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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원: 이봐, 김두한, 3배야. 3배까지 올라갔어. 이건 말도 안 되는 인상이야!
* 김종원: 이봐, 김두한, 3배야. 3배까지 올라갔어. 이건 말도 안 되는 인상이야!
* 김두한: 4달러!!!
* 김두한: 4달러!!!
* 미군: I can't help with this[9]... Alright. 4 dollars! (미치겠구만… 좋다. 4달러!)
* 미군: I can't help with this... Alright. 4 dollars! (미치겠구만… 좋다. 4달러!)
* 김두한: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달러!!  
* 김두한: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달러!!  
* 미군: But there'll be no more wage increases. As a base commanding officer, this is all I can do for you. This is the bottom line, Mr. Doo-han Kim. It's imperative, and you get those men do work right away. (하지만 더 이상 인상은 없소. 군수기지사령관인 내 재량은 이제 바닥났소. 이걸로 끝이오, 김두한 씨... 시급하오. 빨리 일 좀 하게 해주시오.)
* 미군: But there'll be no more wage increases. As a base commanding officer, this is all I can do for you. This is the bottom line, Mr. Doo-han Kim. It's imperative, and you get those men do work right away. (하지만 더 이상 인상은 없소. 군수기지사령관인 내 재량은 이제 바닥났소. 이걸로 끝이오, 김두한 씨... 시급하오. 빨리 일 좀 하게 해주시오.)

2021년 4월 10일 (토) 21:21 기준 최신판

1 개요[ | ]

4달러, 4딸라
  • 김종원: 오랜만이오, 김두한 씨. 나 김종원 대령이오. 옛날에 조병옥 박사님께서 경무부장을 하실 때 호위 책임을 맡고 있었소. 그때 많이 보았는데...
  • 김두한: 기억납니다. 그때 여러 번 봤소. 지금은 부산지구 계엄사령관이라고 들었소.
  • 김종원: 아, 민사부장까지 겸하고 있소. 즉, 민간인들까지도 모두 다 내 책임 하에 있다 그런 말이오. 헌데,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합시다. 파업은 안 됩니다. 지금은 전쟁 중이에요.
  • 김두한: 군인들이 싸우고 있는 건 나도 압니다. 그러나 일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최소한의 대가는 받아야 됩니다. 난 그걸 주장하고 있는 것이오. 지금 받는 임금은 그야말로 착취입니다, 착취!
  • 김종원: 미군들과 유엔군이 수도 없이 들어와서 죽어가고 있소. 그런데 바로 그 군수물자를 담보로 파업이라니? 당신 정신이 있어, 없어? 당장 파업 풀어!
  • 김두한: 전쟁도 전쟁이지만 남은 자들도 권리를 인정받을 권리가 있어. 제대로 대우하라고 해. 그렇다면은 당연히 파업을 풀꺼야!
  • 김종원: 뭐야? 야, 김두한이! 너 죽고 싶어? 군법회의에 회부 한번 시켜볼까? 넌 총살감이야, 임마!
  • 김두한: 그래? 이봐, 김종원이… 너도 조병옥 어른을 모셔봤지만 나도 마찬가지야. 시민들 외면하고 미군들 편만 드는 걸 조박사께서 아시면 많이 슬퍼하실꺼야.
  • 김종원: 뭐야? 여러 소리 말고, 이 파업은 안 돼! 즉시 풀어!
  • 김두한: 못 해!
  • 김종원: 못 해? 그렇다면 넌 총살이야 임마, 총살!
  • 김두한: 전쟁도 중요하고, 미군도 중요하지만은, 그보다 더 중요한 거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거야. 너 같은 놈 역시 총살감이야, 임마!
  • 김종원: 뭐야? 너 정말 죽고 싶어? 김두한!
  • 김두한: 네가 아무리 계엄사령관이지만, 이건 절대 양보 못 해. 날 죽이면, 너도 죽어 임마!
  • 미군: W.. What are you doing? Now is not the time for fighting. You need to reach in agree, between a two of you. I said an agree... Please... Put the gun down... now... (왜들 이러시오! 총을 내리시오! 지금 중요한 건 싸우는 일이 아니오! 서로 타협을 보는 것이오. 타협 말이오. 총을 내려요, 어서요.)
  • 김종원: 좋다. 넌 한번 언젠가 혼이 날 것이다. 그래, 어느 정도면 되겠나?
  • 미군: That's right, What will be the right price for you? Let's talk's over shall we. (바로 그거요. 어느 정도면 되겠소? 서로 의논합시다.)
  • 김종원: 말해보시오.
  • 김두한: 1달러는 너무 적소. 4달러 쯤 합시다.
  • 김종원: 4달러?
  • 김두한: 4달러. 일급 4달러로 합시다.
  • 김종원: 어떻게 1달러 임금을 4배나 올린단 말이오? 1.5달러 합시다.
  • 김두한: 4달러.
  • 미군: 2 dollars. That's double, DOUBLE! (2달러. 2배요, 2배!)
  • 김두한: 4달러.
  • 미군: 2 dollars 50. (2.5달러.)
  • 김두한: ...4달러.
  • 미군: I can't believe this. This is ridiculous… 3 dollars! (말도 안 돼… 3달러!)
  • 김종원: 이봐, 김두한, 3배야. 3배까지 올라갔어. 이건 말도 안 되는 인상이야!
  • 김두한: 4달러!!!
  • 미군: I can't help with this... Alright. 4 dollars! (미치겠구만… 좋다. 4달러!)
  • 김두한: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달러!!
  • 미군: But there'll be no more wage increases. As a base commanding officer, this is all I can do for you. This is the bottom line, Mr. Doo-han Kim. It's imperative, and you get those men do work right away. (하지만 더 이상 인상은 없소. 군수기지사령관인 내 재량은 이제 바닥났소. 이걸로 끝이오, 김두한 씨... 시급하오. 빨리 일 좀 하게 해주시오.)
  • 김두한: 자, 들으셨습니까? 임금을 네 배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빨리 돌아가서 일들 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 노조원: 예, 당연한 말씀이시죠! 자, 노조원 동지 여러분! 우리 노총의 최고위원께서 우리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자, 모두 나갑시다. 나가서 지금 파업 중인 전 노동자들을 모두 나오라고 합시다. 자, 갑시다!
  • 노조원들: 자, 갑시다!
  • 김종원: 조심하라고, 김두한 씨… 나는 여기 계엄사령관이야. 조심하란 말이야.
  • 김종원: 장군, 갑시다.
  • 시라소니: 거거... 아주 놀랍구만! 흥정하는 솜씨가 아주 기가 막혀. 거 금새 1달러를 4달러로 만들어…? 거거 아무나 하는짓이 못 되지... 대단해, 정말 대단해!
  • 이화룡: 기분도 그렇지 않은데… 나가자우. 우리 황병관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구만. 나가자우… 가서 소주 한잔 하자우!

2 같이 보기[ | ]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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