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디 효과

Jmnote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1월 14일 (금) 01:18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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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Lindy effect
린디 효과
  • 어떤 대상이 지금까지 오래 생존했다면, 앞으로도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험적 법칙
  • 비소멸(non-perishable) 성질을 가진 대상(기술·아이디어·책·전통·지식 등)의 미래 기대 수명은 현재 나이에 비례한다고 보는 경험적·통계적 법칙
  • “오래 생존한 것일수록 앞으로도 오래 생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찰에서 출발하며, 수학적으로는 파레토 분포(멱법칙) 및 생존 분석(survival analysis)과 연결된다.
  • 기술, 아이디어, 책, 철학, 전통, 수학·과학 지식 등 만료일이 없고 비소멸(non-perishable) 성질을 지닌 것들에 적용된다. 시간에 따라 노화·마모되는 인체나 생물처럼 자연적 만료 시한이 있는 대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명칭은 뉴욕의 린디 델리(Lindy’s Delicatessen)에서 코미디언들이 “TV 쇼가 앞으로 얼마나 더 이어질지”를 두고 이야기하던 일화에서 유래했다.
  • 1964년 알버트 골드먼(Albert Goldman)의 Lindy’s Law 기사에서 정식화되었고, 이후 브누아 망델브로(Benoit Mandelbrot)가 수학적으로 확장하였다.
  • 나심 니컬러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는 《안티프래질》(2012)에서 린디 효과를 “시간이라는 무질서(disorder)에 대한 강건성(robustness)의 지표”로 설명하며 널리 알려지게 했다.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은 본질적으로 어떤 선택 압력(selection pressure)을 견뎌낸 것이며, 이는 강건성의 신호이다.

1.1 예시[ | ]

  • 10년 동안 꾸준히 읽힌 책 → 앞으로도 수십 년 더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 500년 동안 유지된 철학 개념 → 향후 500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
  • 수세기 동안 사용된 수학 정리, 고전문학, 종교, 법칙 등은 ‘시간에 대한 선택 압력’을 통과한 대상이다.
  • 단, 인간의 수명처럼 자연적 만료 시한이 있는 대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 같이 보기[ | ]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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