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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좋은 아빠 마크씨
;좋은 아빠 마크씨
;만화책을 찢긴 딸을 서울코믹월드에 데려간 아빠 마크씨
;만화책을 찢긴 딸을 서울코믹월드에 데려간 아빠 마크씨
;KBS 인간극장 2015년 6월 10일 방송 - 우리 아빠 마크 3부


==대화==
==내용==
김명희씨는 호주에서 온 남자 마크씨와 결혼해서 예쁜 가족을 만들었다.
첫째딸 예원이는 명희씨가 21살에 낳은 딸이다, 아빠 없이 자란 예원이에게 자상한 아빠가 된 마크씨
그렇게 6년의 시간이흐르고 사춘기 소녀가 된 예원이.
그러던 어느날 예원이에게 날벼락이 떨어진다.
*똑바로 안해? 이게 뭐야? 책가방에 이게 왜 들어 있어?
*똑바로 안해? 이게 뭐야? 책가방에 이게 왜 들어 있어?
*친구한테서 빌려 왔어요.
*친구한테서 빌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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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가 없어서 학교에 두고 왔어요.
*숙제가 없어서 학교에 두고 왔어요.
*말이 돼? 숙제가 없어?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지는 비행기 만들고 만화책은 고이 넣어 오고?
*말이 돼? 숙제가 없어?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지는 비행기 만들고 만화책은 고이 넣어 오고?
*네가 혼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지? 손들어, 바짝 들어.
*네가 혼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지?
*분명히 만화책 빌려 오지 말라고 말했어. 내가 봤을 때는 빌려 온 것도 아니야. 버려, 싹 갖다 버려.  
명희씨가 단단히 벼르던 차에 딱걸린 상황이다.
:대답해, 대답 안 해?
*손들어, 바짝 들어. 분명히 만화책 빌려 오지 말라고 말했어. 내가 봤을 때는 빌려 온 것도 아니야. 버려, 싹 갖다 버려.  
엄마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답해, 대답 안 해?
:내가 찢어 버릴까? 버려, 파란색 봉지에 버려. 이건 뭐야?
:내가 찢어 버릴까? 버려, 파란색 봉지에 버려. 이건 뭐야?
*학습지요.
*학습지요.
*학습지가 왜 이래? 이건 버려도 되는 거야? 학습지 왜 안 풀어? 학습지는 비행기 만들고 만화책은 이렇게 넣어 오고? 뭐, 어떻게 하라고?
*학습지가 왜 이래? 이건 버려도 되는 거야? 학습지 왜 안 풀어? 학습지는 비행기 만들고 만화책은 이렇게 넣어 오고?
기선을 제압해보려는 명희씨, 예원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 뭐, 어떻게 하라고?
*찢지 말라고요.
*찢지 말라고요.
*왜 찢지 마? 뭘 찢지 마? 학습지도 이렇게 만들면서 만화책은 왜 못 찢어?
*왜 찢지 마? 뭘 찢지 마? 학습지도 이렇게 만들면서 만화책은 왜 못 찢어?
:분명히 숙제가 있어. 안돼. 분명히 이야기했어, 알았어? 네가 숙제를 제대로 하고 행동 똑바로 하면 만화책 사 주지 말라고 해도 사 줄 거야.
체육전공자답게 명희씨는 다정다감 살가운 엄마라기보다는 호락호락하지않은 당찬엄마다.
아끼던 만화책이 찢기는 슬픔에 예원이는 눈물이 나오는걸 애써 참는다.
*분명히 숙제가 있어. 안돼. 분명히 이야기했어, 알았어? 네가 숙제를 제대로 하고 행동 똑바로 하면 만화책 사 주지 말라고 해도 사 줄 거야.
만화책을 품에 안고 예원이는 만화책과 눈물의 작별식을 한다. 13살에 마주한 부조리한 상황, 예원이는 이제 더이상 엄마하고 대화하고 싶지가 않다.


==같이 보기==
==같이 보기==
*[[좋은 부모 십계명]]
*[[좋은 부모 십계명]]
*[[KBS 인간극장]]


==참고 자료==
==참고==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10501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10501


[[분류: 부모]]
[[분류: 부모]]

2017년 7월 21일 (금) 03:50 기준 최신판

좋은 아빠 마크씨
만화책을 찢긴 딸을 서울코믹월드에 데려간 아빠 마크씨
KBS 인간극장 2015년 6월 10일 방송 - 우리 아빠 마크 3부

1 내용[ | ]

김명희씨는 호주에서 온 남자 마크씨와 결혼해서 예쁜 가족을 만들었다. 첫째딸 예원이는 명희씨가 21살에 낳은 딸이다, 아빠 없이 자란 예원이에게 자상한 아빠가 된 마크씨 그렇게 6년의 시간이흐르고 사춘기 소녀가 된 예원이. 그러던 어느날 예원이에게 날벼락이 떨어진다.

  • 똑바로 안해? 이게 뭐야? 책가방에 이게 왜 들어 있어?
  • 친구한테서 빌려 왔어요.
  • 책가방에 왜 책은 없고 만화책만 있어?
  • 책 있었어요.
  • 그 책은 어디에 있어?
  • 숙제가 없어서 학교에 두고 왔어요.
  • 말이 돼? 숙제가 없어?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지는 비행기 만들고 만화책은 고이 넣어 오고?
  • 네가 혼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지?

명희씨가 단단히 벼르던 차에 딱걸린 상황이다.

  • 손들어, 바짝 들어. 분명히 만화책 빌려 오지 말라고 말했어. 내가 봤을 때는 빌려 온 것도 아니야. 버려, 싹 갖다 버려.

엄마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대답해, 대답 안 해?
내가 찢어 버릴까? 버려, 파란색 봉지에 버려. 이건 뭐야?
  • 학습지요.
  • 학습지가 왜 이래? 이건 버려도 되는 거야? 학습지 왜 안 풀어? 학습지는 비행기 만들고 만화책은 이렇게 넣어 오고?

기선을 제압해보려는 명희씨, 예원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 뭐, 어떻게 하라고?
  • 찢지 말라고요.
  • 왜 찢지 마? 뭘 찢지 마? 학습지도 이렇게 만들면서 만화책은 왜 못 찢어?

체육전공자답게 명희씨는 다정다감 살가운 엄마라기보다는 호락호락하지않은 당찬엄마다. 아끼던 만화책이 찢기는 슬픔에 예원이는 눈물이 나오는걸 애써 참는다.

  • 분명히 숙제가 있어. 안돼. 분명히 이야기했어, 알았어? 네가 숙제를 제대로 하고 행동 똑바로 하면 만화책 사 주지 말라고 해도 사 줄 거야.

만화책을 품에 안고 예원이는 만화책과 눈물의 작별식을 한다. 13살에 마주한 부조리한 상황, 예원이는 이제 더이상 엄마하고 대화하고 싶지가 않다.

2 같이 보기[ | ]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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