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39장

1.1.1.3 (토론)님의 2014년 12월 20일 (토) 05:4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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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之得一者, 하나를 얻은 자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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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得一以淸, 하늘은 하나를 얻어 맑아지고,
地得一以寧, 땅은 하나를 얻어 안녕해지며,
神得一以靈, 신은 하나를 얻어 영험해지고,
谷得一以盈,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 채워지며.
萬物得一以生, 모든 것은 하나를 얻어 생겨나고,
侯王得一以爲天下貞, 제후와 왕은 하나를 얻어 천하를 세운다.
其致之一也, 저 말은 그런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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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無以淸, 將恐裂, 하늘이 맑지 않으면 갈라지게 되고,
地無以寧, 將恐發, 땅은 안녕하지 않으면 못쓰는 것이며
神無以靈, 將恐歇, 신은 영험하지 않으면 없어길 것이고,
谷無以盈, 將恐竭, 계곡은 채워지지 않으면 마를 것이며,
萬物無以生, 將恐滅, 모든 것은 생기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고,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제후와 왕이 세우지 못하면 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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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貴以賤爲本, 그러니 귀함은 천함을 그 근본으로 삼고,
高以下爲基, 높음은 낮음을 그 기초로 삼는다.
是以後王自謂孤寡不穀 따라서 제후와 왕은 스스로를 고아, 과부, 자식없는 사람이라 부르는 것이다.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이는 천함을 근본으로 삼는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故致數輿無輿, 최고의 명예는 명예가 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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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 옥처럼 귀하게 되려하지 말고 이리저리 구르는 돌처럼 되라.
  • 昔석 : 옛
  • 貞정 : (정조가) 곧다
  • 邪사 : 간사하다, 기울다
야 : 의문 어조사
  • 恐공 : 두려워하다, 아마(부정적인 추측)
  • 寡과 : 적다, 홀어미
  • 歇헐 : 쉬다, 다하다, 싸다, 가볍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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