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erine Dream

1 # 바이오[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425번 제 목:탠저린 드림의 모든(?) 것 올린이:멋진눈썹(김동영 ) 97/06/27 08:31 읽음:234 관련자료 없음


하이텔에서 퍼온 탠저린 드림의 글에 그들으의 디스코 그래피를 뒤범벅 했습니다..

Tangerine Dream (탠저린 드림)

일렉트릭 프로그레시브 그룹 탠저린 드림은 전자악기(신디사이저)에 관한한 당대 최고의 위치에 자리해 있다. 이 그룹은 20여년에 걸쳐 활동하며 많은 신디 사이저 연주자를 배출해내어 '신디사이저의 왕국'으로 불리고 있으며, 신디사이저의 교과서적인 많은 앨범을 발표했다.
'작은 소망' 또는 '오렌지 꿈'이라는 뜻의 탠저린 드림은 당시 기타리스트이던 에드가 프로에제가 베를린 예술학교 동창생들과 조직했던 The Ones를 모체로 하여 67년에 결성되었다. 보컬리스트가 포함되었고, 영국인 드러머와 네덜란드인 베이시스트 4인조였던 탠저린은 69년 일시 해체가 되는데, 그해말 에드가는 포지션을 기타에서 신디사이저로 바꾸며 클라우스 슐츠와 트리오 뉴 탠저린 드림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베를린의 Ohr 레이블과 연결되어 70년 데뷔작 [Electronic Meditation]이 나온후 클라우스가 결혼과 함께 아쉬 라 템플의 창단을 위해 떠났다. 그리고 이듬해 두번째 앨범 [Alpha Contauri]는 에드가를 위시하여 크리스토퍼 프랑케와 스티브 시뤠더의 라인업으로 발표되었는데, 이번에는 스티브가 탈퇴하여 피터 바우만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에드가 프로에제.
크리스토퍼 프 昊.피터 바우만의 신디사이저 3인조가 탠저린 드림을 세계적으로 알린 전성기를 이루어 낸다.
72년에는 세번째 앨범이자 최초의 더블 앨범 [Zeit]가 나왔고, 또한 최초의 싱글 'Ultima Thule Part 1 & Part 2'가 선보였으며, 11월에는 영화 [Vampire]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했다. 이해에는 독일의 음악잡지 Sounds가 탠저린을 '최우수 그룹', 에드가를 '최우수 뮤지션', 그리고 2집에 이어 [Zeit]를 '최우수 앨범'으로 선정했다.
73년 네번째 앨범 [Atem]은 본국보다 영국에서 찬사를 받았는데, 이로인해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전문 레이 버진과 계약하게 되었고, 이듬해 버진을 통해 5집 [Phaedra]를 발표했다. 이해 6월에는 런던의 빅토리아 홀에서 최초로 영국 공연을 가져 '여기저기에서 완만하게 굽은 끝없이 흐르는 강과 같은 공연','거대한 비행기의 격납고내에 있는 그룹'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12월 림스의 중앙성당 공연은 정원을 초과한 6천명이 모여들어 아수라장을 이루었는데, 이 결과 당시 교황 Paul VI는 "앞으로 성당에서 탠저린의 공연을 금지시킨다"고 했을 정도였다.
75년초 세계적으로 골드를 기록하는 6집 [Rubycon]의 레코딩 도중 장기간의 공연 지친 피터가 잠시 마이클 Hoening으로 교체되었다.
앨범이 나온후 탠저린은 독일 그룹으로는 최초로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 무대에 등장했고, 전 유럽을 순회하며 '세계 최고의 신디사이저 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이해 말에는 프랑스 실황인 첫 라이브 앨범 [Ricochet]도 선보였다.
77년집 [Stratosfear]가 나온뒤 탠저린은 최초로 미국공연을 가진다.
빌보드가 '독일 신디사이저의 마술사들', 뮤직 위크가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전자 음악 밴드', 캐쉬 박스가 '살바도르 달리(전위 예술가)의 정신력으로 음악의 문을 차서 열었다'는 등 많은 찬사와 함께 탠저린은 77년 내내 미국에 거주했다.
이 기간에는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요청으로 헐리우드에서 영화 [Sorcerer]의 사운드트랙 음악을 썼는데, 유럽에서는 [Wages Of Fear]라는 제목으로 나온 9집이 된다. 성공적인 미국공연은 [Encore]라는 더블 라이브 앨범으로 선보였다.
미국 공연을 끝으로 피터가 솔로 활동에 들어가자 에드가는 영국인과 베를린 뮤지션 두명을 고용하여 초창기 이후 4인조를 형성하고 78년 11집 [Cyclone]를 완성했다. 계속되는 공연과 찬사속에 79년에는 12집 [Force Majeure]가 나욱, 이후 멤버가 에드가와 크리스토퍼, 그리고 클라우스 크루거(드럼)의 트리오로 돌아왔다. 그러나 곧 클라우스가 Johannes Schmolling(키보드)으로 교체되었다. 이해에는 에드가의 솔로 5집 [Stuntman]도 선보였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전위 록 그룹 탠저린은 80년 1월 처음으로 동독공연을 가졌고, 같은해에 13집 [Tangram]을 내놓았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발표했던 12매의 앨범에서 정선된 박스 세트 [Tangerine Dream '70-'80]도 선보였다. 80년 영국을 비롯한 전 유럽 공연은 예전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는데, 심지어 '지루 그 자체'(FAZ 지)라는 비판도 있었다.
81년에는 15집으로 기록되는 영화 [Thief](독일에서는 [Der Einzelganger]의 음악을 담당했고, 같은해 역시 영화 [Exit]의 사운드트랙을 16집으로 내놓았다. 계속된 공연과 TV음악 담당으로 보내던 82년 가을에는 탠저린의 라이브 콘서트가 12개국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이 라이브의 하일라이트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20분짜리諛 'Mojave Plan'이었는데, 이곡은 17집 [White Eagle]에도 수록되었다. 82년 11월 런던 도미니온 극장에서 가졌던 실황은 18집 [Logos]에 담겨있다.
83년 최초의 일본 공연과 유럽 공연을 마친 탠저린은 이듬해 미국의 영화사에 소속되어 [Firestarter].[Wavelength].[Flashpoint]등의 사운드트랙을 제작했고, 이후 전세계에 방영되었던 인기 TV시리즈물 [Streethawk]도 담당했다. 84년에는 83년 폴란드 공연을 담은 더블 라이브 앨범이 23집으로 독일의 Zomba사를 통해 선보였다. 탠저린은 11년동안 소속되었던 버전에서 Zomba로 이적한 것이다.
85년에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훌륭한 9개의 공원을 소재로한 앨범 [Le Parc]가 24집으로 나왔고, 사운드트랙 [Legend]를 ╂徘杉. 키보디스트 Johannes가 그룹을 떠나 폴 Haslinger가 참가한 8년에는 26 [[[UnderWat]] Sunlight]를 내놓았고, 뱅쿠버에서 열린 'Expo '86'을 필두로 북미 순회공연 펼쳤다.
87년 이후 탠저린 드림은 그룹 활동보다 멤버 모두 솔로와 세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창단 멤버였던 클라우스 슐츠는 꾸준한 솔로 활동을 펼쳐오다 79년에 일렉트로닉 뮤직 계열의 I.C.레이블을 설립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터 바우만 역시 뉴에이지 성향의 프라이비트 뮤직 레이블을 설립하여 의욕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계속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에드가 프로에제는 피터의 레이블로 [Optical]과 [Race]등을 발표한 바 있다.
80년대 들어 뉴 에이지 뮤직이 등장하여 인기를 얻자 탠저린 드림은 뉴 에이지의 시초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Short Discography of Tangerine Dream (bootlegs not included):

1966 Lady Greengrass/Love of Mine 7"
1970 Electronic Meditation Album 1971 Alpha Centauri Album 1972 Ultima Thule 7"
Zeit Album 1973 Atem Album Green Desert Album 1974 Phaedra Album 1975 Rubycon Album 1976 Ricochet Live Album Betrayal/Grind 7"
Stratosfear/The big Sleep in Search of Hades 7"
The Tangerine Dream Single 7"
1977 Stratosfear Album Encore Live Album Sorcerer Soundtrack Betrayal (Sorceer Theme)/Search 7"
Encore/Hobo March 7"
Monolight Part 2/Monolight Part 2 7"
1978 Cyclone Album 1979 Force Majeure Album Excerpts fom Force Majeure 7"
1980 Tangerine Dream 1970-1980 Box Set Tangram Album Tangram Part 1,2/Tangram Part 3,4 7"
Quichotte- Live East Berlin '80 Live Album 1981 Choronozon/Network 23 7"
Dr. Destructo 12"
Exit Album Thief Soundtrack 1982 White Eagle Album Logos - Live at the Dominio Live Album Die Melodie aus dem gleichnamigen TATORT 12"
1983 Hyperborea Album Wavelength Soundtrack Cinnamon Road/Hyperborea 7"
Risky Business Soundtrack Daydream/Moorland 7"
1984 Poland Live Album Extracts from Poland: The Warsaw Concert Live Album Warsaw In The Sun 12"
Warsaw In The Sun/Polish Dance 7"
Firestarter Soundtrack Flashpoint Soundtrack Flashpoint/Going West 7",12"
1985 Le Parc Album Dream Sequence Compilation Heartbreakers Soundtrack Streethawk/Tiergarten 7"
Streethawk 12"
Streethawk 12"
Madchen auf der Treppe/ Katja 7"
1986 In th Beginning Box Set Legend Soundtrack Underwater Sunlight Album Dolphin Dance 12"
Pergamon Live at the Palast Live Album 1987 Tyger Album Shy People Soundtrack Dancing on a White Moon 7"
Collection Compilation Near Dark Soundtrack Three O'Clock High Soundtrack A Time For Heroes 12"/CD5 Tyger 7"/12"
Canyon Dreams Video Album 1988 Livemiles Live Album Optical Race Album Marakesh CD5 Optical Race CD5 Optical Race CD5 House of the Rising Sun Flexi Single 1989 Miracle Mile Soundtrack Lily On the Beach Album The Best of Tangerine Dream! Compilation Destination Berlin Soundtrack Alexandre Square 7"/12"/CD5 1990 Melrose Album Tangerine Dream Box CD Re-issue Dead Solid Perfect Soundtrack 1991 The Man Inside Soundtrack I Just Want To Rule My Own Life Without You CD5 From dawn 'til dusk - Tangerine Dream - 197-88 Compilation Canyon Dreams Soundtrack The Park Is Mine Soundtrack 1992 Tyger Re-worked Rockoon Album Deadly Care Soundtrack Dream Music, The Movie Music of Tangerine Dream Soundtrack Compilation The Private Music of Tangerine Dream Compilation 1993 220 Volts Live Live Album 1994 Turn of the Tides Album

URL to this document: "http://www.sn.no/~mmoen/tadream/discoshort.html".\\ Last updated: January 4. 1996.
Maintained by: Morten Moen, mailto:mmoen@sn.no.

멋진 그룹 탠저린 드림......민철..

2 # Electronic Meditation[ | ]

[fensten] Tangerine Dream - Electronic M     10/17 08:30   39 line

텐저린 드림의 데뷰앨범...electronic meditation..을 소개해
올립니다.... 비틀즈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에서의
감흥에 자극을 받아 가사속의 'tangerine trees and ...'에서
그룹명을 따왔다는데요...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은 중.후반기
의 조화롭고 산뜻한 페드라, 성층권, 루비콘등에  비해  무척
사이키델릭적인 광기와 거칠음이 뒤섞여 있습니다......
중기엔 곡도 앞뒷면 한곡인 경우도 많지만 1집은 5곡이 수록
돼 있군요...
 1. Genesis
 2. Journey Through A Burning Brain
 3. Cold Smoke
 4. Ashes to Ashes
 5. Resurrection
제겐 첫번째곡하고 두번째 곡이 맘에 들더군요...
첫곡인 Genesis..는 창세기의 혼란함이 무척이
나 듣는이를 자극하는 곡입니다. 거친 플륫과 원초적인 드럼
이 극도의 Chaos를 연출해내고 듣는이는 자신의 모습이 분열
됨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엔 바깥의 자신은  파괴되게  되고
내면의 깊은곳에 숨어있던 본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
이 전자명상의 출발이 되는거겠죠......
두번째 곡인 Journey through a burning brain은 18분이 넘
는 대곡이구요...역시 광폭한 사운드에 중반부에 이르면 갑작
스런 침묵이 듣는이의 심장을 자극하죠..이어 숨소리가 들리
는데 이 소리가 저의 숨소린지 아니면 음향효관지  착각하게
되더군요... 이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입니다...
이 앨범은 그러나...상당히 거칠고 덜 여문 느낌이어서 나머
지 세 곡까지 마저 듣기엔 지겨움이 앞서는게 사실입니다..
하여간 클라우스 슐츠와 에드가 프로이제가 함께 했던 음반
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겠고 이후의 텐저린 드림, 에드가와
클라우스의 독보적인 일렉트로닉계열에서의 활동은 이 앨범
의 제목처럼 전자음악속의 명상이라는 영역을 확보하게  되
었죠... 이들은 시간의 예술인 음악에 상상의 공간을  부여
한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즉 신서사이저의  맑고  투명한
음향과  반복적, 환상적인 사운드는 청자에게 무한한  상상
의 공간을 부여하는 거지요...
최근엔 뉴 에이지 계열로 전환한 텐저린드림... 언제까지나
발전을 거듭할수 있길....

                창가에서... fenster(n

[이종헌, mailto:frost@hitel.net, 94.3]

Tangerine Dream - Electronic Meditation

물론 예전부터도 그런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만, 나는 요 근래에 들어서 부쩍, 독일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폄하하는 듯한 이야기를 여러 곳에서 여러번 들었다.
몇군데의 잡지와 팬진, 그리고 아트락 매니어들에게서부터 직접 그런 종류의 말들을 보고 들은 것이었는데, 그들의 독 일락에 대한 시덥잖은 평가를 가만히 보게 되면, 조심스러운 불만이나 관심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는, 말 끝에는 항상 이런 말을 덧붙이곤했는데, "독일 프로그래시브는 전자음악 이나 사이키가 다 아니냐?" 그래서 뭐 어쨌단 말인가.
말 자체도 틀린 말이지만 그런 식의 불평 뒤에는 전자음악 이나 사이키델릭이 별거 아니다, 라는 식의 편견이 숨어 있 는 것이다.
그런 공통적인 불만의 소리가 나오게 되는 것은 정말로 그 런 음악이 다른 일련의 프로그래시브 음악들 보다 못하기 때 문인가, 아니면 일부 평론가들이 무책임하게 어떤 잡지 같은 곳에 내뱉은 말들에 자기도 모르게 급속히 오염이 되어서 그 런 것인가. 실제로 그런 오염의 범위와 파급은 그 위력이 대 단한 것이 아니었던가. 잘못된 정보에 길들여져 엉뚱한 지식 을 갖게 되는 경우가 우리는 얼마나 많았던가.
물론 많은 매니어들이 사이키델릭을 좋아하고 전자음악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 두 장르 의 음악에 별로 무관심해하는 것 같다. 사이키델릭은 전자음 악 보다는 훨씬 더 대접을 받고 있는 듯하지만, 전자음악은 많은 천대를 받고 있는 듯하다.
하여간 나는 전자음악에도 많은 관심이 있고 사이키델릭도 즐겨 듣곤 한다. 그런데 이 두가지의 음악은 얼핏 보아 쉽게 친화될 수있는 가능성이 아주 희박해 보이는 서로 다른 이 질적인 장르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너무 서로 색채가 다르고 서로의 지향하는 바가 다 를 법한 이 두가지가, 조화롭게 용해, 융화 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 'Tangerine Dream' 의 'Electronic Meditation' 앨 범이라고 할 수 있다.
텡저린 드림의 중반기 이후의 음악을 들어보게 되면 일정 한 리듬 패턴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며 차근차근히 새로운 멜 로디 라인을 연주해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한 이들 의 음악을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가끔씩 최면에 취할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때도 있다.
이러한 이들의 몰입적 사운드 특성은 바로 사이키델릭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들의 1집인 바로 이 앨범을 듣게 된다면 이들 음악의 출 발점이 바로 그러한 사이키델릭이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 게 된다.
이 앨범에는 정적으로 몰아대는 기괴한 전자음이 있으며 음악이 아닌 '소리'의 불규치적 발산이 살아숨쉬면서 사이키 델릭한 소음의 자유분방한, 종잡을 수 없는 연주가 허공을 나를 듯이 가득 차, 난해한 실험성의 미학을 아낌없이 연출 하고 있다.

첫곡 'Genesis' 는 불길한 퓰룻연주가, 리듬라인을 힘없는 듯이 멀리서 받쳐주는 드럼소리와 소음기 강한 기타의 실험 적인 연주위에서 어우러진다. 이 앨범에서 우리는 초기 클라 우스 슐츠의 드럼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두번째 곡 'Journey Through A Burning Brain' 은, 첫번째 곡 'Genesis' 가 발단이었다고 한다면, 천천히 앨범이 전개 의 과정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여주는 곡이다. 점점 비트가 강해지며 사운드는 정점으로 치닫는 듯 한 느낌을 갖게 된다. 빨래줄과도 같이 날카로운 기타솔로는 자유분방한 애드립으로 사운드를 혼란스럽게 몰아대며, 뒤를 바치는 신세사이저 연주도 정점으로 돌진해간다. 그리고 정 신없던 연주가 극점에 달할때 불길하고 언하모니적 풀륫이 멜로디를 타면서 잦아지다가 신세사이저의 연주로 이 곡은 조용히 막을 내린다.
세번째 곡 'COLD SMOKE' 에서는 현대음악을 연주하는 것 마냥 코드에 의한 단순한 화음을 내주는 신세사이저가 곡이 빨라지면서부터 빠른 즉흥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중반부턴 다시 빨래줄 기타솔로가 시종일관 자유분방하게 애드립을 연 주한다. 이 세번째 곡은 바로 이 앨범의 절정이다. 이 앨범 의 특성과 색채를 한번에 보여주는 곡이 바로 이 세번째 곡 인 것이다.
그리고 이곡은 한숨소리로 딱 끊어지듯이 끝이나고 네번째 'Ashes to Ashes' 와 다섯번째 곡 'Resurrection' 으로 이어 지며 앨범의 막은 천천히 내리게 된다.

이 앨범을 듣게 된다면, 이것이 우리에게 예전부터 좀 소 개되어 우리가 들을 수 있었던 텡저린 드림의 모습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번째 앨범 'ZEIT' 부터 이들은, 극히 불안정하고 실험성 이 아주 강한 그 이전의 사이키델릭적 연주에서, 사운드가 단조로와 지고 단순한 전자음이 반복되는 특유의 그 건조한 전자사운드로 진로를 다소 변경하게 된다.
여하간 무척 실험적이고 종잡을 수 없도록 난해한 연주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또 특히나 사이키델릭을 좋아하시는 분 이라면 사랑할 수 있는, 그것도 무척 많이 사랑하게 될 것이 분명한 앨범이다.
그런데 좀 유의할 점은 이들의 연주가 무척 자유롭고 실험 적이라 하더라도 일정한 범위에서 벗어나질 않기 때문에 듣 기 괴롭거나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든가, 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
뭐랄까, 정적속에서 공포감을 주는 연주라고나 할까, 아뭏 튼지 매력있는 앨범임에 분명하다.
이 앨범은 소음이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이다.

3 # Atem[ | ]

등록자 : 정용진[1] 등록일 : 2000/02/03 조회수 : 57 추천수 : 0 [추천하기]

[sep_str] 1. Atem (Baumann/Franke/Froese) - 20:27 2. Fauni-Gena (Baumann/Franke/Froese) - 10:47 3. Circulation of Events (Baumann/Franke/Froese) - 5:52 4. Wahn (Baumann/Franke/Froese) - 4:29 [sep_str] 음반 자켓이... 어으.. 참 기분 이상하게 하는 그림입니다.
어떤 하얀 얼굴의 어린 아이가 무표정하게 저를 바라보는데 이 아이의 하얀얼굴은 무슨 틈새에 갖쳐서 얼굴만 나와서 바라봅니다. 기분 너무 이상한 자켓.
음악도 이 자켓과 어울릴만한 음악이 나옵니다.
73년에 나온 앨범이구요.
다음앨범인 5집 Phaedra 를 듣고는... 전자음악 냄새가 좀더 물씬 난다고 할까요... 아무튼 그런 취향 땜에 그다지 좋은 기분이 없었는데......
이 Atem 앨범은.... 좀 딴판이라는 느낌이더군요.
바람소리로 쉬이이.. 시작되는 20분의 대곡 Atem 으로 음악이 문을 여는데.... 뭐랄까.... 앨범 전체적으로 사이키델릭함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아프로디테스 챠일드 666 앨범, 2집 발매후 탠져린 드림을 탈퇴한 크라우스 슐츠가 만든 아쉬라 템펠.. 과 같은 뉘앙스도 풍깁니다.
앰비언트 취향의 분들이 듣기에 그다지 무리 없을 만치 .. 조용한 기본 베이스하에 음악이 진행되요.
근데... 이 조용함은... 거의 마음 편해지는 이완이라기 보다는 심상찮은 조용함 있죠.. 그런 쪽이더군요. 이 전 작품이 뱀파이어 라는 영화에 소개 되었다니.. 으흠 맞아요 딱 그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브라이언 이노의 한참때의 앰비언트와 유사함이...
종종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 샀다 생각하는 앨범이 되었습니다. 참고되세요.
아참, 텐저린드림은.. 현재... 뉴에이지 쪽으로 분류되죠.
음악스타일이 거의 그런쪽으로 많이 변했기에.. 아마두 뉴에이지의 시초그룹중 하나일 겁니다. 이들은..
요즘 음악도 나름대로 좋답니다. 제가 소개하려는 이 앨범과는 상상도 할수 없으리만치 서로 다른 음악이 되어버렸지만..

[이 글은 하이텔 앰비언트 소모임 음반/감상 소개 게시판(sg2350 11 2)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 mailto:zepelin@hanmir.com 에게 요청하세요.]

4 # Phaedra[ | ]

  1. 앨범 : Phaedra (1974)
  2. 아티스트 : Tangerine Dream
  3. 레이블 : Virgin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신써사이저(Synthersizer)가 중심이 되는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에 관한 한 독일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선구자적인 밴드들을 배출했다. 신쓰 팝(Synth Pop)의 창시자로 재조명되고 있는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를 비롯해, 클라우스 슐쩨(Klaus Schulze), 클러스터(Cluster), 노이(Neu), 그리고 탄제린 드림(Tangerine Dream)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 중에서도 탄제린 드림은 크라프트베르크와 함께 독일 전자 음악계를 리드했던 밴드이다. 비틀즈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의 가사에서 밴드명을 따온 이들은 그래도 초기에는 어느 정도 록 음악의 비트가 가미된 스타일이었으나, 세 번째 앨범 「Zeit」에서부턴 컴퓨터 시퀜스와 신써사이저가 거의 모든 것을 주도하는 일렉트로닉 심포니를 만들어냈다. 「Zeit」로 탄제린 드림은 독일을 벗어나 영국에까지 진출 - 비록 그 앨범은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지로부터 0점이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지만 - 할 수 있었고, 전자 음악과 뉴 에이지(New Age)의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굳혀나갔다. 「Phaedra」는 이들의 다섯 번째 앨범으로 탄제린 드림 최고의 전성기 시절에 발표된 작품이다. 후반기의 이들의 다소 무르고 대중 친화적인 사운드에 비하면 초기의 실험적이고 오컬트적인 탄제린 드림의 얼음장처럼 차가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Song Description

에드가 프로에제(Edgar Froese), 크리스 프랑케(Chris Franke), 그리고 피터 바우만(Peter Bauman)의 3인조 구성으로 이들 모두가 신서사이저와 키보드를 다루고 있다. 당연스럽게도(?) 드럼이나 베이스, 기타 - 에드가 프로에제가 기타와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긴 하지만, 거의 존재감을 상실한 희박한 수준이다. - 는 거의 생략된 상태이다. 17분이 넘는 탄제린 드림의 일렉트로닉 심포니인 타이틀 트랙 를 위시해서 웅대한 멜로트론이 인상적인 <Mysterious Semblance At The Strand Of Nightmares>, 오컬트적인 인트로에 이어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Movements Of A Visionary>, 피터 바우만의 고즈넉한 플룻이 인상적인 소품 <Sequent C'>등의 4곡이 수록되어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신써사이저의 무미건조한 사운드로 만들어낸 황홀한 전자 심포니 음반. 전자 음악의 개척자인 탄제린 드림은 미궁처럼 얽혀 있는 전자음들로 풀어나가는 꿈같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Kraftwerk 「Autobahn」
Klaus Schulze 「X」
Ashra Temple 「Schwingungen」

5 # Encore[ | ]

[윤석화, mailto:577102@hitel.net, 93.10]

Tangerine Dream [Encore]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음반은 1977년에 발표된 탠저림드림의 2번째 Live음반으로서 최전성기의 맴버중에 한 사람인 피터바우만의 마지막으로 참여한 음반입니다. 이 음반을 기점으로 탠저림드림 의 사운드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데 그들의 초창기적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음반입니다.
더불어 2장짜리 미국라이브 음반이지만 CD로는 한장 으로 일본에서 발매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변화된 지금의 탠저림드림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그들의 진정한 매력은 초장 기의 에드가 프로이제,피터바우만,크리스후랑캐의 3인조로 활동하던 1972년부터 77년까지 라고 봤을때 이 음반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총 4곡이 수록되있는데 전곡모두 그들의 전성기와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책에 소개된것처럼 신서사이저가 창출해내는 규 칙적인 리듬의 연속반복,순차적 변화 또 다른 신서 사이저와의 조화를 통해 물리적인 현상과 영적인 면 을 하나로 조화시킨 듯한 느낌을 주는데 라이브여서 그런지 더욱 생생한 그들만의 독특한 연주가 일품입 니다.
수록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herokee Lane (16:14) 2. Monolight (19:53) 3. Coldwater Canyon (18:03) 4. Desert Dream (17:46)

사실 탠저림드림의 음악은 자질구레한 설명보다는 직접듣고 느끼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탠저림드림의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제 막 이들의 사운드에 깊이 빠져있는 분들에게는 구하기 힘든 이 음반보다는 기존에 라이센 로 나와있는 전성기때의 음반과 이 음반이후에 나온 Cyclone,Force Majeure,Tangram모두 추천하고 싶습니다.
Cyclone음반은 그들의 걸작중에 하나인 Bend cold sidewalk 가 수록된 음반으로서 총 3곡이 수록되 있는데 나머지 곡 역시 중반기를 대표하는 좋은곡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3음반은 피터바우만의 빠진 상태여서 그런지 어떤 면에서는 기존의 사운드와는 또 다른 실험적인 면이 눈에 띄는군요.
Force Majeure역시 중반기를 대표하는 음반으로 추천하고 싶고 Tangram은 Cyclon음반과 더불어 방송을 통해 그들의 또다는 걸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반기음반 가운데에서는 여러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걸작입니다.
Tangram이후의 음반들 부터는 눈에띄게 변화된 사운드 를 들려주고 있지만 몇몇 곡에서는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인 곡들도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안녕히...


[김진, http://dreamday.wo.to, 96.6]

Tangerine Dream - Encore

오늘 내가 글을 쓰고자 하는 앨범은 텐저린 드림의 앙콜 이라는 앨범이다. 내가 고등학교때 우연히 알게 되어서 들었던 그룹인데 진짜 솔직히 말한다면 몇년전 부터 거의 안듣는 그룹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그런지 몇년만에 들어서 그때의 감동은 많이 사그라졌지만은 그래도 약간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다.

난 어렷을때 꿈이 우주비행사(지구를 떠나 다른 천체를 여행할수 있는 항공기를 모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되기에는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나에게 우주의 신비함처럼 들리는 음악들은 나에게 그때의 꿈을 생각나게 해주었지... 그래서 난 그런 음악을 퍽 또는 무척 관심이 많아서 열심히 들었던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들은게 별루 없군...

그래서 난 텐저린 드림의 그 윙윙거리는 사운드에 나의 마음을 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싶은 생각이 아주 아주 아주 조금 들곤 했었나보다...

그들의 음악은 상당히 지루한 면을 내포하기때문에 이런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빼고는 축복받기는 힘들것이다. 지금 고도로 발달된 전자음악 사운드에 비해 이 음반의 사운드는 세련미는 떨어질지는모르지만 그래도 들어볼만한 앨범인것 같다.

6 # Cyclone[ | ]

[박은정, ALGERNON, 98.2]

Tangerine Dream - Cyclone

항상 눈으로 글만 읽으며 사는 회원 아닌 회원이었지만..
오늘은 글을 하나 올려 볼까 합니다.
텐저린 드림의 78년도 작품이자 통산 11번째 앨범인 cyclone을 소개합니다.

텐저린 드림은 사실 소개할 필요가 없는 독일 일렉사운드의 거물 그룹이죠 제 주위의 분들은 사실 텐저린 드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런 분들도 텐저린 드림이 일럿뗌?전자 음악을 논할때 빠지지 않는 대그룹이라는 사실은 인정을 하죠. 하지만 그 들이 워낙 다작을 한 스타일이었고, 또 후기에서 뉴에이지 로 방향을 전환해서 다소 폄하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 니다. 뉴에이지 팬들중에서도 텐저린의 팬이 있을정도로 후기의 앨범들도 사실 훌륭한 앨범들이라고 생각은 하지만요.

다 아시는 애기라, 굳이 사족을 다는거 같지만 잠깐이나마 그들의 역사-이 앨범 발매 이전의 자취를 살펴보죠. 텐저린 드림의 리더 에드가 프로제는 본래 전위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미술지망 학도였던 그는 당시 독일을 휩스고 있던 싸이키델릭 뮤직에 깊이 경도되어, 5인조의 멤버로서 텐저린 드림을 조직합니다. 5인조의 그룹을 해체하고 에드가는 2명의 멤버 를 영입하여 3인조의 텐저린드림을 다시 조직하는데 이때 영입된 인물이 거물, 클라우스 슐츠와 콘래드 쉬니츨러.였습니다. 이 두거물은 데뷔 앨범 이후 탈퇴하고 에드가는 피터 바우만과 크리스 프랑크를 영입하여 alpha centauri atem..zeit..phaedra..rubycon...ricochet등의 명작을 남깁니다.

그런데 피터 바우만은 77년의 라이브 앨범 encore를 끝으로 탈퇴하고 스티브 졸리프라는 인물이 그 자리를 메꾸게 되는데, 이 인물역시 싸이클론 이후 그룹을 떠나고 그 뒤를 요하네스 쉬멜링이라는 인물이 참여하여 다시 안정적인 멤버진을 형성하는데....다..그러면 이 앨범 싸이클론이 텐저린 드림의 역사에서 극히 드물게도 보컬이 삽입된 형태를 지니게 된 이유를 알것도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쓰려니 다소 횡설수설이 되는군요...)

이 앨범 싸이클론은 (제가 들어본) 텐저린 드림의 음반중 가장 록적인 요소가 강한 앨범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텐저린 특유의 몽환적인-몽실몽실 사운드가 아닌 다소 다가서기 쉽고, 이해라기 쉬운 형태를 치니고 있습니다.
아마 새 멤버 스티브 졸리프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데- 여기서 그는 보컬도 맡지 요-이 앨범 이후의 행로에 대해서는 저의 무식탓으로 아는 바가 없습니다.

첫곡 bent cold sidewalk는 전자음으로 변조된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로봇의 목소리 같은...곧이어 터져 나오는 전자음들 속에 드럼소리가 무척이나 강하게 들려나옵니다. 반복적인 비트로 울려퍼지는 전자음은 여전하지만 잔잔하고 강약 의 고저 없이 들려오던 이전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다이나믹한 느낌이 듭니다.
박력있는 도입부가 지나면 또다시 텐저린 특유의 전자음으로 돌아오는 느낌인데 그러면서도 이전의 몽환적인 음악은 분명히 아닙니다. 13분의 다소 짧은 이곡은 텐저린 드림의 전자음과 결합된 보컬이 무척이나 인상적이고..그리고 무엇보다도..쉽습니다..(^^)..달리 표현할 말이 없군요..멜로디도 귀에 금방 익숙해지는..훌룡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곡은 5분 남짓한 소품인데..rising runner missed by endless sender라는 곡으로 긴장감이 넘치는 베이스 음에 여러가지 전자 음향이 섞이며 다시 그위에 보컬이 흐릅니다. 짧지만 멋진 곡입니다.

자 마지막으로 텐저린 드림의 본연의 모습에 가장 충실한 곡이 등장합니다.
madrigal meridian으로 곡으로 반복되는 전자음들의 향연과..미묘하게 달라지는 강약의 고저...전형적인 텐저린 드림의 사운드지만..기존과는 다르게 확실히 록적인 비트가 더욱 강하게 나타난것 같습니다. 유난히 강하게 들리는 드럼사운드도 그렇구요. 20분이 조금 넘는 이 곡을 마지막으로 싸이클론은 끝을 맺습니다.

온라인으로 쓴글이라 두서가 다소 없음을 이해하시고...(처음으로 올린글이니 이쁘게 봐주셔요..^^)..텐저린의 음반중에서 이색적인 이 음반을 기회가 나시면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ricochet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이들의 앨범 이랍니다. 그러면...

7 # Tyger[ | ]

[윤석화, mailto:577102@hitel.net, 93.10]

Tangerine Dream [TYGER] (1987)

1. Tyger (5:09) 2. London (14:21) 3. Alchemy of the heart (12:01) 4. Smile (5:54) 5. 21st century common man (part1) (4:48) 6. 21st century common man (part2) (3:57) 7. Vigour (4:56)

이 음반은 87년에 발표된 음반으로서 우리에게는 타이틀곡 tyger와 alchemy of the heart이 많이 알려져 있는 음반입니다.
더불어 T.D전성기의 맴버인 Christoph franke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음반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이 음반을 구하기 위해 무척 많이 돌아 다녔지만 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힘들게 구입 하게 되었습니다.
T.D는 이 음반이후에 보다 더 대중적인 사운드로 변모되었는데 이 이후의 음반은 이번에 라이센스 로 나온 BEST음반을 구입하시면 88년부터 최근까 지의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 리라 생각합니다.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는 tyger의 자켓은 에드가의 아내 Monica froese가 맡았는데 앨범 타이틀에 걸 맞게 호랑이 얼굴반쪽이 아주 세밀하게 그려져 있 습니다.
첫번째곡 tyger는 잘 아시겠지만 William Blake의 시를 노래로 불려주고 있는데 전자음과 Jocelyn B ernadette Smith의 매력적인 보컬이 이상하리만큼 잘 어울리는 인상적인 곡입니다.
2번째곡 London은 이 음반에서는 제일 긴 곡으로 80년대 그들의 변모된 사운드위에 보컬이 가미되 서 들려주고 있는데 앞의 tyger와 비슷한 분위기 의 연주이지만 곡이 길어서 그런지 후반부에 가서는 그들 특유의 짜임새 있는 연주가 돋보입니다.
3번째곡 Alchemy of the heart는 설명히 필요없는 곡으로서 그들의 80년에 발표된 음반 가운데에서는 몇 안되는 뛰어난 곡 가운데에서 백미가 아닌가 하 는 생각이 들 정도로 12분동안 듣는이를 압도하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많이 소개된 곡이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4번째곡과 5번째곡은 연결된 곡으로 제목만 봐서는 얼핏 킹크림슨의 대표곡 21st century schizoid man 을 연상시키는데 두곡모두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만 들어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곡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곡 역시 마찬가지구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 음반은 특정곡 뿐만 아니라 나머지곡 역시 음악적인 완성도가 80년대 들어와서 발표된 음반들 가운데에서는 무척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던 걸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T.D에 진정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음반이라는 점 또한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8 # Optical Race[ | ]

제 목:탠저린_드림<OPTICAL RACE>화려한빛의음악! 관련자료:없음 [346] 보낸이:김준완 (junani ) 1992-01-28 11:54 조회:124

_ T A N G E R I N E D R E A M

O P T I C A L R A C E

"TADREAM(TANGERINE DREAM)을 탈퇴하여 솔로로 활약했던 PETER DAUMANN이 창립한 PRIVATE MUSIC에서 EDGAR FROESE와 DAUMANN의 우정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단적으로 시사하고 있 다.

"TANGERINE DREAM의 <OPTICAL RACE>를 제작하면서 나는 실로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어느해보다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나는 내 자신의 그림을 그리기 위한 파렛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라 PRIVATE MUSIC이 다. PRIVATE MUSIC은 아티스트들이 관례적 형식에 구애받 지않고 음악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라고 DAUMANN은 말했다.""

1970년대 초에 EDGAR FROESE,CHRISTOPHER FRANKE, PETER BAUMANN 이렇게 3인으로 구성된 프로그래시브 그룹이 독일 에서 출범했고 1988년의 <OPTICAL RACE>까지 이르고 있습니 다.

이 앨범은 프로그래시브 음악을 했던 TADREAM이 뉴에이지 쪽으로(PRIVATE MUSIC은 뉴에이지 레이블) 전향하게 된 첫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데 FROESE와 클래식과 재즈에 바탕을 뎐?JOHANNES SCHMOELLING 이렇게 2명의 신디사이저로 연주 한 앨범입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들어보시면 CF나 방송 시그날 음 악으로 많이 쓰여 익숙한 곡이 꽤 있을 겁니다.

어쿠스틱을 좋아하고 전자음악을 싫어하시는 분이 전자음 악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을수 있는 그런 깨끗하고 상큼 한앨범입니다.

앨범 디자인도 속자켓과 겉자켓이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대의 신디싸이저가 펼치는 깨끗하고 환상적인 음악의 세계에 충분히 매료되실겁니다. 반젤리스의 교향시적이고 전위적인 유슭퓬섟瓦?익숙하신 분은 반젤리스와는 좀 색다 른 소리에서 빛의 반짝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음악 세계를 TADREAM에서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이 앨범은 서울음반에서 출반되었습니다. 아직까진 서울 이 프라이빗뮤직과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있는 걸로 알기때 문에 구입에는 별 어려움 없을 걸로 압니다.
_ 새해겨울다섯번째주화요일/0128...자유를찾는 주나니

[뉴에이지/TANGERINE_DREAM/탠저린_드림/PRIVATE_MUSIC]


제 목:텐저린 드림의 음악이 소리모꼬지의 로고송 관련자료:없음 [347] 보낸이:이강필 (lekaphy ) 1992-01-28 22:31 조회:108

아래 김준완님이 쓰신 앨범에 수록된 곡중에서 소리모꼬지 감상회의 로고 음악으로 쓰려는 (예정)곡이 있어요...

텐저린드림 의 Optical Race 참 좋아요.....
하지만 텐저린드림의 로고스나 페드라 그리구 스트라토스피어 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예상같지 않을겁니다...

하여간 괜찮은 앨범이예요...

참 프라이비트 뮤직하구 서울음반하구 계약 끝난것같던데....
BMG 코리아 진출하면서 안나올것 같던데요...
프라이비트 뮤직은 BMG 에 속해 있거든요....
하여간 얘네들은 항상 문제야....
뉴에이지 수입 다변화를 꾀해야 되는데..
영원히 맑고 청아한소리 lekaphy 강 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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