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1 개요[ | ]

The Encyclopedia of Absolute and Relative Knowledge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2 책 소개[ | ]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열네 살 때부터 써온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노트.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얻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이다.

현자의 돌에 담긴 비밀과 빵의 비밀, 야비하기 이를 데 없었던 전제군주의 기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지만 헛된 꿈으로 끝나 버린 유토피아들, 쥐의 세계에 노예제도가 생성되는 과정 등이 담겨있다.

3 # 장신고[ | ]

음... 이사람 얘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책을 실제로 본것은 처음이다. 그의 과학과 상식에 대한 전반적인 박학다식함을 보여주는 책이라 하겠다.

편집은 다시한 듯 싶다. ㄱ,ㄴ,ㄷ순으로 되어 있느 것을 보아서는. 내용은 말 그대로 '사전'의 형식을 빌어왔다. 전체적인 어떤 하나의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하나의 구체적인 사건 혹은 하나의 추상명사에 대한 배경 혹은 구체적인 독해를 보여주고 있다.

내용에 있어 저자는 구구절절 옳은 소리만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내용에 대해 문제 삼을 것은 특별히 없다.

그러나, 감동적이거나,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은 없다. 별로 나쁜 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백과사전을 읽고 감동을 받는 다는 것 자체가 이상할 지도 모르겠다. 어떤 문학적 감동(?)이라는 것을 받겠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이상하게 보일 듯 싶다.

하지만, 몇가지 의문이 되는 사항도 있기는 하다. 그의 초자연이나, 동양사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생물학적, 화학적 지식 (그 지식은 확실히 근대적이라 생각된다)간의 결합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경우 좋은말로 하면, '장점만을 선택'했다고 할수 있지만, '물위를 걷는 방법'처럼 되어 버릴 수 있다는 노파심이 생긴다. (왼발이 빠지기 전에 오른발을 움직이고 하는...)

내가 너무 많을 것을 바라는건 아닌지 싶다.

휴식용으로 좋은 책이라 하겠다.

-- 장신고 2004-2-2 1:16 pm

4 같이 보기[ | ]

5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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