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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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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jhorner ) | 박승철 (jhorner ) | ||
현대음악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1995-11-25 15:55 265 line | 현대음악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1995-11-25 15:55 265 line | ||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세계 |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세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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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다. 그 한편으로 1930년대의 그의 음악은 굳건한 기반을 형성해서 | 없었다. 그 한편으로 1930년대의 그의 음악은 굳건한 기반을 형성해서 | ||
그 기반 위에 그 후의 스타일이 구축되었다. | 그 기반 위에 그 후의 스타일이 구축되었다. | ||
체제와 반체제 | 체제와 반체제 | ||
320번째 줄: | 322번째 줄: | ||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 5번은 그 처절한 고뇌의 깊이와 암흑을 |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 5번은 그 처절한 고뇌의 깊이와 암흑을 | ||
헤치고 광명에로의 환희로, 가장 감격적인 교향곡 중의 하나다. | 헤치고 광명에로의 환희로, 가장 감격적인 교향곡 중의 하나다. | ||
우리나라에서도 번스타인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이 내한, 세종문 | 우리나라에서도 번스타인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이 내한, 세종문 | ||
325번째 줄: | 328번째 줄: | ||
년전 레닌그라드 필하노닉의 내한 연주때 도 소련악단의 그 본질적 | 년전 레닌그라드 필하노닉의 내한 연주때 도 소련악단의 그 본질적 | ||
음악성 추구에 크게 감탄했었다. | 음악성 추구에 크게 감탄했었다. | ||
이 교향곡은 쇼스타코비치의 14개 교향곡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 | 이 교향곡은 쇼스타코비치의 14개 교향곡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 | ||
330번째 줄: | 334번째 줄: | ||
음악목표에 가장 알맞는 작곡 사상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 5번에 | 음악목표에 가장 알맞는 작곡 사상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 5번에 | ||
비교되는 교향곡이다. | 비교되는 교향곡이다. | ||
쇼스타코비치는 이 교향곡을 작곡하기전인 1936년 초 공산당 기관 | 쇼스타코비치는 이 교향곡을 작곡하기전인 1936년 초 공산당 기관 | ||
344번째 줄: | 349번째 줄: | ||
는 그의 회상록 '증언' 에서 그 날의 기막혔던 일을 자세히 쓰고 | 는 그의 회상록 '증언' 에서 그 날의 기막혔던 일을 자세히 쓰고 | ||
있다. | 있다. | ||
'그날을 나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그것은 나의 일생 중 가장 | '그날을 나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그것은 나의 일생 중 가장 | ||
368번째 줄: | 374번째 줄: | ||
은 승리의 행진곡으로 끝맺는 것 등 베토벤의 고뇌- 극복- 환희라 | 은 승리의 행진곡으로 끝맺는 것 등 베토벤의 고뇌- 극복- 환희라 | ||
는 작곡 방법을 그대로 본받고 있는 것이다. | 는 작곡 방법을 그대로 본받고 있는 것이다. | ||
이 레코드의 초연을 맡았던 므라빈스키가 41년 후인 1978년 6월 12 | 이 레코드의 초연을 맡았던 므라빈스키가 41년 후인 1978년 6월 12 | ||
379번째 줄: | 386번째 줄: | ||
악장은 므라빈스키가 쇼스타코비치를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 | 악장은 므라빈스키가 쇼스타코비치를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 | ||
고 있다. | 고 있다. | ||
- 명곡 명반 순례 - | - 명곡 명반 순례 - | ||
427번째 줄: | 435번째 줄: | ||
제 4악장: 행진곡풍으로 곡전체의 무거운을 털어주는 분위기이다. | 제 4악장: 행진곡풍으로 곡전체의 무거운을 털어주는 분위기이다. | ||
차이코프스키,라흐마니노프등 러시아 음악의 독특한 분위기를 | 차이코프스키,라흐마니노프등 러시아 음악의 독특한 분위기를 | ||
느낄수있을 것이다. | 느낄수있을 것이다. | ||
라흐마니노프을 그리워하는 rachmann-inov. | 라흐마니노프을 그리워하는 rachmann-inov. | ||
이상훈 (8725032 ) | 이상훈 (8725032 ) | ||
447번째 줄: | 458번째 줄: | ||
반은 간단한 소개에 그칠까 합니다. 여기 연주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 | 반은 간단한 소개에 그칠까 합니다. 여기 연주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 | ||
해 쓰인 * 표시는 단순한 주관적인 판단에 근거한 자료입니다. | 해 쓰인 * 표시는 단순한 주관적인 판단에 근거한 자료입니다. | ||
()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 뉴욕 스테디움 심포니 오케스트라 | ()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 뉴욕 스테디움 심포니 오케스트라 | ||
697번째 줄: | 709번째 줄: | ||
매케라즈와 로열 필하모닉, 스크로바체프스키의 재녹음인 할레 오케스트라 | 매케라즈와 로열 필하모닉, 스크로바체프스키의 재녹음인 할레 오케스트라 | ||
의 명판도 콜렉터 들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둘만 합니다. | 의 명판도 콜렉터 들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둘만 합니다. | ||
긴 글 다 읽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긴 글 다 읽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
733번째 줄: | 746번째 줄: | ||
모스크바필의 연주를 하나 더 사고는 싶은데..요새 브람스판의 | 모스크바필의 연주를 하나 더 사고는 싶은데..요새 브람스판의 | ||
다른연주에 출혈을 좀 하고 있어서...쩝... | 다른연주에 출혈을 좀 하고 있어서...쩝... | ||
휘파람. | 휘파람. | ||
864번째 줄: | 878번째 줄: | ||
악단은 대개 조금은 거칠은 음색을 내고 있으며 모스크바 필도 예외는 아 | 악단은 대개 조금은 거칠은 음색을 내고 있으며 모스크바 필도 예외는 아 | ||
닙니다. | 닙니다. | ||
원래 이곡은 러시아 혁명을 주제로 한 곡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 원래 이곡은 러시아 혁명을 주제로 한 곡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 ||
871번째 줄: | 886번째 줄: | ||
로 많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들이 들려지기 시작했고 바로 이 작품도 그 | 로 많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들이 들려지기 시작했고 바로 이 작품도 그 | ||
기회를 타서 발간되었던 것입니다. | 기회를 타서 발간되었던 것입니다. | ||
쇼스타코비치는 누구보다도 자신의 조국 러시아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면 | 쇼스타코비치는 누구보다도 자신의 조국 러시아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면 | ||
879번째 줄: | 895번째 줄: | ||
여 형식적인 왜곡과 반정부적 작태를 일삼는다'는 극단적 비판까지도 받 | 여 형식적인 왜곡과 반정부적 작태를 일삼는다'는 극단적 비판까지도 받 | ||
습니다. | 습니다. | ||
겉으로 보기에 이 "1905년"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 겉으로 보기에 이 "1905년"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 ||
887번째 줄: | 904번째 줄: | ||
그것은 비단 공산주의 혁명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죠. 좀 더 보편적인 | 그것은 비단 공산주의 혁명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죠. 좀 더 보편적인 | ||
것입니다. | 것입니다. | ||
곡의 배경은 1905년입니다. 당시 제정 러시아는 극도로 부패해 있었고, | 곡의 배경은 1905년입니다. 당시 제정 러시아는 극도로 부패해 있었고, | ||
897번째 줄: | 915번째 줄: | ||
부터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들었던 것입니다. 곡의 초연은 1957년으로 | 부터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들었던 것입니다. 곡의 초연은 1957년으로 | ||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연주되었다 합니다. |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연주되었다 합니다. | ||
각 악장에는 부제가 붙어 있는, 표제음악입니다. 전체적으로 리얼리즘을 | 각 악장에는 부제가 붙어 있는, 표제음악입니다. 전체적으로 리얼리즘을 | ||
908번째 줄: | 927번째 줄: | ||
애도하는 장송행진곡이죠. 4악장은 "경종"--혁명정신을 기리며 힘차게 나 | 애도하는 장송행진곡이죠. 4악장은 "경종"--혁명정신을 기리며 힘차게 나 | ||
아가는 민중의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 아가는 민중의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 ||
마지막으로 쇼스타코비치가 한 말로 끝을 맺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쇼스타코비치가 한 말로 끝을 맺고자 합니다... | ||
"나의 교향곡의 대다수는 묘비이다." | "나의 교향곡의 대다수는 묘비이다." | ||
916번째 줄: | 937번째 줄: | ||
P.S. 오늘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까? | P.S. 오늘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까? | ||
P.S. 1995/06/04 덧붙임. | P.S. 1995/06/04 덧붙임. | ||
937번째 줄: | 959번째 줄: | ||
볼셰비키 혁명에 대한 재조명이랄까 뭐 그런것도 이루어지고 있 | 볼셰비키 혁명에 대한 재조명이랄까 뭐 그런것도 이루어지고 있 | ||
죠. | 죠. | ||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2번 "1917"은 1917년에 있었던 볼셰비 |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2번 "1917"은 1917년에 있었던 볼셰비 | ||
944번째 줄: | 967번째 줄: | ||
얼리즘에 충실한 작품이죠. 앞으로는 소련 내에서도 자주 들을 | 얼리즘에 충실한 작품이죠. 앞으로는 소련 내에서도 자주 들을 | ||
수 없는 곡이 될 것 같습니다. | 수 없는 곡이 될 것 같습니다. | ||
곡은 순환형식을 사용했고, 4악장을 계속해서 연주합니다. 따 | 곡은 순환형식을 사용했고, 4악장을 계속해서 연주합니다. 따 | ||
라서 작품의 통일성이 잘 유지됩니다. 각 악장의 주요주제는 순 | 라서 작품의 통일성이 잘 유지됩니다. 각 악장의 주요주제는 순 | ||
환주제를 변형시켜 만든것이 많습니다. | 환주제를 변형시켜 만든것이 많습니다. | ||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에 입각한 작품이고 각 악장마다 표제가 |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에 입각한 작품이고 각 악장마다 표제가 | ||
붙어있으므로 이해하기는 쉽습니다. 그의 후기 교향곡에서 발견 | 붙어있으므로 이해하기는 쉽습니다. 그의 후기 교향곡에서 발견 | ||
되는 난해함은 없죠. | 되는 난해함은 없죠. | ||
1악장 - 혁명의 페트로그라드 | 1악장 - 혁명의 페트로그라드 | ||
958번째 줄: | 984번째 줄: | ||
합니다. 오디오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곡입 | 합니다. 오디오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곡입 | ||
니다. 타악기와 금관의 활약이 눈부시죠. | 니다. 타악기와 금관의 활약이 눈부시죠. | ||
2악장 - 라슬라프 | 2악장 - 라슬라프 | ||
963번째 줄: | 990번째 줄: | ||
입니다. 역적모의 할 때 나오는 음악답게 정적이면서 | 입니다. 역적모의 할 때 나오는 음악답게 정적이면서 | ||
도 긴장감이 감도는 음악입니다. | 도 긴장감이 감도는 음악입니다. | ||
3악장 - 오로라 | 3악장 - 오로라 | ||
971번째 줄: | 999번째 줄: | ||
전진이 느껴집니다. 후반부에는 정열스가 좋아하는 강 | 전진이 느껴집니다. 후반부에는 정열스가 좋아하는 강 | ||
렬한 타악기의 리듬이 나옵니다. | 렬한 타악기의 리듬이 나옵니다. | ||
4악장 - 인류의 새벽 | 4악장 - 인류의 새벽 | ||
1,008번째 줄: | 1,037번째 줄: | ||
더군요. 물론 가사를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도 기가막힌 곡이기는 | 더군요. 물론 가사를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도 기가막힌 곡이기는 | ||
합니다. 가사를 갖고 계신 분은 빨리 올려주세요. | 합니다. 가사를 갖고 계신 분은 빨리 올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