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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日王
;Emperor of Japan, Tennō
;天皇 てんのう 텐노(일본어)
;[[天]][[皇]](てんのう), 日王
;일본 천황 또는 일왕
;일본 천황, 천황, 텐노, 일왕
*일본의 군주로 일본 황실의 대표  
*일본의 군주로 일본 황실의 대표  
* 주권을 가진 일본 국민의 총의에 기한 일본의 상징
* 주권을 가진 일본 국민의 총의에 기한 일본의 상징
* 외교 관계에서 국가원수 지위에 있음
* 외교 관계에서 국가원수 지위에 있음
* 7세기 이후 명칭이 출현했다고 하지만 현재의 지위로 명칭이 확립된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는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이라는 격언이 있는데, 이는 천황의 절대권을 의미함
*일본에는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이라는 격언이 있는데, 이는 천황의 절대권을 의미함
*천황의 기능에 대해서는 일본국 헌법 제1조부터 제7조에 명시되어 있음


지위로서 천황의 기능에 대해서는 일본국 헌법 제1조부터 제7조에 명시되어 있다.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고,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제1조)으로 규정되어 내각의 조언과 승인에 의해, 법률이나 조약의 공포, 국회가 지명한 내각총리대신의 임명, 국회의 소집 등의 국사행위로 제한된 권한(제7조)을 가진다.
[[파일: Flag_of_the_Japanese_Emperor.svg|120px]]


일본에는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이라는 격언이 있는데, 이는 천황의 절대권을 의미한다. 일본 황실의 계보가 한 번도 끊어지지 않고 존속되었다고 주장하는 의미로 만세일계(萬世一系)라는 말이 있다. 일본 제국 때에는 세계의 만방이 모두 천황의 지배하에 있다는 팔굉일우(八紘一宇)라는 이념이 천황제 파시즘과 황국사관의 근본사상이 되었다. 한편 천황이 국가원수의 지위를 갖느냐와 관련하여서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국가 원수라고 보는 견해와[5] 반대하는 견해가 대립된다. 현재는 제125대 천황인 아키히토가 황위에 있다.
== 촌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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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이든 도서관이든 가보면 제목에 천황, 천황제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 정말 많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건지 이해가 잘 안되었다.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은게 막말 이후 일본사는 모든 것이 천황제로 자꾸 빨려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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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제는 코끼리같은 존재 아닌가 싶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계속 그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천황이 무엇인지 규정이 안되지만 계속 언급되는 것이 천황이다. 그 천황에 대한 해석이 다 다르다. 쇼와 천황은 인간선언을 했지만 천황의 자리 자체는 일본에선 신의 자리이고 그 자리에 앉으면 나무토막도 고양이도 신이 되는 것이다.
 
막말의 일본인들이 다 죽어가던 천황제의 폭발력을 재발견하고 서구에 기독교가 있으면 일본엔 천황이 있다며 구심점을 만들어낸 것은 기가막힌 기획이었다. 하지만 그 어떤 기획자의 예상보다도 훨씬 화력이 강했다. 기획자는 대충 6발정도 되는 권총을 생갔했을텐데 천황제는 기관총이었고 탄창이 무한 공급되는 그런 수준이었다.
 
자연스럽게 탄창이 떨어지면 좋았겠으나 전후 70년이 지난 아직도 떨어질 기미가 안보인다. 여전히 일본 국민들은 천황제를 옹호하니까. 이건 맥아더가 남겨둔 빅엿이고 일본과 주변국가에겐 비극이다. 상징천황제니까 좀 나아진 것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천황제의 가장 위험한 지점이 상징성이다. 천황제는 상징성이 핵심이고 그것이 사라지지 않았으므로 여전히 위험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일본에서 [[국체]]国体라고 하면 다수가 국민체육대회国民体育大会의 약어인가요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사용자:Pinkcrimson|Pinkcrimson]] ([[사용자토론:Pinkcrimson|토론]]) 2020년 10월 3일 (토) 23:00 (KST)


==같이 보기==
==같이 보기==
* [[천황제 파시즘]]
{{z컬럼3|
* [[황국]]
* [[황국사관]]
* [[황국사관]]
* [[전체주의]]
* [[군국주의]]
* [[아키히토]]
* [[아키히토]]
* [[같이보기]]
* [[일본 제국]]
* [[천황기관설]]
* [[일본 궁내청]]
* [[천황제 파시즘]]
* [[남북조 정윤론]]
* [[일본제국 헌법]]
* [[일본의 전쟁 범죄]]
* [[천황의 나라, 일본]] : 다큐멘터리
}}


==참고==
==참고==
* {{위키백과}}
* {{위키백과}}
* {{다음사전}}
* {{다음백과}}
* {{네이버사전}}
* {{네이버백과}}


[[분류: 국사]]
[[분류: 천황]]
[[분류: 세계사]]
[[분류: 2음절 한자어 명사]]
[[분류: 명사]]
[[분류: ]][[분류: ]]
[[분류: 명사]]

2023년 8월 20일 (일) 13:24 기준 최신판

1 개요[ | ]

Emperor of Japan, Tennō
(てんのう), 日王
일본 천황, 천황, 텐노, 일왕
  • 일본의 군주로 일본 황실의 대표
  • 주권을 가진 일본 국민의 총의에 기한 일본의 상징
  • 외교 관계에서 국가원수 지위에 있음
  • 7세기 이후 명칭이 출현했다고 하지만 현재의 지위로 명칭이 확립된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
  • 일본에는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이라는 격언이 있는데, 이는 천황의 절대권을 의미함
  • 천황의 기능에 대해서는 일본국 헌법 제1조부터 제7조에 명시되어 있음

Flag of the Japanese Emperor.svg

2 촌평[ | ]

서점이든 도서관이든 가보면 제목에 천황, 천황제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 정말 많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건지 이해가 잘 안되었다.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은게 막말 이후 일본사는 모든 것이 천황제로 자꾸 빨려들어가기 때문이다.

천황제는 코끼리같은 존재 아닌가 싶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계속 그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천황이 무엇인지 규정이 안되지만 계속 언급되는 것이 천황이다. 그 천황에 대한 해석이 다 다르다. 쇼와 천황은 인간선언을 했지만 천황의 자리 자체는 일본에선 신의 자리이고 그 자리에 앉으면 나무토막도 고양이도 신이 되는 것이다.

막말의 일본인들이 다 죽어가던 천황제의 폭발력을 재발견하고 서구에 기독교가 있으면 일본엔 천황이 있다며 구심점을 만들어낸 것은 기가막힌 기획이었다. 하지만 그 어떤 기획자의 예상보다도 훨씬 화력이 강했다. 기획자는 대충 6발정도 되는 권총을 생갔했을텐데 천황제는 기관총이었고 탄창이 무한 공급되는 그런 수준이었다.

자연스럽게 탄창이 떨어지면 좋았겠으나 전후 70년이 지난 아직도 떨어질 기미가 안보인다. 여전히 일본 국민들은 천황제를 옹호하니까. 이건 맥아더가 남겨둔 빅엿이고 일본과 주변국가에겐 비극이다. 상징천황제니까 좀 나아진 것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천황제의 가장 위험한 지점이 상징성이다. 천황제는 상징성이 핵심이고 그것이 사라지지 않았으므로 여전히 위험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일본에서 국체国体라고 하면 다수가 국민체육대회国民体育大会의 약어인가요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Pinkcrimson (토론) 2020년 10월 3일 (토) 23:00 (KST)

3 같이 보기[ | ]

4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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