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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toise =
== # Millions Now Living Will Never Die ==
== # Millions Now Living Will Never Die ==
고광일  {mailto:vrooom@hitel.net}
* http://afxlab1979.egloos.com/380251
* [http://www.sobaworld.co.kr/19586 Tortoise - Millions Now Living Will Never Die【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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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고광일  {mailto:vrooom@hitel.net}
TORTOISE 1996 01 Millions Now Living Will Never Die


Tortoise  -  Design
사실 이들을 11번에서 소개한다는 것은 상당히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서도 9번란에 가기도 상당히 애매한 앨범이므로 비난을 감수하며 본 란에 소개한다.
Roger Seibel  -  Mastering
John [[McEntire]]  -  Engineer, Mixing
John Herndon
Douglas [[McCombs]]
Dan Bitney
David Pajo
Dan Osborn  -  Layout Assistance
{sep_str}
1.   Djed (Tortoise) - 20:53
2.  Glass Museum (Tortoise) - 5:23
3.  A Survey (Tortoise) - 2:51
4.  The Taut and Tame (Brown/Tortoise) - 4:59
5.  Dear Grandma and Grandpa (Tortoise) - 2:58
6.  Along the Banks of the River (Tortoise) - 5:52
{sep_str}
TORTOISE {Millions now living will never die} ('96)


사실 이들을 11번에서 소개한다는 것은 상당히 논란의 소지가
본작은 미국 그룹이라 할 수 있는 토터즈의 96년도 두번째(?)
있지만서도 9번란에 가기도 상당히 애매한 앨범이므로 비난을
앨범이다. 이 그룹의 멤버들은 대부분 다른 그룹에 적을 두고 있고 싸이드 프로젝트 비스무리하게 토터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 알만한 그룹으로 스테레오랩(Stereo Lab)
감수하며 본 란에 소개한다.
슬린트(Slint)등이 있는데 이 중 접해본 것은 스테레오랩밖에 없는 관계로 뭐라 말할 수 없으나 우선 스테레오랩과는 상당히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는 것만은 말할 수 있겠다.


본작은 미국 그룹이라 할 수 있는 토터즈의 96년도 두번째(?)<br/>
스테레오랩이 어느 정도 아방하다 할만한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팝음악의 범주안에서 그것들을 소화해내고 있는 반면, 토터즈의 음악은 차라리 70년대말 80년대에 횡행하던 프로그레시브록계의 RIO-esque 싸운드에 가깝다. (그래서 본란에 올릴 빌미가 생긴다)
앨범이다. 이 그룹의 멤버들은 대부분 다른 그룹에 적을 두고
핫모잡지에 잠깐 실린 앨범소개에 보면 재즈/록/덥/트랜스 그룹 이라 되있고 영국의 와이어(Wire)지의 표현에 따르면 cutting edge avant rock or ponderous Prog revivalist 이다. 이와 같은 표현에서도 알 있듯 상당히 모호한 음악을 들려주고있는데, 좀 가볍고 느린 RIO 음악에 테크노(덥)싸운드를 덧입혔다고 하면 어느정도 설명이 될지. 멤버들의 주장에 의하면 프로그레시브록 에서 받은 영향보다는 20세기 현대음악이나 존 콜트레인등 실험적인 재즈아티스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RIO-esque 음악의 기반이 바로 20세기 현대음악과 콜트레인 이 아니던가. 따라서 현대음악과 콜트레인이 록음악에 끼친 영향의 90년대적 발현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정확할 듯.
있고 싸이드 프로젝트 비스무리하게 토터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 알만한 그룹으로 스테레오랩(Stereo Lab)<br/>
슬린트(Slint)등이 있는데 이 중 접해본 것은 스테레오랩밖에
없는 관계로 뭐라 말할 없으나 우선 스테레오랩과는 상당히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는 것만은 말할 수 있겠다.


스테레오랩이 어느 정도 아방하다 할만한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본작의 압권은 아무래도 20분에 달하는 오프닝트랙 'Djed'
팝음악의 범주안에서 그것들을 소화해내고 있는 반면, 토터즈의
라 해야만 하겠는데 대부분 덥적인 노이즈가 횡행하며 간간히 리드미컬한 드럼라인이 귀를 보살펴주는 몽환 트랙이다.
음악은 차라리 70년대말 80년대에 횡행하던 프로그레시브록계의
가장 RIO-esque한 부분이 바로 무거운 베이스 연주인데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베이스는 간데 없고 온통 덥싸운드만이 지배하며 90년대식 아방분위기를 자랑한다. 그외에도 가장 친숙한 멜로디 전개를 들려주는 'Glass Museum'이나 -- 이 곡은 몇몇 사람들로 부터 90년대식의 YES식 전개라는 평을 받았다한다 --
RIO-esque 싸운드에 가깝다. (그래서 본란에 올릴 빌미가 생긴다)<br/>
핫모잡지에 잠깐 실린 앨범소개에 보면 재즈/록/덥/트랜스 그룹
이라 되있고 영국의 와이어(Wire)지의 표현에 따르면 cutting edge
avant rock or ponderous Prog revivalist 이다. 이와 같은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상당히 모호한 음악을 들려주고있는데,
좀 가볍고 느린 RIO 음악에 테크노(덥)싸운드를 덧입혔다고 하면
어느정도 설명이 될지. 멤버들의 주장에 의하면 프로그레시브록
에서 받은 영향보다는 20세기 현대음악이나 존 콜트레인등 실험적인
재즈아티스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RIO-esque 음악의 기반이 바로 20세기 현대음악과 콜트레인
이 아니던가. 따라서 현대음악과 콜트레인이 록음악에 끼친
영향의 90년대적 발현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정확할 듯.
 
본작의 압권은 아무래도 20분에 달하는 오프닝트랙 'Djed'<br/>
라 해야만 하겠는데 대부분 덥적인 노이즈가 횡행하며 간간히
리드미컬한 드럼라인이 귀를 보살펴주는 몽환 트랙이다.<br/>
가장 RIO-esque한 부분이 바로 무거운 베이스 연주인데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베이스는 간데 없고 온통 덥싸운드만이 지배하며
90년대식 아방분위기를 자랑한다. 그외에도 가장 친숙한
멜로디 전개를 들려주는 'Glass Museum'이나 -- 이 곡은 몇몇
사람들로 부터 90년대식의 YES식 전개라는 평을 받았다한다 --<br/>
다른 모든 곡들이 뛰어나다.
다른 모든 곡들이 뛰어나다.


어떤이의 말에 의하면 테크노/엠비언트가 대중음악이 궁극적으로
어떤이의 말에 의하면 테크노/엠비언트가 대중음악이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다는데 뭐 궁극적일 것까진 없다고 해도 현재로써는 가장 가능성이 많은 장르라 할 수 있겠는데 그런 의미 에서 본작은 매우 귀 기울여들어볼만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다는데 뭐 궁극적일 것까진 없다고 해도
기존의 프로그레시브록과 (미래의 프로그레시브가 될지 모를)
현재로써는 가장 가능성이 많은 장르라 할 수 있겠는데 그런 의미
테크노/엠비언트 싸운드가 훌륭히 결합된 작품이다. 게다가 꽤 들을만하다.
에서 본작은 매우 귀 기울여들어볼만한 작품이라 생각된다.<br/>
기존의 프로그레시브록과 (미래의 프로그레시브가 될지 모를)<br/>
테크노/엠비언트 싸운드가 훌륭히 결합된 작품이다. 게다가
꽤 들을만하다.


tortoise (n.) 1. 민물거북
* tortoise (n.) 1. 민물거북 2. 동작이 느린 사람  
2. 동작이 느린 사람
* ponderous (adj.) 묵직한, 육중한
ponderous (adj.) 묵직한, 육중한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br/>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br/>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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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미국 록]]
 
[[음악분류]]

2018년 12월 22일 (토) 00:25 기준 최신판

# Millions Now Living Will Never Die[ | ]


고광일 {mailto:vrooom@hitel.net}

사실 이들을 11번에서 소개한다는 것은 상당히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서도 9번란에 가기도 상당히 애매한 앨범이므로 비난을 감수하며 본 란에 소개한다.

본작은 미국 그룹이라 할 수 있는 토터즈의 96년도 두번째(?) 앨범이다. 이 그룹의 멤버들은 대부분 다른 그룹에 적을 두고 있고 싸이드 프로젝트 비스무리하게 토터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 알만한 그룹으로 스테레오랩(Stereo Lab) 슬린트(Slint)등이 있는데 이 중 접해본 것은 스테레오랩밖에 없는 관계로 뭐라 말할 수 없으나 우선 스테레오랩과는 상당히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는 것만은 말할 수 있겠다.

스테레오랩이 어느 정도 아방하다 할만한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팝음악의 범주안에서 그것들을 소화해내고 있는 반면, 토터즈의 음악은 차라리 70년대말 80년대에 횡행하던 프로그레시브록계의 RIO-esque 싸운드에 가깝다. (그래서 본란에 올릴 빌미가 생긴다) 핫모잡지에 잠깐 실린 앨범소개에 보면 재즈/록/덥/트랜스 그룹 이라 되있고 영국의 와이어(Wire)지의 표현에 따르면 cutting edge avant rock or ponderous Prog revivalist 이다. 이와 같은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상당히 모호한 음악을 들려주고있는데, 좀 가볍고 느린 RIO 음악에 테크노(덥)싸운드를 덧입혔다고 하면 어느정도 설명이 될지. 멤버들의 주장에 의하면 프로그레시브록 에서 받은 영향보다는 20세기 현대음악이나 존 콜트레인등 실험적인 재즈아티스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RIO-esque 음악의 기반이 바로 20세기 현대음악과 콜트레인 이 아니던가. 따라서 현대음악과 콜트레인이 록음악에 끼친 영향의 90년대적 발현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정확할 듯.

본작의 압권은 아무래도 20분에 달하는 오프닝트랙 'Djed' 라 해야만 하겠는데 대부분 덥적인 노이즈가 횡행하며 간간히 리드미컬한 드럼라인이 귀를 보살펴주는 몽환 트랙이다. 가장 RIO-esque한 부분이 바로 무거운 베이스 연주인데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베이스는 간데 없고 온통 덥싸운드만이 지배하며 90년대식 아방분위기를 자랑한다. 그외에도 가장 친숙한 멜로디 전개를 들려주는 'Glass Museum'이나 -- 이 곡은 몇몇 사람들로 부터 90년대식의 YES식 전개라는 평을 받았다한다 -- 다른 모든 곡들이 뛰어나다.

어떤이의 말에 의하면 테크노/엠비언트가 대중음악이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다는데 뭐 궁극적일 것까진 없다고 해도 현재로써는 가장 가능성이 많은 장르라 할 수 있겠는데 그런 의미 에서 본작은 매우 귀 기울여들어볼만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기존의 프로그레시브록과 (미래의 프로그레시브가 될지 모를) 테크노/엠비언트 싸운드가 훌륭히 결합된 작품이다. 게다가 꽤 들을만하다.

  • tortoise (n.) 1. 민물거북 2. 동작이 느린 사람
  • ponderous (adj.) 묵직한, 육중한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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