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집 비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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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4일 (월) 01:16 판

경주명문가 최부잣집의 이야기

부불삼대(富不三代), 곧 부자가 3대를 넘기기 힘들다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부자인 "경주 최부잣집"은 12대 동안 만석꾼 집안으로 널리 알려진 집안입니다.
3대를 넘기기 힘들다는 부자. 그 집안의 부자 노하우를 들어봅니다.

자처초연(自處超然) :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고,
대인애연(對人靄然) : 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하며,
무사징연(無事澄然) : 일이 없을 때에는 맑게 지내며,
유사감연(有事敢然) : 유사시에는 용감하게 대처하고,
득의담연(得意淡然) : 뜻을 얻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하며,
실의태연(失意泰然) : 실의에 빠졌을 때에는 태연하게 행동하라.

재미있는 것은 돈버는 방법은 하나도 없습니다.

경주 최부자집의 후손인 최염(崔炎, 68)씨의 술회에 의하면, 어렸을 때부터 매일 아침 조부님 방에 문안을 가면, 붓 글씨로 조부님이 보는데서 이 육연을 써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말라.
- 재산은 만석 이상 모으지 말라.
- 만석 이상 넘으면 사회에 환원하라.
- 흉년기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말라.
- 최씨 가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 과객(過客)을 후하게 대접하라.
-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출처:명문가 이야기)

이것이 육연과 더불어 경주 최 부잣집에 내려오는 400년 전통의 가훈이라고 하는데.. 이웃을 돌보는 문구들이 많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  브레인샐러드생각  ====

결국은 노블리스오블리제의 마인드란 부자가 되어서 생겨나고 실천해야 되는 덕목이 아니라 부자가 되기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란 점을 이야기하고 싶은건가? 과욕을 삼가고 리스크를 헷징하는 지혜도 엿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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