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ap Trick

Jmnote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4월 3일 (월) 19:48 판

1 # At Budokan

  1. 앨범 : At Budokan (1979)
  2. 아티스트 : Cheap Trick
  3. 레이블 : Columbia
  4. 장르 : 하드 록 (Hard Rock)
  • REVIEW

칩 트릭(Cheap Trick)은 미국 밴드지만 이들의 진가를 처음 알아준 것은 일본이었다. 칩 트릭은 정식으로 데뷔 앨범을 발표하기 전부터 3년여간 킹크스(Kinks), 보스턴(Boston), 키스(Kiss), 저니(Journey)등의 내노라하는 정상급 밴드들의 오프닝 밴드로 스테이지 경험을 쌓아갔다. 1977년 셀프 타이틀 앨범 「Cheap Trick」으로 데뷔한 칩 트릭의 미국내에서의 차트 성적은 신통찮은 것이었지만, 일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78년 칩 트릭은 일본에서의 열렬한 지지에 호응하기 위해 일본 투어를 가진다. 유명한 부도깡(Budokan)에서 가진 공연은 불과 2시간만에 표가 매진되는 성황을 기록했고, 1979년 부도깡의 공연 실황이 라이브 앨범으로 발표되자, 드디어 미국에서도 칩 트릭의 인기는 상종가를 기록했다. 데뷔 이전부터 가진 풍부한 라이브 경험과 일본인들의 열렬한 호응이 합치한 「Live At Budokan」은 3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차트 4위까지 올랐고, 커트된 싱글 〈I Want You To Want Me〉는 톱 텐에 진입했다. 아울러 「Live At Budokan」이전에 발표된 세 번째 앨범 「Heaven Tonight」까지 덩달아 톱 텐이 진입하는 개가를 올리게 되었다.

  • Song Description

「Live At Budokan」을 플레이시키면 먼저 일본 소녀팬들의 비명과 맞닥뜨리게 된다. 시종일관 칩 트릭의 연주와 호흡을 같이하는 소녀팬들의 비명은 전성기의 비틀즈(Beatles)를 연상하게 하는 것이다. 칩 트릭의 연주는 하드 록이라고 하기에 충분한 강렬한 것이지만, 이들의 붙임성 있는 팝 멜로디는 소녀팬들에게 더 어필했던 것으로 생각되진다. 〈Come On, Come On〉, , 〈Ain't That A Shame〉, 앙코르 곡인 〈Clock Strikes Ten〉등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붙임성 있는 멜로디와 하드 록의 강렬한 힘이 맞닥뜨려 자연스럽게 온 몸을 들썩거리게 하는 흥겨움 가득한 곡들이다. 〈Need Your Love〉는 본작에서 가장 헤비한 곡으로 릭 닐슨(Rick Nielsen)의 기교 넘친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들 최고의 히트곡인 〈I Want You To Want Me〉는 본작의 절정이자 백미이다. 번 카를로스(Bun Carlos)의 힘찬 드러밍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릭 닐슨의 산뜻한 기타 플레이와 로빈 잰더(Robin Zander)의 귀염성 있는 보컬이 멋지게 조화한 팝 록 넘버이다. 그러나 〈I Want You To Want Me〉의 주인공은 칩 트릭이라기보다는 열광적인 소녀팬들이다. 코러스를 따라 부르는 소녀팬들과 칩 트릭의 연주는 일체감을 이루며 스테이지의 생동감을 여과 없이 전해주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관중들은 라이브 앨범의 또 하나의 주인공임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는 앨범. 록큰롤 라이브 특유의 고조되는 흥분과 관중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꿈틀대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앨범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Opus 「Live Is Life」
The Knack 「Get The Knack」
The Who 「Kids Are Allright」

2 #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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