는 이 끔찍한 살인 현장을 아무런 감정 이입 없이 냉정하게 바라볼 뿐이다. 왜 그는 아무런 원한이나 복수할 이유도 없는 무고한 사람을 죽였던 것일까? 그는 도대체 누구에게 혹은 무엇에게 복수하고자 했던 것일까? 영화는 무엇 하나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냉혹한 범죄 행각을 나열하며 동시에 어두운 가족사를 교차한다. 절실한 가톨릭 신자이면서 며느리, 즉 주인공 남자의 아내에게 욕정을 느끼는 아버지와 며느리에게 질투를 느끼는 어머니. 처절하고 잔혹한 리얼리즘과 끈적끈적한 에로티시즘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를 만들었던 이마무라 쇼헤이는 풍속과 범죄, 비틀린 욕망을 통해 일본인의 심성 밑바닥에 이르고자 한다. <복수는 나의 것> DVD는 의외로 일본이 아닌 홍콩에서 발매되었다. 고전에서 현대까지 일본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출시하고 있는 '파노라마'사에서 나왔으며 '일본영화 백년사' 시리즈 가운데 한 편이다. 영화 본편을 두 장의 디스크에 나눠 실었으며 감독에 대한 설명과 필모그래피 등을 영어와 중국어 텍스트로 실었다. 영어 자막 역시 지원한다.


==같이 보기==
== # 촌평 ==
*[[이마무라 쇼헤이]]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Vengeance_Is_Mine_(1979_film)


[[분류: 영화]]
[[분류:영화]]
[[분류: 1979년 영화]]
[[분류: 일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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