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워터스

참고 아티스트 : PinkFloyd RogerWatersReviews

1 1970 Music from the 'Body'

2 1982 When the Wind Blows

3 1985 The Pros and Cons of Hitch Hiking

4 1987 Radio KAOS

Roger Waters...Radio KAOS... 08/16 23:26 154 line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볼때마다 막막함을 느낍니다. (스스로 해보는 이유는...그런 질문을 해줄 정 도로 관심갖는 사람이 제 주위에 없기 때문이죠..쩝) 빌보드 인기차트의 곡을 흥얼거리던 제가 어쩌다 이길로 발을 들여 놓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운명이든지,아님..맹신이겠죠... 아직은 운명이라고 믿고 있는 상 태입니다만... 확신을 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도움 이 되든 안되든요.... 아! 한가지...제가 가지고 있는 개념이 있 습니다. 프로..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음악인의 의식이란 거 지요. 그가 아무리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가 표출하 는 의식상태가 미개하다면, 그 록은 죽은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핑크 플로이드를 이끌었던 Roger는 확실한 프로그 레시브 아티스트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께 그의 Radio KAOS를 소개해 올리고자 합니다. 이미 CD로 라이선스돼 있구요... 1987년 작입니다. 함께한 음악인 들 중에는 프로그레시브 색소폰/플륫의 대가 Mel Collins가 포함돼 있는것이 눈에 띄는군요. David Gilmour가 주도한 핑크 플로이드에게 상업적인 면에서 패했 다고 할수있는 음반입니다. 당시 평론가들은 어떻게 평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당시 세운상 가제 백판이었는데요...) 예스의 90125를 맞이했을때의 배신감을 맛봤었죠. 전작인 Pros & Cons ...가 주던 충격에 비해 이 음반은 평범한 팝 그룹의 곡처럼 느껴졌었죠.

이 음반이 CD로 라이선스되었을때 전 과연 이 음반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싶었어요. 그래서 구입했고...해설지의 가사를 읽어봤죠.( 라이선스 답지않게 충실하게 가사와 로져가 직접 쓴듯 한 줄거리가 적혀있네요.) 결론부터 내리자면 이 앨범은 실패작 으로 몰아붙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명확한 Concept가 주는 메시지는 다른 로져의 곡에서처럼 (레이건과 대처 수상의 비판을 통한) 회의적인 시각과 (Live Aid의 언급를 통한) 눈물겨운 인간주의적 시각이 공존해 있는 것을 발견하실수 있을겁 니다. 아래는 이 음반의 대체적인 배경입니다.

베니는 Welsh 탄광의 광부이다. 그는 radio 아마추어 무선사이다. 그는 23세이다. 몰리와 결혼, 4살짜리 어린 벤과 갓난아기가 있다. 그들은 베니의 쌍동이 형제인 빌리를 보호하는데 그는 거의 식물인 간이다. 시장의 압력에 의해 광산은 폐쇄된다. Male voice choir (남성 합창단 ?)는 노래를 관두고 마을은 죽어간다.

어느날 밤 베니는 빌리를 술집에 데려간다. 밝게 빛나는 상점들을 술취해 지나가던 베니는 대처의 비웃는듯한 오만함이 비춰지는 TV 이미지로 가득찬 가게창문에 그의 화를 발산했다. 그는 반항심 으로 무선전화기를 훔친다.

그날밤 늦게 베니는 언론에대한 저항심으로 위험스럽게 차도와 인도 사이의 난간을 뛰어다녔다. 같은날 밤 한 택시운전사가 그 다리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다. 경찰이 베니를 찾아왔다. 그는 무선전화기 를 빌리의 휠체어 밑에 숨겼다.

빌리는 좀 특이하다. 그는 라디오 전파를 튜너없이 들을수 있다. 빌 리는 무선전화기를 살펴보며 이것의 전파특성을 알았다. 베니는 감옥에 보내졌고, 빌리는 그의 몸 일부가 떨어져 나간것처럼 느꼈다. 그는 베니가 다른지역의 무선사와 밤늦도록 나누는 대화가 그 리웠다. 몰리는 힘에부쳐 빌리를 큰아버지 David에게 보냈다. 그는 전 쟁때 미국으로 이민왔었다. 빌리는 큰아버지와 태양과 모든 LA의 새로 운 라디오를 좋아했지만 문화적인 변화와 그에게는 가정과같은 베니의 부재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제는 노인이된 큰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중 원자폭탄을 설계하는 Manhattan 계획에 참여한 사실을 괴로와했고,속죄 할 길을 찾고있었다. 그도 역시 무선사이다. 그는 다른 무선사와 젊은 시절의 Black Hill과, 남성합창단과 가정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중 요한 이슈인 드라마를 평범화하는 무선통신은 그를 슬프게했다. 한편 Live Aid는 그의 냉소적인 면을 다소 줄여주었다. 빌리는 큰아버지의 말을 듣게되었고 노인이 말한 진실을 알게되었다.

빌리는 무선전화기를 실험하여 전화를 걸줄 알게 되었다. 그는 컴퓨터 와 음성 synthesizer를 이용하여 말하는 법도 배웠다. 그는 라디오 프 로그램 형태에 대항하는 외로운 배후 보호활동을 억압하는 변절한 롼 방송국인 Radio KAOS의 DJ인 Jim과 접촉하게 되었고 그들은 방송친구가 되었다. Reagan과 Thatcher는 리비아에 폭탄을 투하했다. 빌리는 이 사 건을 내부의 문제로부터 관심의 집중을 돌리기위한 정치적 쇼의 폭발이 라고 느꼈다. 그는 무선전화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컴퓨터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을 해왔다. 그는 자신의 쇼를 계획했다. 그는 세계 곳곳에 핵폭탄 투하를 simulate했다. 그러나 보복가능성이 있는 군대의 힘은 제거했다. 극한 상황에서 인지력은 당황, 코미디, 동정으로 변했 다.미 전략공군사령부의 엄폐호에서 하얀 스카프를 한 어느 병사가 반 격을 가할 스위치를 돌렸으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는 무력하 게 계기판을 차지만 발만 아플 뿐이다. 그는 radio screen으로 접근하 는 레이더상의 점을 지켜보았다. 충돌시간이 가까와오자 그는 아내와 애들을 생각하며 손가락으로 귀를 막았다.

침묵...백도 흑도 빛도 사라졌다.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고 우리는 여 전히 살아있다. 빌리는 그의 환상을 만들어낸 힘의 토양을 배출했던 것 이다. 지구의 모든 어두운 면(Dark side of the earth)에 촛불이 밝혀 졌다. 빌리의 고향인 Wales의 술집에서 한 남자가 노래하기 시작했고 다른이들이 동참했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빌리는 편안한 상태이다.

딸리는 영어실력으로 어렵게 번역했습니다만 의미가 와닿지 않는 부분 이 꽤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대체적인 줄거리에서 보셨듯, 이 음반은 DJ인 Jim과 Billy가 컴퓨터 음성기로 말하는 대화,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Jim이 노래를 틀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1. Radio waves - 전파를 상징하는 음향효과(이 음향은 모든 곡이 끝 난후 다시 등장합니다. )빌리가 짐에게 내 머리속에 radio waves가 있 다고 말하자 짐은 신청곡이 있다는 말로 착각하면서 이 드라마는 시작 됩니다. 이 곡은 전파가 가지는 또는 가져야할 의미에 대해 말하고있는 듯 합니다. 로져는 이 레코드를 monetarism의 끔찍한 종말에 처해있다 고 생각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친다고 언급했네요...

2. Who need information - 빌리는 베니와 술집에 갔던 이야기를 이 곡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니의 항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느냐는-은 프로레타리아 계급(전 사회주의자는 아닙니다만...)의 결코 충족될수 없는 불만을 대변하는듯 합니다.

3. Me or him - 이 곡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다만 누가 망할 바퀴를 발명했는가? 타이어의 비명소리를 들어보라.... 그대는 주차지를 찾느라 온종일을 소비한다...등의 내용으로 보아 문 명의 폐해쪽으로도 화살을 돌린듯...중반부에선 베니가 실수로 택시운 전수를 죽이게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 곡의 후반에 등장하는 라디 오 아나운서의 설문내용에서로져 특유의 냉소적인 면이 드러납니다. 아나운서는 (아마도 과거 레이건이 영화배우시절의 설문조사인듯...) 시민들에게 묻습니다.. "만약 레이건이 대통령이라면 이란인들이 미국인질에게 테러를 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러시아가 아프간침공을 할것인지, 후진국의 군사 독재자가 미국을 비웃고 성조기를 불태울것인지를 묻는 아나운서의 질 문에 그럴수도 있을것이라고 한 시민은 이야기 합니다.

4. The powers that be - 이 곡에 등장하는 '그들'은 Run like hell 에 등장하는 자들과 같은 독재적인 정치가들인듯 합니다. 그들이 좋아하는것은 명령, 위장, 로데오 경기(참으로 잔혹한 경기 죠), Star was, TV, 속이기..등이니 그들을 만나게되면 달아나는게 좋 다( you better run)라고 하는군요.

5. Sunset strip - 빌리는 스스로를 이방인,외계인으로 느낍니다. 그 리고 Home으로 돌아가길 그립니다. home은 가정이라기 보다는 근본적인 평안으로 봐야겠죠?

6. Home - 앞곡에서 등장한 Home,인간의 근원적인 휴식처인 그곳에의 갈망이 다시 등장합니다. 모두는 home이라 부르는 무엇인가가 있다...그리고 모두는 home이라 부르는 누군가가 있다...그러나 로져의 이 말은 오히려 비꼬는듯 들립 니다. 우리가 진리라 믿고있는 것들속에 얼마나 많은 허위와 맹목이 있 는지를 그는 아니까요.

7. Four minutes - DJ인 짐은 농담 한마디를 던집니다. ' 오늘은 아름답고, 향기로운(balmy) 남부 캘리포니아의 여름날입니 다. ... 혹은 폭발할것 같은(bomby) 날이라고 할수 있겠네요..하하하 ' 섬찡한 농담이군요. 빌리는 환상에 사로잡혀 그들이 붉은 단추를 눌렀 다고 말하며 지미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4분이란 그들이 조작해 놓은 시간입니다... 4분후...모든게 사라지는데... 이제 빌리는 카운트다운을 합니다...

10,9,8,7 ...
대처수상: 우리들 고유의 핵무기는 평화를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6,5,4,3....
대처수상: 적어도 40년은...
짐 : 빌리..안녕...

(쉬어가는 페이지... deterrent란 단어는 단념하게 하다, 혹은 제지물 이란 뜻인데요 영국에서는 핵폭탄으로 쓰인다는군요. 핵이 적대국의 전 쟁 발발의도를 저지한다는 말인가요? 우습지도 않군요...)

8. 그리고 ... 맨 끝곡 The tide is turning(after Live Aid)은 환상 으로 끝난 핵폭발을 뒤로하고 로져가 Live Aid를 보고 느낀 미래의 희 망을 노래한 것 같습니다. '실베스터!!!(스탤론을 말하는거겠죠?) 시대 는 변하고 있다네...'란 한소절만으로도 이 곡의 의도는 드러납니다.

끝으로 로져는 이 앨범에 등장한 Radio KAOS란 방송국은 특정한 방송 국과 관계가 없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로져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아마도 바이오리듬 저조기에 만들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이 앨범도 결코 그의 높은 정신적 여행이 추락한 것은 아니란 것을 느끼며 그의 또하나의 걸작 Amused to death를 들으렵니 다.

             창가에서...fenster...

  • Radio K.A.O.S live in Quebec

[Fish, mailto:icshin@chiak.kaist.ac.kr]

몇달전 netter와의 trade를 통해 구한 Roger Waters & The Bleeding Heart Band의 Radio KAOS 공연실황 VOIO(해적판 video)입니다..
전체적으로 캠코더의 angle이 고정되어있어 zoom in/out 만을 반복하는 무척 단순한 화면이고 battery가 떨어졌는지 도중에 끊기기도 하는 조금 저질의 VOIO 이지만 무척 흥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출연진은 Mike and the Mechanics와의 활동으로 유명해진 Paul Carrack (Berlin 'The Wall' live에서 Hey you를 부른 대머리 아저씨)가 vocal과 key를 담당하고 있고, 생전 처음 이 video를 통해 얼굴을 본 Mel Collins 가 sax, 그리고 LA의 유명한 DJ Jim Ladd가 stage 위의 DJ box에 앉아 Radio KAOS 앨범의 진행과 유사하게 ment를 넣어가며 쇼를 이끕니다..

Rog는 Berlin에서 입은 것과 같은 검은색 jacket에 청바지와 운동화, sun glass를 쓰고 form을 잡으며 첫곡인 Radio Waves를 부릅니다 (어색한 율동으로 bass guitar를 흔들며..)

Radio Waves가 끝난후 이 Radio KAOS concept의 주인공인 돌연변이 식물인간 Billy가 voice synthesizer를 통해 공연장에 나타납니다..
Radio KAOS 의 concept를 잠깐 소개하면 선천적인 deaf/dumb/blind인 Billy가 우연히 휴대 phone을 통해 지구상의 모든 기계를 control할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합니다..(그러니까 mutant..즉 돌연변이 초능력자이지요..)

그는 KAOS 방송국의 주파수로 hack in 해 들어가 DJ인 Jim Ladd와 친구가 되어 이 지구상의 첨단 모순의 결정체인 핵무기를 없애버릴 가증스런(:-)) 계획을 세웁니다..(무척 Rog 다운 발상이죠..) 미 국방성과 당시 구 소련의 핵무기 통제 computer로 무선전화기의 주파수를 통해 hack in한 Billy는 앞으로 4분 후에 지구상의 모든 핵무기가 터진다고 Jim Ladd의 방송을 통해 LA 주민에게 선고합니다...

Billy: 그들은 button을 눌렀어..

Jim Ladd: 무슨 button ? 'the' button ?

Billy: 그래 이제 4분후면 모두가 끝이야..

Jim Ladd: 음...여러분 이제 4분 남았네요.. 바깥 stadium에서는

      • (갑자기 생각안남)팀이 Giants에 3-0으로 이기고 있고

하하.. 내일 surfing 계획있으신분 참 안됐습니다..

이어서 "너 취직 됐대매 ?"하는등의 온갖 군상들의 소리가 overlap되고 Blackout, Whiteout의 noise와 함께 가상의 핵 폭발이 일어납니다..
물론 Billy는 simulation을 통해 인간들에게 핵에 대한 공포와 반성을 느끼도록 하여준 것이죠... 이윽고 흐르는 The tide is turning....

하하.. 설명이 너무 길었네요...

Back to the show...
Billy의 digitized된 목소리는 LCD 화면으로 공연장 천장에 나타나고 band는 연주를 계속합니다..
Pink Floyd 시절의 곡들도 많이 연주됩니다..

Another Brick in the wall pt I/The happiest days of our lives/ABitW pt II Welcome to the machine,

Mother...

Southampton dock

Nobody home(이곡은 역시 Roger가 TV 앞의 sofa에서 부르는데 분위기 잡고 부르다가 mic를 놓치는 무척 우스운 공연사고가 납니다.. :-)) intermission에는 Billy가 공연장의 video controller에 hacking 하여들어와

저 Syd Barrett의 video 'Arnold Layne'을 상영합니다..
또 Radio KAOS album 에는 실리지 못한 곡인 single record b side의 곡인 Going to live in LA, Molly's song 에서는 backing vocal을 담당하던 두명의 여자들이 기막힌 vocal을 보여줍니다.. 휴,, 정말 끝내줘요..

사실 이 VOIO를 살때만 하더라도 ftp site에서 받아온 KAOS script에는 Clare Torry가 특별 출연하여 The Great Gig in the Sky를 부른다고 하여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Clare Torry는 안나오더군요..
tour 초기에만 참여하고 나중엔 힘들어서 빠졌나봐요.. :-)

Four minutes 가 끝날무렵 Billy의 counting과 더불어 장내는 폭음과 함께 암흑으로 바뀝니다.. 이윽고 어디선가 비쳐오는 한줄기 빛을타고 등장한 band는 The tide is turning을 합창하고..
열화와 같은 관중들의 Encore 에 힘입어 다시나온 band는 영원한 Pink Floyd의 classic 이자 Roger solo 공연의 단골 encore menu인 Brain Damage/Eclipse를 부르며 공연을 마칩니다..

화질만 좋았다면 훨씬 감동적인 video가 되었을 텐데... :-)

@@@@@@@ @@@ @@@@@@ @@@ @@@ @@! @@! !@@ @@! @@@ The tide is turning, Sylvester ! @!!!:!  !!@  !@@!! @!@!@!@!

!!  !!:  !:! !!:  !!! - Roger Waters & the bleeding
:  ::.: :  :  : : heart band -

5 1990 The Wall, Live in Berlin

6 1992 Amused to Death

7 2000 In the Flesh?

8 2002 Flickering Fl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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