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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 소개 ==
*  [http://cafe.daum.net/sarf/MYsN/1532 Camel -  【AR Bio _ 8,20】]
*  [http://cafe.daum.net/sarf/MYsN/1532 Camel -  【AR Bio _ 8,20】]
* [http://wivern.tistory.com/m/2510 Camel - Go West[2014/10/24]【wi】]
* [http://wivern.tistory.com/m/971 Camel - Long Goodbyes[2010/10/01]【wi】]
* [http://m.blog.naver.com/hallart/90103182911 Camel - The Opening Farewell (Live At The Catalyst)[공연DVD소개]【ha】]
* [http://www.sobaworld.co.kr/14954 Camel【sb】]
* [http://www.sobaworld.co.kr/14954 Camel【sb】]
* [[Camel]] [[RajazTour]] [[CamelFAQ]] [[CamelBio]]
* [[RajazTour]] [[CamelFAQ]] [[CamelBio]]


== 1973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
== 1973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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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 Stationary Traveller ==
== 1984 Stationary Traveller ==
* [http://wivern.tistory.com/m/971 Camel - Long Goodbyes[2010/10/01]【wi】]
* [[Stationary Traveller]]
* [[Stationary Trav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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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 Dust and Dreams ==
== 1991 Dust and Dreams ==
*  [http://cafe.daum.net/sarf/MYsN/344 Camel -  Dust and Dreams 【AR Review _ 2,141】]
*  [http://cafe.daum.net/sarf/MYsN/344 Camel -  Dust and Dreams 【AR Review _ 2,141】]
* [http://wivern.tistory.com/m/2510 Camel - Go West[2014/10/24]【wi】]


[하세민, 93.7]
[하세민,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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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 Rajaz ==
== 1999 Rajaz ==
* [http://m.blog.naver.com/hallart/90103182911 Camel - The Opening Farewell (Live At The Catalyst)[공연DVD소개]【ha】]


개인적으로 70년대에 '한 슈퍼' 했다는 친구들의 90년대 활동중 가장 실망스럽지 않은 팀이 바로 카멜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70년대에 '한 슈퍼' 했다는 친구들의 90년대 활동중 가장 실망스럽지 않은 팀이 바로 카멜이었습니다.

2015년 6월 3일 (수) 17:42 판

1 소개

2 1973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Camel 완벽! Discography

1973 -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2장의 편집음반으로, SIDE 2에 캐멀의 노래가 실려있다. '켄터베리 Scene'의 4 밴드 Gong, Camel, Henry Cow, The Global Village Trucking Co.의 라이브를 녹음한 앨범이다.
케멀은 Lord of Light Revisited의 parts 1,2 & 3를 연주한다.
이 곡은 그들의 God of light라는 On the road 씨리즈에서도 접할 수 있는데, 이 앨범은 콜렉터들 사이에 매우 비싼 가격에 팔리는 아이템이다.

3 1973 Camel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캐멀의 데뷰 앨범인 본작은 그들의 베스트 앨범 중 하나이다.
두번째 앨범인 "Mirage"와 매우 유사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 앨범에서는 단순한 록 넘버와 함께 어느 정도 재즈 락의 즉흥연주가 가미된 트랙도 눈에 뜨인다.
쟈켓에는 기차와 혼합된 낙타의 그림이 있는데, 낙타가 흘리는 눈물이 별로 변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물론 초창기 앨범인 만큼 쟈켓의 디자인은 상당히 촌스럽다. 뒷 커버에는 밴드의 흑백 사진이 있다.
이 앨범은 MCA레코드 사에서 LP로 발매되었으며, 지금은 캐멀 프로덕션에서 발매 된 씨디로 구할 수 있다.
CD에는 가사집과 그룹의 사진들이 실려있다.
앤디 레이티머는 이 앨범의 제작과정을 한마디로 "끔찍한 악몽"이었다고 전한다.
이 앨범은 발매 첫해에 5000카피가 팔려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몇년이 지나서 콜렉터들의 표적이 되었었다.
캐멀을 이 앨범의 곡들을 가지고 바클리 제임스 하비스트의 서포팅 공연을 하기 도 했다. 참고로 이 앨범의 씨디에는 Song Credits가 생략되어 있는데,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3,4,5 by Latimer, 2,6,7 by Bardens, 1 by Ward/Latimer.

Tech: LP: MCA 250 634-1, MCA MUPS 473, MCA 2665. Released in February 1973 CD: CP-002CD

4 1974 Mirage

5 1975 The Snow Goose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매우 구하기 쉬운 캐멀의 앨범으로 프로그레시브 매니어가 아닌 사람이라도 캐멀을 처음 듣기 시작할 때 듣기에 딱 맞는 음반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 앨범이 "Stationary Traveller"와 함께 그들의 최고 걸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간간히 오케스트레이션이 눈에 띄고, 두개의 보컬 파트가 있긴 하지만 가사없는 인스트루멘틀 앨범이다. 원래는 나레이션을 깔려고 했지만 도중에 그들은 이 생각 을 포기했다.
처음에는 이 앨범이 발표되었을 때, 평론가들은 가사가 없는데에 대해 매우 의아해 했고, 인기마저 약간 떨어졌었다고한다.
커버에는 예의 등장하는 캐멀 담배 로고와 함께, 흰색, 파랑색, 금색으로 치장된 스노우 구즈가 동그란 알과 같은 원 안에 웅크리고 있는 그림이 있다.
더블 폴더로 제작된 한정 LP 앨범에는 뒷 커버에 짧은 스토리와 각 노래에 대한 해설이 씌여 있다고 한다.
이 앨범은 Paul Gallico란 사람의 동명소설에 기초한다.
저작권에 걸려, 법정에 설뻔했기 때문에 앨범 커버에 "music inspired by"라는 문구를 집어넣었다.
원래 바덴스는 헤르만 헷세의 "Siddhartha"나 스페판 울프의 소설을 인용할 생각 을 하고 있었는데, Ferguson이 제안한 스노우 구즈로 레이티머가 정했다고 한다.
스토리는 습지대에 살고 있는 외로운 사람 "Rhayader"에 대한 내용이다.
필자가 이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레이티머의 플룻 연주가 매우 인상적이고 경 쾌한 주인공의 이름과 같은 제목의 노래가 2번째 트랙에 실려있다.
Rhayader는 어느날 부상당한 스노우 구즈를 발견하는데, 이 놈을 치료를 해주면서 Fritha라는 작은 소녀를 알게 된다. 주인공에게는 유일한 친구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계절이 끝날 무렵 거위는 상처가 다 아물어 날려보내주게 되는데, 더불어 Fritha는 더이상 주인공의 집에 찾아오지 않게된다.
그러던, 주인공은 Dunkirk 전투에 참여하는데, 전쟁 와중에 거위가 다시 찾아오고 Fritha와의 우정도 다시 계속되게 된다는 내용이다.
(원본이 매우 간략해서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레이티머와 바덴스는 데본에 있는 작은 시골집에서 2주동안 칩거하면서 작곡을 했 다. 이 앨범은 UK차트 22위에 오른다.

Tech: LP: Passport PB 9856, Janus 7016, Decca SKL-R 5207. Released in April 1975 MC: Passport PBC 9856 CD: Deram 800 080-2

6 1976 Moonmadness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66번 제 목:[감상] 아트록의 보석1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10/19 14:36 읽음:285 관련자료 없음


우리에겐 언제들어도 정감이가고 손이 많이 가는 음반들이 있습니다.
우울한날 촉촉한 느낌으로 가슴을 어루만져주고 즐거운날 함께 기쁨을 맞이하던 음악들...., 저에게도 그런 음반들이 있습니다.
프로록을 접한지도 벌써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그동안 다른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고 함께 이야기 하고 싶던 음반들이 세월만큼 쌓이게 되더군요

지금으로 부터 7-8년전 아트록은 핑크플로이드가 전부이던 그시절...
단골 레코드 가게 형으로 부터 동화삽화같은 앨범커버를 가진 음반하나를 소개받았 습니다.
카멜의 moon madness!
솔찍히 그당시 아트록에 대한 지식이란 핑플의 월과 예스의 프레질이 전부라고 생? 했었기에 카멜이란 이름은 참으로 신비롭고 호기심가는 이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고물 오디오로 그 조악한 부트랙음반을 들었을때...., ( 역시 해적판의 노이즈는 대단하더군요... 음악소리보다 지직거림이 더 컸으니..)

그 아름다운 선율은 그어떤 록음악에서도 듣지 못했던 것이더군요..
정말 아름 다웠습니다. 록음악은 강한 텐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던 내게 카멜은 부드러움을 가르켜 주었지요...

문메드네스- 월광 음반커버, 제목 그리고 담겨있는 음악이 이렇게 잘 매치되는 것이 또 있을까요?
카멜은 우리에게 stationary traveller로 잘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음반을 카멜의 진정한 모습에서 벗어난 엔드류 레이티머의 실험작으로 볼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많은 평론가들이 그음반을 최고로 치고 있으니...., 하지만, 문메드니스는 다름니다.
그들의 본래 색채가 가득 담겨 있지요..
서정적 가사와 몽환적 분위기, 70년대 아트록황금기에 포커스, 제스로툴과 더불어 황금의 트로이카를 이루었던 카멜..., 그들만의 전통이 이 앨범에서는 살아 숨쉼니다.
카멜이 이앨범 부터 대중성을 의식하기 시작했고, song within a song과 같은 대중적 히트곡이 나타났던 음반이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작품은 정말로 보석과도 같습니다.

엔드류 레이티머와 피터 바든스의 양대 산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은 그들 작품중 가장 아름다운 음반이란 격찬을 받게 만들었지요...

사실 카멜의 80년대 이후 작품들에선 피터 바든스의 부재로 인해 카멜 특유의 아름다움, 환타지적 분위기는 많이 희석된건 사실 임니다.

중세의 목가적 분위기.... 이말은 예스의 음반을 평할때 평론가들이 자주 쓰는 용? 어 인데 카멜의 음악에서도 이런 말을 쓰고 싶은 건 왜 일까?

정말 카멜의 초중반기 음에는 이런 것이 숨어 있었다.
혹자는 카멜이 80년대 이후 음악들로 인해 새롭게 메이져그룹으로 인정 받았다라고 평가하지만 아트록의 역사에서 그들의 70년대 작품들이 중요한 기둥 역할을 해왔다 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런음반들중 변절의 시작 그리고 명작이란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문메드니스라는 야누스적 작품은 개인적으로 카멜의 최고 작이라 말하고 싶다.

언젠가 유럽 아트록 차트에서 카멜의 문메드니스가 그들의 작품중 최고점을 받은 것 을 본적이 있다(우리나라 차트던가?...) 평론이야 어찌되었든..., 내가 좋은 게 좋은 거지....

문메드니스에는 총 7곡의 음악이 담겨져 있다.
모두 중단편들로 기존의 장곡위주의 작곡 방식에서 흥행을 고려한 단곡으로의 편형 임을 알수 있다.
하지만 카멜의 전성기의 작품인 관계로 완성도 하나는 기가 막히다.
엔드류레이티머의 플룻연주와 바든스의 건반이 흐느적 거리며 다시 울고 있는 airborn, 트윈건반과 부드러운 드러밍(정말 부드럽다) 몽환적인 보컬이 독보이는 song within a song(역시 엔드류의 플룻이 죽인다) 변화무쌍한 변주를 드러내는 cord change, 앨범커버의 분위기를 고대로 담고있는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spirit of the water 등이 정말 들을 만하다.

역시 앨범의 모든 곡을 모두 사랑할 수 없다.
내가 이음반을 자주 듣게 되는 이유는 airborn이 있기 때문이다.

air born은 그들의 곡중 가장 아름 다운 곡으로 볼 수 있는데, 혹자는 long goodbye , rainbow ends를 최고로 치지만.., 역시 엔드류의 플룻연주가 압권이다.
구슬프고 단조로우면 서도 아름다운, 이엔 엔더슨의 연주와 는 전혀다른, 서글품은 조용히 울려퍼지는 플룻소리와 함께 가슴속을 파고 든다.
정말 가을에 들으면 좋은 곡이다.
플룻연주가 지난후 엔드류의 강한 키타필링은 스텐셔너리 트래블러의 그것과 같다.
다시 에코 효과가 독보이는 보컬이 전설의 세계로 안내한다.
흐느적 거리는 합주는 끝나고 킹크림슨의 에피탑의 후렴부에서와 같은 웅장함으로 이 곡은 끝난다.

역시 명작은 영원히 살아있다. 엘범이 나온지 20여년이 지났지만 끊임없이 손이 가게 하는 것은 마치 마술과도 같다.
혹시나 카멜을 아직 접하지 않으신 분이나, 카멜의 후기작 만으로 카멜을 평하시는 분들은 필청하시기 바람니다.

모두가 air born의 마법속으로 빠져들기를........

- 조교 사무실에서 할일없어서 글올리는 진우가-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이 앨범에서 케멀은 매우 강한 리듬 파트를 보여주고, 우주적인 음색의 기타와 많은 신서사이저를 쓰고 있다. 전작들에 비해 매우 다른 소리를 내고 있는데, 퓨전의 냄새가 짙게 풍기고 있다.
커버는 앉아서 달을 바라보는 여인의 그림이다. 더이상 담배로고는 쓰지않는다.
초기 미국에서 발매된 변형자켓에는 달의 풍경 위에 서있는 우주복을 입은 울고 있는 낙타그림이다. 속 커버에는 원래 앨범 그림이 들어있다.
이 앨범은 매우 짧은 기간동안 제작되었는데, 캐멀은 무언가 좀 더 상업적인 것을 만들어내야한다는 강박감을 느꼈다고 한다.
베이시스트인 Ferguson은 다음 앨범의 작곡에도 참여함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 을 끝으로 밴드를 떠난다. 그러면서 그는 밴드에게 캐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하게 되는 사람을 소개시켜주는데, 킹 크림슨, 에릭 클랩턴, 릭 라이 트, 다이어 스트레이츠와 같은 밴드들과 연주를 펼치는 이 바닥에서 가장 유명 한 색소폰 주자 멜 콜린스이다.

Tech: LP: Passport PB 9857, Decca TXS-R 115, Janus JXS-3, Released in April 1976 (Concert programme claims March)
MC: Passport PB 9857, Janus JXSC-3 CD: London 810 879-2, Janus JXS-7024 Moonmadness reached 15 in the charts

7 1977 Rain Dances

[김근표, 9141007, 92.12]

CAMEL Rain Dances(1977)

최근작 "dust and dreams"으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한 camel의 중반기 작품에 속하는데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평론가는 이전 의 camel의 음악에 비하여 "질서가 무너졌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필자가 보기에도 camel의 이전 앨범들과는 다른 점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러 나, 종전앨범들에 비하여 떨어진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 앨범에는 많은 게스트들이 참여하여 앨범을 빛내주고 있다. 이전에 bass를 맡던 Doug Fuguson이 탈퇴하여 그 유명한 Richard Sinclair이 대신 bass fm 를 담당하였고 몇 곡의 vocal도 담당하였다. 그리고 Mel Collins, Brian Eno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들을 비롯해 Malcolm Griffith,Martin Grover등이 참가하였다. 특히 Mel의 색소폰은 이 앨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side one의 첫 곡 "first light"는 제목답게 밝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처음 들었을 때부터 감흥이 와 닿는 곡이다. Bardens의 키보드와 Lat imer의 기타가 어울려 곡을 진행해 나간다. 그러다가 중간부분에서는 Space Rock풍의 연주가 이어진다. 곧이어 Mel Collins의 색소폰.... 사실 처음에는 듣기가 약간 어색했다. 키보드와 기타를 연상케하던 camel에 웬 색소폰.. 물 론 색소폰을 사용한 camel 의 다른 곡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웬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들어서야 곡에 친근감이 들기 시작했 지만, 아직도 고개를 갸우뚱 할 때가 있다.
두번짹곡 "Metrognome"은 Sinclair의 보컬로 시작된다. 역시 중간부분은 Mel 의 색소폰이 기타와 함께 어우러진다. 첫 곡보다는 어색하지 않게 들린다. 키 보드의 반복되는 음이 환상적인 효과를 나타내며(첫번째곡에서도 유사한 연주 가 있었다.)기타의 애드립과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
세번째곡 "Tell Me"는 조용한 발라드 풍의 연가로 Richard의 보컬은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side one에서 가장 인상적인 곡으로 기억되는데, 또 m el collins는 클라리넷과 베이스 클라리넷(사실 구분하기 힘든 음이다. 자켓 속지에 써있어서...참고하세요)을 담당하고 있다. Bardens의 mini moog도 곡 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중요수단이다.
이 면의 마지막곡 "highways of the sun"은 약간 팝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La timer가 보컬을 담당하였다. Bardens의 오르간과 신디사이저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side one의 곡들의 mel의 색소폰을 제외하고는 camel 특유의 분위기를 잘 느 낄 수 있었다. 이전보다 사운드가 가볍다고 느껴지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side two로 가서의 첫 곡은 "Unevensong"으로 시작된다. Richard 의 보컬, L atimer의 기타,Andy Ward의 드럼이 조화를 잘 이룬 곡이다. 다시 말해서 어느 한 부분의 악기파트가 전면적으로 부각되지 않은 camel의 곡임을 느끼게 해 주는, 들으면 들을 수록 끌리는 곡이다.
두번쩨곡 "One of these days I'll get an early night"라는 긴 제목의 곡은 이곡이 camel의 곡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어느 재즈 뮤지션의 곡이라고 말해 도 곧이 믿을 만한, 재즈적 성향의 곡이다.(단순히 색소폰,트럼펫,트럼본이 들어가서가 아니라, 리듬이 camel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Martin Drover의 트럼펫,Malcolm Griffith 의 트럼본을 연주했다.

세번쩨곡 "Elke"는 Brian Eno가 협연한 곡으로, Latimer의 Flute, Fionna Hi bert의 Harp가 Eno의 환상적인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한 착각에 빠지도록 만드는 서정적인 연주곡이다. 전체앨범에서 가장 사랑스 러운 곡이다.
네번째 곡은 "Skylines"로 Sinclair의 베이스가 복잡하게 들리며, Latimer의 기타가 그위로 연주되며 시작된다. 이곡은 앞의 두번쩨곡(제목은 길어서 생 략)과 연주한 LIne-up은 동일하나, Brass Part가 아까와는 달리 그다지 강하 게 어필되지 못하고 키보드가 현란하게 수놓아지고 기타가 거기에 일조를 한 다.
마지막곡이자 타이틀곡 "rain dances"는 약간은 무겁고 장중하게 시작된다.
Bardens의 키보드와 Mel의 소프라노 색소폰(처음에는 전자 피아노처럼 들린다 .)이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며 연주되다가 side one의 첫 곡,두번째곡에서 나 타난 비슷한 키보드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또 신디사이저와 기타가 거기에 어 울려 연주되면서, 약간은 허무하게 곡이 끝난다. 참고로 이곡에서 연주를 하 지 않는 Andy wards,Richard Sinclair,Mel collins를 앨범 해설지에서는 "um brlla"라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사실 이 앨범을 구할 당시에는 camel의 다른 앨범을 구하려고 했으나, 레코드 가게 아저씨의 권유로 이 것을 샀다. 처음에는 자켓이 약간 무섭고(?), 음악 도 잘 모르는 상태여서 후회도 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다는 생각에 그 아저씨께 고마운 생각이 든다.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Ferguson가 떠나고 Sinclair가 참가하는데 그는 캐멀에게 좀 더 재즈적인 영향을 끼친다. Sinclair는 Ferguson이 밴드를 떠난지 몇일후, 레코딩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아주 급하게 참여하게 되는데, 그의 Fretless Bass연주는 매우 인상적 이다. 그는 Caravan에 1972년까지 소속되어 있다가 그 후에 Hatfield & The North 를 결성했었다.
"Tell me"와 "Skylines"의 fretless 베이스 연주는 레이티머가 맡았다.
아직까지 그들의 음악은 충분히 프로그레시브 하며, 퓨전이나 재즈 록 쪽의 음악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앨범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는 앨범은 아닌 것이 사실이다.
좀 밋밋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커버는 야한 두 명의 여인네가 서로 크로스하듯 팔짝 뛰는 모습과 소년의 얼굴 이 빗방울이 맺힌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있는 모습니다.
뒷 커버에는 콜린스를 제외한 멤버들의 사진이 실려있는데, 레이티머는 또다른 밴드의 사진을 손에 들고 있다.
멜 콜린스는 아직 멤버가 아닌데, 라이브 투어에서는 같이 연주를 한다.
레인 댄스 투어는 매진사례를 이루었었다. 하지만, 미국투어는 취소된다.

Tech: LP: Decca TXS-R 124. Passport PB 9858. Janus JXS-2, Janus 7035, Released in September 1977 MC: Passport PBC 9858, Janus JXSC-2 CD: Deram 820 725-2 RD reached 20 in the charts, 136 on the Billboards charts.

8 1978 A Live Record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두장짜리 더블앨범으로, 매우 녹음이 잘된 훌륭한 연주를 들려준다.
두번째 디스크는 "The Snow Goose"의 트랙이 전부 라이브로 실려있는데, 혹자는 스튜디오 앨범이 더 좋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앨범에 수록된 라이브 역시 매우 좋은 라이브공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케스트라와 같이 연주했다.) 하지만, 오리지널 스튜디오 앨범에 비해 감동이 적은 것이 사실 이긴 하다. 캐멀은 항상 멋진 라이브 공연을 해왔는데, 이 앨범은 특히 그들의 데뷰앨범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초창기 Ferguson 재적 당시의 노래들에 Richard Sinclair가 매우 재미난 베이스 터치를 해놓은 것이 특기할 만하겠다.
커버는 로보트의 검은 손가락이 공중에 떠있는 빨간 레코드에 광선을 쏘는 약간은 유치한 그림이다.
씨디도 2CDs 세트로 나왔으며, 앞의 앨범들과 같이 John Tracy가 라이너 노트 를 써놓은 북클렛이 들어있다.
스노우 구즈의 오케스트라 협연은 David Bedford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가 맡 았다.

Tech: LP: London 820 727-1, Decca R7/8, DBC-R 7-8, Released in April 1978.
CD: London ???, Deram 844 122-2

9 1978 Breathless


Camel의 Breathless는 사실 그들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때 그다지 뛰어난 작품같지는 않아요...
물론 그들의 뛰어난 곡인 echoes가 수록되어있기는 하지만 그 외의 곡들은 다소 어정쩡한 분위기의 작품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차라리 다음 엘범인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는 다소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오히려 듣는데 부담은 없었는데 이 앨범은....

아뭏든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겠지요...

잘 알려져 있는것 처럼 이 엘범은 Peter Bardens가 공식적인 camel의 멤버로 발표한 마지막 작품이지요..
이후 Single Factor랑 Pressure Point(Live) 에 모습을 나타내긴 하지만...
이밖에 Andrew Latimer랑 Andy Ward의 기존 멤버에 전작 Rain Dance부터 참여했던 Richard Sinclair가 여전히 Bass를 연주하고 있고 Mel Collins가 Sax. & Flute로 참여 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CD를 보면 Latimer는 Flute를 연주하지 않은것으로 되었는데 정말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고 음반의 곳곳에서 flute 연주는 종종 나옵니다.

흔히 중기 Camel로 넘어오면서 vocal이 들어가는 곡이 많아진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 엘범에도 순수 연주곡은 The Sleeper 한곡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vocal이 있습니다.

먼저 이 엘범에서 가장 귀에 띄는 곡 Echoes는 연주나 vocal등이 매우 훌륭한 중기 Camel의 대표적인 명곡이라 할만 합니다.
마지막곡 Rainbow's End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기는 한데 고음역에서 vocal이 다소 불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군요...
타이틀 곡인 Breathless는 제생각에는 이 엘범에서 건질수 있는 세번째 곡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 밝은느낌의 발라드??? 매우 가벼운 느낌의 부담없는 곡이니까요.
그리고, Down on the Farm은 유일하게 Latimer가 작곡에 참여하지않은 곡으로 Richard Sinclair의 곡인데 다른 곡들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예전에 이 엘범을 CD로 구하기가 힘들던 때에는간신히 구한 이 작품을 그래도 열심히 들었었는데 요즘은 거의 손이가지 않아서 나머지곡들은 기억조차 잘 나질않는군요...
그만큼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거의 처음으로 바동에 올린 글일듯 아마 98년에서 99년 사이??) - Xanadu


[강정훈, mailto:BUDGE@hitel.net, 96.8]

CAMEL Breathless(1978)

CAMEL은 한국에서 어느정도의 지명도를 갖고 있는 밴드라고 생각 된다. 몇몇 그들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소개 되었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나온 신보도 무척 좋지만, 내겐 70년대의 앨범들이 너무나 좋게 느껴 진다. 이들의 사운드는 매우 안정적이고, 지적이다.
아는체하는게 아니라 자제하고 있는듯한 분위기가 상당히 멋지다는 얘기다.
90년대에 들어서는 상당히 CONCEPT에 신경을 쓰는데, 난 70년대의 개념(?)없는 듯한 사운드가 더 좋다. 얼마전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를 주머니 사정에 의해 놓쳐버린 실의에 빠져 BREATHLESS로 실의를 감동으로 바꾸기 위해 듣고 또 듣는다.
먼저 ECHOES나 RAINBOW'S END는 모두 잘 아시는 이들의 대표적 명곡이고, 그외에 THE SLEEPER, SUMMER LIGHTNING 들이 있다.
깔끔한 연주위에 펼쳐지는 그들의 지성은 80년대 보다 70년대의 앨범들에 더 잘 나타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고 싫어 할지도.. 그러나 그들의 지성적 사운드는 그렇게 쉽게 평가되어져야 할 것은 아니다.
뭐 희귀음반이라고 이름도 들어 보지 못한 음반을 별 정보도 없으면서 사느니 보다 이런 알찬 앨범을 사는게 더 현명할 것 같다.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캐멀의 음악적 경향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파퓰러화 되어간다.
이 앨범의 커더는 산의 지평선을 배경으로하는 낙타의 그림이다.
속 쟈켓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있다.
LP, CD 모두 발매되었다.
단, 주의할 것은 One way 레코드사에서 발매된 것은 매우 나쁜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속지도 없다. 물론 음질은 좋다. (One Way에서 나온 NICE의 구하기 힘든 음반을 산 적이 있는데요. 와, 이건 거의 해적판이더군요. 속지도 없고....
처음이 이 레코드 회사를 잘 모를때라서 아마도 유럽 해적판인가보다 의심할 정도라니까요... 거의 국내 모 직배회사와 막상막하~! 이걸보면, 국내 라이선스 회사인 서울음반이나 지구레코드가 얼마나 신경을 써주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 습니다. 일본반의 부클렛도 무척 정성스럽더군요. 책자까지 따로 번역해 실었던 킹 크림슨의 그레이트 디시버 4장짜리 박스 세트를 볼땐 감탄....잡담이 기네요.)
이스라엘에서 발매된 앨범은 표지에 곡 순서가 이상하게 나열된 헤프닝도 있었다.
레이티머와 바덴스는 영국 남서부의 주 Cornwall에서 작곡작업을 했고, Sinclair는 'Down on the farm'라는 곡을 써서 작곡에 참여한다.
Corwnwall에서 작곡작업을 하면서 바덴스는 밴드를 떠나기로 결정하는데, 레코딩 기간중에는 탈퇴를 보류한다. 그후 그는 캐멀과 두장의 음반작업을 같이하고, 가끔 라이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탈퇴로 캐멀은 음악적 뿌리의 반쪽을 잃게 되었고, 마침내 캐멀은 레이티머의 독재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외국의 한 평론가는 캐멀을 평할때, 바덴스의 탈퇴 이후의 캐멀은 들을 가치가 없다고 까지 비하시키는데 이는 바덴스의 역할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기 도 하다. 캐멀의 팝 성향으로의 변화는 바로 이 시점부터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이 앨범에서 멜 콜린스는 정식 멤버로 참가한다.

Tech: LP: Decca TXS-R 132, Arista 4206, Arista 0798, Released in September 22nd, 1978.
CD: One Way Records OW 29130 (Canadian)
Reached Billboard #134

10 1979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

[윤석화, 577102, 92.8]

Camel 의 음악은 어떻게 들으면 단순하지만 사실은 그 단순함이 오히려 듣는이로 하여금 더욱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더욱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타그룹에 비해서 제대로 평가를같아 아쉽기도 합니 이 음반은 Camel의 전 음반 가운데서 가장 구하기 힘든 앨범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음반가운 데서도 Pallas [The sentinel], Edgar Froese [Aqua], Steve Howe[Beginings]와 더불어 힘들게 구한음반가운데 하나인데 힘들게 구한만큼 값어치를 한다고나 할까요? Camel의 음반가 운데에서는 개인적으로는 가장 맘에드는 음반입니다.
사실 이음반은 Ice란 이 한곡만으로도 충분히 살만한 값어치 가 있는 음반이라고 할수있는데 마치 듣는 이의 가슴을 얼어 붙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고나 할까요. 정말 명곡입니다.
전곡이 다 들을만 저는 개인적으로 Who we are란 곡을 Ice와 더불어 가장 즐겨 듣습니다. 이 곡은 전반부에서는 깔끔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정말이지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물흐르는 듯한 보컬 이 일품입니다.이 음반에는 유명한 색소폰 연주자 멜 콜린스 가 참여해주고 있고 필콜린스가 드럼 연주등을 지도해 주었 다고 합니다. 제가 이 음알게 된것은 지금은 폐간된 음악세계에서 '이진규'씨가 뽑은 명반10에서 였습니다.
보는순간 반드시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십자가를 등에진 우주인의 지구를 내려다보고 있는 인상적인 자켓이 정말이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말처럼 성경에 나와있는 '신은 당신의 머리카락까지도 세고있다'라는 귀절이 떠올랐습니다.
이진규씨의 지적처럼 앨범 전체의 사운드가 깨끗한 인상과 함께 가슴에 톡톡와 닿는 느낌을 주고있고 이런 음악을 창조할 수 있는 사람들을 평생 부?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게 만듭니다.우리에게는 방송을 통해 Hymn to her 와 Ice가 가끔 소개가 되었는데이 이 음반은 한마디로 대중적이 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명앨범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캐멀의 음악이 바햐흐로 "80년대"에 접어든다.
몇 몇곡은 매우 훌륭하며, Ice같은 노래는 매우 강한 프로그레시브 곡이다.
(10분에 달하는....) "Neon Magic"의 가사는 Viv McAuliffe이 담당했고, "Wait"
는 John McBurnie이 담당했다.
커버는 십자가에 매달린채 우주유형을 하는 우주인이 바라본 지구의 모습이 그려 진 전작들에 비해 매우 독특한 커버이다. 물론 멋드러진 것은 아니다. 캐멀의 쟈켓중에 "Stationary Traveller"빼고 커버가 디자인적으로 대단한 것이 있던가?
이 커버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상징한다는 말도 있다.
새로 등장하는 Jan Schelhaas는 리버풀 출신이며, Sinclair 처럼 Caravan에 있었 다. 그는 Caravan에 John의 사촌인 Dave Sinclair의 후임으로 가입한 것이다.
Dave는 나중에 Breathless 투어때 캐멀에과 함께 연주하게 된다.
트윈 키보드 시스템에 대해서 레이티머는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한다. (훗날, 무대에서 그는 이러한 시스템을 보며 농담으로 이름을 Caramel로 바꾸자고 했다는데, 이게 왜 농담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ye of the Storm"은 나중에 Happy the Man'의 third album에 다시 수록된다.
재미난 것은 이 앨범 퍼커션 파트에 제네시스의 필 콜린스가 참여한다는 것인데, 아마도 약간의 riffs 연주를 하는 것 같다, "Hymn to Her"에서의 riffs가 필 콜린스 연주가 아닐까 한다.
영국 차트 45위까지 오른다.

Tech: LP: Decca TXS-R 137, Arista 4254, London L20P 1048, Released in mid-October 1979 CD: Deram 820 614-2, One Way Records OW 29131.

11 1981 Nude

  1. 앨범 : Nude (1981)
  2. 아티스트 : Camel
  3. 레이블 : Polygram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전쟁이라는 비극은 때로는 웃지 못할 희극을 연출하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도 한참 지난 어느 무인도에서 한 일본 병사가 발견되었다. 무인도에 고립된 이 병사는 여전히 전쟁이 지속적이라고만 믿고 29년간 섬에서 혼자 살아왔다. 그 동안에도 매달 산에 올라가 국가를 부르고 천황을 위한 한 발의 총알을 쏘았다고 하니, 바보스러울만큼의 충성심을 지닌 인물이다. 29년여만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병사는 이미 현대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처지였다. 29년전 부대에서 낙오되었던 것처럼, 이미 현대 사회에 낙오되어 버린 병사는 다시 섬으로 돌아가 버렸다. 조금은 코믹하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캐멀(Camle)의 1981년작 「Nude」의 컨셉트이다. 캐멀의 컨셉트 작가인 수잔나 후버(Susana Hoover)가 가사를 맡은 「Nude」는 「Snow Goose」('75)에 이은 이들의 두 번째 컨셉트 앨범인 「Nude」는 , , 등을 히트시키며 유럽 차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 Song Description

캐멀의 음악은 많은 부분이 앤드류 레이티머(Andrew Latimer)의 기타에 의존하는 연주 중심의 곡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Snow Goose」, 「Dust and Dream」, 그리고 본작 「Nude」와 같은 컨셉트 앨범에서이다.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만큼의 치밀한 구성은 되지 못하지만, 그래도 각 곡들은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때로는 회화적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음악으로 상황을 표현해 내어 스토리 앨범의 오페라틱한 면을 잘 살리고 있다. 더불어 본작부터 캐멀은 밴드라기 보다는 앤드류 레이티머(Andrew Latimer)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의 성격을 띄게 되는데, 이것은 밴드로서의 결속을 약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앤디류 레이티머를 중심으로 응집력 있는 연주를 들려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앨범에서 돋보이는 곡은 단연 서정적인 멜로디가 꿈꾸듯 아름다운 와 현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무인도로 돌아가는 누데(Nude)의 모습을 그린 연주곡 <The Last Farewell>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초기 캐멀의 화려한 연주 경합을 기대하는 팬들에겐 다소 모던한 감각의 「Nude」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앨범이다. 그러나 컨셉트 앨범다운 유기적인 결합과 짜임새, 그리고 이전의 솔로 연주에 치중하지 않고 통일감을 살린 연주는 캐멀과 앤드류 레이티머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Kayak 「Phantom of the Night」
Alan Parsons Project 「Best of Alan Parsons Project」

Marilion 「Misplaced Childhood」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자..이제 까막새가 Stationary Traveler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그들의 앨범 "Nude"의 소개시간입니다. 짜잔

파퓰러한 감각에 적절한 캐멀특유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캐멀은 다시 많은 연주자들로 북적거리게 되는데, 많은 연주자들 각각이 뿜어대는 여러 악기가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초창기의 캐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콘셉형식의 프로그레스브한 감각이 둔해졌다고 평가할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음반임에는 틀림이 없다.
커버는 산을 배경으로 바다의 한가운데에 놓여있는 바위위에 겁데기만 남겨진 남성정장의 그림이다. (타이틀대로라면 이승희가 나와야되는데....)
일부 한정판 LP는 더블 폴더로 제작되었다.
아마도 실화로 추정되는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2차대전 중 무인도에 버려진채 바깥 세상에는 관심을 두지않고 29년을 산 어느 일본병사의 이야기이다.
Susan Hoover라는 사람이 앨범의 콘셉을 생각해냈고 가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Herbie Flowers는 존 윌리암스(쥬라기 공원의 영화음악가 말고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 이끌던 그룹 SKY의 멤버였다.
(이 앨범에서는 까막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Drafted가 들어있습니다.
이 노래는 여러 라이브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서정적인 발라드죠.
물론 가사는 전혀 아니지만.....)

Tech: LP: Passport PB 6008, Decca SKL 5323, Released in January 1981.
MC: Passport PBC 6008 CD: London 810 8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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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 - Chameleon (Best of Camel)

Echoes Rhayader Rhayader goes to town Song within a song Remote romance Nude Drafted Lies Supertwister Uneven song Rainbow's end

그들의 베스트 음반이다. 커버는 카멜레온 모양의 그림자와 온통 흰색 칠 뿐이다.
까막새는 아직 구경도 못한 음반이고, 물론 살 생각도 전혀 없는 음반이다.
LP로만 나와있고, 카탈로그에서 삭제되어버린 어떤 의미에선 캐멀팬들에게는 희귀 판이 되어버린 음반이다.

Tech: LP: Decca SKL 5325, Released in September 1981.

12 1982 The Single Factor

[최정준, mailto:SECADA@hitel.net, 93.8]

CAMEL Single Factor(1982)

캐멀(CAMEL)은 영국 서정파 프로그래시브 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그들의 음악이 일명 아트록으로 불리기도 하나 그들의 부드럽고 경쾌한 사운드와 세련된 음률과 곡의 배치, 그리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퍽으로 인상적인 밴드이다.
캐멀의 이러한 사운드는 그룹의 리더이자 끝까지 오리지날 멤버 로 남아 있는 앤드류 레이티머(Andrew Latimer)와 그들의 초기 사운드 확립자로 불리워지고 있는 피터 바든스(Peter Bardens)의 탁월한 재능에 의한 것이라고 보아야한다. 앤드류의 기타는 그리 탁월하다거나 태크니컬한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운드 는 이상하리만큼 잘어울려진다.
지금 소개하고자하는 앨범은 초기 멤버중 단 한사람인 앤드류만 이 참여하여 발표된 신생 캐멀의 첫번째 앨범이고 통산 열한번째 앨범이다. 실질적으로는 앤드류와 그의 음악적 친구들이 모여서 만든 앤드류 자신의 솔로앨범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앨범으로 『SINGLE FACTOR (1982년)』다.
사실 그룹 캐멀은 그들의 음악성이라든가 실력에 비하여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그룹이다. 당시 영국은 프로그래시브 록의 전성 시대로 이때 결성되었다는것 자체가 불운이면서 그들에게 힘이었을 지도 모른다. 당시의 영국 프로그래시브 록을 크게 나누어 본다면 테마를 중시한 콘셉트 앨범위주의 활동을 편 GENESIS나 무디 블루스, 가사보다는 테크닉에 중점을 둔 EL&P, YES, 그리고 이상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활동했던 킹 크림슨등의 3가지 종류가 존재했었다. 캐멀은 이 3가지의 어디에서 속하지 않는 독자적인 활동을 펼쳤다.
앨범 『SINGLE FACTOR』와 『STATIONARY TRAVELLER (1984년)』는 앤드류의 모든 음악적 재능이 응축된 앨범이다. 그들의 모든 앨범 이 모두다 뛰어나고 음악적으로 훌륭하기에 어떤 앨범을 꼭 꼬집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본인은 그중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단연 이 앨범을 택할 것이다. 만약 이 앨범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STATIONARY TRAVELLER』나 『MIRAGE』를 택했을테지만 이 앨범을 들음으로 인해 더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 앨범에는 많은 뮤지션이 참여하고 있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에서 활동했던 Chris Rainbow, 제니시스의 본래의 기타리스트였던 Anthony Phillips, 10cc의 Ducan Mackay, 드러머 Simon Phillips가 참여했다.

@NO EASY ANSWER 어떤 쉬운 답도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은 그해답의 불확실성을 압니다. 그것은 단지 바로 당신의 정신속에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경쾌하게 시작되는 첫곡이다. 어떤 질문에 대한 해답의 존재여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을 알고 있어도 말하기 쉽지만 때때로 어려울 때가 있다는 내용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YOU ARE THE ONE 내가 내자신의 힘으로 나의 정신의 외부에 있을 때 어떠케 성장 했고 과거의 길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왔는지를 깨달았다.
당신은 바로 나의 삶을 변화시켜온 그 인물이요, 그것을 올바르 게 만들 사람이요, 나에겐 모든 걸 준 사람이요, 문을 연 사람 이요, 나의 부름에 귀기울인 바로 그 사람이다. 당신의 존재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한다.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에 대한 곡이라고 보인다. 즉, 내 안의 나를 올바로 보자는 내용이다.

@HEROES 제목이나 가사의 내용에 비해 퍽 잔잔한 곡이다.
당신을 위해 영웅들을 부른다는 내용...글쎄...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누군들 영웅이 되지 못할까?

@SELVA 첫번째 면에 실린 단 한곡의 연주곡으로 내 머리로는 도대체 이 곡명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아시는 분은 좀 알려줘요~ 클래식 기타와 신디싸이저의 잔잔한 음률이 뒤로 흐르는 가운데 일렉 기타의 멜로디가 은은하게 흐르고...일렉이 주가 되는 듯 하면서도 신디싸이저가 주가 되기도 하고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 니하면서 곡이 끝난다.

@LULLABYE 사전에 나온 것으로 보아 끝에 E자는 생략되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자장가라...후후..무척 짧은 곡이다. 이것은 단지 밤동안 너를 돕는 노래이다. 마치 자장가처럼. 그리고 네가 강 하지 안거나 모든 것이 옳지 않다면 이것은 나의 자장가이다.

@SASQUATCH 앞면의 첫곡과 마찬가지로 꽤나 경쾌한 곡이다. 리켄바커 12줄 기타가 등장하고 미니 무그도 등장한다. 경쾌함 못지 않게 차가운 듯하면서도 깨끗한 사운드가 마음을 사로잡는 연주곡이다.

@MANIC 격렬하고 격정적인 사운드가 흐른다. 마지막 부분에는 웅장하면서 장엄한 신디싸이저음색(오르간)이 넘치고....편집증에 시달리고 나이트 메어에 휘말리고...내용적으로 대유법이 쓰였다. 밝은 면에서 볼 때 틀린 면에서 보고 어두운 면에서 볼 때 밖에서 보고 그리고 지금은 올바른 상태로 돌아와 미안해하고...

@CAMELOGUE 어디선가 많이 귀에 익은 곡이다. 잘생각해보니 도입부문이 캐멀의 다음 앨범인 『정지된 여행자』의 VOPOS란 곡과 흡사하다. 수필의 프롤로그와도 같은 내용과 분위기의 곡이다. 홀로의 솟아남이라....
그리고 마지막 물음..What can I do?

@TODAY'S GOODBYE 백보컬이 감미롭다...(음..다른 사람은 아닐지 모르지만 내게는 남성의 이러한 목소리가 여성의 것보다 훨씬 좋다) 당신이 흘리고 간 조각들을 주워 안으려고 할 것입니다. 또는 그걸 잊으려하겠지요 당신의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별을 묻지 안겠습니다. 음....

@A HEART'S DESIRE 떠나고자 하는 당신의 욕망에 대해 아무런 미련없이 보내는 나..
그것에 대해서 잔잔한 흐름으로 설명하고 백보컬 또한 아련한 감을 주면서 다음 곡인 END PEACE로 연결된다.

그리 잘한 해석이나 감상평은 아닙니다.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도 계실테고, 하지만 이건 제가 느끼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니까요~ 계속 해서 제 글을 사랑해주세요~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매우 파퓰러한 분위기의 앨범이라, 일부 팬들은 죽어라 싫어하는 앨범이다.
어떤 이들은 알란 파슨스 프로잭트랑 비슷하다는 평도 하는데, 당연한 것이 공통분모가 두명이나 있다. 크리스 레인보우와 데이빗 패턴.....
(크리스는 매우 듣기 좋은 미성의 소유자이지요. 이름도 이쁘고, 까막새가 영어학원 다닐때, 닉 네임을 크리스로 한게 이 사람 때문이라는 전설이.....)
커버는 회색과 파랑색의 컴퓨터합성된 얼굴그림이다. 레이티머인가?
뒷커버도 비슷한 형식이다.
일부 CD로 나온 것들은 흑백으로 대체된 것도 있다.
Susan Hoover가 전작에 이어 일부 가사에 참여했고, Sasquatch에서 바덴스가 참여 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Fry와 Monkman은 전작에 참가했던 Flowers와 마찬가지로 SKY의 멤버였는데, 이 시기에 같은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밑에서 두 그룹이 활동했기에 이런 조인트가 성사되었던 같다. (Tony Clark와 Haydn Bendall)
Anthony Phillips는 초기 제네시스의 멤버였다.
이 앨범은 Andy Ward가 빠진 첫 앨범인데, 결국 캐멀 오리지널 라인업에서 앤디 레이티머만 남게 된 셈이다.

Tech: LP: Passport PB 6013, Decca SKL 5328. Released on May 6th.
MC: Passport PBC 6013


13 1985 Pressure Points: Live in Concert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캐멀의 두번째 라이브 음반으로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의 노래들을 매우 훌륭한 연주로 들려주고 있다.
어떤 노래들은 오히려 오리지널 앨범에 소개된 스튜디오 앨범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특히나 Fingertips같은 노래는 톤을 높게 부르기 때문에 한층 밝은 느낌을 주고 있다.
쟈켓도 일상적인 그들의 촌시러운듯한 쟈켓에서 벗어나 빛속에서 떠있는듯한 얼굴이 그려진 그림이다.
뒷커버는 라이브의 사진이 들어있다.
바덴스가 스노우 구즈의 두 노래에서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다.
이 공연은 런던 Hammersmith Odeon에서 84년 5월 11일날 공연한 것을 편집한 것이며, 폴리그램을 통해 비디오로도 나와있고, 일본에서는 레이저 디스크로도 발매된 바있다.
이 라이브 실황비디오에는 좀 더 많은 곡이 실려있다.
한가지 이상한 것은 이 공연은 디지털 녹음이 되었는데, 씨디는 AAD로 발매되 었다는 것이다.
LP로 등장후, CD재발매 과정에서 원본 디지털 테이프가 아닌 LP의 마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1장짜리 앨범이기에 공연중 일부곡만 소개된 것이 아쉬우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유난히 많이 발매되는 캐멀의 ON THE ROAD 공식 부트랙 라이브 음반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앨범 발매를 전제로 한 탓이겠지만, 연주상황이나 음질에서도 확실한 차이가 난다.

Tech: LP: Decca SKL 5338 (820 166-1). Released in November 1984.
MC: Decca KSKC 5338 CD: London 820 166-2, PolyGram 820166, Decca 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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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The Collection

Aristillus Freefall Supertwister Spirit of the water Lunar sea Rhayader Rhayader goes to town The princes perdue The great marsh Drafted Captured Sasquatch Rain dances Highways of the sun

또다른 콜렉션 음반이다.

Tech: LP: Castle CCSLP 116 CD: Castle Coomunications CCSCD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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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 A Compact Compilation

Freefall Lady Fantasy Encounter Smiles for you Lady fantasy The Great marsh Rhayader Rhayader goes to town The snow goose Flight of the snow goose Dunkirk Song within a song Lunar sea First light Metrognome Rain dances

Mirage, The Snow Goose, Moonmadness 그리고 Rain Dances의 곡들을 편집한 음반 이다. 새로운 버젼이라던가 추가곡은 없다.
커버는 밤의 도시로 향하는 길목에 서있는 낙타가 그려져있다.
뒷커버에는 밴드 사진이 있는데, Ferguson의 모습은 보이지만, Sinclair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Tech: CD: Rhino R2-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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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 Landscapes

편집음반

14 1984 Stationary Traveller

  1. 앨범 : Stationary Traveller (1984)
  2. 아티스트 : Camel
  3. 레이블 : Polygram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캐멀(Camel)이 정작 자신들의 본무대인 영국과 그들의 인기 기반이 되어주었던 유럽등지에서 점차로 외면 받고 있던 80년대 중반, 국내에선 때 아닌 캐멀 바람이 불었다. 비록 폭발적이라 할 수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캐멀의 음악은 은근히 음악 팬들 사이에서 퍼져나갔고, 얼마 안 있어 라디오 뿐 아니라 TV에서도 심심찮게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캐멀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밴드가 되어버렸다. 그 후로 때아닌 캐멀의 예전 앨범들이 급속도로 라이센스화되거나 수입되어 레코드 샵의 진열대를 장식하게 되었다. 라이센스화되거나 수입된 앨범들은 주로 이들의 초기작에 집중되었지만, 국내에 캐멀이라는 밴드를 알리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한 앨범은 「Stationary Traveller」이다. 이미 기타리스트 앤드류 레이티머(Andrew Latimer)외의 창단 멤버는 모두 사라져 버리고, 밴드의 성격 자체도 앤드류 레이티머의 스튜디오 프로젝트 형식으로 변해가고 있었지만 「Stationary Traveller」은 결코 산만하거나 느슨하게 만들어진 앨범이다. 오히려 캐멀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시대 감각에 걸맞게 취해진 모던한 감각은 이전의 다른 앨범들에 비해서 훨씬 더 높은 완성도를 드러낸고 있다.

  • Song Description

첫 곡 <Pressure Points>는 연주곡으로 짤막하지만 인상적인 멜로디를 가진 곡이다. 쿵쿵 울려대는 단조로운 건반과 스산한 플룻, 그리고 날카로운 기타 연주가 공간을 잔뜩 움켜쥐는 장악력을 지닌 곡이다. 암울한 에선 카약(Kayak) 출신의 톤 셔펜젤(Ton Scherpenzel)의 단순하지만 영롱한 건반과 대치되는 앤드류 레이티머의 날카로운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다. <Stationary Traveller>는 캐멀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문제의 곡이다. 연주곡인 <Stationary Traveller>는 캐멀 음악이 국내에 어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듣는 이의 감수성을 예리하게 자극하는 애조띈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에서의 앤드류 레이티머의 기타 역시 잔뜩 눈물을 머금은 구슬픈 것으로,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이전의 캐멀의 음악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심플한 비트와 감각적인 사운드의 <West Berlin>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는 캐멀의 이미지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이지만, 매력적인 멜로디와 깔끔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Alan Parsons Project)의 보컬리스트인 크리스 레인보우(Chris Rainbow)가 보컬을 맡은 <Long Goodbyes>는 <Stationary Traveller>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은 발라드 곡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해외에서의 시큰둥한 평가와는 별개로, 듣는 이에게 부담을 줄만한 군더더기 없이 말끔하게 처리된 연주와 캐멀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 감각이 최고로 발휘된 <Stationary Traveler>와 <Long Goodbyes>를 담은 본작은 캐멀의 최고작으로 꼽을 만한 앨범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Alan Parsons Project 「Best of Alan Parsons Project」
Kayak 「Phamtom of the Night」
Roxy Music 「Avalon」

15 1991 Dust and Dreams

[하세민, 93.7]

CAMEL Dust and Dreams (1991 Winter, 15th)

글쓴이 : 1993년 7월 하세민 옮긴이 : 1995년 9월 14일 (목) 1:18am 박재완

어릴적 흑백 필름으로 보았던 기억이 가물가물 떠 오르면서 그때 당시 느 꼈던 그 느낌 - 은근히 분노를 일으켰던 - 기억이 떠 오릅니다. 영화를 보면서 '해도 너무하는군. 하늘도 무심하시지'란 느낌이 바로 와 닿을 정 도로의 기억이었습니다. 그 '분노의 포도'를 다시 떠오르게 한 작품이

CAMEL의 'Dust and Dreams'입니다. CAMEL에 대해 잘아는 편도, 작 품에 대해 잘 이해도 안된 상태지만 CAMEL을 처음 접하게된 'Stationary Traveller'를 듣고는 누구나 감명 받을 만한 작품이라고 느꼈 고, 그 이후 몇편을 접했지만, 이 앨범만큼의 감동을 주지 못했습니다. 영 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가운데 펼쳐진 서사적 작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들의 삶과 고뇌란 거창한 말들을 꺼내지 않더라도 느껴지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글은 CAMEL 15집 CD의 해설을 옮겨 싣습니다.
글쓴이 동의 없이 옮겨 싶게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영국 Rock 20년의 Art rock 기둥 John Ernst Steinbeck의 미국문화 'The Grapes of Wrath (1939)'를 음악 화한 Dust And Dreams

  • Album Review

- 1. Dust Bowl 1930년대 전반 건조한 평온 지대(미국 중남부)의 사막에 부는 바 람으로 불모가 되어 버린 죤드가의 차남 톰이 가석방 4년만에 고 향에 돌아와 본 것은 황량함 그 자체였음을 연주한 곡.
2. Go West 흉작으로 돈을 빌렸던 죤드일가가 트랙터의 출현으로 조부 때부 터 고생하여 개간했던 토지를 떠난 꿈의 낙원 캘리포니아 이야기 를 들려준다. 앤드류 레이티머의 은은한 목소리로 이 곡을 노래 한다.
3. Dusted Out 신디연주가 긴장을 주는 이 곡은 농민들이 농기구랑 가제를 사들 였고 짐을 정리하는 죤드 일가 12사람과 설교사 케이시의 모습을 연주로 들려준다.
4. Mother Road 국도 66호선의 별명으로 시카고로부터 로스앤젤레스까지 대륙 횡 단하는 도로에서 고행을 떠난 수십만의 농민들이 서쪽을 향해 대 이동을 시작한 모습을 담고 있다.
5. Needles 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주 경계의 거리인 Needles에 당도한 죤 드일가가 전력을 다하여 오는 동안 지친 장남 노아를 남겨 두고 밤의 사막 행을 결정하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6. Rose of Sharon 장녀 로자 샤론이 새로운 생활을 꿈꾸는 것을 노래했다. 아버지 코니가 좋은 일이 생기면 시골에 살고, 영화를 보고, 다리미를 사 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옷을 입혀 주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희 망에 찬 벅찬 감동을 기타 연주로 고조시킨다.
7. Milk n' Honey 적막한 사막을 그린 이 곡은 야간에 사막을 통과하는 죤드일가는 아침 햇살 속에서 눈 아래 계곡으로 펼쳐져 있는 일대의 과수원 을 본다. 처음 보는 풍요로운 토지에 그들은 눈을 크게 뜨고 쳐 다보는 장면을 연주한다.
8. End of Line 피아노 연주가 영롱하게 시작하는 이 곡은 조부모의 잇달은 죽음 을 뛰어넘어 가까스로 당도한 캘리포니아. 그러나 밝은 태양에 빛나는 신록의 대지는 그들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었다. 대지 주인과 은행만이 살아남은 가혹한 현실에 부닥친 것이다. 홍수에 의해 흘러 들어온 농민과 부당하게 내려 깎여진 임금. 그리고 박 해, 태운 집... 가혹한 현실에서 틈을 놓아주기 위해 스스로 연행 하는 케이시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9. Storm Clouds 10. Cotton Camp 긴장감이 넘치는 사운드로 시작하는 이 곡은 넘치는 하천에 이주 민들이 야영하는 면화 농장에 홍수 위험이 닥쳐오고, 그때 상태 가 나쁜 로자 샤론은 산기가 있었고, 필사적으로 흙을 쌓는 사람 들의 긴장감을 연주한다.
11. Broken Banks 큰 나무가 하천을 삼켜 버리고 지쳐 버린 남자들이 담배를 피우 며 지켜보는 사이에 쌓아올린 흙이 돌연 붕괴되어 버린 모습을 모습을 현란하게 연주한다.
12. Sheet Rain 계속해서 과감하게 흘러 들어오는 흙탕물과 단념한 얼굴의 남자 들 모습. 캘리포니아의 비는 물의 장벽같이 밀도가 농후라고 시 트처럼 보이기 때문에 Sheet Rain이라 붙여 연주하여 준다.
13. Whispers 갓난아기는 샤론옆에서 지쳐 있고, 꿈을 전부 잃어버린 그녀를 침묵 속에서 지켜보는 모친과 이웃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곡이 다.
14. Little Rivers and Little Rose 결국 사망한 갓난아기를 사과 상자에 넣어 홍수로 넘친 하천으로 흘려 보내는 죤 백부의 침통함을 이 곡에서 연주하고 있다.
15. Hopeless Anger 다시 복잡하고 강한 비트가 넘치는 이 곡에서 사람들이 모일수록 임금이 떨어지고 더욱이 사람을 모집하기 위해 지방에 드문드문 뿌려진 구인 전단지와 큰 자본으로 흡수되는 소규모 농장. 거기 에 운집하는 이주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러한 교차된 상황 을 차분하고 꼼꼼하게 연주하여 준다.
16. Whispers in the Rain 작품을 마무리하게 되는 이 곡에서 홍수로 물에 잠긴 화차로부터 크고 작은 언덕 위의 헛간으로 도피하는 죤드일가가 죽음 직전의 남자를 발견한다. 자식에게 먹을 것을 전부 주고 자신은 먹지 않 았다고 말하는 그에게 샤론은 살짝 자기의 젖을 물렸다. 신비적 인 미소를 띄면서...사운드는 환희와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Sound가 흐르고 죤드일가의 고행 이야기는 모두 끝맺는다.

  • Dust and Dreams

- 본 작은 1985년 영국에 살고 있던 앤드류 레이티어가 미국 문학의 대표작 명작 "The Grapes of Wrath  : 분노의 포도 (1939) - John Ernst Steinbeck작"에서 감동을 받아 86년부터 레코딩을 시작하여 첫 번째 곡부 터 일곱 번째 곡까지 88년 캘리포니아에서 녹음하고 90년에 파트별로 녹 음을 거쳐 영국의 키긴크에서 후반 곡들을 완성하여 91년 겨울에 발매하 였다. 앤드류는 직접 미국의 캘리포니아로 날아가서 소설의 실제 장소를 보고 그곳에서 주인공 톰 죤드(Tom Joad)일가를 알게 되어 본 작품의 세 밀성을 더해 주었다. 모든 작곡은 앤드류가 맡았으며 6과 8번 곡의 가사 는 수잔 후머(Susan Hoover)가 해주었다.

  • Prologue

- 국내 팬들에게 서정적인 연주 그룹으로 사랑 받은 CAMEL은 영국의 Art Rock/Progressive 그룹이다. 지난 73년 "Camel"을 공개한 이후 86년 Best album에 이르기까지 모두 14장의 작품을 발매했으며, 그중 "Mirage(2 집)", "Moonmadness(4집)", "Nude(9집)", "Chameleon(10집 - Best Album)", "Stationary Traveller (12집)"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 았다. 그후 침묵을 지키다가 그들의 세 번째 컨셉트 앨범이자 통산 15집 인 "Dust and Dreams"를 발표하면서 다시 음악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 Lineup

Andrew Latimer Leader/ Guitar/ Flute/ Keyboard 1949년 영국태생.
65년 'Phantom Four' 그룹으로 시작.
67-69년 'Strange Brew' 70-71년 'Brew' 71년 'Phillip Goodhand-Tail' 72년 'CAMEL'

Colin Bass Bass 69-70년 'Daisy Show Band' 72-76년 'The Velvet Opera', 'Foundation Clancy' 76-77년 'Steve Hillage Band' 77-78년 'The Casual Band' 78년 'Carol Grims Band' 79년 'CAMEL' 가입 85년 '3Mustaphas' 결성, 활동

Ton Scherpenzeel Keyboard (1-8번곡)
71-81년 'Kayak' -84년 Solo활동 84년 'CAMEL' 가입

Paul Burgess Drum/Percussion (1-8번곡)
73-83년 'Gentlemen IOCC' -84년 Session man 84년 'CAMEL' 가입

David Paton Vocal (6번째곡)
74년 'Pilot' 창단멤버 (4장 발표)
84년 'CAMEL' 가입

Mae McKenna Vocal (6번째곡)
'Genesis'에서 활동

Don Harriss Keyboard (15번째곡)
미국인/NewageMusician(2장의 SoloAlbum발표)

Christoper Bock Drum Programming 미국인/ Software 회사 기술자

Neil Panton Oboe

Kim Venaas Timps/ Harmonica

John Burton French Horn

Susan Hoover 가사/ Management 미국인 75년 첫 미국공연�㎖ 캘리포니아 San Jose지 역 라디어 방송 DJ로 활동하다가 인터 뷰를 통해 CAMEL을 만나게 된다. 그 후 management를 맡게 되었고, 앤드류 레이티머는 인터뷰에서 '본 작품을 완 성하기까지 여러기지 노력과 에너지를 지원해준 수잔 후버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캐멀의 재등장을 알리는 음반으로, Nude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앨범이다.
80년대에 발매된 앨범과는 유사한 느낌이지만, 초창기와는 완전히 모습을 달리 하고 있다.
마지막 8곡은 연주곡이다.
커버는 어린 소년이 길 위에 서있는 흑백사진이며, 기존의 캐멀 쟈켓과는 매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포니 레이블을 통해 일본반이 많이 수입되어 있어서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최근에 많이 수입되고 있는 공식 부트랙 라이브 중 하나인 "Never let go (2CDs)"
의 두번째 디스크에 이 앨범 전체가 수록되어 있으니, 라이브를 사는 것도 괜찮은 생각일 듯하다.
게다가 이 음반의 경우 1장 가격으로 구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앨범의 콘셉은 존 스타인백의 "분노의 포도"에서 따왔으며, 이들의 콘셉을 계속 담당하고 있는 Susan Hoover에 의해 어레인지 되었다.
Susan은 몇곡의 가사에도 역시 참여하고 있다.

Tech: CD: CP-001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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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 Camel on the Road 1972

Lady fantasy Six ate White rider God of light

Andy Latimer: (Guitar?)
Peter Bardens: (Keyboards?)
Andy Ward: (Drums?)
David Ferguson: (Bass?)

캐멀 프로덕션에 의해 발매되고 있는 공식 부트랙 씨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1기 라인업에 의한 작품들인데, 몇군데에 음질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 으로는 음질이 좋은 편이고, 커버는 낙타가 그려진 "공사 표지판"이다.
이 표지판은 그들의 On the road씨리즈에 계속 등장하고 있다.
한가지 특이할 만 것은 캐멀의 앨범에 등장하는 낙타의 봉은 항상 1개 였는데 이 앨범에는 두개이다. (On the road 1982에도 봉은 1이다.)
씨디로만 나와있다.
God of Light는 피터 바덴스의 두번째 솔로앨범 'Write My Name in the Dust'에 수록된 곡이다.
몇가지 기술적인 조잡함이 눈에 띄는데, 이 앨범의 타이틀이 3개의 다른 것으로 표기되고 있고, ("Warning: Camel on the Road 1972", "Camel on the Road 1972"
, "On the Road 1972") "God of light"라는 제목이 커버에 써있는데, 속지에는 "God of light revisited"라고 되어있다.
공식 FAQ에서는 이걸두고 "캐멀 프로덕션은 부트랙 만드는 법을 확실히 알고 있다!"라는 식으로 빈정거리고 있다.

Tech: CD: CP-003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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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 Echoes: The Retrospective


PolyGram/Deram레코드에서 나온 그들의 앤솔로지 음반이다.
더블 씨디에 데뷰앨범부터 "Dust and dreams"까지 수록된 곡들이 모아져 있고, 오리지널 발매된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라이브 곡은 하나도 없나는 이야기다.
커버는 Rain Dances의 반쪽으로 되어있다. (댄서가 오른쪽으로 훌쩍 뛰는 부분)
Susan Hoover가 라이너 노트를 담당했다.

Tech: Deram 844 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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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 Never Let Go


앞서 "Dust and dreams"에서 소개한 바 있던 그들의 두번째 공식 라이브 앨범 이다.
두장짜리로 네덜란드의 Enschede에서 1992년 8월 5일에 가졌던 공연을 통째로 퍼다 박았다.
2시간이 넘는 훌륭한 연주와 좋은 음질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반 이다. (디스크 1이 50분대이고, 디스크 2가 1시간 10분대입니다.)
커버는 레이티머가 스테이지 위에서 기타를 맨 채, 키보드를 연주하는 모습이 그늘지게 표현되어 있다.

Tech: CD: CP-004CD

16 '73-'75 Gods of Light

 

2. White Rider
3. Lady Fantasy
4. Arubaluba
5. Excerpts from the Snow Goose ||

Camel의 새로운 Official Bootleg인 Gods of Light ('73-'75)가 발표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이들의 메일링 리스트에서 이 음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었는데 당시에는 뭐가 바빴는지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있다가 한달쯤 전인가에 주문해서 이제야 받았습니다...^^

73년부터 75년사이의 실황이니 물론 당시 라인업에 의한 연주입니다.
생각보다 부클릿은 좀 썰렁합니다만 속에 들어있는 라이너 노트에는 "드뎌 이 곡들에의한 수익이 원래의 연주자들에게로 돌아갈수 있게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첫곡 God of Light Revisited는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1973년 Henry Cow, Gong등과 함께 발표한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1973 이라는 실황음반에 수록된 곡입니다.
예전에 이 음반 구해볼려구 하다가 안보여서 관둔적이 있는데 요즘은 구할수 있나요??
제가 이곡을 처음 들은 건 Camel On the Road 72라는 또 다른 그들의 공식 부틀랙에서였는데요 당시는 꽤나 충격적으로 들었던 곡인데 지금 들으니 그냥 그러네요.
훨씬 깔끔한 연주라는 생각정도만 듭니다....

두번째곡 White Rider와 세번째 곡 Lady Fantasy는 정확히 언제 어디서 연주한것인지가 안나와 있는데 White Rider는 여전히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고 Lady Fantasy는 도대체 이게 몇번째 라이브버젼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번째곡 Arubaluba는 그들의 데뷔엘범에 있던곡인데 옛날에 아트록 음반을 구하기도 힘들고 하던 시절에는 한장의 음반을 사면 곡 하나하나를 완전히 외울때까지 듣곤했는데 이제는 음반이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지 이들의 데뷔음반은 나름대로 어렵게 구한 음반이면서도 기껏해야 두세번 듣고 그만둔 그런 앨범인거 같습니다... 반성을....-_-;;

마지막의 Excerpts from the Snow Goose는 75년 BBC Radio One 실황판입니다.
재미있게도 Rhayader가 아니라 Rhayader Goes To Town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fade in 되는 것으로 보아 Rhayader의 녹음 상태가 안좋았나봐요.
Live Record 에 수록된 실황이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이었다면 이 실황은 순수하게 4명의 camel멤버에 의해서만 연주되었다는 의미가 있을거 같구요 28분여동안 백설거위의 여러곡들이 계속 스치고 지나가는데 솔직히 제목을 일일히 이야기하기는 좀 힘들고 대충 Rhayader Goes To Town - The Snow Goose까지와 Flight of The Snow Goose - La Princess Perdue가 연주된거 같아요. 확실한건 아니구요....

아뭏든 계속해서 비슷비슷하기는 하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는 공식 부틀랙을 발표하는 Camel은 어떻게 생각하면 좀 지나치다 싶기는 해도 어떤 면에서는 꽤 마음에 듭니다.
70년대 후반의 Richard Sinclair가 재적해 있을 당시의 실황도 몇개 발굴해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Xanadu

17 # On the road 1982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96.5]

제 목:[까막새] Camel : On the road 1982 관련자료:없음 [2152] 보낸이:김병규 (gamaksae) 1996-05-04 01:53 조회:184 안녕하세요?
어릴적 꿈꾸던 작은 세상을 믿으며 살고 있는 까막새 김병규입니다.

< CAMEL : On the road 1982 >

세일음향에 갔더니 재미난 음반이 하나 나와있길래 알려드립니다.

요즘 신작을 발표하면서 다시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캐멀의 비공식 라이브 부트랙이 삼포니-Canyon레이블로 새로 리마스터링 되어 발매되었습니다.
리마스터링이 잘 덕에 너바나의 값비싼 부트랙같이 조잡한 음질이 아닌 그들의 썩 잘된 라이브 앨범 "Pressure Point"에 필적할 만한 음반이 되어 나온 것입니다.
이 앨범은 1982년도에 그들의 결성 10주년 기념 투어를 녹음한 것이라는데, 공연테이프를 분실한 덕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녹음했던 것을 엔지니어 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복원되어 발매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케멀 프로덕션에서 정식 부트랙으로 발매된 것이고요.

제 개인적으로 캐멀은 스튜디어 앨범보다는 라이브를 선호하는 편인데, 캐멀의 팬이라면 이런 걸 떠나서 꼭 소장해야 될 음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40여분의 짧은 라이브 앨범이었던 "Pressure Point"에 비해 총 러닝 타임 68분 41초를 자랑하는 이 앨범에는 모두 14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수록곡은....
Sasquatch* Highways of the sun Hymn to her Neon magic You are the one Drafted* Lies* Captured* A Heart's desire/End peace Hereoes Who we are Manic Wait* Never let go 입니다.

  • 표시 된 곡은 "Pressure Point"앨범과 중복곡이고요.

이너재킷의 앤디 레이티머의 멍청스런 사진이 좀 아쉽지만, 정말 잘 샀다는 느낌이 드는 앨범입니다.
늦기 전에 빨리 사두시길Jmnote bot (토론)


1996? - On the road 1982

Sasquatch Highways of the sun Hymn to her Neon magic Yor are the one Drafted Lies Captured A heart's desire/ End peace Heroes Who we are Manic Wait Never let go

Andy Latimer: Guitars, vocals David Paton : Bass, vocals Chris Rainbow: Vocals, keyboards Stuart Tosh: Drums, backing vocals Kit Watkins: Keyboards Andy Dalby: Back-up guitar

<< 이 앨범부터 공식 FAQ에 설명이 없기에 제 CD를 참고하였습니다. >>

작년에 발매된 걸로 알고있는 캐멀의 공식 라이브 앨범이다.
적당한 대중성과 음악성이 조화된 중기의 노래들로 채워져있으며, 괜찮은 음질을 들려준다.
커버는 매우 단순한 은색 바탕위에 봉이 하나짜리 낙타를 둘러싼 파랑색 공사표지 판이다.
속지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나와있고, 주목할만한 것은 레이티머가 예의 그 멍청한 표정으로 바닥에 나자빠져 있는 사진이다.
캐멀 결성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네덜란드 Den Haag의 Congressgibau에서 82년 6월 13일에 공연한 것을 녹음한 것이다.
68분에 이르는 러닝타임으로, 원래 이 공연은 녹음 테이프를 분실했었는데 어느 라디오 방송국에서 중계방송한 것을 찾아내서 엔지니어링을 해서 발매한 것이다.
국내에 라이선스화 되어 나와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Chris Rainbow의 노래를 맘껏 들을 수 있다는 것 이다. 6곡에서 Chris가 리드 보컬을 맡고 있다.

18 1996 Harbour Of Tears

[meddle, 이동훈, mailto:meddle@nuri.net]

[ Camel - harbour of tears (눈물의 항구?) ]

캐멀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데요... 아마도 올해 크리스마스나 내년에 라이브 앨범이 나올것 같구요.
곧 이어 스튜디오 앨범 작업 계획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여튼 라이브 앨범과 비디오는 정말 기대가 되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 앨범, 눈물의 항구는 트롯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아주 우아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개인덕인 생각으로는 snow goose 이후의 최고작이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반대를 하실것 같군요. ^^;

제가 이 앨범에서 이렇게 큰 매력을 느낀 이유는 앤드류의 기타가 거의 데이빗 길모어와 비슷하다는 거죠. 그리고 아름다운 가사 (왜냐하면 상당히 이해하기 쉽기때문 ^^;)
전체적으로 키보드와, 하지만 범람하지 않는, 울고있는 기타, 코러스, 스트링 오게스트레이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첫곡은 irish air 인데... 풀사의 할로윈에서 들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스켓을 다시 들을 수 있죠.
하지만 할로윈보다는 성숙된 이미지 입니다.
캐멀답게 인스투를먼틀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서 듣기에 매우 편하고, 중반기의 누데 앨범을 연상케도 하죠.
한번 들어봐야할 '90년대 아트록의 걸작중 하나 입니다. :)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Dust and dreams" 이후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캐멀의 최근작이다.
썩어도 준치라고 혹자들은 이 앨범을 캐멀이 갈때까지 갔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프로그레시브 록의 테두리 안에서 가장 파퓰러해진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국적인 아일랜드의 보컬로 시작되는 Irish Air에서 이들이 조금은 변했다는 느낌 이 들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캐멀의 맛은 아직도 확실히 깔려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현악기의 사용으로 매우 클래시컬하며 안정된 분위기를 창출하고 있으나 23분이 넘는 마지막 대곡 The hour candle에서는 다소 방만한 느낌을 주고 있기 도 하다.
Send home slate같은 노래는 약간의 뽕짝맛도 나는 독특한 트랙이다.
쟈켓은 새로운 로고와 함꼐 초록 바탕위에 테두리 선에 낡은 사진이 들어있는데, 항구를 떠나느 가족의 흑백사진을 배경으로 선박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있다.
왼쪽 아래에는 여신상이 있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뒷커버의 설명에 보면 소재가 되는 Cobh 항구는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항구로, 불안한 운명을 가진채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아일랜드의 마지막 풍경이라고 한다.
역시 Susan Hoover가 작사에 참여하고 것으로 봐 앨범컨셉에도 참여한 것을 추측 할 수 있다.
90년대의 캐멀을 이해하는데 꼭 들어봐야 할 앨범이다.

19 1998 Coming of Age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8.5]

CAMEL Coming of Age

<CAMEL 새 앨범과 근황 >

캐멀의 새 앨범을 소개해드립니다.
스튜디오 앨범은 아니고요, 오랫만에 내놓았던 역작 "Harbour of tears" 앨범 이후 가졌던 97년도 투어를 담은 더블 라이브 앨범입니다. 아울러 비디오도 같이 선보인 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군요.
(물론 국내에서 비디오까지 보길 바라진 않습니다...그건 과욕이겠죠..^^)
4월초로 발매시기를 잡았다고 하니 이미 외국에서는 선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발매예정이라는 소식이후,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더군요...공식 홈 페이지는 아닙니다.)

앨범 타이틀은 "Coming of age".
"Harbour of tears" 앨범 수록곡과 동명 타이틀입니다.
국내 배급권을 가진 포니 캐년 코리아에서는 아직 계획이 없는지 아무런 언급도 없는걸 보니, IMF 시대라는 상황에서 그동안 캐멀의 라이브는 나올만큼 나왔으니 만큼 그냥 넘어갈 지도 모르겠네요.
곡 리스트를 대충 죽 훑어보니 기존의 "Never let go" 라이브 앨범과 비슷한 포멧입니다.
라이브때마다 자주 나오는 노래들이 첫번째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고 두번째 디스크 에는 몇곡과 더불어 "Harbour of tears" 전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이리쉬 풍의 여성보컬이 매력적이던 Irish air와 마지막 대곡 The Hour candle을 어떻게 연주하였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1997년 3월 13일 헐리우드의 The Billboard Live club에서 가졌던 실황을 통째로 녹음한 것이라고 합니다.
부클릿에는 3월 9일 샌프란시스코 The great American Music Hall 공연실황 때의 사진도 아울러 실려있으며 캐멀의 작사가로도 유명한 Susan Hoover가 찍은 공연 사진도 들어있다는군요.
비디오는 PAL과 NTSC방식 두가지 모두 발매되며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 다고 합니다.

뉴스레터에서는 98년에는 캐멀은 공연을 할 계획이 없으며 앤디 레이티머는 내년쯤 으로 발매계획이 잡힌 새 앨범 작곡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Susan Hoover에 의하면 Foss는 BBC와 계약을 맺었고 (뭔 계약인지는 언급이 없음), Dave는 마릴리언의 리더였던 Fish와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점점 캐멀도 프로젝트 성향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지금껏 캐멀의 소프트들은 타 밴드들에 비해서 매우 다양한 아이템이 선보였다 고 생각합니다. 물론 포니 캐년 코리아의 덕이었겠지요.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새 앨범도 라이선스던지 수입이던지 국내에서 만지작 거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ever let go처럼 더블 씨디가 한장가격이면 더욱 좋겠지요?

20 1999 Rajaz

개인적으로 70년대에 '한 슈퍼' 했다는 친구들의 90년대 활동중 가장 실망스럽지 않은 팀이 바로 카멜이었습니다.

Dust & Dream이나 Harbour of Tears등의 작업이 예전의 카멜 분위기와는 상당히 다른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그 사이사이에 깔린 연주들은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특히 날이 갈수록 데이빗 길모어와 기타톤이 비슷해지는,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는 앤드류의 연주는 정말 맘에 드는 것이었죠.
특히 팬서비스 차원에서 던져주는 공식 해적판 라이브 앨범들은 상업적이네 돈에 눈이 멀었네 어쩌구 해도 저는 즐겁게 들었던 음반들이랍니다.
특히 72년 실황은 제게는 일종의 충격이기도 했구요.

그동안 낙타를 표지에 내걸어도 한마리만 달랑 내걸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자그마치 다섯마리의 낙타떼가 줄지어 가는 자켓..
솔직히 좀 심심하네요... 물론 카멜 앨범의 자켓중에 제가 그나마 좋게 보았던것은 Moonmadness랑 Rain Dance밖에 없었지만요......

앤드류가 기타치고 노래하고 플루트도 불고 키보드도 연주하고 타악기 까지 연주했다는군요...(북치고 장구치고....)
80년대 이후 카멜의 고정 베이시스트이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Colin Bass가 여전히 참여하고 있구요...
그리고, 지난 HoT 투어의 드러머였던 Dave Stewart가 계속 참여하고 있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건 Ton Scherpenzeel의 참여입니다. Kayak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눈이 확뜨이시겠네요.
이미 Stationary Traveller와 Pressure Points, D&D까지 여러장의 카멜의 앨범에 참여한 그였지만 그간 개인적인 사정으로(해외여행을 무서워한다고 하네요....-_-;;;) 참여하지 못하다가 음원 데이타 CD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해서 연주를 해 주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중기 카멜의 스타일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부분에서 Rain Dance나 Stationary Traveller, Nude등의 연주가 떠오르네요. D&D나 HoT에서 보여줬던 다소간 침잠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 와중에서도 Ton의 키보드 연주는 다소간 테크노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구요...
(사실 '최근의' 테크노가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서 테크노가 맞긴 하나요???) 전체적으로 중동풍의 리듬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전부다 그런건 아니구요....

첫곡 '세가지 소원'(로저 와터스가 생각나네요...)의 도입부는 누가 데이빗과 친구들의 핑플이 발표한 신곡이라고 말해도 믿을수 있을거 같은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전형적인 카멜의 연주로 내달리는데, 특히 배경에 깔리는 키보드 음색은 Ton의 연주임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군요...^^

'The Final Encore'는 후기 카멜의 특징중 하나인 '전혀 카멜답지 않은 연주하기'로 시작하는 전체적으로는 리듬이 재미있는 곡이네요.
여전히 앤드류의 보컬은 맘에 안들긴 하지만요.

타이틀곡 'Rajaz'는 다소 거친 어쿠스틱기타와 첼로연주로 시작되어 매우 기계적인 분위기로 흐르는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것은 지나치게 기계적인 느낌을 주는 부분이 많다는 점인데요...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 부분도 많지만 때로는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기계적입니다.... (이게 최근의 트렌드인 테크노인가요???)

그리고 한겨레 신문에 국내용으로 손색이 없는 발라드라고 소개된 'Shout'라는 곡은 'Long Goodbyes Part 2'는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곡일뿐이네요. Single Factor의 'Camelogue'가 생각나기도 합니다만 훨씬 비 카멜적입니다.

저처럼 Nude에서의 앤드류의 기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거 같은 'Sahara'는 'Camel'이라는 이름만 믿고 음반을 집어든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곡입니다.
특히, 중반이후의 기타와 플루트의 연주는 정말 탁월하네요....

그리고, 회심의 마지막곡 'Lawrence'는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의 'Ice' 이후 약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만든 10분이 넘는 대곡입니다.
(음...생각해보니 HoT의 마지막곡도 있군요....농담입니다....-_-;;;) 사실 10여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탁월한 곡입니다. 'Ice'가 점층적인 분위기 상승으로 클라이막스를 향해 나아가는 곡이었다면 이곡은 계속적인 장면전환의 방법으로 곡을 이끌어가는군요....언제나 그랬듯이 카멜의 가장 큰 약점인 보컬의 불안이 다소 거슬리기는 하지만 후반부의 연주는 그러한 불만을 확실하게 상쇄시켜줍니다.... 곡이 너무 짧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99년 말에 쓴글 약간 수정) - Xanadu

21 # Rajaz Tour

RajazTour

22 # 싱글 디스코그라피

Curiosity/Never Let Go - MUS 1177 Released January 1973 Flight of the Snow Goose/Rhayader - F-R 13581 Released May 16th, 1975 Highways of the Sun (edit)/Tell Me - F-R 13729, Released September 23rd 1977 Remote Romance/Rainbow's End,Tell me - F-R 13879, Rel: UK, October 26th 1979 Your Love is Stranger than Mine/Neon Magic - F-R 13871, Rel: February 29th,

1980

이 밖에 "Stationary Traveler"의 오프닝 곡 "Pressure Points"의 리믹스 롱 버젼 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꼭 들어보고 싶다. 하지만, 구하기는 화성에 생명체 찾기 만큼이나 힘들지 않을까?

23 # 비디오 디스코그라피

Pressure Points

Pressure points Refugee Vopos Stationary traveler West Berlin Fingertips Sasquatch Wait Cloak and dagger man Afterwords Long goodbyes The Snow Goose (excerpts)
Lady Fantasy

1984년 London의 Hammersmith에서 璟쳐진 공연실황으로 동명 타이틀 CD 비디오 버젼이다. 물론 더 많은 노래가 수록되어있고 90분의 러닝타임이다.
"Stationary Traveler"가 CD에 빠져서 불만이었는데, 비디오에는 들어가 있다.

Tech: Available on LaserDisc. Used to be available on PolyGram Music Video Cassette. Now available on Video Cassette from Camel Prod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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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Pressure

캐멀 프로덕션의 첫번째 비디오 부트랙이다. (캐멀 프로덕션은 부트랙만 만들기로 작심한건가? 쩝....)
위의 라이브를 다른 시점에서 녹화한 것이다.
(부트랙이니 어느 누군가 관중이 했으리라....대단한 녀석)
완전한 라이브의 모습이 다 들어가있고, 편집, 더빙, 믹스같은 것이 전혀 없는 진짜 라이브 실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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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legs - !!! DON'T BUY BOOTLEGS! Support the artists !!!

-> 이런 메시지가 FAQ에 첨가되어 있더군요.

1992 - Needless in the Camel's Eye

God of Light Revisited The White Rider Lady Fantasy Arubaluba Excerpts form "The Snow Goose"

이태리제 부트랙이다.
부트랙이지만, 보컬이 약간 약하게 들리는 것 빼고는 음질이 뛰어나다.
커버는 무거운 짐을 지고는 힘겹게 두건쓴 사람에 의해 평원을 걸어가는 낙타의 컬러사진이다.
뒷커버에는 두 노인이 키스하는 장면이다. (그래서 앨범 제목이 그런가보다...)
라인업에 대한 기술은 되어있지 않다.

Tech: CD: Make Me Smile MMS 0592

24 # 촌평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8번 제 목:CAMEL 별 튕기기 올린이:yesmania(전익재 ) 96/03/26 00:44 읽음:277 관련자료 없음


안녕하세요~ yesmania 입니다..
오늘은 한번 캐멀에 대하여 별을 매겨볼까합니다..

1. CAMEL (73) 안들어 봤음 2. MIRAGE (74) ★★★☆ 3. SNOW GOOSE (75) ★★★★ 4. MOONMADNESS (76) ★★★★ 5. RAIN DANCES (77) 안들어 봤음 6. A LIVE RECORD (78) ★★★☆ 7. BREATHLESS (78) ★★★★ 8.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 (79) ★★★★☆ 9. NUDE (81) ★★★★ 10.SINGLE FACTOR (82) ★★★ 11.STATIONARY TRAVELLER (84) ★★★★ 12.PRESSURE POINTS (84) ★★★☆ 13.DUST AND DREAMS (92) 안들어 봤음

캐멀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골수 매니어들 중심으로 약간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죠..
하지만 어려운 음을 통해 미적 카타르시스를 경험케 하는 여러 진보적인 그룹과는 달리 캐멀은 실험미를 배재한 완숙한 선율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룹입니다.
그 서정미와 아름다움이야 말로 음악의 본연의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시대적 조류에 휩쓸려서 무너져버린 유수의 그룹과는 달리 아직까지 꿋꿋하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캐멀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글을 마칠까힙니다.

PS : 개인적으로는 PETER BARDENS가 재적할 당시에 펼쳤던 진보적인 사운드도 좋지만 ANDY LATIMER 의 완숙한기량이 정점에 다달은 중 후반기의 앨범들이 더 애착이 가는군요..
그리고 혹시 5집 구하는법 아시면 연락주시기 바래요..^^;

yes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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