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Warm에게

# 그대에게. 지금 차분하다면 어떤 말이든...[ | ]

아참.
저두 카디건스 조아합니다.
니나 페르손도 조아하구요...
광적은 아니지만...비슷한 부류의 밴드(보컬이 여자이구 사운드가 무겁지 않은)중엔 꽤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주실껀가요?ㅎ -- everfree 2005-1-24 2:59 am

밤에 잠이 안와서...스테레오포닉스 정보나 뒤져보다가 우연히 왔는데...
이제 운영 안하시나바요?
이 글 안보신대두...그냥 한번 적어봅니다.
꽤 괜찮은 곳 같아서요..
맘에 드는 글도 몇개 있고..
암튼 잘 놀다 갑니다.
나중에 다시 왔을때 제 글 밑에 리플이 달려있으면 좋겠네요..^^ -- everfree 2005-1-24 2:57 am

허거걱 입니다요... 여튼 고려바위는 검색이 참 잘되는 것 같아요.

카디건스는 중학교때 알게 되었지요. 같이 음악 좋아하는 친구 테잎을 빌려 들었어요. Life음반이요. 왠지 50년대 분위기를 풍기는 니나의 뽀시시한 모습과 제가 무척 좋아하는 복고풍 올겐소리에 매혹될 수 밖에 없었죠. 니나의 목소리는 독특하죠. 도도하고 우아하지만 왠지 시니컬하고 장난끼도 좀 있는... 특히나 니나가 리메이크한 블랙 사바스의 노래들은 절 미치게 하죠. 언밸런스 하거든요. 귀족적인 니나의 목소리가 지옥에서 들려오는 상황... 어둠의 관능을 알게되면 아마도 천국은 굿바이 아닐까... 종종 고딩들이 이런 어둠의 관능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감수성 풍부한 여자아이들 중에 음침한걸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기괴하고 질질 흘러내리며 피가 튀기는... 여튼 니나가 블랙 사바스의 리메이크 음반을 만든다면 큰 대가를 지불하고도 듣고 싶어요.
사운드는 무겁지만 고딕계통 음악도 함 들어보세요. 특히 third in the mortal의 tears음반은 강추입니다. 무덤에 가져가고 싶은 음반이죠.
라이브 음반 드리고 싶지만 제가 지방출장갔을때 다운받았던 거라... 빨리 가서 하드를 떠와야 하는데... 그때 음악을 많이 다운받았거든요. 여튼 구해지면 드릴께요. 다른 좋은 음악과 함께. 이멜 알려주셔요^^
글고 여기 운영이 잘 되고 있답니다. 저보다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자주 들려주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LongWarm 2005-2-9 3:12 am



아유...감사합니다.
저도 홈피라는 걸 가지고 싶어 형에게 말했을 뿐인데,
형이 금새 깔끔하게 만들어 주었네요. 고마워라^^
그리고 많은 이들의 환영인사라니...기분 좋네요.
앞으로 좋은 음악과 좋은 영상과 좋은 생각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좀 차가운 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군요^^
벌써 9시가 넘었는데 여러분들께는 가장 편안한 시간이겠죠?
다들 좋은 밤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글고 지금 NinaPersson 의 독집음반을 듣고 있는데 참 좋네요.
제가 Cardigans 의 팬입니다.
카디건스 좋아하시는 분 있음 말씀해 주세요.
어렵게 구한 라이브라도 드리게^^
라이브는 못하는 녀석들이지만... -- LongWarm 2004-9-10 9:48 pm

저요. 저 카디건스 좋아해요.:) -- AmorFati 2004-9-11 12:23 am


늦었지만 저도 환영 인사를~ (-_-) (_ _)
뭐든지 꾸준한게 젤 힘든 것 같아요 :-) 오랫동안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고려 바위가 아니더라도~ :-)


더불어 AmorFati님께도 늦었지만 환영인사를 올립니다~


-- SonDon 2004-9-10 7:00 pm

저 역시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 -- 오야붕 2004-9-10 12:33 pm

저도 환영해요.
여기 계신분들과 함께
오래오래 따뜻함을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 AmorFati 2004-9-10 12:08 pm



그대에게. 지금 차분하다면 어떤 말이든...
그말씀 제게 늘 필요한 말씀입니다..하숙집입주 환영합니다.. -- Suitall 2004-9-10 11:0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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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orca - My Precious Thing -- DarkTown 2004-9-4 12:30 am


네이트 메신저 mailto:kikdoor@nate.com
MSN 메신저 mailto:kikdoor@hanmail.net -- LongWarm 2004-8-24 10:47 pm

농사 -- LongWarm 2004-7-1 10:20 pm


반갑습니다. 이런 환대라니... 아이디는 제 이름을 뜻풀이 한겁니다.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는 꼭 길고 가늘게 살자 뭐 이런것 같군요. 사실 제 인생도 이름처럼 흘러가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

예전엔 내가 무언가는 되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줄 알겠군요. 최근에 네이트를 하면서 여기저기 미니홈피를 둘러 보았는데 여자들은 잘 모르겠고, 남자 녀석들은 다들 비슷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알수없는 앞날에 대한 가슴속의 허전함. 그 허전함을 이런 저런 방법으로 풀고 있구요. 같은 문제를 다양한 스타일로 푼다고 할까나...
그럼 내 스타일은 무얼까. 예전엔 음악이나 영화로 풀었고, 최근까진 철학이나 종교로 풀었는데, 요즘은 단순하고 산듯한 생활로 풀려고 하는데 여전히 예전생활의 습이 잘 떨어지진 않는군요.

이제 장마랍니다. 당분간 비가 많이 오겠군요. 최근에 국가적으로 슬픈 일이 있었으니 부슬비는 잘 어울리네요. 비가 오면 느끼는건 먼저 빗소리가 상쾌하다는 것, 그리고 시야가 맑아진다는 것이 좋네요. 그 다음으론 다음 다음 날이 찬란하게 빛난다는 것. 진부한 표현이지만 진짜로 그러니깐. 그래서 기대를 하고, 그 날이 되어 정말 반짝이는 허공이 몸을 드러내면 기쁘다는 것. 비가 와도 좋은게 많네요. 다만 아쉬운건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비온 다음날은 습기가 많아 되려 뿌옇게 되더군요.
그 다음날은 정말 좋아요. 시야가 넓어지고 색이 선명해 지거든요. 밤이되면 별이 은하수가 보일 정도이고. 미인을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깨끗한 하늘을 보는 즐거움만 할까요. 혹 미인과 어울리는 즐거움보다는 덜할 지라도...ㅋㅋ
여전히 잊을 수 없는 풍경중의 하나는 철원에서 군 복무할때 본 저녁하늘 입니다. 평야라 하늘이 넓은데 해가 떨어지면서 색색깔로 천천히 물들며 바뀌더군요. 붉은색 계통의 다양한 색들을 보여주면서 말이죠. 하늘은 그렇게 물드는데 GP안에선 오전에 널어놓았던 침구류들을 바쁘게 걷고 털고. 꽤나 부산합니다. 군생활 안좋은 기억이 많은데 다시 기억해보니 인상적인 한 장면이군요.

그리고 인터넷 조어는 잘만 쓴다면 좋을 것 같아요. 원래 한글이 표현이 풍부하니까. 또 언어는 도구일 뿐이잖아요? 마음만 전해진다면 뭐든 나쁠까요. 여튼 말이나 이미지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같은 표현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느낌이 쌓인만큼 받아들이니 말이죠. 또 한정된 정보를 받더라도 거기에 청자가 살을 붙여 훌륭하게 만드니까. 살면서 존재의 전체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일부속의 진실을 보는 것도 좋은 일일 것 같습니다. 숲도 아름답지만, 꽃도 아름다우니까요.
이곳은 사람들의 부분속의 진실을 보게 해 주는 공간인것도 같네요. 덕분에 너무 읽을게 많아 헤메던 중이 었는데, Suitall님의 글들을 먼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LongWarm 2004-6-25 12:49 am


처음에 아이디가 너무 예쁘단 생각에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습니다..비가오고있네요..자주 놀러 오세요..LongWarm 방에 글을 남길땐 인터넷 전용 삐꾸말 말고 그냥 고운 말로 남겨야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이유는 저도 모르구요..반갑습니다.. -- Suitall 2004-6-22 8:57 pm


LongW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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