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논어 읽기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5월 16일 (목) 10:54 판 (→‎목차)

1 개요

일본의 논어 읽기 --- '배움'을 묻다
思想史家が読む論語 「学び」の復権
편집 정철 표지 디자인 김상만
발행 정철 출판사 빈서재
이메일 pinkcrimson@gmail.com
ISBN 979-11-987652-0-8 (94910)

가로 128mm X 세로 188mm
504페이지. 26000원.

913 일본사 > 메이지 시대
991 외교, 국제관계 > 일본 외교사


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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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배움의 권리회복 5


제 I 부 31
제1강 배움에 대하여 33
1.1 학이 제1장 . . . . 34
1.2 위정 제15장 . . . 39
1.3 위정 제4장 . . . . 42

제2강 어짊에 대하여 49
2.1 학이 제2장 . . . . 51
2.2 학이 제3장 . . . . 58
2.3 자로 제27장 . . . 61
2.4 옹야 제22장 . . . 63
2.5 자한 제1장 . . . . 66

제3강 도에 대하여 71
3.1 이인 제8장 . . . . 72
3.2 이인 제15장 . . . 78
3.3 옹야 제17장 . . . 83
3.4 공야장 제21장 . . 84


제4강 믿음에 대하여 87
4.1 위정 제22장 . . . 90
4.2 안연 제7장 . . . . 94
4.3 태백 제16장 . . . 100
4.4 양화 제8장 . . . . 102

제5강 하늘에 대하여 105
5.1 안연 제5장 . . . . 108
5.2 위정 제4장 . . . . 112
5.3 선진 제9장 . . . . 118
5.4 선진 제10장 . . . 120
5.5 헌문 제37장 . . . 122
5.6 팔일 제13장 . . . 126

제6강 덕에 대하여 131
6.1 위정 제1장 . . . . 134
6.2 위정 제3장 . . . . 141
6.3 술이 제22장 . . . 144

제 II 부 149
제7강 인을 묻다 151
7.1 안연 제1장 . . . . 153
7.2 안연 제1장 (계속) 159
7.3 술이 제29장 . . . 164
7.4 안연 제3장 . . . . 166
7.5 술이 제6장 . . . . 168

제8강 정치를 묻다 171
8.1 안연 제11장 . . . 172
8.2 안연 제17장 . . . 176
8.3 안연 제19장 . . . 179
8.4 안연 제7장 . . . . 181
8.5 자로 제3장 . . . . 183
8.6 자로 제15장 . . . 187

제9강 효를 묻다 191
9.1 위정 제5장 . . . . 194
9.2 위정 제6장 . . . . 198
9.3 위정 제7장 . . . . 201
9.4 학이 제2장 . . . . 203

제10강 덕을 생각하다 207
10.1 이인 제11장 . . . 208
10.2 이인 제25장 . . . 212
10.3 옹야 제29장 . . . 214
10.4 헌문 제6장 . . . . 217
10.5 위령공 제4장 . . . 221
10.6 헌문 제5장 . . . . 222
10.7 위령공 제8장 . . . 225

제11강 충신과 충서 229
11.1 학이 제4장 . . . . 231
11.2 학이 제8장 . . . . 235
11.3 이인 제15장 . . . 239
11.4 공야장 제28장 . . 241

제12강 사생·귀신 245
12.1 선진 제9장 . . . . 247
12.2 선진 제10장 . . . 249
12.3 선진 제11장 . . . 250
12.4 옹야 제10장 . . . 252
12.5 선진 제12장 . . . 255

제13강 군자 263
13.1 위정 제12장 . . . 266
13.2 위정 제14장 . . . 270
13.3 자로 제23장 . . . 272
13.4 학이 제14장 . . . 274
13.5 옹야 제13장 . . . 275

제 III 부 277
제14강 문을 배우다 279
14.1 옹야 제18장 . . . 280
14.2 학이 제6장 . . . . 283
14.3 술이 제24장 . . . 286
14.4 옹야 제27장 . . . 290

제15강 온고지신 293
15.1 술이 제1장 . . . . 295
15.2 술이 제19장 . . . 299
15.3 위정 제11장 . . . 301
15.4 위정 제17장 . . . 304
15.5 자한 제8장 . . . . 306
15.6 계씨 제9장 . . . . 311
15.7 양화 제2장 ·제3장 314

제16강 시에 대하여 317
16.1 위정 제2장 . . . . 319
16.2 팔일 제8장 . . . . 325
16.3 양화 제9장 . . . . 330
16.4 태백 제8장 . . . . 334

제17강 악에 대하여 337
17.1 술이 제13장 . . . 339
17.2 팔일 제23장 . . . 341

제18강 예에 대하여 353
18.1 팔일 제15장 . . . 356
18.2 팔일 제3장 . . . . 358
18.3 팔일 제4장 . . . . 360
18.4 안연 제1장 . . . . 361
18.5 선진 제1장 . . . . 365
18.6 요왈 최종장 . . . 367

제 IV 부 제자들의『논어』 369
제19강 증자·자하·자공 371
19.1 태백 제5장 . . . . 373
19.2 태백 제7장 . . . . 375
19.3 선진 제16장 . . . 378
19.4 자장 제6장 . . . . 380
19.5 자장 제5장 . . . . 383
19.6 학이 제10장 . . . 385
19.7 자한 제13장 . . . 388
19.8 양화 제5장 . . . . 390
19.9 공야장 제13장 . . 392

제20강 번지·자유 397
20.1 옹야 제22장 . . . 397
20.2 안연 제21장 . . . 402
20.3 옹야 제14장 . . . 406
20.4 양화 제4장 . . . . 408

제21강 안회·자장 411
21.1 옹야 제7장 . . . . 413
21.2 옹야 제11장 . . . 416
21.3 옹야 제3장 . . . . 418
21.4 위령공 제6장 . . . 422
21.5 위정 제18장 . . . 425

제22강 자로 429
22.1 공야장 제7장 . . . 431
22.2 술이 제10장 . . . 434
22.3 공야장 제26장 . . 437
22.4 술이 제18장 . . . 441
22.5 술이 제34장 . . . 443

제23강 증석·염유 447
23.1 선진 제26장 . . . 448
23.2 팔일 제6장 . . . . 464
23.3 자로 제14장 . . . 468
23.4 선진 제22장 . . . 470
23.5 술이 제14장 . . . 474
23.6 옹야 제12장 . . . 476

후기와 논어 색인 479

3 출판사 책소개

[헤드카피] 정약용도 높게 평가했다는 에도 일본의 유학자들은 논어를 어떻게 읽었을까. 이토 진사이, 오규 소라이, 시부사와 에이이치 등이 논어를 어떻게 읽어냈는지 노학자가 배움을 키워드로 삼아 주제별로 정리해 읽어준다.

  • 조선에서 유학은 체제 유지를 위한 사상이었고 일본에서는 체제 전복적인 사상으로 작동했다. 그 한가지의 요인으로 막말기 일본 전역에 퍼진 데라코야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논어를 가르쳤다. 논어를 통해 사람됨과 충성에 대해 가르쳤고 이것을 배운 많은 젊은이들은 충성의 대상이 쇼군인가 천황인가 고민하기 시작했다. 배움이 곧 혁명으로 이어졌다.
  • 이토 진사이는 조닌 출신으로 사숙 고의당을 열어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이 안에서 사제관계를 강조하기 보다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교학상장의 방식으로 배워나갔다. 배움을 동지적인 것으로 재정의하고 그것을 실천해나갔다. 오규 소라이는 습習을 와자わざ, 업業으로 읽었다. 배우고 익힌다는 구절의 `배움'을 학문을 넘어 신체적인 습득, 다름아닌 훈련으로 읽어낸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이후 상인문화, 장인문화와 결합하게 된다.
  • 이토 진사이·오규 소라이·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자신의 신분이나 입장, 상황에 맞춰 각자의 방식으로 논어를 읽었다. 노학자 고야스 노부쿠니는 이토 진사이가 그랬던 것처럼 시민강좌에서 동시대 사람들과 논어를 읽었고 그것을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4 책속 한구절

소년들은 지금 배움에 뜻을 둘 수 있는가? 근대의 제도로서의 학교 교육은, 지식의 교수와 습득의 단계적 진학 과정이 되어버려 정작 소년들에게서 배움의 동기를 빼앗고 있지는 않은가?– [p47]

인민의 믿음이 없는 곳에서 정치는 성립하지 않으며 국가 역시 성립하지 않는다. 인민이 안심하고 의거할 수 있는 것, 그 인민의 신용·신뢰를 잃으면 정치는 이미 붕괴한 것이다.– [p181]

선인의 유문을 배우는 것이 갖는 본래의 성격이 바로 박학이다. 좁게 배우는 것은 배움의 본뜻에 반하는 것이다. 이른바 `바보 전문가' 즉 특정 분야 외에 사회적 상식이나 교양이 결여한 사람들의 발생은 근대에 나타난 현상이다.– [p289]

뜻을 독실하게 하는 것은 절실하게 묻는 것이다. 배워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배우는 이에게 절실한 물음이 있는지에 달려 있다.– [p379]

그러나 인에 대해 제자가 질문했을 때 공자는 제자가 살아온 인생의 눈높이에 맞춰서 답을 하였다. 가르침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p403]

5 저자 / 역자 소개

지은이 고야스 노부쿠니(子安宣邦). 1933년 생. 도쿄대학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오사카대학 명예교수. 사상사·윤리학 전공. 한국어로 번역된 도서는 다음과 같다. 『한자론』, 『일본 내셔널리즘 해부』,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론의 개략'을 정밀하게 읽는다』, 『일본근대사상비판』, 『귀신론』, 『야스쿠니의 일본, 일본의 야스쿠니』, 『동아 대동아 동아시아』 등.

옮긴이 김선희. 일본 히로시마대학에서 『조선과 일본 지식인의 자타인식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사상사 전공. 현재 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제국·식민지 조선의 철도 여행 안내』, 『에도시대를 생각한다』, 『일본 정치사상사』, 『에도 유교와 근대의 知』 등을 번역하고, 공저로 『일본사 시민강좌』(근간), 『일본 근세 유학과 지식의 활용』 등이 있다.

[출판사 / 총서 소개]

에도 말기와 메이지유신 전환기를 주로 공부하는 박훈 교수는 도쿠가와 시대를 다룬 연구서가 매우 적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주변의 연구자들을 모으고 때를 기다리다가 플라톤 아카데미와 함께 연구서를 출간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일관계가 나빠질수록 서로를 알아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간 외면되었던 일본 근세와 근대의 주요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빈서재 출판사는 이에 호응하여 연구총서를 준비했다.

6 띠지의 추천서 목록

일본 유학/사상사 사료 소개
  • 논어고의 (이토 진사이 / 그린비)
  • 동자문 (이토 진사이 / 그린비)
  • 논어징 (오규 소라이 / 소명출판)
  • 정담 (오규 소라이 / 서해문집)
  • 도비문답 (이시다 바이간 / 호밀밭)
일본 유학 연구서 소개
  • 일본유학, 동아시아유학의 관점에서 보다 (오진 / 예문서원)
  • 이또오 진사이 (이기동 / 성균관대 출판부)
  • 일본 정치사상사 : 17~19세기 (와타나베 히로시 /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 주자학과 근세일본사회 (와타나베 히로시 / 예문서원)
  • 도쿠가와 시대의 철학사상 (미나모토 료엔 / 예문서원)
  • 에도 유학과 근대의 지 (나카무라 슌사쿠 / 선인)
  • 집 잃은 개를 찾아서 - 리링, 다산, 오규 소라이, 난화이진과 함께 떠나는 진경환의 논어 여행 (진경환 / 소명출판)
  • 도와 덕 - 다산과 오규 소라이의 <중용>,<대학> 해석 (금장태 / 이끌리오)
  • 일본 논어 훈점본의 해독과 번역 (한문훈독연구회 / 숭실대학교출판부)
  • 일본 논어 해석학 (황준걸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공자와 논어 (요시카와 고지로 / 뿌리와이파리)
  • 논어와 주판 (시부사와 에이이치 /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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