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그냥 재미로

Jmnote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7월 30일 (월) 00:36 판 (→‎#거북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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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Just for Fun: The Story of an Accidental Revolutionary; Just for Fun
리눅스*그냥 재미로- 우연한 혁명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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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소개[ | ]

리눅스의 창안자인 리누스 토발즈의 자서전. 세계 각국에서 동시출간되는 가운데, 한국어판이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출간되었다. 리누스가 태어나 자란 핀란드에서의 성장과정, 컴퓨터를 접하고 흥미를 느끼던 시기의 이야기부터, 리눅스 첫 버전을 만들었던 일, 그리고 최근의 생각들까지 이야기한다.

오픈소스 운동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리눅스의 창안자인 리누스 토발즈의 생각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책이다.

3 #거북이의 서평[ | ]

2001 05 18

리눅스와 오픈소스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리누스 토발즈의 전기이다. 제목처럼 리누스는 개인적 흥미로 리눅스를 만들었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것보다는 리눅스가 그 자체로 커나가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도 말하듯 순전히 개인적 도덕성의 발현으로 아직 그 혁명의 중심에 서있다. 그래서 그는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와는 확연하게 다르게 느껴진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것은 리누스라는 인간이 개인적으로 추구하고 싶은 인간형과 유사했기 때문이다. 일단 그는 긍정적인 개인주의자이다. 그는 리눅스로 돈버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자신이 지분을 가진 리눅스 관련기업이 기업공개를 할때 떼돈 버는 것을 그는 좋아한다. 그리고 그는 특별히 이타적인 인간이 아니다. 그는 자선따위에는 관심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리눅스의 발전과 리눅스의 자유를 막아 돈을 번다는 것 사이에서 그는 리눅스의 발전을 택했다. 그것에는 핀란드라는 동네가 가지고있는 사회민주주의적 성향이 많은 영향을 끼친듯 하다. 그의 아버지는 공산당원인데 리누스는 아버지의 설교가 정말 싫었다고 한다.

그는 어릴적부터 컴퓨터외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는 흔히들 연상할 수 있는 큰 돋보기 안경을 낀 꼬마의 이미지와 유사하다. 그리고 그는 그 시절을 행복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사교적이라기보단 집에서 혼자 백과사전을 보는 따위의 아이답지 못한 생활을 해서 조금은 후회되는 면도 있긴 하지만 사실 큰 불만은 없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척 일관된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오픈소스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그것에 맞게 행동한다. 나에게 있어 최대의 관심사는 여자친구이지만;) 그 다음의 관심사는 정보의 조직화이다. 그것은 정보의 축적과 공개, 그리고 그 정보가 스스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기위한 방임 등을 필요로 한다. 현재는 정보의 축적과 공개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그 부분에 있어 나름대로 자신있는 분야인 음악쪽으로 작업을 하고있다.

이런 몇가지 외에도 그가 가진 소시민적 행동패턴이라거나 소심함 등이 역시 나를 책으로 끌어들이는 동인이었다. 역시 모든 예술은 자신과 동일시될 때 비로소 잘 이해될 수 있다.

그는

통제는 또다른 통제를 낳을 수 밖에 없으며 모든 것을 좀먹는다
모든 행동은 생존, 조직화, 놀이의 형태로 발전한다
거인의 어깨위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인프라는 공개되어야 한다

라는 확고한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며 나는 그만 그를 좋아함을 넘어서서 존경하게 되어버렸다.

4 같이 보기[ | ]

5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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