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y Music - Siren

1 개요[ | ]

Roxy Music
Siren (1975)


2 거북이[ | ]

그동안 불안정했던 베이스까지 포함해 처음으로 지난 앨범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낸 앨범이다. 이 앨범이 있었기에 사람들은 (좀 주저하긴 했어도) 락시 뮤직을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라고 말할 수 있었다.
매끄러운 구성은 한차례 해산 이후 변해갈 스타일의 전조를 조금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 앨범에서 평가받을만한 것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진보적이면서 충분히 파퓰러하다는 바로 그 점이다.
Jealous Guy라는 이상한 리메이크 곡을 제외하면 이들에게 가장 높은 챠트성적을 안겨준 싱글 Love is the Drug이 첫곡이다. 듣지마자 이 앨범에 대한 호감을 갖게하는 좋은 곡이다. End of the Line/Sentimental Fool의 접속곡은 감정을 묘하게 센치(!)하게 만드는 그런 곡이다. 두번째 싱글곡으로 커팅된 Both Ends Burning은 오히려 평범하다.
이 중기시절의 베이스 주자는 죤 구스타프슨John Gustafson 한명이지만 락시뮤직은 데뷔앨범 이후 해산할 때까지 베이스 주자를 정규멤버로 삼지 않았다.
재킷의 여자는 제리 홀Jerry Hall로 페리의 애인이었는데 훗날 믹 재거를 만나 페리를 버린다. 재거의 애를 넷이나 낳았지만 나중에는 재거도 버렸으니 목소리로 선인들을 홀려 바다에 수장시켰다는 사이렌같은 여자였는지도 모르겠다.

3 김용희[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34번 제 목:[감상]록시뮤직 사이렌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07/18 01:39 읽음: 69 관련자료 없음


그 동안 듣지 않았던 씨디를 오래간 만에 꺼내 들었다. 록시뮤직- 사이렌 3년전 예음에서 라이센스화되서 우연찬게 사게 된 앨범인데 처음 들었을 때에는 별 맛을 못느낀 앨범이다. 워낙 유명한 밴드이고 브라이언 페리가 리더로 있던 그룹이라 많은 기대를 했었지만 킹크림슨과 핑크플로이드에 빠져있던 나에게 실망만 안겨 주었던 앨범이다. 수록 곡의 스타일이 거의 엇비슷한 리듬을 가지고 있었고

하지만 그 앨범을 두 번, 세번 들었을때 그러한 나의 느낌은 실수 였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결론은 역시 브라이언 페리다 였다. 1975년 브라이언 페리, 앤드류 맥케이, 에드윈 잡슨, 휠 맨저네러, 폴탑슨, 존 구스탑슨등의 라인업을 가지고 녹음된 록시뮤직의 최고의 앨범-사이렌 그리스 신화에 보면 사이렌은 음악을 가지고 뱃사람들의 혼을 뺏어 사고를 일으키는 괴물로 표현된다. 그들의 모습은 몸통은 독수리요, 머리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묘사하고 있다. 록시뮤직의 5번째 앨범 사이렌의 앨범 커버에는 사이렌을 묘사한 듯한 물갈퀴가 달린 여인의 모습이 실려 있는데 이는 그리스 신화의 사이렌 이라기 보다는 독일의 전설에 나오는 로랠라이와 비슷하다. 이들 록시뮤직의 사이렌은 고대의 전설과 같은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강한 프로락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겠지만 이음반이 처음 나온 그시기를 생각하면 그들의 사운드는 획기적인 것이다. 킹크림슨, 예스, 핑플 등의 사운드와는 달리 뭔가 독특한 맛이 가득한 그들의 음반은 예술의 영역과 사업성이라는 양자의 틀 속에서 영리하게 절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의 음악은 결코 어렵거난 난해하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볍지 않다. 결국 이들의 음반은 한번 맛을 들이면 빠져나오기 힘든 유혹이 가득한 " 사이렌" 인 것이다. 즉 어렵지 않기 에 쉽게 접근하고 접근하면 접근할 수록 숨겨진 진면목이 끊임없이 울어나오는...,ㅡ

앨범 사이렌은 총 9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체적인 발자국 소리와 더불어 구스탑슨의 베이스 솔로로 시작되는 오프닝 곡 love is the drug, 애절한 발라드 end of the line이 가슴을ㅇ 저미고..., 에디 잡슨의 현란하고 몽환적인 신디사이져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이 앨범의 백미인 sentimental fool은 정말 아트록의 명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he sells나 both ends of bunning은 들을 만하다. 대략적으로록시뮤직의 사이렌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았다.

록시뮤직의 이 앨범은 롤링스톤지에서 록큰롤을 일루언낸 100대 음반중 하나로 소개 되었다고 하니 아직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필히 들어보시길 바람니다. 아마 이 동호회 사람들은 이음반 정도는 대분분 들었을 테지만....ㅡ 가지고 있을 것이다. ㅁㅁ뮤직에 보다 많은 자료를 가지고 게신 분들은 글을 ? 좋겠습니다.

4 조영래[ | ]

[조영래, mailto:cynical@hitel.net, 96.3]

ROXY MUSIC - Siren

Roxy Music의 다섯 번 째 앨범으로 1975년작이다. 이 앨범은 여러 평론가들에게서 극찬을 받았던 앨범이기도 하고, Roxy Music 초중기의 음악적 결정체로 그들의 대표작으로 많이 평가받고 있다. 덕분인지 우리 나라에서도 꽤 오래전에 라이센스로 발매가 되었지만, 호응도는 그다지 대단하지 안했던 것 같다. 앨범의 커버를 장식하고 있는 깡마른 여인네는 Mick Jagger의 마누라인 Jerry Hall로 알려져 있다. (쓸데 없는 소리지만, 이 여자의 야시런 포즈와 눈매 때문에 이 앨범을 샀을 때 식구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때만 해도난 미성년자였으니깐....) Siren은 다 아시다시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요정이다. 이들은 바닷가 암초위에서 세상에서 둘도 없는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해서 바다에 수장시키는 것이 취미인 존재들로,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에 보면 오딧세우스가 siren이 있는 바다를 건너갈 때 모든 선원들의 귀를 ㅁ고 자신은 돛대에 밧줄로 온몸을 동여맨 채 지나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목숨을 건 음악광 오딧세우스다..) 이 앨범은 목숨을 잃을 만큼(?) 위험한 앨범은 아니지만, 앨범 타이틀만큼 매혹적인 앨범이다. 감상적인 발라드나 Love is the Drug과 같은 업템포의 곡, 다소 거칠은 Whirlwind등 앨범의 어느 곡에서나 Roxy Music은 무르익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그런면에서 이 앨범이후 Roxy Music이 1차 해산의 위기를 겪고 만 것은, 이후 솔로 멤버들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주게 된다. 앨범 전체의 수록곡들이 워낙 좋은데, 개인적으로 특히 잘 듣는 곡은 Love Is the Drug과 Sentimetal Fool이다. 히트곡인 Love is the Drug의 산뜻한 감각도 일품이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Sentimental Fool로 도입부의 Phil Manzanera의 사이키델릭한 기타 솔로로 시작하는 이 곡은 6분 13초라는 연주 시간에 비하면 그 전달해주는 감동과 감정의 폭이 무지하게 넓다는 생각이 든다. 본 앨범의 매력이 이 항곡에 농축되어 있다면 지나친 말이겠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곡이다.
멤버 : Stranded와 동일 프로듀스 : Chris Thomas 개인적인 점수 : 100점 만점 중 95점


  1. 앨범 : Siren (1975)
  2. 아티스트 : Roxy Music
  3. 레이블 : EG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록시 뮤직(Roxy Music)은 글램 록(Glam Rock)과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팝 뮤직과 실험적인 음악의 경계를 오가며 그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수립한 밴드이다. 리드 보컬리스트인 브라이언 페리(Bryan Ferry)의 세련된 팝 감각은 필 만자네라(Phil Manzanera/기타), 앤디 맥케이(Andy Mackay/색소폰), 브라이언 이노(Brian Eno/키보드), 에디 좁슨(Eddie Jobson/키보드,바이얼린)등의 내노라하는 진보적인 성향의 멤버들에 의해서 독특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이들의 다섯 번째 앨범인 「Siren」은 싱글 <Love Is The Drug>과 함께 록시 뮤직을 미국 시장에 최초로 알린 앨범으로, 현재까지 록음악의 명반 리스트에 빠짐없이 거론되는 작품이다.

  • Song Description

오프닝 트랙 <Love Is The Drug>은 록시 뮤직의 산뜻한 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가벼운 그루브를 지니고 있는, 이전까지의 록시 뮤직의 음악에 비하면 심플한 감각을 내세운 곡으로 필 만자네라의 리듬 기타는 들을 수록 감칠맛이 난다. 인트로의 필 만자네라의 사이키델릭한 기타가 인상적인 <Sentimental Fool>은 중반기 록시 뮤직의 매력이 밀집되어 있는 곡으로, 단연 본작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특유의 로맨틱한 멜로디와 환각적인 연주는 6분 13초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비해 폭 넓은 감동과 감정을 전해주고 있다. <Love Is Drug>과 <Sentimental Fool>만으로도 70년대 록시 뮤직의 독특한 감각을 느끼기엔 충분하지만, 앨범내에서 가장 하드한 트랙인 나 앙증맞은 귀여움을 지닌 <She Sells>, 에디 좁슨의 멋드러진 바이얼린 연주를 들을 수 있는 , 로맨틱한 발라드 <Just Another High>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곡들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이렌(Siren)은 매혹적인 노래 소리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바다에 수장시키는 것이 취미인 요정(혹은 괴물?)이다. 본작은 목숨을 잃을 위험성은 전혀 없지만, 전설 속의 사이렌의 노래만큼 유혹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앨범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David Bowie 「Heroes」
Brian Eno 「Here Come The Warm Jets」
Japan 「Gentelmen Take Polaroids」

5 김기리다[ | ]

[김기리다, fensten, 92.11]

ROXY MUSIC - Siren

안녕하세요...음 록시뮤직아시죠? 이들이 프로 록그룹인지 는 여러 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트록과 프로그레시브 그리 고 아방가르드가 적절히 접목된 그룹이라는 전영혁씨 말을 기냥 믿고 요기다 씁니다. 부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의 견을 말씀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엔 5집 Siren하고 편집앨범 The ultimate collec- tion이 발매됐습니다. 정규 앨범은요:

1. Roxy Music(72) 2. For Your Pleasure(73) 3. Stranded (73) - 에디 좁슨 가입 ,당시 낭랑 18세 4. Country Life(74) 5. Siren (75) 6. Viva Roxy Music(76) - live

이들 소개는 5집 라이선스 속지를 참조합니다.

록시뮤직의 청사진이 그려진 것은 70년 브라이언 페리의 두뇌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자신의 친우인 베이시스트 그래 험 심슨과 록시 뮤직에 동승할 인재들을 서서히 캐스팅 하기 시작했으며, 그 노력의 소산으로 초두뇌파 키보디스트 브라 이언 이노와 목관악기의 귀재 앤드류 매케이,그리고 나이브 한 드러머 덱스터 로이드와 나이스 출신의 데이빗 오우 리스 트등을 규합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워낙 다양한 개성의 인 재들이 모였던 부작용으로 72년 데뷔앨범을 전후로 데잇과 덱스터가 등졌고 그 후임으로 이미 로컬 그룹 Smokestack에 서 명성을 높이던 필 맨저네러(기타)와 폴 탐슨(드럼)이 가 입,전화위복의 기회를 맞는다.킹 크림슨의 철학적 가사담당 으로 널리 알려진 피터 신필드의 제작으로 등장한 데뷔작은 Virginia Plan과 Pyjamarama같은 히트곡과 함께 영국 차트 1 위에 오른다. 이후 6매의 명반을 5년동안 토해낸후 더욱 실 험적인 사운드를 위해 각자의 길을 떠난다. 휠맨저네러는 Diamond head를 ,앤디 메케이는 존 케이지의 제자답게 전위 적인 작품세계를 In search of Eddie Riff를 통해 노출했으 며 , Quiet Sun:Mainstream이라든가 801 Live등 진취적인 실 험앨범의 주역으로 참여했고 브라이언 페리역시 수많은 솔로 앨범으로 리더의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79년에 재결성하여 Manifesto,Flesh+Blood,Avalon 등을 발표하지만 옛 명성엔 못미친듯...

라이선스 5집에서 전씨 아찌는 Sentimental Fool이 백미라 고 하는데요,전 Love is a drug이 더 좋던데...
암튼 이 5집은요,유수의 록 전문지나 평론가들이 록을 이 뤄낸 100대 앨범중 하나로 꼽고 있답니다.
그밖에 다른 앨범에선...
3집에선 Mother of pearl이 매력적이구요 (특히 후반부의 연주 없이 노래만 하는 부분) 4집은 음...미성년자 절대 불 가의 재킷(저도 살때 넘부끄러웠음)인데... Bitter-Sweet란 곡이 두개의 대립되는 멜로디로 전율을 안겨줍니다.(꼭 클라 투의 Mad man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1,2집은 구경도 못했구요,6집은 음..지가 사우디 아라비아 여행때 메카에서 봤는데...브라이언 페리와 멋진 아가씨가 함께 열창하는 사진입니다.
Roxy란 말은 추측건데 Rock과 Sexy의 복합어가 아닌가하는 데 그 근거는 제가 본 모든 앨범서 야한 여성이 등장한다는 겁니당. 3집은 젖은 옷에 숲속에 쓰러져있는 흑인여성(옆엔 백인 가발...흑백간 갈등의 암시가 아닌지?),5집은 바닷가 바위에 요염하게 엎드려있는 이상한 인어?(발있음),글고 4집 은...여기선 말할수 없음...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킥

6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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