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과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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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근대 일본과 아시아 - 메이지·사상의 실상
近代日本とアジア - 明治・思想の実像
근대일본과 아시아 – 메이지·사상의 실상
1판 1쇄 발행 2023년 12월 1일
반노 준지 지음 조국 옮김
편집 정철 표지 디자인 김상만
발행 정철 출판사 빈서재
이메일 pinkcrimson@gmail.com
ISBN 979‑11‑980639‑8‑4 (94910)

가로 128mm X 세로 188mm
251페이지. 22000원.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에도 시대

2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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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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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서장 : ‘대외론’이라는 ‘사상의 실상’ . . . . . . . . . 13

제 1 장 임오군란 ·갑신정변 시기의 대외론 . . . . 35
들어가며 . . . . . . . . . . . . . . . . . . . . . . 35
1.1 ‘조선 개조론’의 구조와 ‘탈아론’ . . . . . . 41
1.2 ‘청일협조론’과 ‘탈아론’ . . . . . . . . . . . 70

제 2 장 청일 ·러일전쟁에 걸친 대외론 . . . . . . . 97
들어가며 . . . . . . . . . . . . . . . . . . . . . . 97
2.1 『일본신문』의 ‘북수남진론’ . . . . . . . . . 105
2.2 ‘중국 분할’의 개시와 ‘북수남진론’ . . . . . 111
2.3 의화단 운동과 ‘북진론’의 대두 . . . . . . . 123
2.4 청일 ·러일전쟁 사이의 대외론 . . . . . . . 132

제 3 장 신해혁명 전후의 대외론 . . . . . . . . . . . 137
들어가며 . . . . . . . . . . . . . . . . . . . . . . 137
3.1 야마가타 아리토모의 탈아론적 대외론 . . . 141
3.2 야마가타 아리토모의 아시아주의적 대외론 147
3.3 야마가타 아리토모와 위안스카이 배척 정책 159
3.4 약간의 전망 . . . . . . . . . . . . . . . . . 171

제 4 장 결론 . . . . . . . . . . . . . . . . . . . . . . 179
후쿠자와 유키치로 본 메이지 초기의 내정과 외교 . . . 199

후기와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225
초판 후기 . . . . . . . . . . . . . . . . . . . . . 225
문고판 후기 . . . . . . . . . . . . . . . . . . . . 231
해설 : ‘탈아론’과 ‘아시아주의’라는 환영 . . . (가루베 다다시) 235
역자 후기 . . . . . . . . . . . . . . . . . . . . . 243
찾아보기 . . . . . . . . . . . . . . . . . . . . . . . . . 247

4 출판사 책소개

[헤드카피] 근대 일본의 아시아 협력 논리는 명백한 허구였고 팽창을 위한 핑계였다. 일본의 대표적 역사가가 건조하게 논증하는 신체와 사상의 불일치를 읽는다.

  • 후쿠자와 유키치는 '탈아론' 이전에도 아시아협력에 큰 관심이 없었다.강한 청나라와의 정면승부는 피하려고 했을 뿐이다. 청불전쟁 패배로 약한 청나라를 확인했고 갑신정변으로 청일간 충돌 계기도 마련된 이상 더이상의 중일협조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탈아론'이다.
  • 후쿠자와 이후 구가 가쓰난·고노에 아쓰마로·야마가타 아리토모 모두 아시아협력과 배척(탈아)이라는 두가지 입장에서 왔다갔다한 것처럼 보인다. 이것을 문자 그대로만 읽으면 일본 외교의 행태는 모순의 연속이다.
  • 하지만 당면한 주적이 누구였는가를 확인하면 그 언설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 조선을 차지하기 위해 조선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청나라와 싸운다. 만주를 차지하기 위해 아시아(중국)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서양(러시아)과 싸운다. 눈앞의 이익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일관되었고 이것이 일본 근대 외교의 실상이었다.

[간단 소개]


5 책속 한구절

일본 문화를 구성하는 많은 요소가 외래문화, 특히 중국에서 전래된 것임은 새삼스레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오늘날 ‘일본적’ 문화의 대표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실은 전래된 당초에는 ‘이국적’이었기 때문에 지식인들에게 환영받았다가, 근세에 들어선 후 그것이 ‘일본적’ 성격을 띠게 되었다고 할 만한 것이 있다. 첫손가락에 꼽을 만한 것이 바로 선(禪)이다. – [p40]

근세의 쇄국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서술하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에도 막부의 쇄국 정책, 특히 정책 실시에 관한 후세의 논평은 그 의의와 공과라는 점에서 심히 부당한 부담을 지웠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현대 일본인의 국제성 결여조차 근세 쇄국의 후유증인 것처럼 말하기도 하는데 일본인의 섬나라 근성이 단순히 쇄국 때문이라고 할 수 없다.– [p75]

기타무라 도코쿠는 『도쿠가와 시대 평민적 이상』에서 “겐로쿠 문학을 비하하여 일본 문학의 치욕”이라 간주하는 설에 반대하며 “일본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평민의 목소리”라 주장하면서 평민적 이상의 발로이자 일본의 생명 표현이라 평가하였다. 그러면서 “도쿠가와 3백 년의 저변에 흐르는 큰 강물이 눈앞을 가로지를 때 나는 이를 즐겨 관찰한다. 누가 알겠는가. 도쿠가와 시대에 땅 밑에서 흐르던 큰 강물은 메이지의 정치적 혁신에 막혀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님을”이라고 논하였다.– [p149]

6 저자 / 역자 소개

지은이 반노 준지(坂野潤治). 일본의 역사학자. 전문은 일본근대정치사. 1937년생으로 도쿄대학을 졸업하고 지바대 ·오차노미즈여대 ·도쿄대 교수를 역임했다. 2020년 83세로 타계했다. 주요 저작으로『메이지 헌법체제의 확립』(1971),『다이쇼 정변』(1982), 『근대 일본의 외교와 정치』(1985),『근대 일본의 국가구상』(1996, 요시노 사쿠조상),『일본 헌정사』(2008, 가도카와 겐요시상) 등이 있다. .

옮긴이 조국.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와세다대학에서 공부했고, 성신여대 사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개항장 외국인의 존재를 축으로 삼아 일본의 대외관계사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근대 조약과 동아시아 영토침탈 관련 자료 선집 1』 편역 작업에 참여했다.

[출판사 / 총서 소개]

에도 말기와 메이지유신 전환기를 주로 공부하는 박훈 교수는 도쿠가와 시대를 다룬 연구서가 매우 적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주변의 연구자들을 모으고 때를 기다리다가 플라톤 아카데미와 함께 연구서를 출간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일관계가 나빠질수록 서로를 알아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간 외면되었던 일본 근세와 근대의 주요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빈서재 출판사는 이에 호응하여 연구총서를 준비했다.

7 띠지의 추천서 목록

근대 일본 외교 고전/사료 소개
  • 건건록 (무쓰 무네미쓰 / 논형)
  • 구한말 러시아 외교관의 눈으로 본 청일 전쟁 (제노네 볼피첼리 / 살림)
  • 러일전쟁 (니콜라이 레비츠키 / 살림)
  • 러일 전쟁 당시 조선에 대한 보고서 (앵거스 해밀튼 / 살림)
  • 러일전쟁 - 러시아 군사령관 회고록 (알랙쎄이 쿠로파트킨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 근대 조약과 동아시아 영토침탈 관련 자료 선집 (동북아역사재단)
  •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 (다보하시 기요시 / 일조각)
  • 국역 청계중일한관계사료 (동북아역사재단)
  • 근대동아시아 외교문서 해제 (도서출판선인)
  • 하야시 다다스 비밀 회고록:1900~1910년 일본 외교의 내막 (하야시 다다스 / 건국대학교출판부)
근대 일본 대외관계 연구서 소개
  • 일본외교의 과오 (오구라 가즈오 / 제이앤씨)
  • 후쿠자와 유키치의 조선정략론 연구 (다카시로 코이치 / 선인)
  • 조약으로 본 일본근대사 1: 청일전쟁으로 가는 길 (김남은 / 트리펍)
  • 청일전쟁과 근대 동아시아의 세력전이 (동북아역사재단)
  •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 (가토 요코 / 서해문집)
  • 건건록의 세계 (나카쓰카 아키라 / 논형)
  • 청일·러일전쟁 (하라다 게이이치 / 어문학사)
  • 러일전쟁 (와다 하루키 / 한길사)
  • 러일전쟁사 (로스뚜노프 외 전사연구소 / 건국대학교출판부)
  • 한국 근현대정치와 일본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편 / 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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