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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techne
;τέχνη
;techne, technē
;테크네
;테크네
* 고대 그리스어에서 '예술', '솜씨', '기술'을 모두 포괄하는 단어
* 고대 그리스어에서 예술(art), 기술(technique), 솜씨(skill)를 포괄하는 개념
* 특정 지식에 기반한 숙련된 기술 활동
* 특정 지식(지침·규칙·이해)에 기초한 숙련된 제작 및 실천 활동
* 특정한 지식과 규칙에 따른 인간의 제작 활동
* 단순 반복 숙달을 넘어 영리함, 기교, 판단, 설명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
* 단순한 솜씨뿐만 아니라 영리함, 기교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였다.
* 현대에는 주로 '기술(technique)'의 의미로 쓰이지만, 원래는 음악, 의학, 수공예, 건축, 항해, 수사학, 정치술 등 폭넓은 분야를 포함했다.
* 현대에는 주로 '기술(technique)'의 의미로 사용되지만, 원래는 음악, 의학, 수공예, 수사학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용어였다.  
*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만들기(poiēsis)와 행하기(praxis)의 중간 영역, 즉 제작적 지식을 뜻하는 핵심 개념
*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만들기/행하기(제작/시도)”라는 맥락에서의 지식·기술·솜씨를 가리키는 개념
* 이론적 지식(epistēmē), 실천적 지혜(phronēsis)와 구분되는 생산·제작의 지식
* 실천적·제작적 지식을 뜻하며, 학문적 지식(episteme)이나 도덕적 숙고(phronesis) 등과 대비되어 논의되었다.
* [[테크닉]](technique, 기교), [[테크놀로지]](technology, 기술), [[아트]](art, 예술)의 공통 어원
* '테크네''기술(technique)''예술(art)'공통된 어원이기도 하다.
 
==특징==
===목적을 아는 제작 지식===
* technē는 단순한 숙련(skill)이 아니라, 목적(telos)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는 능력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술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아는 상태’이며, 그 근거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실천과 이론의 결합===
* technē는 행위(action)와 이론(logos, 설명 가능성)을 모두 포함한다.
* 플라톤은 "기술자(technitēs)자신의 행위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과 완성(텔로스 실현)의 지향===
* technē는 좋은 결과(good)를 목표로 하며, 단순 완료가 아니라 ‘마땅히 도달해야 할 최적의 상태’에 이르는 것(완성, telos의 실현)을 추구한다.
* 즉 「끝냈다」는 의미가 아니라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적합하고 탁월한 상태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자연과의 관계===
* technē는 자연을 모방하거나, 자연을 보완·완성하는 행위로 이해되었다.
* 자연에 없는 것을 인간이 제작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했지만, 플라톤은 예술적 제작을 이데아(참된 실재)의 모사에 불과하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같이 보기==
==같이 보기==

2025년 11월 9일 (일) 16:18 판

1 개요

τέχνη
techne, technē
테크네
  • 고대 그리스어에서 예술(art), 기술(technique), 솜씨(skill)를 포괄하는 개념
  • 특정 지식(지침·규칙·이해)에 기초한 숙련된 제작 및 실천 활동
  • 단순 반복 숙달을 넘어 영리함, 기교, 판단, 설명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
  • 현대에는 주로 '기술(technique)'의 의미로 쓰이지만, 원래는 음악, 의학, 수공예, 건축, 항해, 수사학, 정치술 등 폭넓은 분야를 포함했다.
  •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만들기(poiēsis)와 행하기(praxis)의 중간 영역, 즉 제작적 지식을 뜻하는 핵심 개념
  • 이론적 지식(epistēmē), 실천적 지혜(phronēsis)와 구분되는 생산·제작의 지식
  • 테크닉(technique, 기교), 테크놀로지(technology, 기술), 아트(art, 예술)의 공통 어원

2 특징

2.1 목적을 아는 제작 지식

  • technē는 단순한 숙련(skill)이 아니라, 목적(telos)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는 능력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술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아는 상태’이며, 그 근거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2.2 실천과 이론의 결합

  • technē는 행위(action)와 이론(logos, 설명 가능성)을 모두 포함한다.
  • 플라톤은 "기술자(technitēs)는 자신의 행위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 선(善)과 완성(텔로스 실현)의 지향

  • technē는 좋은 결과(good)를 목표로 하며, 단순 완료가 아니라 ‘마땅히 도달해야 할 최적의 상태’에 이르는 것(완성, telos의 실현)을 추구한다.
  • 즉 「끝냈다」는 의미가 아니라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적합하고 탁월한 상태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2.4 자연과의 관계

  • technē는 자연을 모방하거나, 자연을 보완·완성하는 행위로 이해되었다.
  • 자연에 없는 것을 인간이 제작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했지만, 플라톤은 예술적 제작을 이데아(참된 실재)의 모사에 불과하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3 같이 보기

4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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