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yper

1 The Yellow and Black Attack (1984)[ | ]

Soldiers Under Command (1985)

2 To Hell with the Devil (1986)[ | ]

유영재 [1]

Subject 1986 00 STRYPER To Hell with the Devil [Micha...

★★★

Side A Side B

1. Abyss 1. Sing Along Song 2. To Hell with the Devil 2. Holing On 3. Calling on You 3. Rockin' the World 4. Free 4. All of Me 5. Honestly 5. More Than a Man 6. The Way

며칠전 방안에 쌓아둔 비디오테잎들을 정리하다가 대체 무슨 무슨 내용들이 있나 살펴봤다. 그 중에 혹시 쌔끈하게 야한건 없나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없더라....(정말로...) 뭐 초등학교 때 미8군에서 근무하던 이모가 녹화해주신 톰과제리 6시간짜리 시리즈를 비롯해서 제익더스네이크와 얼티밋워리오 등이 나오던 WWF, 88년도 올림픽 다이빙을 녹화한 것(이때 출전했던 천샤오단이란 중국애한테 한눈에 반해서.... 예선에서 1등했다가 마지막 결선에서 실수로 5위에 머무를 때 정말 가슴을 쳤다.) 등등 별별게 다 나오더라는... 그런데 이 다이빙 경기 뒤에 뭐가 있나 좀 돌려봤더니 상당히 상태 안좋은 화질에서 웬 머리 긴 애들이 무대에서 방방 뛰어다니는 장면이.... 얼랄라.. 이게 뭐지.....?.....
오오... 이건...이건... 한국에서 역사적인 첫 헤비메틀 내한 공연을 선보이던... 스트라이퍼가 아니더냐!!! 결국 정리하던 것도 잊어버리고 그 자리에서 한시간 동안 앉아서 계속 봤다. 예전에 내가 이걸 녹화해놨었구나.... 중간에 김광한도 마이크 들고 튀어나오고... 참으로 옛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대개 이럴 때 기분이 알 수 없이 묘해진다. 이 스트라이퍼가 공연할 때 우리 반 애들의 거의 5분의 1이 이 공연을 갔었다. 비슷한 시기에 듀란듀란도 내한공연을 가졌었는데 최소한 우리 학교에서는 오히려 이 스트라이퍼의 공연이 더욱 화제를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반에 메틀키드들이 좀 많기도 했었지만(그래서 당시 메틀 수입음반점으로 날리던 인근 상아레코드에서 씨디 뽀리쳐와서는 교실에서 장당 3~4천원씩 파는 녀석들도 상당히 많았다.) 아마도 국내 최초로 외국 헤비메틀 밴드가 와서 공연을 한다는게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했던게 아니었나 싶다. 왜냐하면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헤비메틀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지 않았던가. 사실 나도 이때 메틀에 열광하고 있었지만 스트라이퍼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메틀에 '크리스찬'이라는 수식어를 들고나오는게 어딘가 좀 언밸런스한 것이 아주 사이비 냄새가 팍팍 풍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의 공연을 TV로 보고서는 공연을 직접 가서 안본 것을 무지하게 후회했다. 물론 해외에서의 무대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는 메틀 공연이라는 점에서 눈에 뭐가 씌웠었는지 모든게 다 그럴듯해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보컬인 마이클스위트의 열창하는 모습을 보고나서는 스트라이퍼에 대한 선입견을 싹 없애버렸다. 비디오를 보고나서 이 앨범을 정말 오래간만에 플레이시켜 봤다. 이제 이런 류의 음악이 한물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유치하게 들리기도 한다. 특히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으면 더더욱 어색하다. 그러나 타이틀곡 'To Hell with the Devil'이나 'Honestly'의 부담없는 멜로디나 'The Way', 'Free' 등의 적당한 박력은 지금 들어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들으면서 다시 새삼 느낀거지만... 마이클의 목소리는 김경호랑 정말 비슷하긴 비슷하군.
쓰고보니 이게 리뷰인지 개인적 잡담인지 나도 모르겠다.

3 In God We Trust (1988)[ | ]

Against the Law (1990) Reborn (2005) Murder by Pride (2009) The Covering (2011) Second Coming (2013) No More Hell to Pay (2013) Falle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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