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바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개요== ;고려바위 ;koreanrock.com *문서수: 4661 *관리자: 거북이 *시작일자: 2002년 *알렉사 순위: 글로벌 4745182위, 한국 (기록없음) ==참고 자료=...)
1번째 줄: 1번째 줄:
http://koreanrock.com
==개요==
;고려바위
;koreanrock.com
*문서수: 4661
*관리자: 거북이
*시작일자: 2002년
*알렉사 순위: 글로벌 4745182위, 한국 (기록없음)


말로만 열린 것이 아니라 진짜로 열린 커뮤니티.
==참고 자료==
*https://ko.wikipedia.org/w/index.php?title=한국어_위키위키&oldid=13371730


== # 거북이의 생각 ==
[[분류: 위키]]
고려바위를 통해 느낀 것은 사람들에 대해 잘 모르던 모습이 이런 공간을 통해 첨예하게 드러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 모습은 이전에 알고있던 그 사람의 이미지와 겹쳐 그 사람의 본질적인 모습을 조금 더 보여주는 것 같다.
 
위키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신성한''' 개인성의 영역이 얼마든지 침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쓴 글은 다른 사람이 수정할 수 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이 내 글을 수정할 수 있을 정도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사고방식이다. 왜 내 글을 수정했어!가 아니라 왜 내 글을 수정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스템이라는 말이다.<br/>
그런데 보면 그 개인성의 영역을 고수하는 방식이 사람들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강하게 반발하는 사람도 있고 규칙에 금방 적응하는 사람도 있다. 강하게 반발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의식이 강한 편인거 같다.
 
자의식이야 나도 오방 강하고 난 누군가에게 그런 자의식을 꺾으라고 말할 생각 추호도 없다. 하지만 같이 살면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하는 것도 있다. 난 쓰레기를 꼭 검은 봉지에 버릴거야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의식의 발현이 아니다. 쓰레기봉지에 담더라도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다. 어떤 사람은 쓰레기봉지가 터져나가도록 밟아가며 넣고 어떤 사람들은 적당히 넣은다음 적당히 묶는다. 이런 경우는 권고를 할 수 있겠지만 그 권고를 안지킨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검은 봉지에 넣는 것은 조금 곤란하다.
 
룰은 최소한이어야 한다. 내가 고려바위를 만들 생각을 한 것은 [http://no-smok.net 노스모크]에서 규칙을 위한 규칙들의 난무, 속물적인 글쓰기 등에 질려버려서였다. 그래서 나는 이곳을 개인성과 집합성의 행복한 결합처로 만들어보고자 했고, 자평하자면 절반쯤은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살아남은 최소한의 룰은 지켰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모두 즐겁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해 조금은 고려해야 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권고를 하거나 고쳐주려고 한다면 그건 상대방의 애정이 느껴지는 일이고 즐거운 일이 아닐런지. 그가 나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br/>
위키가 사회성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점이다. -- [[거북이]] 2003-7-15 9:56 am
 
----
 
고려바위는 열린 집단입니다. 항상 제가 떠들고 제가 관리하고 그러니까 왠지 제가 주인장처럼 비치나봐요. 뭐 아무래도 제가 애착이 가장 많으니까 그런거겠죠. 하지만 그래서는 고려바위가 건강해지기 어렵습니다. 누구나 관리자가 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지금은 몇명 안되니까 혼자 하고있지만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 나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br/>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관리자의 영역이란 없으니 얼마든지 '''침입'''해서 '''오염'''시켜주시기 바란다는 말입니다. 순수한 것은 오염된 것보다 약합니다. 이건 자연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유효한 것 같아요. 그러니 고려바위는 [[거북이]]거다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려주시고, 여긴 내 홈페이지다라고 생각해주세요. 다른 사람이 잘못하고 있다면 봐주기도 하고 제재도 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구요. 내 것, 남의 것에 대한 기존의 관념은 여기서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무책임해지라는 것은 또 아니겠지만요. -- [[거북이]] 2003-7-11 11:46 pm
 
== # 생각들 ==
여긴 도대체 어떤곳일까?? 정체성이 의심스럽다.. 나의 정체성도 심히 의심스럽다 -_-;;<br/>
아는 친구가 자주 가는 사이트를 물어보길래...코리아 락 닷컴...이라 말을하고,,여차저차 말을하니<br/>
"그래?? 그럼 거기 누구누구 있어??" 라고 하길래..<br/>
"모르는 사람들....-.-;;;;;"<br/>
"그래?? 그럼 어디 사는 사람들이야??"<br/>
"잘 모르는데..한명은 뉴욕산다고 하는것 같기도 했어....-.-;;"<br/>
"이상한곳이네?? 정모는 해???"<br/>
"정모?? 그런거 평생가도 안할거 같은 분위기인데...-.-;;"<br/>
"너 그럼 거기서 왜 활동하니???"<br/>
"활동?? 그런 개념이 아니고..그냥 글써서 서로 안부정도??"<br/>
"뭐야?? 아는 사람도 아니고..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평생가도 정모안할거 같고..뚜렷한 활동도 없고.."<br/>
"그런 사이트야...바로 코리아 락 닷컴이지..;;;;;"<br/>
훌륭하게 거북이의 사이트를 소개하였다네..!!!
-안미남-
 
: 전 그게 좋아서 들어왔댔어요. 어디사는지 뭐하는지도 모르고, 묻지도 않고, 정모도 안하고, 뚜렷한 활동도 없고~ 근데 움직이고는 있더군요. 항상 말이죠. <sup> 암튼 정모에 미련 있으시다면...음... 제가 한국으로 뜨는 날. 기횔 만들도록 합죠. </sup>-- [[오야붕]] 2003-9-10 8:25 am
 
: 후후후...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른다는것도 중요하지만 '묻지도 않는다'라는 것이 중요하죠. 가끔은 묻는 행위 자체가 예의상이라는 아니면 대화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의무로 느끼며 묻곤 대답하곤 하는데 묻지않는다라는 것은 그 외에도 충분히 대화꺼리가 있고 몰라도 대화하기에 부족함이 없기때문일 것입니다. 저도 주변인들에게 '고려바위'를 소개하면 그런 질문을 받곤 합니다. '고려바위'를 이해하기 위한 어떠한 아이콘이 필요한듯 합니다. 그들은...-- [[Archim]] 2003-9-15 11:40 pm
 
: 고려바위를 처음 만든 것은 저 위에 적어둔 것처럼 개인성이 모여 자연스럽게 집합성을 만드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곳의 심드렁함이 편안해서 사람들에게 휴식처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른 '부작용'이다. 그것은 이미 여기가 내 손을 떠난지 한참 되었다는 것이며, 이곳은 어떤 곳인가를 다시한번 물어야하는 때가 오고있다는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하긴 내가 한 열흘간 손을 안댔음에도 불구하고 평화롭게 잘 돌아갔으니 이미 그것만으로도 고려바위는 유아에서 꼬마정도로 성장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 [[거북이]] 2003-9-16 11:17 am
 
----
 
[[분류분류]]

2015년 1월 11일 (일) 14:48 판

1 개요

고려바위
koreanrock.com
  • 문서수: 4661
  • 관리자: 거북이
  • 시작일자: 2002년
  • 알렉사 순위: 글로벌 4745182위, 한국 (기록없음)

2 참고 자료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