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경 (가수)

# 멍청이

CD:2235728 2001, 4집

도원경은 여성 락커라고는 찾아보기힘든 93년부터 활동한 여성락커로 이번에 4집을 발매했다. 물론 그전에도 와일드로즈같은 밴드가 있긴 했지만 리아, 서문탁, 자우림, 주주클럽, 삐삐밴드등이 등장한 것은 95년경부터이다. 물론 먼저 활동했다고 해서 특별히 다음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주었다거나 혹은 후배들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들려준다거나 하는것은 아니다. 이 앨범에는 강점과 약점이 공존한다, 강점은 메틀릭하고 강렬한 곡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곡들이 존재하지만 나름대로 색깔과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대부분 도원경 자신의 곡이라는 것이다. 약점은 목소리가 여전히 앨라니스 모리셋AlanisMorrisett과 주주클럽의 주다인 등 몇몇 유명한 여성보컬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밴드 자체의 연주도 귀에 꽂히는 특색이 없다.

출중하지는 못해도 들을만한 여성락커의 음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작품에 대한 기대도 되고.

뮤직비디오 등이 수록된 보너스 CD가 포함되어있다. --거북이, MUdi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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