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자료의 장기적 이용 및 보존을 위한 국가관리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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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의 장기적 이용 및 보존을 위한 국가관리모형 </TITLE>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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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dewey.yonsei.ac.kr/forum/199812.htm">1998년 12월 월례발표회</A> <A HREF="http://lis.yonsei.ac.kr/">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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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의 장기적 이용 및 보존을 위한 국가관리모형


조 현 주 (석사 4학기)

1998년 12월 2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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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A HREF="#1">'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A> <A HREF="#2">인터넷 자원의 보존의 필요성</A> <A HREF="#3">인터넷 자원의 보존에서의 여러 논쟁점</A> <A HREF="#4">메타데이터의 등록</A> <A HREF="#5">PANDOR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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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AME="1">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 인터넷 아카이브는 1996년 4월, WAIS를 개발한 Brewster Kahle등이 설립한 것으로, 디지털도서관을 표방하면서 인터넷상의 공공자료를 수집하여 보존하고 역사가·연구자 등이 장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터넷 아카이브가 구축한 사례는 스미소니안 박물관의 협조를 받아서 시험 프로젝트로 수행한 Web Archive 96 프로젝트로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련된 인터넷 자원을 수집하였다.(<A HREF="http://www.archive.org/smithsonian.html">http://www.archive.org/smithsonian.html</A>)[<A HREF="#ref01">1</A>] 인터넷 아카이브는 개인이 설립한 것으로, 본 글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사항을 대표할만하기 때문에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저장매체의 비용 하락으로 컴퓨터 워크스테이션과 데이터 저장 장치를 가진 소수의 전문가 그룹이 웹과 인터넷의 기록들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였다. 인터넷 아카이브에서는 '알렉사(Alexa)'라는 탐색엔진을 개발해서 사용하는데, 이용자들이 무료로 다운받아서 웹 브라우저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단어 검색에 의존하는 대신 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이동을 했다면 중앙에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그 정보를 기록해두고, 그 정보에 기반해서 다른 이용자들이 방문한 사이트에서 가져온 가장 이용이 많은 경로를 알려준다. "404 file not found"라는 메시지를 만나게 되면, 자체 아카이브에 저장되어 있던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A HREF="#ref02">2</A>] 이렇게 아카이브에 저장하기 위한 인터넷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네트웍을 "crawl"하도록 특별히 프로그램된 컴퓨터를 필요로 한다. 수집단위를 웹페이지별로 하며 웹페이지를 다운로드한 후 그래픽 등의 링크를 찾거나 한다. 현재 그 양이 600GB에 달한다고 한다. 아카이브에 포함되었던 일부 자료를 둘러싸고 저작권 문제에 관한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고 한다. 데이터마이닝컴퓨터는 패스워드를 요구하거나 Standard for Robot Exclusion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웹 페이지는 생략하는데, 적극적으로, 아카이브의 일부로 포함되기를 원하는지를 직접 자원의 생성자/소유자에게 물어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장기적으로 아키이브를 어떻게 이용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특기할 만한 것으로는 알렉사는 이용자들에 대한 개별적 통계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즉, 이용자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는데, 장차 대규모 연구도서관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인터넷 아카이브 측에서는 "우리는 이용자가 누구인지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이용자가 거쳐간 경로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A HREF="#ref03">3</A>]

<A NAME="2"> 인터넷 자원의 보존의 필요성 인터넷 자원이 잦은 변화를 보이는 동적 문서(dynamic document)인 특성을 감안하면 가치 있는 정보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변경되거나 사라져 버릴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도서관이 도서의 복본 하나를 소장·유지하는 것처럼 책임있는 기관이 인터넷 자원의 복사본을 가져야 한다는 근거를 보여준다.[<A HREF="#ref04">4</A>] 도서관계의 디지털 도서관 관련 논의에서 보존 문제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 디지털화 프로젝트들이 여기저기서 수행되고 있는 한편, 오히려 디지털 매체의 영속성이 문제제기를 받고 있다. 이런 문제를 얘기하면서 혹자는 "시한폭탄"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A HREF="#ref02">5</A>]
디지털보존이라는 용어는 두 가지로 정의될 수 있다. 하나는 보존을 위해 종이나 필름 형태의 문서를 디지털 버전으로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디지털 자료의 수명 연장과 관련된 것이다. 후자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보존을 위해 디지털화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보존 기술로서 이용하는 것과 관련된 연구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된 정보를 미래에도 접근할 수 있는지를 확신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계속 제기한다. 디지털 형태의 정보를 판독하는데에는 소프트웨어와 기기가 필요한데 이 설비들이 자주 변화하고 수년사이에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도서관이나 기록보존소가 이전 기계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관리 직원들이 이전의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을 모르게 된다면? 이런 위험들이 인터넷과 웹 자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A HREF="#ref06">6</A>]
연구도서관협회와 보존과 접근을 위한 위원회(the Commission on Preservation and Access)가 구성한 실무추진팀은 디지털 도서관과 디지털 보존소(digital archive)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엄격한 기능적 측면을 적용하면, 디지털 보존소는 디지털 형태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유산를 수집하고 저장해서 다양한 migration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소(repository)이며, 디지털 도서관은 디지털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저장소이지만,저장 및 접근을 장기적으로 제공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A HREF="#ref07">7</A>] 보존이 장서의 영구적 유지를 공고히 하기에 관한 것이라면, 대부분의 도서관에서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존이라는 것이 자료를 필요로 하는 때에 필요로 하는 유용한 조건에 있게 하는 것이라면 도서관에서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도서관계나 보존소 측 어디서나 보존 관리자들간에 최근 이러한 문제들이 대단한 논쟁거리임은 분명하다.[<A HREF="#ref08">8</A>]


<A NAME="3"> 인터넷 자원의 보존에서의 여러 논쟁점들 1. 책임과 역할 2. 인터넷 자원을 기술하는 문제 - 메타데이터 3. 관리 - 저작권, 관련 법규 4 .물리적 보존 - 저장매체, 포맷 등 인터넷 자원을 보존하여 장기적으로 이용토록 한다는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맞물려 있다.
첫째, 과연 누가 책임을 맡을 것인가를 해결하여야 한다. 이는 중앙집중형과 분산형 가운데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도 관련된다. 실제로 보존 자료들은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다. 분산된 자원을 관리하는 역할은 각 부분기관이 맡고 중앙의 단일기관은 이를 조정하는 방식이 비용-효과적일 것이다. 연구도서관협회와 보존과 접근을 위한 위원회(the Commission on Preservation and Access)가 구성한 실무추진팀은 미래에 디지털 아카이브의 책임을 도서관이 자동적으로 맡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 아카이브가 디지털 도서관을 필연적으로 포함하게 된다고 예상하면서, 국가적 보존 시스템(National Archival System)에 대한 구상안을 내놓았다.[<A HREF="#ref09">9</A>]
각국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면 다음 표(표 1[<A HREF="#ref10">10</A>])와 같다. 표에 정리된 프로젝트들은 국가대표도서관이 주축이 되어 수행된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나타난다. 자국의 인터넷자원만을 수집하면서 나름의 선정기준을 가지고 선별하는 경우도 있고(예, PANDORA) Harvest 시스템에 의해 자동적으로 수집하는 경우도 있다.

[표 1] 주요 인터넷 자원 보존 프로젝트의 비교

프로젝트

국 가

주 체

시 기

수집방법

수집범위

Kulturarw3 스웨덴 왕립도서관 1996.9- 로봇을 이용한 자동 수집 스웨덴의 모든 웹사이트 전자출판물 장서의 기초. 능동적 자료 수집 INDOREG 덴마크 덴마크도서관센터 1996- 수집. 후에 출판사의 직접 등록으로 바뀔 계획. 몇 가지사항을 제외한 모든 웹사이트 국가서지등록 시스템 구축. 전자문헌등록과 전자문헌 제어 중심. EVA 핀란드 헬싱키대학도서관 1997.1-1998.6 로봇에 의한 자동 수집 모든 웹사이트 문헌관리를 위한 기술적 문제 고려(파일 포맷 등) PANDORA 호주 국가도서관 1997- SCOAP 지침에 따른 수집 강력한 선정기준에 따른 전자출판물 전자 보존소 구축. 선정과 접근 중심의 프로젝트. NEDLIB EU 유럽 8개국 국가도서관과 출판사 1998.1-2000.12 검토 중 검토 중 전자출판물 보존 시스템을 위한 국가간 협력, 표준 정의 CEDARS 영국 eLib의 일부 1998.4-2000.4 DESIRE 선정원칙에 따른 수집 선정기준에 부합한 전자출판물 eLib의 3단계 프로젝트. eLib, JISC의 다른 프로젝트와 연결.

인쇄물 형태의 자료처럼 납본제도나 국가서지를 운영하는 방식을 인터넷 자원에도 적용한다.
디지털 보존에 관한 국가 대표기구의 역할에 관한 헤즈트롬의 글에서는 영국, 스웨덴, 호주 세 나라의 차이를 정리해놓고 있다.[<A HREF="#ref11">11</A>] 영국에서는 국가대표도서관의 국립 보존 기구(The National Preservation Office at the British Library)가 디지털보존의 국가적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서 고등교육기관간의 영역 조정을 통해 국가적 전략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CEDARS 프로젝트) 스웨덴의 경우는 국립 보존 기관이나 국가적 보존 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도서관, 기록보존소, 박물관 분야의 국립 기관들이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도서관인 왕립도서관(Royal Library)은 메타데이터 표준과 전자 출판물의 디지털 보존 전략에서, 스웨덴국립보존소(The Swedish National Archives)는 교회 기록과 기타 기록들을 디지털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활동들을 조정하는 식이다. 호주의 경우도 저자(creators), 출판사, 도서관, 보존소간의 협력적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각 영역에서 국가대표도서관과 지역적 관계기관들간에 책임이 분산되는 형태가 기본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둘째, 메타데이터에 관한 논의는 상당히 진척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검색을 위한 필수요소를 정의하는 것을 주로 강조해왔다. 위에서 설명하고 있는 국가대표도서관이 주도하는 각국의 프로젝트에서는 더블린코어를 채용한 사례가 많다. 제안된 메타데이터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기록보존소 쪽에서 그리고 도서관계에서 제시하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여기에는 더블린 코어, 판도라 프로젝트의 논리적 모형, 로제타스톤모형(Rossetta Stone), 연구도서관협회의 제안, 통합보존포맷(Universial Preservation Format), 개방적보존정보시스템(Open Archival Information System) 등이 있다.[<A HREF="#ref12">12</A>] 그 중에서 한가지를 살펴보면, 1997년 3월에 조직된 연구도서관협의회의 메타데이터의 보존 문제에 관한 실무협의회(Working Group on Preservation Issues of Metadata)에서도 더블린코어를 검토한 후, 이 요소 외에 디지털 원본파일을 보존하고자 하는 요구에 부합되는 메타데이터 요소 사양을 정의한 최종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요소는 총 16개로 아래와 같다.

DATE 파일이 만들어진 날짜. TRANSCRIBER 필수. 메타데이터를 변환하는데 책임을 가진 기관명.
                        선택. 메타데이터를 변환하는 개인 식별을 포함할 수 있다. PRODUCER 필수. 파일의 물리적 생성에 책임을 가지고 있는 기관.
                   선택. 스캐닝 등에 1차적으로 책임이 있는 개인. CAPTURE DEVICE 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의 제작사나 모형 기술. CAPTURE DETAILS 정의 1(캡처 장치가 스캐너일 경우): 이름, 버전정보, CHANGE HISTORY VALIDATION KEY ENCRYPTION WATERMARK RESOLUTION COMPRESSION SOURCE COLOR COLOR MANAGEMENT COLOR BAR/CRAY SCALE BAR CONTROL TARGETS

장기적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이 보존 그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장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두 측면에서의 메타데이터 요소가 모두 필요하다.
셋째, 그 대상 범위로 전자 자원을 포함하는 납본법(legal deposit act)이 완비된 국가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개정 준비를 하고 있다.

<A NAME="4"> 메타데이터의 등록 기존의 인쇄물 형태의 자료에서와 같이, 인터넷 자원의 국가서지를 작성하고, 나름의 보관소를 만들어서 장기적 접근을 제공하는 한가지 방법은 인터넷 자원의 출판사 혹은 소유자에게 출판물의 타이틀을 등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등록 모형의 사례를 잘 살펴볼 수 있는 것이 덴마크의 INDOREG(INternet DOcument REGIstration) 프로젝트(http://purl.dk/rapport/html.uk/)이다. 이 프로젝트는 위에서 디지털 보존 프로젝트들과 같이 살펴보았지만, 정확히 표현하자면 인터넷 자원의 국가서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표방하고 있는 단계별 원칙은 다양한 인터넷 자원을 정적 문서와 동적 문서로 나누어 각각의 기준에 맞게 수집하여 등록하고, PURL 서버를 구축해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존 탐색 엔진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해보면서 고정된 물리적 형태의 출판물에서의 정보와 네트웍상의 출판물에 담겨진 정보와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출발점은 ROADS나 DESIRE과 유사하며,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로 스웨덴의 kulturarw3 프로젝트(<A HREF="http://kulturarw3.kb.se/)">http://kulturarw3.kb.se/</A>)가 있는데, 그 목표는 네트웍상의 연속간행물을 등록하는 것이다. 궁극적 목표는 국가서지와 덴마크의 도서관들의 자료의 총목록과 함께 등록이 DanBib(완전한 덴마크 도서관 시스템을 위한 상부구조)내에 위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편집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액세스로 구축했고, 이는 홈페이지와 출판물의 두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이후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이 구분은 정적 문서와 동적 문서로 구분을 명확히 하게 된다. 1996년 말 시험데이터베이스가 DanBib2 포맷(DanMARC2에서 적합한 필드를 추가한 DanBib 포맷)으로 구축되었다. DanBib은 현재 MARC 포맷에 AACR2로 편목해놓고 있다. 이 색인을 완전히 하기 위해 새로운 필드를 추가하였다.

259 File description 파일 특징을 기술 예: Text data 856 Location information for electronic material

       예: 파일크기나 접근조건 등

예: *uhttp://home.socialdemokratiet.dk/socdem/*z … 501 Note about system requirements 시스템 사양 512 Note on description

       예: Title retrieved from title display

Title retrieved from HTML source text HTML title: only stated if different from bibliographic title 520 Note about bibliographic history of the work 서지적 이력에 대한 기술 539 Note about basis of cataloguing

       예: Updated February 16, 1997: Description based on: version 2.07

예: database, company homepages, organization homepages, sounds,

             seearch engines, link connections


내용이나 형식, 저작권 사항 등에서 변화하는 동적 문서를 등록하여 관리하는 경우, 부정확한 자료로 지시될 위험이 있다. 동시에, 기술적 요소의 수가 또한 등록에 의해 제기되는 수용 범위를 결정한다. 그래서, 등록이 너무 간결하거나 굳어진 체계여서 무의미하게 되지 않도록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내용 변화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용을 기술하는 광범위한 주기(504 필드)를 설정하여 내용의 중요한 요소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술하도록 하고 있다. 내용을 인용하는 주기 필드인 530 필드를 이용하려 하고 있다. 이 필드가 출판물의 구조를 정확히 반영하기 때문인데, 다른 자료가 보충될 때는 어려움이 남는다. 장기간 출판물의 내용을 수용하기 위해 주제를 기술할 때 또 하나 이용되는 것은 분류기호(classification mark)이다. 이들을 통해 융통성을 고려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MARC를 사용하고 있지만, 북유럽의 메타데이터 프로젝트의 원조 하에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더블린코어로의 변환을 연구하고 있다. 장차 정보 생성자들의 직접 등록으로 국가서지체제가 갖춰진다면, 메타데이터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98년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국가서지서비스에 관한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National Bibliography Services)에서도 네트웍 출판물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A HREF="#ref13">13</A>] 장차 국가서지는 네트웍출판물을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추구해야 할 목표로 아래와 같이 다섯가지를 들었다.

어느 영역을 누가 책임을 맡을지를 결정한다. 탐색엔진을 개발한다. 생산자가 표준 메타데이터를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기존의 편목이 필요한 자료를 결정한다. 네트웍상의 정보를 포함하도록 납본법을 수정한다.

또한, 국가서지는 등록된 객체와 영구적인 기록을 분리시키지 않고 출판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즉, 등록과 동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국가서지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장기적 이용을 보장할 수 있는가? 보존소를 두어 실제 디지털 자료를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인터넷 아카이브의 사례에서도 간단히 살펴본 바 있다. 지속적인 이용을 위한 것이라면, 즉 'broken link'나 'dead document' '404 file not found'를 해결하려면 영속적인 식별기호인 URN -PURL, DOI, Handle-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기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가치 있는 자료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다른 체계가 더 필요하다.
이러한 모든 점을 포괄적으로 반영한 모형이 호주의 PANDORA 프로젝트이다.
<A NAME="5"> PANDORA (Preserving and Accessing Networked Documentary Resource of Australia)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인터넷 발달 단계에 있는 호주의 경우(PANDORA), 네트웍 자원의 선정부터 수집·보존·국가대표도서관의 목록 시스템에의 연결까지 그 과정과 관계에 대해 논리적 모형을 잘 구축해놓았다.

PANDORA는 호주의 인터넷상의 출판물의 전자보관소(electronic archive)를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로 호주국가도서관(the National Library of Australia)에 의해 1997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호주국가도서관은 호주의 출판물을 수집·보존하는 법률상의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전자출판물에도 그 논리를 확장하여 프로젝트의 첫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다음 그림은 그 모형이다. (그림 1)

<IMG SRC="199812-2-01.gif" BORDER=0 ALIGN=BOTTOM>


그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A HREF="#ref14">14</A>]
목적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2가지이다. 인터넷상에서 출판되는 호주의 정보를 수집하고 보존하여 장기간의 접근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며, 두번째 목표는 전자출판물의 국가장서(National Collection of Electronic Publications) 구축 비용과 그 성공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각 단계의 정책과 절차가 개발되었다.

인터넷 스캐닝과 타이틀 선택 제작자와 연락-제작자의 타이틀 보존 허락을 받고 갱신주기 타이틀 형태에 대한 부수적 정보 획득 타이틀을 편목해서 국가서지데이터베이스(Natioanl Bibliographic Database)내로 통합, 보존소의 엔트리화면과 목록레코드의 PURL과 연결 제공 타이틀 캡춰.-HARVEST 소프트웨어 수정판을 사용, 각 타이틀의 엔트리화면을 만들면서 보존소내의 개별문건에의 접근 제공.


선택과 접근 PANDORA 프로젝트의 진행 원칙은 선별성과 접근성이 큰 두 줄기를 이룬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호주국가도서관은 SCOAP(Selection Committee On-line Ausralian Publications)을 두어서 타이틀 선택을 위한 지침을 개발했다. 또한 Australian Electronic Unit을 설립해서 SCOAP의 권고안을 수행하면서 중요한 타이틀을 식별, 선정, 편목하고 있다. 타이틀 단위로 호주의 출판물만을 호주국가도서관이 능동적으로 수집한다. PANDORA 보존소에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엔트리포인트는 호주국가도서관의 온라인공공접근목록으로 각 타이틀 엔트리화면에서는 PANDORA 표목, 제목, 출판사, 저작권사항을 제시하며, 이밖에 안내버튼, 검색버튼, 출판사 사이트와의 링크를 제공하게 된다.
저작권문제 납본을 다루고 있는 호주연방저작권법(the Commonwealth of Australia Copyright Act)은 현재는 전자출판물에 관한 사항은 포함하고 있지 않으나, 수정하려 하고 있다. 저작권 문제는 멀티미디어 온라인 환경에서는 복잡한 문제이다. 동 프로젝트에서는 각 타이틀의 엔트리화면상에서 일반 저작권 경고를 하는 동시에 출판측의 저작권 명시문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술적 문제 프로젝트의 실현은 디지털 객체 캡처, 디지털 객체 관리시스템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달려 있다. 보안관리 문제도 또한 그러하다.
표준과 관리 PANDORA 프로젝트는 특별히 자원검색, 보존과 인터넷 출판, 고유명협약(permanent naming conventions)를 위한 메타데이터표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표준연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아도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구적인 식별을 위한 잠정적 해결책이 PURL이라는 판단하에 OCLC소프트웨어에 기반한 PURL Resolver Service를 설치하였다. 식별단계에서 만들어진 각 타이틀의 기술적 메타데이터는 호주국가도서관의 통합된 도서관자동화시스템과 국가서지데이터베이스상에서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목록레코드의 기본을 이루게 된다. 호주국가도서관의 장서관리에 관한 각종 업무는 도서관의 통합된 도서관자동화시스템에 의해서 관리된다.
프로젝트 진척상황과 앞으로의 방향 1997년 6월 현재 소규모의 보존소의 원형(prototype archive)를 구축하고 180개 타이틀을 선정하여 한정된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다. 다음단계는 PANDORA 보존소 관리 기능을 지원하고 검토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하부구조을 완성하고, 메타데이터서버와 PURL 서버를 지원할 프로토타입의 구현 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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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AME="ref"> 각 주

<A NAME="ref01"> 이재윤, 조현주. 1998, "인터넷 자원의 보존 및 장기적 이용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정보관리연구, vol. 29 no. 3, pp. 27-42 <A NAME="ref02"> Jeffrey Selingo, 1998, "A new archive and Internet search engine may change the nature of on-line research",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vol. 44 no. 6, (March 6, 1998), pp. 27-28. <A NAME="ref03"> Jeffrey Selingo, 앞글, pp. 29. <A NAME="ref04"> Carol Casey, 1998, "The Cyberarchive: A Look at the Storage and Preservation of Web Sites", College & Research Libraries, vol. 59 no. 4, (July 1998), pp. 304-310. <A NAME="ref05"> Margaret Hedstrom, "Digital preservation: a time bomb for Digital Libraries", [98-6-30], <A HREF="http://www.uky.edu/∼kiernan/DL/hedstrom.html">http://www.uky.edu/∼kiernan/DL/hedstrom.html</A>. <A NAME="ref06"> Deanna B. Marcum, 1996, "The Preservation of Digital Information", The Journal of Academic Librarianship, vol. 22 , November, pp.451-452. <A NAME="ref07"> Deanna B. Marcum, 앞글, pp. 452. <A NAME="ref08"> Paul Eden, 1997, "Concern for the Future: Preservation Management in Libraries and Archives", Journal of Librarianship & Information Science, vol. 29, no. 3, (September, 1997), pp.122-128. <A NAME="ref09"> Deanna B. Marcum, 앞글, pp. 452. <A NAME="ref10"> 이재윤, 조현주, 앞글, pp. 38. <A NAME="ref11"> Margaret Hedstrom, 1998, "The Role of National Initiatives in Digital Preservation", RLG DigiNews vol.2 no. 5, <<A HREF="http://www.rlg.org/preserv/diginews/diginews2-5.html#feature2">http://www.rlg.org/preserv/diginews/diginews2-5.html#feature2</A>>. <A NAME="ref12"> Michael Day, 1997, "Metadata for Preservation: CEDARS Project Document AIW01", <A HREF="http://users.ox.ac.uk/∼cedars/Papers/aiw01.html">http://users.ox.ac.uk/∼cedars/Papers/aiw01.html</A>. <A NAME="ref13"> Grethe Jacobsen, 1998,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ational Bibliographic Services: Coverage", <A HREF="http://www.ifla.org/ifla/VI/3/icnbs/jacg.htm">http://www.ifla.org/ifla/VI/3/icnbs/jacg.htm</A>. <A NAME="ref14"> Jasmine Cameron and Judith Pearce, 1998, "PANDORA at the Crossroads-Issues and Future Directions", 6th DELOS Workshop-Preservation of Digital Information, <A HREF="http://crack.inesc.pt/events/ercim/delos6">http://crack.inesc.pt/events/ercim/delos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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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dewey.yonsei.ac.kr/forum/199812.htm">1998년 12월 월례발표회</A> <A HREF="http://lis.yonsei.ac.kr/">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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