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 Manzanera - K-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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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Phil Manzanera
K-Scope (1978)

2 거북이[ | ]

이정도로 폭발력이 있는 아티스트가 왜 페리에게 눌려가며 락시 뮤직에만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앨범은 801 이후 맞이한 음악적 전성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참여 멤버는 801을 함께 했던 멤버들인데 여기서 작곡과 베이스 및 보컬까지 맡은 빌 매커맥의 역할은 상당히 크다. 전체적으로 그의 그루브한 베이스가 앨범을 단단히 받쳐주고있다.
연주곡과 보컬곡이 섞여있는데 이후 앨범을 함께 만들기도 하는 죤 웨튼, 크라우디드 하우스의 보컬 팀 핀 그리고 빌 매커믹이 보컬을 맡아주고 있다. 여러명이 보컬을 맡아 조금 어수선한 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역할에 충실하다. 크라우디드 하우스의 멤버 세명이 앨범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이 앨범에서 팝적인 감수성이 느껴지는 것의 일부는 이들의 몫일지도 모르겠다. 역시 만자네라는 인간성으로 승부하는가~.
전작들에서도 그랬지만 만자네라의 감각은 결코 테크니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는 멜로디를 추구하는 팝적인 감각도 풍부한데 그것은 데뷔작 Diamond Head에서보다도 오히려 여기서 더 드러나고 있다. 영국 팝그룹들의 주요 특징인 남성 코러스같은것도 서슴없이 사용할 정도이다. 그렇다고 그가 실험적인 연주를 자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이것은 N-Shift나 앨범의 서문을 여는 K-Scope를 들어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 원숙함이란 면에서 볼 때 만자네라의 음악 디렉터, 기타리스트로서의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된 스튜디오 음반은 흔히들 말하는 최고작 Diamond Head보다도 바로 이 앨범 K-Scope라 생각된다.
당시의 라이브 트랙 두곡과 데모곡 하나가 더 담겨 재발매되었다. --거북이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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