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회 아일랜드 음악 감상회

Jmnote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6일 (토) 18:07 판

제 124회 아일랜드 음악 감상회 2003년 11월 9일 (1부) DarkTown의 Remake 특선

1. Bessie Smith - 'Nobody Knows when you are down and out' <Bessie Smith 1928-1929 (1996)>
2. Derek and the Dominos - 'Nobody Knows when you are down and out'<Layla and other assorted love songs(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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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계의 거봉 John Hammond가 발굴해낸 전설적인 Blues 가수인 Bessie Smith가 부른 Nobody Knows when you are down and out을 첫 번째 곡으로 골랐습니다. 모노로 녹음되어서 마치 축음기로 LP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Cox의 이곡은 Nina Simone, Oscar Brown. Jr. Louis Jordan, B.B. King, Otis Redding등 수많은 뮤지션에 의해 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만 저는 Derek and the Dominos의 리메이크 버전을 골랐습니다. 흑인과 백인 Blues의 차이점을 두 곡을 비교해서 감상하시면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 Gladys Knight & The Pips -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 <Everybody needs love(1967)>
4. Mirisa Monte -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 <Marisa Monte(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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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Motown soul의 대표 뮤지션인 Gladys Knight & The Pips의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을 브라질 팝의 대표 뮤지션인 Marisa Monte가 그녀의 데뷔 앨범에서 리메이크 했습니다. 이곡 역시 Marvin Gaye, Smokey Robinson, Temptations등 유수의 그룹들이 리메이크했습니다만, Monte는 리메이크 버전에서 원곡의 soul적인 느낌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의 folk적인 느낌으로 곡을 재해석 했습니다. 원곡과 리메이크 곡의 다른 분위기를 음미하시면서 곡을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5. Skyliners - 'Since I don't have you' <Since I don't have you (1991)>
6. The Brian Setzer Orchestra - 'Since I don't have you' <The Dirty Boogie (1998)>
7. Guns & Roses - 'Since I don't have you' <Spaghetti Incident(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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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iners의 59년도 힛트곡인 Since I don't have you의 리메이크 곡을 두곡 골랐습니다. 50년대 Doo Wap 사운드의 대표주자인 이 곡은 로맨틱한 영화의 O.S.T로 자주 쓰이는 곡입니다. 90년대 스윙의 대명사인 Setzer와 이제는 살이쪄서 아저씨가 되 어버려 많은 이를 슬프게 만들었던 엑슬 로즈의 한참 때 목소리로 리메이크가 된 두곡을 연이어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8. The Kinks - 'Sunny Afternoon' <Face to Face(1966)>
9. Tome Jones - 'Sunny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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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ks의 노래 중에는 몇 개의 유명한 룸펜 시리즈 곡들이 있는데요, Waterloo Sunset과 더불어 Sunny Afternoon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이 유명한 곡을,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여전히 화려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Tom할배가, 후배들을 쭉 끌어모아 99년에 낸 앨범 Reload에서 영국의 떠 오르는 신성, 프레디 머큐리의 후계자라 칭해졌던 Robbie Williams와 커버한 곡입니다. Tom 할배는 이 앨범으로 99년에 브릿어워드 상을 받았습니다. (존경 -.-) 당근 리메이크 곡은 원곡의 룸펜 느낌과 아무 관계가 없이 Tom 할배의 스타일대로 끈적합니다. 즐겁게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The Impressions - 'People get ready' <People get ready(1965)>
11. Jeff Beck - 'People get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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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이곡이 약간의 개인적인 사연이 있는 곡이긴 합니다만, 그런 것과 는 상관없이 이곡은 Urban Soul의 아버지라 불리는 Curtis Mayfield의 대 표적인 가스펠 곡입니다. 이곡은 노예 해방후 흑인들이 희망 의 땅인 Jordan을 찾아서 떠나가는 기차 여행을 주에 대한 믿음으로 빗대어 묘사하고 있는 곡입니다. Jeff Beck의 기타 와 Rod Stewart의 보컬이 어우러진 커버곡 역시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라서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네요.

12. Marvin Gaye - 'Sexual Healing' <Midnignt Love(1982)>
13. Ben Harper - 'Sexual Healing' <Live From Mars(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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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in Gaye의 초 히트곡인 sexual healing을 90년대의 Jeff Berkeley 라 불리는 Ben Harper가 자신의 라이브에서 새롭게 커버했습니다. 들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곡은 역시나 80년대 필입니다. Ben Harper는 자신의 라이브에서 이곡을 가스펠 풍으로 리메이 크 했습니다만 가사를 보시면 가스펠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_-) 곡이 점잖아졌다고나 할까요. 그럼 곡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감상해 보시죠.

14. J.J. Cale - Cajun Moon
15. Cissy Houston - Cajun Moon <Warning Dange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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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Cale을 간만에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아님 말구요 -.-), 이곡은 제가 Cale의 곡중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곡을 Cissy Houston이 소울로 리메이크 했습니다. 두곡 다 느낌은 상 당히 좋습니다.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16. Stevie Wonder - Superstition <Talking Book(1972)>
17. Quincy Jones - Superstition <You've got it bad girl(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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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은 스티비 원더의 원곡 못지 않게 BBA의 커버곡도 잘 알려져 있습니 다만, 제가 소개할 곡은 퀸시 존스의 커버곡입니다. 커버곡에는 퀸시 존스 의 젯셋 스타일의 그루브 함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원곡의 그루브함과 함께 커버곡의 가벼운 흥겨움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18. The Stylistics - 'You are everything'
19. Mary J. Blige - 'Everything' <The Tour(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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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의 곡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Stylistics의 리메이크 곡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들어보시면 인트로 부분과 후렴 부분을 stylistics의 곡 을 샘플링해서 쓰셨다는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 이 인트 로 부분은 국내의 모 그룹도 샘플링해서 사용했었지요. Mary는 Erykah Badu와 더불어 90년대 Soul의 Diva라고 칭해지는 여자가수지요. (개인적으로 왕팬입니다.) 요즘 광고 음악으로 Mary의 인기가 올라가서 왠지 모르게 뿌듯하군요.

20. Phoebe Snow - 'I don't want the night to end' <Phoebe Snow(1974)>
21. Mandalay - 'I don't want the night to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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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CSI수사대를 보고 글을 올린적이 한번 있었는데 기억하실 분들이 계 실지 모르겠군요. 그 드라마를 보다가 Mandalay의 I don't want the night to end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어서 매우 인상에 남았었는데요, 이 원곡은 phoebe snow의 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입니다. 이곡을 드립팝의 대표밴드인 Mandalay의 Saul Freeman과 Nicola Hitchicock이 커버했는데요, 70년대 의 감성을 2000년대의 드림팝의 감성으로 어떻게 재해석 했는지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3년 11월 9일 (2부) 겨울이군요 -.-
1. Erykah Badu - Tyron

2. Oscar Brown, Jr. - Brother Where are you (Live) <Brother where are you(1973)>

3. Sarah Vaughan - Whatever Lola wants < Complete Sarah Vaughan on Mercury, Vol. 1(1954~1956)>

4. Ray Charles - A Song for you <My words(1993)>

5. Les Nubians - Autour de Minuit <Jazz a Saint Germain(1998)>

6. Me'shell Ndegeocello - Fool of me

7. Gotan Project - Una musica Brutal <Revancha del Tango(2001)>

8. Patricia Kaas - Black Coffee <Jazz a Saint Germain(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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