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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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메탈리카는 Load / Reload를 내놓으면서 돈을 벌었지만, 더이상 햇필드의 어으~ 하는 보컬에는 정이 가지 않았다. 솔직히 더이상 메탈리카는 메탈밴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건 메가데스도 마찬가지였는데 특히 4집 이후의 황금 라인업이 깨진 이후의 메가데스는 나같은 올드팬에게는 거의 막장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지금의 메가데스 사운드는 그리 나쁘지 않지만 더이상 손이 가지 않는다. 반면에 슬레이어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냥 달리고 있다. 변함없는 슬레이어가 언제부턴가 다시 좋아져서 데이브 롬바르도가 없는 90년대 앨범들도 슬금슬금 사기 시작했다. 그리고 폴 보스타프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다시 데이브 롬바르도가 돌아와서 새 앨범 Christ Illusion을 내놓았다. 이렇게 황금 라인업을 다시 갖춘 슬레이어는 전성기 못지않은 사운드를 뿜어대며 투어를 돌았다.
그런데 메탈리카는 Load / Reload를 내놓으면서 돈을 벌었지만, 더이상 햇필드의 어으~ 하는 보컬에는 정이 가지 않았다. 솔직히 더이상 메탈리카는 메탈밴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건 메가데스도 마찬가지였는데 특히 4집 이후의 황금 라인업이 깨진 이후의 메가데스는 나같은 올드팬에게는 거의 막장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지금의 메가데스 사운드는 그리 나쁘지 않지만 더이상 손이 가지 않는다. 반면에 슬레이어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냥 달리고 있다. 변함없는 슬레이어가 언제부턴가 다시 좋아져서 데이브 롬바르도가 없는 90년대 앨범들도 슬금슬금 사기 시작했다. 그리고 폴 보스타프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다시 데이브 롬바르도가 돌아와서 새 앨범 Christ Illusion을 내놓았다. 이렇게 황금 라인업을 다시 갖춘 슬레이어는 전성기 못지않은 사운드를 뿜어대며 투어를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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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 사운드의 미덕이라고 하면 뭐랄까 삶의 희망을 준다는 것이다. 이건 또 무슨 개소리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논리가 있다. 지금 들어도 슬레이어는 인간이 낼 수 있는 사운드의 한 극한을 보여준다. 사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당대의 고삐리들은 메탈이 아니면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메탈이 당시 청춘들의 피를 끓게 달구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메탈이라는 음악은 내 친구넘의 표현대로 소림사 수련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음악이다. 예를들어 메탈리카 최고의 히트곡인 Enter Sandman이나 이젠 클리쉐중의 클리쉐라고 할 수 있는 딥 퍼플의 Smoke in the Water는 고등학교마다 있는 메탈 밴드의 꼬마들이 가장 처음 따라해보는 연주들이다. 하지만 메탈리카의 빳데리나 슬레이어의 Angel of Death는 초짜들이 결코 따라할 수가 없다. 진짜 고등학교 때부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10년은 박터지게 해야 제대로 연주할 수가 있을 것이다. 메탈리카와 슬레이어 등도 1, 2집에서는 결코 그런 사운드를 내지 못했다. 다른 장르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메탈은 특히 장인의 경지에 오르기 어려운 음악이고 따라서 실력 차이도 금방 드러나곤 했다. 프로 메탈 밴드들 중에서도 연주력의 차이가 꽤 쉽게 노출되는 장르이다. 게다가 스래쉬 메탈의 경우는 장대한 구성을 갖춘 경우들이 있었다. 연주력 뿐 아니라 작곡력과 전체 앨범을 구성하는 완성도까지 갖추었다.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나 메가데스의 Rust in Peace 등을 들어보면 이것이 컨셉트 앨범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사실 어지간한 프로그레시브 락이나 다른 장르의 컨셉트 앨범들은 발밑으로 볼만큼 대단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슬레이어 사운드의 미덕이라고 하면 뭐랄까 삶의 희망을 준다는 것이다. 이건 또 무슨 개소리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논리가 있다. 지금 들어도 슬레이어는 인간이 낼 수 있는 사운드의 한 극한을 보여준다. 사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당대의 고삐리들은 메탈이 아니면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메탈이 당시 청춘들의 피를 끓게 달구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메탈이라는 음악은 내 친구넘의 표현대로 소림사 수련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음악이다. 예를들어 메탈리카 최고의 히트곡인 Enter Sandman이나 이젠 클리쉐중의 클리쉐라고 할 수 있는 딥 퍼플의 Smoke in the Water는 고등학교마다 있는 메탈 밴드의 꼬마들이 가장 처음 따라해보는 연주들이다. 하지만 메탈리카의 빳데리나 슬레이어의 Angel of Death는 초짜들이 결코 따라할 수가 없다. 진짜 고등학교 때부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10년은 박터지게 해야 제대로 연주할 수가 있을 것이다. 메탈리카와 슬레이어 등도 1, 2집에서는 결코 그런 사운드를 내지 못했다. 다른 장르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메탈은 특히 장인의 경지에 오르기 어려운 음악이고 따라서 실력 차이도 금방 드러나곤 했다. 프로 메탈 밴드들 중에서도 연주력의 차이가 꽤 쉽게 노출되는 장르이다. 게다가 스래쉬 메탈의 경우는 장대한 구성을 갖춘 경우들이 있었다. 연주력 뿐 아니라 작곡력과 전체 앨범을 구성하는 완성도까지 갖추었다.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나 메가데스의 Rust in Peace 등을 들어보면 이것이 컨셉트 앨범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사실 어지간한 프로그레시브 락이나 다른 장르의 컨셉트 앨범들은 발밑으로 볼만큼 대단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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