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 D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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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Genesis
Duke (1980)

2 허경[ | ]

등록자 : 허경[1] 등록일 : 2002/01/07 조회수 : 60 추천수 : 0 [추천하기]

제네시스가 70년대를 지나 80년대에도 훌륭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나름의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한 결과일 것이다. 70년대의 아트록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했다고 할 수도 없는 전작 And Then There Were Three의 실패를 딛고 음악자체는 단순하게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80년대 제네시스의 음악의 전형을 만들어 낸 것이 이 앨범이다.
처음 세곡 Behind the lines ? Duchess ? Guide Vocal 의 3부작은 B면의 첫 곡 Turn It On Again, 앨범의 마지막 곡 Duke’s Travels ? Duke’s End 와 함께 Duke Suite로 불리는 곡이다. 이 6곡은 당시 앨범 제작단계에서 앨범의 한 면을 차지하는 조곡으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앨범 전체로 분산되어 녹음되었지만 당시의 공연 부틀렉을 들어보면 필 콜린스의 Albert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6곡이 한번에 이어져 연주됨으로써 이러한 이야기를 뒷받침해주기도 한다. 비록 조곡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 6곡은 앨범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Duchess에서 처음 들리는 드럼 머신의 소리는 일반적인 드럼 연주에서는 들을 수 없는 산뜻한 소리를 제공하면서 이후 제네시스 사운드의 핵심을 이룬다.
이외의 수록곡들은 모두 각 멤버들의 개인 작곡들인데 특히 마이크 러더포드의 Man of Our Times와 Alone Tonight, 필 콜린스의 Misunderstanding과 Please Don’t Ask 등의 완성도가 뛰어나다.
연주나 작곡의 면에서 3사람의 균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스티브 해킷의 탈퇴 후 잠시나마 흔들렸던 그룹의 방향이 정립된 명반. 특히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뿜기 시작하는 필 콜린스의 보컬은 이제 그가 단순한 그룹의 ‘임시’ 보컬리스트가 아닌 독자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보컬리스트로서의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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