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gelis - Opera Sauv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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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angelis
Opera Sauvage (1979)

2 1979 Opera Sauvage Polydor 2473 105 ★★★★

79년 'China'앨범의 promotion을 위한 런던의 Drury lane 극장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반젤리스는 'La fete sauvage'이후 다시 프랑스의 Rossif감독의 wild life TV시리즈물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이 때 완성된 곡들을 collecting한 compilation형식의 음반을 곧이어 발표하게 된다. 'Opara sauvage'라는 타이틀의 이 TV시리즈물은 영화로도 만들어 졌는데 인도, 싱가포르, 아일랜드등에서는 상영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상영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78년에 상영되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반젤리스의 음반 가운데 가장 melodic하고 아름다우며 풍부한 서정성과 전원적인 낭만으로 가득 채워진 앨범으로 평가 받는 본작은 현재까지도 반젤리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70년대 후반의 여타앨범들이 대부분 rock이나 재즈, 아방가르드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반해 본작은 드물게도 전통적인 클레식에 기반을 둔 대단한 포용력을 갖춘 대중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반젤리스는 본작을 만들면서 자신의 고향인 그리이스와 아일랜드의 풍경을 떠올리며 작업에 임했다고 하는데, 특히 'Irlande'와 같은 곡에서는 전형적인 Irish 리듬을 차용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여러 CF의 BGM을 사용되어 친숙한 'Hymne (hymn)'은 가스펠적인 분위기의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매우 아름다운 곡으로 후에 7 inch와 12 inch single로 발표되면서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는데 현재까지도 결혼식때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12분에 걸친 환상적인 soft ambient 넘버 'Reve(dream)'은 말그대로 꿈속을 걷는 듣한 몽환적인 낭만과 영롱한 멜로디 라인이 청자를 relax시키는 본작의 인기 트렉이다. 자신의 어린시절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는 추억 어린 'L'Enfant(child)'는 이 앨범 이외에도 'chariots of fire'와 'The year of living dangerously'등의 영화에도 삽입되기도 했으며 80년 미국 동계올림픽 테마곡으로 활용되기도 했던 역동적인 리듬 어프로치가 돋보이는 밝은 이미지의 곡이다. 이어지는 H&H앨범의 한 부분을 떠올리는 'Mouettes(seagulls)'는 'L'apocalypse des animaux'앨범을 연상 시키는 구슬픈 멜로디의 키보드 연주가 인상적인 짧은 소품. LP의 B면의 첫 번째 트랙인 'Chromatique (Chromatic)'은 어쿠스틱 기타의 수려한 아르페지오에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의 키보드 연주가 소박하게 어우러진 본작의 또하나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트렉이다. 국내에서는 Vangelis의 가장 아름다운 곡 중 하나로 80년대 큰 인기를 얻은 적도 있다. Jon anderson이 직접 harp연주를 맡아 화제가 되었던 'Flamants roses (flamingos)는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곡으로 잠시 느슨해진 앨범의 분위기를 쇄신하듯 로멘틱한 초반부와 달리 중반 부터는 드럼이 가세하면서 'soil festivities'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키보드와 함께 rock적인 전개를 이어나가다가 다시 intro의 서정적인 키보드로 회귀하는 테마감 있는 앨범의 끝곡으로 손색이 없는 명곡이다.

앨범은 'China'와 거의 유사한 시기에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으로 많은 이질감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음악에 대한 Rossif감독의 영향이 그만큼 컸음을 의미한다. 특히 'China'와 비교할 때 본작은 서유럽의 전통음악으로 다시 회귀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시사하는데 동/서양의 경계에 위치하는 그리이스 태생의 반젤리스에게 이러한 음악적 시도는 어쩌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Ethnic music은 항상 나에게 중요한 것이었습니다..나는 그것을 내 안에 지니고 있습니다..그리이스의 기후, 정신, 전통 그리고 음악..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모든 음악은 하나하나 개별적입니다.." 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traditional music에 대한 강한 애착은 망향의 애끓는 심정과 더불어 고스란히 irene papas와의 collaboration작 'Odes'에서 더욱 화려하게 전개된다. 또 한편으로 이 앨범에 가득히 넘치는 풍부한 서정성과 낭만은 같은 해 결성한 jon anderson과의 unit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로 표출된다.

  • 짝퉁 컴필

89년 이태리에서 발매된 IL ROCK 시리즈의 하나로 Kraftwerk와 함께 LP 각 한면씩을 분할해서 대표곡을 수록한 이색적인 compilation앨범입니다..실제로는 Side A (Lato A)의 Vangelis의 경우 'Hymne'과 Mask앨범의 'Movement 1'그리고 'Chariots of fire'가 수록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Kraftwerk의 'Antenna'란 곡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공평한(?) 분할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아뭏튼 색다른 compilation반인데다가 비교적 희귀한 편이라 collector들에게는 인기가 높은 아이템입니다..가격대는 online-shop의 경우 20-30달러 선이고 경매에서는 두 배이상 뛴 적도 있습니다..--사용자:albedo


3 거북이

아무래도 반젤리스의 각종 영화음악 작품들중에 가장 달콤한 멜로디를 담고있는 앨범으로 생각되는 이 앨범은 다시한번 프레데릭 로씨프감독의 영화음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음반화된 것만 벌써 세번째이니 호흡이 잘 맞는다고 봐도 되겠다. 실제로 로씨프감독과 작업한 것들은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이 서정적이고 따듯한 앨범의 첫곡 Hymne은 수없이 많은 광고에 삽입되어 일반인들도 상당히 잘 알고있는 멜로디인데 그 부서지는듯한 유리소리와 함께 고조되는 분위기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졸이며 애처로움을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 Reve는 저 아래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마치 심장고동소리같은 드럼 소리에 기대어 몸이 축 처져도 좋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L'Enfant역시 광고에 많이 쓰였던 조금 흥겨운 멜로디이다.
뒷면은 앞면에 비해 밀도가 낮은 편인데 Ireland는 켈틱적인 분위기로 끌고가고 있으며 Flamants Roses같은 곡은 강약이 잘 조화된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어떤 형태의 곡이 나오더라도 전체적인 맥락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다. 확실히 이점에서 반젤리스는 능력있는 음악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반젤리스의 신세사이저 사운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Heaven and Hell, Blade Runner OST와 더불어 이 앨범을 권해주고 싶다. -- 거북이 2003-4-15 1:25 am

4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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