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아틀랜틱

Jmnote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1월 16일 (수) 18:55 판

1 개요

Transatlantic
트랜스아틀랜틱
  •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프로그레시브 메탈
  • 활동시기: 1999년~2002년, 2009년~

 

 

2 음반

2.1 스튜디오 앨범

2.2 라이브 앨범

2.3 기타 앨범

2.4 영상 작품

3 # Stolt, Morse, Portnoy, TrEwavas

[Fish, mailto:icshin@bioneer.kaist.ac.kr]

[Album Review] Transatlantic - Stolt, Morse, Portnoy, TrEwavas ***

Metal Blade Mar. 2000 Track listing:

1. All of the Above: A. Full Moon Rising B. October Rising C. Camoflagued in Blue D. Half Alive E. Undying Love F. Full Moon Rising(Reprise) Morse/P/S/T 30:59 2. We All Need Some Light Morse 5:44 3. Mystery Train Morse/P/S/T 6:51 4. My New World Stolt/P/S/M 16:15 5. In Held (Twas) In I Brooker/F/R 17:21

Tentative review라 제목을 붙였습니다만.
크게 의견이 변할 가능성은 없을것 같습니다.

Blind Faith, Asia의 대를 잇는 일종의 수퍼그룹이죠? ^^; 타이핑하기 귀찮지만 ^^; 플라워 킹스의 로이네 스톨트와 스팍스 비어드의 닐 모스, 드림 씨어터의 마이크 포트노이 머릴리언의 피터 트롸봐스가 모여만든 일발 프로젝트입니다.

SMPTe (Trewavas이름이 E가 capitalize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SMPT'e'가 되죠.
Society of Motion Picture and Television Engineers와 같은 약자입니다) SMPTe가 그룹이름이라 착각하기 쉬운데 그룹의 이름은 Transatlantic입니다.
유럽의 로이네 스톨트, 영국의 피터 트롸봐스, 미국의 포트노이와 모스가 대서양을 건너서 만났기때문에 그룹 이름이 트랜스아틀란틱인가봅니다

처음에는 SMPTe가 그룹이름인줄 알고 네사람의 이름으로 된 그룹들을 잠시 생각해봤었습니다.

Anderson Bruford Wakeman Howe Crosby Stills Nash and Young 그리고 예전에 A whiter shade of pale의 커버로 80년대 인기있었던 닐숀과 새미해거의 프로젝트 Hagar Schon Aaronson Sherieve도 있군요. ^^; (또 다른 그룹 없나요 ?) 이들도 Procol Harum의 곡을 리바이벌 했었는데 SMPTe의 앨범에도 Procol Harum의 곡이 다시 연주되고 있습니다.

첫곡 All of the above

30분이 넘는 러닝타임입니다. 앨범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수 있죠 이곡을 미리 들어본 다른사람들의 리뷰에 동의할 수 밖에 없네요 바로 close to the edge II입니다. ^^; 좋은의미던 나쁜 의미던간에요.
저는 close to the edge의 도입부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 환상적인 전원의 소음 -언제 들어도 신선한-를 뚫고 갑자기 등장하는 스티브 하우의 기타와 연이어 이어지는 밴드의 불협화음...

All of the above의 도입부도 마치 close to the edge처럼 시작합니다.
Yes의 28년전 곡처럼 환상적인 전원의 소음은 아니지만 역시 비슷한 음향효과가 훼이드 인 되고 로이네 스톨트의 기타가 곡의 시작을 알립니다.
하지만 이어 전개되는 멜로디는 특히 로이네의 기타와 모스의 건반이 주고받는 연주는 28년전 Yes 형님들의 그것에 비하면 아직도 한참 모자릅니다.
(연주의 dextrity나 virtuorisity나 특히 CREATIVITY는요...!!)

닐 모스가 주된 송라이팅 크레딧을 받고있는만큼 전반부의 close to the edge 모방이 끝날무렵 어쿠스틱 기타가 깔리면서 스팍스비어드를 싫어하시는 분이 무척이나 싫어하시는 닐 모스 특유의 보컬이 나올 준비를 합니다.

닐 모스. 혹자는 21 세기 최고의 프록 보컬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저도 프록에 어울리는 보컬이라 생각은 합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금방 싫증이 나는 목소리'입니다. 그동안 줄기차게 나왔던 스팍스비어드의 앨범에 조금은 지쳤고 특히.. 길게 이어지는 보컬 처리부분을 도중에 한 호흡 숨을 들이마시고 '흡.. ...에에에Jmnote bot (토론)' 하는 부분은 솔직히 듣기 싫습니다.
이런 비유는 그렇습니다만.. '게으른 목소리' 처럼 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캔사스의 스티브 월쉬, 보스톤의 브래드 델프, 스틱스의 데니스 드 영.. 정도를 미국을 대표하는 (슈도)프록의 대표적인 목소리라 생각합니다.
(명쾌하고 밝은.. 하지만 좀 공부는 못했을듯한 목소리. ^^;) 지금 마그나 카르타 레이블에서 새 앨범을 발표한 캔서스의 스티브 월쉬가 닐 모스를 대신해서 스팍스 비어드에 참여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요즘 개인적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

곡의 나머지 부분은 역시 close to the edge를 1.5배정도 느리게 연주한듯한 (그래서 러닝타임이 close to the edge의 1.5 배이군요. !!) 전형적인 스팍스 비어드류의 연주가 계속됩니다.
포트노이의 드럼도 그다지 특색이 있는것 같지는 않고 다만 피터 트롸봐스의 베이스가 무척 역동적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뒷부분에 가면 처음부분의 주제가 다시 나오고 있는데요...
역시 이또한 close to the edge의 네번째 파트 seasons of man에서의 메인테마가 다시 나올때의 감동...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곡은 앨범에서 제일 짧은 느린템포의 아름다운 곡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좋은 곡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세번째 곡도 그렇게 주목할만한 곡은 아닌것 같구요 네번째 곡은 로이네 스톨트가 메인 작곡 크레딧을 받고 있는만큼 플라워 킹스의 분위기가 가장 많이 풍기고 앞부분에서는 실제로 로이네가 보컬을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곡은 유명한 프로컬 하럼의 곡의 커버버젼입니다.
인트로의 나레이션이 인상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차라리 close to the edge를 커버해서 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닐 모스의 목소리로 I get up I get down을 들으면 좀 닭살이 돋긴 하겠군요.. ^^;)

전반적으로 개인적인 rating을 하자면 Yes를 10점 만점으로 볼때 Dream Theater를 3.3점, Flower Kings를 4.5 점, Spock's Beard를 4.2 점, Hogarth-Marillion을 4.4 점 정도로 생각하는 제 자신이 4.6 점 정도 줄수 있는 앨범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니 모든 DT, H-Marillion, S Beard 앨범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

조금은 기대가 컸었고 또 다른 이유로는 요즘 Yes를 다시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
그들의 음악이 너무 독창적이지 않게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도 마이너스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Yes의 음악을 몇개월동안 듣지 않다가 들었으면 침튀기면서 칭찬했을수도 있었을것 같아요. ^^;

o o It was a wedding ring, \ \\_ o Destined to be found in a cheap hotel, \/ o \ o Lost in a kitchen sink, /\_<_/ or thrown in a wishing well.>

4 # Live In America

 

작년(2000년) FlowerKings 의 Roine Stolt (guitar), Spock's Beard의 Neal Morse (keyboards),
Marillion 의 Pete Trewavas, 그리고 DreamTheater의 Mike Portnoy (Drum)가 모여서 만든 재미있는 (혹은 조금 식상한...)
프로젝트 그룹인 Transatlantic의 미국 공연 실황 앨범입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만 있었다면 그런가 보다 했을법 한데 마릴룐의 Pete Trewavas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들의 첫앨범을 관심있게 들어보았고... 뭐 그럭저럭 괜찮네.. 하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아마도 그런 효과를 노렸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4팀중 한팀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하게 만들어서....-_-;;
사실 저는 참여 맴버 네사람이 전부 자기일 바쁜 친구들이라 뭐 앨범하나 만들고 끝내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먼저 트랙리스트를...^^

CD1

  1. All Of The Above
  2. Mystery Train - Magical Mystery Tour - Strawberry Fields Forever
  3. We all Need Some Light

CD2

  1. Watcher Of The Skies - Firth of Fifth
  2. My New World
  3. There is More To This World - Go the way you go - the Great Escape - Finally Free - She's So Heavy

흠... 비틀즈 노래가 많죠??

첫곡 All of The Above는 이들의 SMPTe 앨범의 첫곡입니다...
한 30분정도의 러닝타임은 다분히 지루한 요소를 곳곳에 지니고 있지만서도
그래도 라이브라는 사실때문인지 스튜디오 앨범보다는 훨씬 긴장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특히 후반부 연주는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All of the above는 다분히 오버했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서...
한 15-20분정도의 러닝타임으로 압축했다면 더 밀도있는 곡이 되었을법도 한데...

두번째 곡 Mystery Train은 SMPTe에 수록되었던 평범한 곡이고... 이어지는 Magical Mystery Tour는 비틀즈의 곡입니다...^^
Mystery Tour대신 Mystery train이라고 가사를 바꾸어 부르네요...^^
그리고 첫번째 cd의 하이라이트라는 생각이 드는 Strawberry Fields Forever가 나옵니다....
문득 존레논보다 더 존레논같은 닐 모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후반부의 연주,
비틀즈의 원곡에서도 후반부에 의외라 할만한 드럼연주가 나옵니다만 여기서는 뭐라고 할까
'뛰어난 연주력을 지닌 연주자들이 최선을 다해 연주할때 들을수있는 어떤것'이라고 할만한 연주가 나옵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We All Need Some Light를 지나...
두번째 cd로 들어가면 처음 tracklist를 보지 않고 듣다가 놀란곡...
Watcher of The Skies - Firth of Fifth가 나옵니다...^^
Watcher..는 도입부만 연주되고 바로 the path is clear...하는 Firth of Fifth로 이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Watcher의 도입부를 이용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Firth of Fifth의 중간 기타연주는 저는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가 컸었다는 생각이 드네요...-_-;;
뭐 별반 특색없는 연주..... '이런 식의 연주는 옛날에 Daryl Steurmer가 다 했던 거잖아!! 에잇!!'

뭐 그렇다는 겁니다...^^

SMPTe에서 제가 좋아했던 곡 My New World는 그럭저럭 기대한 만큼의 연주가 나오고..
마무리곡인 Medley는 아마 이런류의 음반 (슈퍼그룹의 라이브앨범...^^)에서 기대해 볼만한 어떤것이 아닐까 합니다...
FlowerKings 의 There is More To This World... Spock's Beard의 Go the Way you go... Marillion 의 The Great Escape,
Dreamtheater의 Finally Free... 그리고 비틀즈의 She's So Heavy까정.... 저는 이 곡들중 Spock's Beard의 곡은 모르겠고....
나머지는 뭐... 다 들어본곡인데... 문득 Horgath랑 LaBrie가 참 뛰어난 보컬리스트라는 생각이듭니다...^^
역시나 후반부에 길게 이어지는 연주가 무척 괜찮네요...

전체적으로 별반 오버하는 멤버 없이 나름대로 짜임새있는 라이브 앨범입니다...
닐 모스가 너무 지나치게 튈려구 하지 않을라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Portnoy의 드럼도 드림시어터에서보다 훨씬 차분하구요...
일단 뭐 연주가 되니까... 이들의 첫 앨범이 마음에 드셨던 분들이라면 국내 음반점에도 수입되어있으니까 한번 구해 보심 되겠네요...

(예바동에 올린글 -- Xanadu)



안병욱Brave http://www.transatlanticweb.com/

준식님의 Transatlantic - Live In America 리뷰 잘 읽었습니다.. ^^
다른분이 이어주실지 모르겠지만, Duo Reviw쯤은 될 수 있을런지요... ^^;;

TransAtlantic Live In America 2CD (2001)

역시 Neal Morse의 보컬이 나올 땐 Spock's Beard 같고,
Roine Stolt의 보컬이 나올 땐 The FlowerKings같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이들의 최신작인 2집 Bridge Across Forever까지
Neal이 앨범전체를 장악하고 있어 Spock's Beard적인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통상 슈퍼밴드하면 각 멤버들의 시너지 효과에 의한 큰 기대를 하게 되지만....요
기대뿐일때가 많죠......^^
역시 Transatlantic 프로젝트도 예외일 순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들의 연주가 대단히 훌륭하고
70년대의 매혹적인 프로그 material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을 아까워서 버리지 못해 마냥 곡이 길어지고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기억나는 부분이 없다'....... -,.-
이러한 한계는 거의 30분에 육박하는 Disc 1의 1집 수록곡 All of Above와
Genesis 의 Watcher Of The Skies / Firth of Fifth의 카피곡에서 잘(?!) 드러납니다..

'Neal은 건반만 연주했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은
라이브앨범에서 더욱 절실해지는데요.....
Watcher Of The Skies의 인트로에서의 Neal의 Mellotron연주는
귀가 번쩍 뜨이게 하는 것이지만,
Firth of Fifth의 Neal의 버터바른 목소리외엔
이곡이 저 유명한(?!) Transatlantic에 연주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SMPTe Medley.....
이 연주를 첨 듣곤 '누가 이런 그지같은 선곡을.....'
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

원래의 선곡대신에 ,
Spock's Beard'의 1집 The Light('94) 수록곡
The Water의 Instrumental Introduction으로 휘몰아쳐
Marillion의 The Great Escape으로 한껏 분위기 잡고
The Flower Kings의 Stardust We Are의 감동적인 코러스로 맺으면
훨씬 더 훌륭한 짜집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

그래도 잔잔하게 깔리는 Neal의 Mellotron에
Pete Trewavas의 여리면서도 무리없는 하이톤의 보이스
Roine의 열정적인 기타가 함께하는 The Great Escpe은
정말 좋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얘기했나요.... -,.-
적어도 Mike Portnoy와 Pete의 리듬파트는 최근 들어본
프로그 앨범중 가히 최고입니다...
Funky하면서도 Punk까지한 Pete의 베이스라인과
드러밍에 관해선 기술적으로도 문외한인 저에게 조차도
그의 드럼소리만을 쫓아 듣게 만드는
Mike의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드러밍은
적어도 이 앨범을 계속 듣게만드는 큰 위안거리중 하나이고요...

이창식님이 2집 작업중 국내에선 연주해 줄 드러머가 없다는
한숨섞인 목소리가 계속 귀에서 맴돌았습니다... ^^;;

(늘 감상문의 끝맺음이 그렇듯이...) -,.-
Transatlanitc의 앨범이 지극히 International한 프로그 사운드이긴 하지만,
훌륭한 멤버들에 의해 연주된 뛰어난 라이브앨범인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요.... ^^;;
Genesis의 카피곡과 Mellotron 소리를 한껏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앨범입니다...

사족으로,
아직 이들의 2집 Bridge Across Forever는 많이 들어보진 못했지만,
저도 1집보단 좋은 것 같습니다...
인철님이나 준식님께서 리뷰올려주시면,
저도 이어가 볼께요.... ^^;;

5 # Bridge Across Forever

 

Spock's Beard의 Neal Morse, FlowerKings 의 Roine Stolt, Dream Theater의 Mike Portnoy, Marillion 의 Pete Trewavas... 이렇게 4사람이 모여 만든 프로잭트 그룹 Transatlantic 의 두번째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전에 Liquid Tension Experiment가 나왔을때도 한장 내고 끝내겠지 하다가 2집이 나와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는데 이들도 라이브 앨범에 이어 두번째 앨범을 만드네요....^^

일단 트랙 리스트를...

  1. Duel With The Devil (26:43)




  1. Suite Charlotte Pike (14:30)




  1. Bridge Across Forever (5:33)
  2. Stranger In Your Soul (26:05)




얼핏 봐도 그렇고... 자세히 봐도 그렇고....
"우리는 프로그레시브 락을 연주한다...!!! -0-;;"
라고 외치는 듯한 트랙 리스틉니다....-_-
4곡의 수록곡중 25분을 넘는곡이 2곡에 15분 짜리 한곡...
5부작 혹은 6부작으로 구성된 조곡형태...
서로 다른 곡들사이에 반복되는 제목들....
거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cd는 독일의 insideout이라는 레이블에서 나온것인데...
케이스 뒷면의 바코드 밑에 'File Under Progressive Rock' 이라고 까지 적혀있네요...^^

커버에는 전작 SMPTe에 나왔던 비행선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타이틀 폰트도 비슷하고...이모저모로 70년대에 있었던 '진보적인' 혹은 적어도 '신기한' 시도들을...
'따라했다'고 할 수도 있겠고...혹은 그냥 새로운 커버 디자인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옛날 그림 조금 바꿔서 사용했다고도 할수 있겠습니다....^^

전에 어디선가 읽은 리뷰에서...
'도입부의 신비한 멜로트론 소리는 70년대라면 참으로 신비하고 장중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2000년대가 아닌가..."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누구의 어떤곡에 대한 리뷰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아뭏든 단순히 형식적인 것만 가지고 "우리는 프로그레시브를 한다!!!"고 주장하는건 조금은 억지다....라는 이야깁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
전작에 수록되었던 'All of the Above'는 30분이 넘는 러닝타임 하나만 가지고도 참으로 Proggy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지나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 그 이유라는것이....
30분중에 어느 한부분만을 떼어놓고 들어보면 참 괜찮은데... 그것들을 이리저리 붙이고 늘리고 하다보니...
'눈,코,입 따로보면 다 예쁜데 모아보면 이상한....(-_-)'
결국 조곡이라기보다는 메들리에 가까운....(그게 그건가...-_-) 그런 느낌이 드는 곡이었기 때문이었죠...

아뭏든 전작이 발표된후 이들은 미국 동부 지역에서 5번인가 6번인가의 짧은 순회공연과 Progfest 등에 출연하고 했는데...
나름대로 느낌이 좋았었나 봅니다. 당시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공연 막판에 가서야 하나의 밴드로 연주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는 이야기가 있는것으로 봐서...
전작의 'Neal Morse & Friends'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제대로된 SMPTe의 앨범'을 만들어 보자... 뭐 그런 분위기 인거 같네요... 그리고 어느정도는 성공한듯합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하드한 연주...중간중간에는 드림시어터가 생각날 정도로 전작보다 하드해진 연주가 귀에 확 뜨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상당히 기분 좋은 느낌인데... 특히나 Trewavas의 공격적인 베이스 소리는 정말 맘에 듭니다...

여기에 더해서 Yeswest를 연상하게 하는 보컬이 나오는데... Trevor Rabin과 Jon Anderson이 많이 써먹었던 리드보컬 바꿔치기와 Chris Squire까지 가세한 보컬하모니...
Neal Morse와 Roine Stolt도 비슷하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합니다...Trewavas와 Portnoy도 가끔씩 나타나고... ^^
사실 목소리만 듣고는 누가 누군지 정확히 구별은 잘 안가고 그냥 '음... Neal Morse목소리가 이렇진 않았지....Roine인가...??' 뭐 이런 정도로만 파악이 됩니다...

첫곡 Duel With the Devil은 처음 들었을때 3번째 파트인 Silence of the Night의 Jazz풍의 연주(특히 드럼...)가 무척이나 인상적이고...(색소폰도 나와요...^^)
마지막에 가서는 Gospel풍의 코러스도 나오고... 구성도 그렇고 연주도 그렇고....나름대로 꽤나 잘된 곡입니다만... 마지막 몇분은 말그대로 '러닝타임 늘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듭니다...
주요 테마 선율은 참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건 다른것 보다도... 이 선율들이 뒤에 가서 다른 곡에서도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_-;;

두번째곡 Suite Charlotte Pike는 제목은 '조곡'입니다만... 다분히 메들리의 성향이 강한 곡입니다...
초반부는 무척 free한 분위기의 Jam으로 시작 되는데... 이부분이 참 좋네요....^^
본격적으로 곡이 시작되면 클라투가 생각나기도 하고 덩달아 비틀즈가 생각나기도 하는... 신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아뭏든 15분정도 되는 곡이지만서도 별부담없이 흘려듣기 좋은... 그런곡입니다...
한가지... 중간의 Lost & Found Pt 1이나 막판의 Motherless Children은 왜 넣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냥 메들리처럼 몇곡 이어붙여서 가볍게 진행해도 괜찮았을텐데... 다른 곡에 들어간 선율을 의도적으로 삽입해서...
'음... 프로그레시브하지 않아??'하고 이야기하는거 같아서... 괜한 딴지걸기인가요???

세번째곡은 Neal Morse의 이쁜...(혹은 느끼한...) 발라듭니다... 가능한한 이쁘게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마지막곡인 Stranger In Your Soul 역시 러닝타임 25분 6부작의 대곡입니다...
무엇보다도 두번째 파트인 Hanging in the Balance의 연주는... "오호... 이런 연주도 할줄 알아??"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부분이구요...
여기에 음반 전체를 걸쳐서 반복되는 테마중의 하나인 'And I can hear it now....'하는 부분은
처음 Suite Charlotte Pike의 마지막에 등장할때 'I don't want to hear it now...' 로 출발해서...
'But I can't hear it now...'를 거쳐.... 마지막의 'And I can hear it now'까지...
나름대로 가사를 조금씩만 바꿔서 참 괜찮은 효과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아뭏든...^^
전작보다 훨씬 균형이 잘 잡힌 앨범입니다...
앞에서 말한것 처럼 '닐모스와 친구들...'분위기에서 'SMPTe' 분위기로의 변신은 확실히 성공적이구요...
몇개의 테마를 앨범 전체에 걸쳐 지나치게 반복했다는 아쉬움... 그리고 이러한 반복으로 지나치게 곡들을 질질 끌고간 분위기가 있기는 한데...
사실 뭐 이런거야 언제는 안그랬냐...-_-;; 할 수 있는거고...
나름대로 각자 자기 그룹이 있는 상황에서 바쁜시간 쪼개 만든 앨범이 이정도면...^^

확실히 1집보다 몇단계는 업그레이드 된 앨범이고...중간중간의 멜로디는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는 프로그레시브를 한단 말이다!!! -0-;;"
하고 인상쓰는것 같은 부분만 없다면...들어 봄직한 앨범입니다...

(바동에 2001년 말에 올린글... - Xanadu )

6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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